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4/26 04:36:40
Name Dark..★
Subject 섬 맵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
먼저.. 밑에 글들을 보니 pgr과 dc의 충돌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 같은데..
제가 관여할 문제는 아닌듯하고.. 저는 뭐, 제가 할 말만 다 하겠습니다-.-;

오늘 아버지 일을 도와드리러 정동진에 갔다가 시간이 비어서 겜방을 갔습니다.
(이놈의 정동진.. 한시간에 1,500언 이더군요-_-; 강남 터미널도 아니고..)
다음과 싸이월드를 거쳐 pgr에 오니 자게에 변종석씨의 글이 보이더군요.
공식맵 설명글이 올라왔구나.. 라고 짐작했고 글을 차근차근히 읽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섬맵' 에 대한 언급이었습니다.

질레트배가 올림푸스배와 함께 지상맵으로만 치뤄지는 스타리그가 되었더군요.
(패러독스가 빠지고.. 바람의 계곡이 재고되면서.. 초래되는 당연한 결과지만;)
뭐, 섬맵이 제외되고 지상맵으로 펼쳐지게 된 이상 더 멋진 경기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특히 레퀴엠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여하튼 질레트배는 질레트배고, 차기 시즌은 차기 시즌입니다.
차기 시즌은 정말이지 확실한 섬맵이 도입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상 '지상맵 셋 + 섬맵 하나' 이 공식맵의 관례가 되었고..
지루하지 않고 재밌고 독특한 경기를 위해서라도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섬맵의 실패.. 채러티, 유보트, 패러독스, 바람의 계곡 등..
이제는 정말 무언가 섬맵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자원 먹고 싸울 때 가장 불리한 종족인 저그.. 섬맵에서는 가뜩이나 나쁘죠..
(패러독스와 바람의 계곡의 교훈.. 등 전처를 밟지 않아야겠습니다..)

완전 섬맵인 공식맵 중에서 유일하게 저그가 해볼만 했던 맵인..
하나로통신배의 스페이스 오딧세이도 반드시 재조명 되어야 할 필요가 있고
(본진 미네랄 일곱덩이, 뒷마당 미네랄 세덩이 그리고 각지에 분산된
적은 자원량의 멀티가 저그에게 엄청난 힘을 실어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본진에 미네랄 여섯덩이에 투가스를 주는 등..
극단적인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와 재고가 필요합니다.

오늘 변종석씨의 글을 읽고 나니 그 필요성이 더욱 더 절실하게 느껴지더군요.
공식맵 분석글을 통해서 변종석씨의 확고한 의지를 찾아볼 수 있었고..
다음 프리매치 때에는 섬맵이 둘 이상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맵공모전을 통해서 선발되신 맵제작팀..
그리고 우두머리(!) 변종석씨..
차기 프리매치.. 기대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남자이야기
04/04/26 05: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바람의계곡이 참 아쉽네요..
저그맵을 꿈꾸
04/04/26 12:23
수정 아이콘
변종석 씨가 하는 말이 섬맵에 대해 한계를 느낀다고 했는데, 아닙니다. 섬맵은 지상맵보다 더 많은 저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섬맵의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지닌 맵이 있지요. "Crystallis"입니다. 이 맵은 블리자드 맵인데, 모든 것의 개념을 바꾸는 맵이지요. 일꾼이 단순히 자원을 캐는 것이 아닌 본진의 크기를 늘려나가는 맵이지요. 저는 이 맵에 이름을 부여하고 싶네요. 본진확대형 섬맵.(시간형 섬맵과는 다른 맵이지요.) 이 맵이야말로 저그에게 유리한 섬맵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04/04/26 14:51
수정 아이콘
... 그, 그맵은 전설의 미네랄 50맵... [찾고 나서 알았다.]
이 글, 묻혀버린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창자룡
04/04/26 18:20
수정 아이콘
저그입장에서 보는 관점은 정말이지 섬맵이 없는 이번스타리그가 정말 다행인거 같습니다. 그만큼 섬맵 자체가 아무리 밸런스를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다른건 몰라도 프토>저그의 관계는 회복될거 같지 않아 보입니다. 겜의 다양화와 전략의 다양화를 위해서라도 만든다고 하지만....프토의 대저그전 섬맵 전략은 커세어+리버가 90%인거 같아서 회의적인 느낌이듭니다...참고로 지극히 제 갠인적 생각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38 [사과] 죄송합니다. [18] ijett5484 04/04/26 5484 0
4037 끝이 되기를 바라며 ... [4] 미츠하시3096 04/04/26 3096 0
4036 섬 맵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 [4] Dark..★3215 04/04/26 3215 0
4035 오늘 기질론에 대해 좀 공부했습니다. [19] 信主NISSI3666 04/04/26 3666 0
4034 [잡담] pgr, 그리고 pgr의 운영. [17] spin3316 04/04/26 3316 0
4033 밖에서 보는 PGR, [6] 아방가르드3449 04/04/26 3449 0
4032 詩 하나.. [1] DeaDBirD3113 04/04/26 3113 0
4031 음.. pgr을 돌려달라..? 참 아이러니하군요 [21] 양정민3691 04/04/26 3691 0
4030 PGR 옹호하는 분들. 제발 PGR의 기본정신을 가지고 옹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 Toast Salad Man3048 04/04/26 3048 0
4029 최진우선수의 도전기 (배경음악=프로리그BGM) [6] 공공의마사지3074 04/04/26 3074 0
4028 저희 호떡에 침을 뱉지 마세요.... [10] 온리시청3129 04/04/26 3129 0
4026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않는답니다. [12] DayWalker2997 04/04/26 2997 0
4025 그땐 그랬지 [15] 秀SOO수3170 04/04/26 3170 0
4024 조용했던 피지알을 돌려주세요... [26] 미니3063 04/04/26 3063 0
4021 이번주 온라인상의 길드대회가 있었습니다.. [6] 삼삼한Stay3843 04/04/26 3843 0
4020 <진보>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아셔야 합니다. [6] NOVASONIC2892 04/04/26 2892 0
4019 노래한곡 들으면서 이야기합시다.(배경음악有) [4] 공공의마사지3229 04/04/26 3229 0
4018 피지알이 부활한 이후 처음 쓰는 글입니다.운영진님 보십시오 [129] Xism4735 04/04/25 4735 0
4017 정신차려 kOs!!! [15] 햇살의 흔적3483 04/04/25 3483 0
4015 [창작]질레트 구역에서의 최후의 결전. 그 서막.3 [11] 애송이3058 04/04/25 3058 0
4014 부탁의 말 하나 - 이 나이에... [20] 총알이 모자라.3173 04/04/25 3173 0
4013 [첫글]PGR에서 느낀점 [11] 그냥살자2869 04/04/25 2869 0
4012 [잡담]스타실력이 강해진다는것... [9] 저그맨3115 04/04/25 31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