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2009~2010 Winners League 33회차

☞KT Rolster VS MBCgame Hero(#온게임넷)-용산 상설경기장 PM 6:00~
1세트 Match Point
우정호(P) VS 장민철(P) 상대전적 1:2

2세트 Neo Moon Glaive
3세트 투혼
4세트 Road Runner
5세트 신 용오름
6세트 심판의 날
7세트 Match Point


위너스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정말 드라마틱한 상황이 펼쳐졌죠.


9전전승,그것도 STX를 4:3으로까지 잡으면서 무난히 결승을 확정지을것 같은 KT가 하이트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그리고 엠히가 믿을수없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결국 KT랑 현재 승점이 동률이 되었고,

승수는 KT가 앞서는 상황이지만 한게임차인지라 결국 내일 경기로 인해 결승직행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기서 진다고 해서 결승 아예 못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플옵을 거치는것이랑 결승에 바로가는것이랑의 차이는 크죠.


으음 KT는 우정호선수의 페이스 회복을 위해서 선봉으로 내보낸것 같고 엠히는 의외의 카드,장민철선수를 기용했군요. 이번시즌 첫출전입니다.

흥미로운것은 이선수가 우정호선수를 바로 얼마전 예선전에서 탈락시킨 경험이 있어서 우정호선수도 방심 절대 못하죠.

게다가 우정호선수 최근 2개월이 넘도록 승리가 없어요;

사실 선봉 2카드(우정호,장민철)가 좀 엄청 휩쓰는 활약을 한다거나 그런 예상은 쉬울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2세트가 문글레이브라는것을 감안하면 우정호선수가 승리시 고석현선수가 나올것 같고,

장민철선수가 승리시 박지수선수가 나올것 같습니다. 왜 KT에서 저그카드를 쓰기가 난감하냐면 최근 저그카드의 페이스가 좀 침체되었거든요;;

고강민선수의 경우에는 토스전 1승은 확실히보장을 한다 하더라도 테란전 저그전은 솔직히 믿음직스럽지 못해요.

박찬수,김재춘선수도 많이 불안정해서 결론은 KT는 우정호-박지수-김대엽-이영호 이런 라인업으로 가야될것 같고,엠히는 상황 맞춰서 김재훈을 섞을지,고석현을 섞을지 결정할것 같네요.

장민철-염보성-이재호 이라인은 좀 확실해보이고;;

엠겜쪽에서 저그를 배제할지도 모르겠군요.


으음 근데 왠지 쉽게끝날것 같지 않고 이영호선수랑 이재호선수의 경기가 최종전이 될것 같은데,


으음 KT에게 좀 불운(?)한점이 있다면 매치포인트가 1,7이라는 점인것 같네요. KT가 이맵에서 좋은기억이 좀 안좋은기억보다 적거든요;;


이영호선수는 얼마전에 전태양선수를이기긴 했지만.......

일단 상대의 테란카드를 누가 먼저 끌어내느냐가 관건이네요.

KT는 박지수선수의 테테전 경기력이 살아나주면 좋을듯 한데;; 염보성선수에게 상당히약하고 이재호선수랑은상대전적 비등한걸로 알지만 이재호선수가 최근 페이스가 워낙 좋거든요.

김대엽선수의 안정적인 테란전 경기력도기대해볼만은 하지만 신상문선수에게 당할때처럼 하면 좀 별로 낙관적으로 보이지 않는것 같고요.

이영호 혼자라도 염보성-이재호 라인을 다 상대하기에는 좀 약간 고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엠히는 다른팀이 다그렇듯 빨리 이영호끌어낼려고 할것 같은데,

그전에 김대엽,박지수에게 이재호나 염보성이 잡히느냐 안잡히느냐가 관건인듯 싶네요.

그리고 이영호 스나이핑 카드로 김재훈을 쓸지 고석현을 쓸지 궁금하군요. 김재훈선수 본인이 이영호선수를 스나이핑 하고 싶다던데;;

으음.


내일 대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