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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12 13:04:03
Name becker
Subject 승부조작설에 관한 관계자분들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이 글을 올릴까 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디씨 스갤, 포모스 커뮤니티, YGOSU등 많은 스타 커뮤니티가 있지만 그래도 제 생각에는 스타판에서 피지알의 영향력은 그 어느 사이트도 넘볼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 시간에 보여주는 커뮤니티의 반응이 피지알을 대상으로 한것을 봐도 그렇고, 그 외에도 수많은 관계자분들 - 해설자, 감독/코치님, 선수분들, 기자분들 등등이 게시판을 눈팅하고 있는 곳이니까요. 어쨌든 관계자와 팬들간의 소통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질수 있는 곳이 이 사이트라고 생각했기에, 행여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에 지난 1주일여간 글을 적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그러질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작성하게 된것에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주 간단하게, 과연 현재 돌고 있는 승부조작이라는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그 진상 자체가 궁금합니다. 포모스의 4월 7일자 '신한은행 프로리그 4라운드, 엔트리 현장 공개!' 라는 기사에는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언급을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해놓았습니다.


이와 함께 협회는 농구, 축구, 야구 등 주요 프로스포츠를 베팅 소재로 하던 불법 베팅 사이트에서 최근 e스포츠까지 베팅 소재로 삼는 일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엔트리 사전 공개는 개인전 매치 업에 따라 예상 배당률을 점치기 쉽고, 이는 불법 도박사들에게 타 프로스포츠 보다 오히려 손쉬운 베팅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엔트리 현장 공개가 불법 베팅의 개연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협회는 e스포츠를 불법 베팅의 소재로 하는 불법 사이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불법 베팅 사이트만 찾아내는 전담 인력을 신규 채용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조를 통해 적발된 사이트에 대한 폐쇄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주소를 변경해가며 회원 확보를 위해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회는 e스포츠가 건전여가문화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즉 불법 도박사이트가 존재한다는것을 협회가 인정하고 단속하는 가운데, 규칙을 바꿨다는것은 적어도 두가지의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승부조작이 정말로 있었고 그것이 이미 적발되어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한 것
2. 불법사이트의 존재는 확인되었으나 승부조작 및 기타 승부의 순수성을 해치는 행동들이 이전엔 없었고, 단지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

만약에 전자라면 두말 할 것도 없이 그러한 부정행위들을 보도자료나 언론을 통해 밝혀 재발방지를 철저하게 해야 할것입니다. 거기에 정말로 그러한 음모에 가담한 선수가 있다면 가능한 한도에서의 최대한의 징계를 주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로서의 영구제명은 물론이요, 커리어기록 박탈과도 같은 명예를 뺏어버리는 방법들도 맞다고 봅니다. 단순히 내부차원에서만 쉬쉬할 문제가 아닌, 모든 팬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후자라면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굳이 저러한 상세한 내용 하나하나까지 언급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만, 루머가 필요 이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루머가 선수들의 명예까지 훼손할수 있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는 상태에서, 만약에 정말로 조작이 있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강력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현재 돌고 있는 루머들중 많은 이들이 신뢰(?)하는 자료들중 일부분입니다. 만약에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법적대응까지 고려할수 있을정도로 선수들 이미지에 타격이 가는 심각한 문제 아닙니까?















이 글을 작성하게된 두번째, 정확하게 가장 큰 이유는 저러한 루머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침묵만을 지키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너무나도 답답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태에서 침묵이 주는 이미지라는 것은 "아 승부조작은 사실이니까 딱히 할말이 없는거구나" 과도 비슷해보입니다. 관계자분들은 지금 커뮤니티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인지하고는 계신지요. 흔히들 안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쓰던 "OME"라는 표현이 이제는 유유하게 들릴 지경입니다. 루머가 터진 이후 조금만 잘못된 판단이나 의문스러운 경기력이 나오면 각종 사이트에서는 "조작이네" "조작돋는다"라는 표현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과거에 선수들의 땀으로 이루어졌을 대부분의 영광들도 조작이 아니였냐며 그 진실성에 대해서 의심을 품고 있습니다. "3.3도 조작이였다", "OO팀은 조작으로 먹고산다." "OO클랜 출신들이 조작의 중심이다.." 설사 조작이 사실이였다고 하더라도 그 이상의, 아니 게임판의 모든것들이 의심을 받고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팬들이 승부의 순수성과 진정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는데, 이대로 침묵만 유지된다면 그들의 관심이 끊어지는것도 헛소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누구도 이것에 관련되어 해명할 수 있는 용기가 없는겁니까?



욕먹을 소리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프로세계에서의 조작의 유혹은 언제든지 일어날수 있고 또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제와서 조작설이 터졌다고 딱히 놀랍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또 어떠한 미래를 바라볼수 있느냐 입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수 있지만, 그러한것을 어떻게 수습해서 스스로를 발전시키느냐에 따라서 좋은 인간이, 그리고 더 좋은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실수를 하지 않았다고 떳떳하게 말하고, 행여 실수를 했더라도 그것을 감추기 위해 더 큰 실수를 저지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팬들이 바라는건 이게 전부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관계자측에서 이것에 관련된 입장표명을 들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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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키아르
10/04/12 13:11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추게로..
10/04/12 13:19
수정 아이콘
스타판이 망할까봐 쉬쉬하자면 이건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가릴 수 없습니다. 이제까지 팬덤과 가장 가까웠던 이스포츠의 특성상 이 문제는 여지껏 피드백이 빠른 방송사조차도 꺼릴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는게 관계자분들의 생각이겠죠.

그러나 어찌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겠습니까.

스타판 전체가 위험하기 때문에 두루뭉실 넘어가겠다는 것은 더 큰 악을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스타리그를 보며 열광했습니까?

우리가 왜 99PKO부터 시작된 온겜 투니버스 스타리그를 보고 이 판에 뛰어들었습니까?

우리가 왜 식비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PC방을 전전 긍긍하며 개인스폰을 받던 게이머들 시절에서 대회 하나 출전하기에 자신의 사비를 털어가면서까지 지원했던 그 시절에서...

우리가 왜 팀 체제로 가고 기업들 스폰에 이어 팀 창단에까지 그리고 단체전 확산과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의 등용문과 드래프트 협회창설 등 이 판의 파이가 무엇 때문에 커졌습니까?

바로 이스포츠의 열정때문이었습니다. 단지 스타크래프트가 재밌기에 거기에 펼쳐지는 승부가 재밌기에, 그런 승부의 세계에서 4대천왕이 탄생하였고 본좌라인이 탄생하였으며 택뱅리쌍을 필두로 수많은 게이머들이 눈물과 피와 땀과 얼룩이 맺혀있는 판이 바로 이 판이고 그에 가려진 더욱 수많은 이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그렇기에 지금의 이스포츠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부디 이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Who am I?
10/04/12 13:20
수정 아이콘
썩어가는부분은 잘라내야 합니다.
다른 부분까지 죄다 썩어버리기 전에...아니 하다 못해 썩었다고 의심하기 전에-말입니다.
아에리
10/04/12 13:23
수정 아이콘
저는 선수들을 믿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누군가는 입을 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명예를 지켜야하니까요.
10/04/12 13:24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만약이지만 조작하려고 도박사이트에 접근해서 말건 '자칭'스타리그 관계자몇몇이 누구인지도 꼭밝혀줬으면.. 메신져 기록에 남겨있으니까 허위건 사실이건 반드시 밝힐수 있다고 봅니다. 오히려 허위면 더 좋죠. 무고하니. 근데 왜 입증 안해요?

ps-넘어가선 안됩니다. 이렇게까지 불거진이상 더이상 할리가 없다 해도 경기를 보면 이게 조작아닐까? 하는 생각에 보기가 싫어집니다.

조작해서 일부러 진선수는 물론 그 선수를 이기고 우승한 선수의 명예까지 더럽히게 됩니다.
信主SUNNY
10/04/12 13:28
수정 아이콘
이미 스타판엔 실망했습니다.

단지, 실망하고 돌아설지,

아니면 또다른 희망을 여기에 품을지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The xian
10/04/12 13:28
수정 아이콘
옳으면 옳다. 아니면 아니다. 명확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스포츠가 되지 못하게 하는 것들과는 과감히 선을 그어야 할 것입니다.

협회가 협회로 불리고 싶다면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e스포츠의 미래도, 협회의 미래도, 그 무엇도 없다고 봅니다.
10/04/12 13:3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협회에서 별다른 대응이 없는거 보면 택뱅리쌍급 주요선수들도 상당수 승부조작에 가담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B급 선수들 몇명만이 승부조작에 연루되어있었다면 그냥 발표했겠죠...
나이트해머
10/04/12 13:32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개인적으론 확실히 밝혀지기 전까진 무죄추정의 원칙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만.
증거라고 나오는 게 기껏해야 불법배팅사이트의 추측성 글이 고작 아닙니까. 이런거에 왈가왈부한다는 것 자체가 좀 그렇군요.
하나하나 대응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각종 루머성 글에 일일이 대응해야 할 의무도, 이유도 없습니다.
방송사의 연출을 위해 선수들이 일부러 이기거나 진다는 말은 옛적부터 들었지만, 결국은 루머로 끝났지요. 이번것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루머, 카더라 하는 소문에 불과합니다.
10/04/12 13:38
수정 아이콘
아니면 아니다, 맞으면 맞다...

나이트해머님// 기껏해야라지만 저 글이 나온후 이상하게도 박찬수, 신희승 신상호, 마재윤 선수의 엔트리가 말소되었고,

몇몇 선수는 1차 소양교육도 불참하는 상황이 벌어져 더욱 신빙성을 높이게 했지요..

전 사실 반반이라고봅니다..(양념반후라이드반도아니고.. 죄송합니다..;)
절대마신
10/04/12 13:38
수정 아이콘
조작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대로 묻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협회에선 e스포츠를 보호하기 위해 주동자급 선수만 은퇴시키는 선에서 조용히 넘어가려고 할 것이고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괜히 반응해서 이슈화시키기 보다는 무대응전략으로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트레제디
10/04/12 13:38
수정 아이콘
만약에 자신이 하지 않았다면, 절대 자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할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대로두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될지 모르기때문에 당연히 그에대한 발언이 있었겠죠.


하지만 없습니다; 그 자체로 이미 의심을 심하게 사고있는 셈입니다. 조작에 관여했다는것은 자신의 팀을 속이고 스타팬들을 속였으며 무엇보다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무조건 용서될수없습니다.


만약 그 관련자가 스타판의 역사상 아주 큰 공을 세운 선수라고해도, 그 게이머는 스타판에서 영구히 제명되어야합니다. 여기서 제명이라는건 말그대로 역사속에서 묻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아주 파렴치한 범죄행위이기때문입니다. 새벽늦게나가서 가족들을 위해 하루 몇만원 벌어오는 힘들게 사시는분들이 있는데, 불법행위로 편하게 큰 돈을 벌어들이는 인간은 당연히 역사속에 묻어버려야 마땅한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을 하는 제 마음도 슬프지만 말입니다.
최종병기
10/04/12 13:41
수정 아이콘
만약 아니라면 의심받은 선수들이 입장표명을 했을겁니다.
침묵은 긍정입니다. 할말이 없거든요...
앵콜요청금지
10/04/12 13:42
수정 아이콘
이정도 이슈를 스타뒷담화가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되는데 그 민감함과 선수출신 해설자들까지 출연자로 있으니 정말 민감한 사안이긴하겠네요.
10/04/12 13:43
수정 아이콘
사실 물적 증거를 찾는 건 간단합니다. 마재윤선수가 2차 소양교육에 갔느냐 안 갔느냐만 알 수 있다면 70~80%의 확률로 진실이 거의 나올 겁니다. 그리고 저도 반응을 촉구하는 글을 썼지만 절대마신님 리플처럼 무대응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높네요. 에휴~ 그놈의 밥그릇.
10/04/12 13:48
수정 아이콘
지금 데일리e스포츠에서 불법베팅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군요. 기사까지 올라온것을 보면 어느정도 사실이 확률이 높아졌다고 생각됩니다.
abrasax_:JW
10/04/12 13:49
수정 아이콘
시즌도 시작하는 등의 일로 묻히는 분위기는 원하지 않습니다.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확실히 합시다. 사실이라면 책임을 물어야되고, 사실이 아니라면 추측성 글을 싸지른 인간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10/04/12 13:50
수정 아이콘
제대로 조사해서 깔끔하게 정리됐으면 하는데 협회는 또 조개처럼 입 다물고 시간만 보내려는 걸까요.
불법 도박이나 하는 인간들이 누가 조작이네 마네 하는 소리야 어차피 1%도 귀담아 들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왕 구린 냄새가 풍기는 상황이라면 썩은 부분이 있는지 찾아 보고, 있으면 도려내고 가야겠죠.
pullbbang
10/04/12 13:50
수정 아이콘
만약에 이 내용이 사실이고 리그에 해당선수가 참가해서 조작승부를 벌였다면
전혀 무관한 선수라 할지라도 조작이 일어났던 해당리그의 커리어는 모조리 다 부정당하는 건가요?
10/04/12 13:51
수정 아이콘
이 선수들은 당초 혐의를 부인했지만 게임단에서 거래 통장을 조사하는 등 압박을 가하자 혐의를 인정하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게임단은 가담자를 은퇴하거나 방출하는 등 정리작업에 들어갔다. 주전 뿐만 아니라 2군 선수들도 불법 베팅 사이트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옷을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esports.dailygame.co.kr/news/view.daily?idx=25009


네 일부는 사실이 확실하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10/04/12 13:52
수정 아이콘
전 현직 프로게이머들도 연루되었답니다.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군요, 이스포츠와 관련된 불법베팅사이트를 대상으로 하는 듯 합니다.

아울러 단순 승부조작에서 그치지 않고 2군 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클랜등을 대상으로 접근, 해당 프로게임단의 리플레이 파일을 빼내어 다른 프로게임단에 거래를 하였다는 정황마저 있다는군요

드디어 묻힌게 드러나고 있네요

데일리가 한건 터트려주는군요, 포모스에서 하기를 내심 바랬습니다만.
10/04/12 13:55
수정 아이콘
드디어 물적증거가 드러났네요. 이젠 정말 쉬쉬할 단계가 아니군요.
데일리 이스포츠 몇몇 기회기사 말고는 찌라시성 기사가 많아서 불신했는데,
포모스보다 더 빨리 반응해서 다시 보게 되는군요.
파벨네드베드
10/04/12 13:55
수정 아이콘
저도 얼른 입장 발표를 듣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선수들과 게임단을여전히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싶거든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전혀 응원하고픈 생각도 의지도 들지 않네요.
10/04/12 13:56
수정 아이콘
최근에 프로리그 엔트리 빠진 선수들을 보면 3월에 마재윤,원종서 선수 4월에 박성준,박찬수,신희승,신상호 선수와 2군도 있다는 것을 보면 이번달에 엔트리에서 빠진 박동수 선수와 손석희 선수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10/04/12 13:57
수정 아이콘
해당 기사 중 일부만 가져왔습니다.


불법 베팅 사이트가 프로게임단이나 선수들과 접촉 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프로게임단은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베팅 사이트로부터 돈을 받고 승부 조작에 가담했더나 리플레이 파일을 빼돌린 선수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주전으로 활동하던 몇몇 선수들이 대가를 받고 고의 패배를 하거나 주전들의 리플레이 파일을 건낸 것으로 발각되면서 게임단은 해당 선수들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들은 당초 혐의를 부인했지만 게임단에서 거래 통장을 조사하는 등 압박을 가하자 혐의를 인정하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게임단은 가담자를 은퇴하거나 방출하는 등 정리작업에 들어갔다. 주전 뿐만 아니라 2군 선수들도 불법 베팅 사이트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옷을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


뭐 확실하니 이제 발뻄할 수도 없네요. 로스터 말소된 선수 중에 의혹이 많았던 선수들은 빼도박도 못하겠네요=_=
10/04/12 13:57
수정 아이콘
이건 이제 겨우 일부분일지도 모릅니다. 더 밝혀내야죠, 악은 뿌리 뽑아야 합니다.
10/04/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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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덮어두면 흐지부지될 문제가 아닙니다. 의심에 의심이 꼬리를 물고, 결국 경기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쌓여가게 되면 이스포츠 문화 자체가 존립이 흔들릴 사안입니다.
철저히 조사하여 아닌게 있으면 아니다 맞는게 있으면 맞다 밝히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있다면 공정한 처분을 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누구나 수긍할만 한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10/04/12 13:59
수정 아이콘
포모스는 왜 침묵하고 있는지 안타깝군요. 데일리는 이번 일로 삼아 좀 다시 봤습니다.
파일롯토
10/04/12 14:00
수정 아이콘
축구같은 단체전이아닌이상 심증만 있지 물증이있을리가 있나요.....

브로커가 바보도아니고 딱한선수에게만 부탁하면되는건데요.

명색이 브로커가 계좌로입금했을까요? 자기핸드폰을썼을까요? 증거를남겼을까요???

조작이사실이라도 자백아닌이상 절대 드러날리가없습니다
10/04/12 14:01
수정 아이콘
몇몇 (제가 보기엔 순진한) 분들이 '연봉 있는 선수가 왜 불법 행위를 하냐?' 고 주장하셨는데
연봉을 받는 선수부터 2군 혹은 온라인 연습생까지 골고루 걸렸다네요-_-;;
단순히 경기 조작만 한 게 아니라 주전 선수들의 리플레이까지 거래했다니 이건 뭐 막장의 끝을 보여주는군요.
Who am I?
10/04/12 14:02
수정 아이콘
특정선수 실명 거론은 좀 기다려주셨으면 들 합니다. 후속 발표를 기다려야지 엄한 선수들을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요한 사안이니 그저 지나가는 소리-일지라도 팬들도 신중해야지요.

실제 선수들이 가담한 사실이 있다니..실망감을 감출수가 없군요.
어느멋진날
10/04/12 14:06
수정 아이콘
정말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이건 쉬쉬하며 처리할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협회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확실하게 해야되요.
10/04/12 14:06
수정 아이콘
맙소사..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브로커역활을 했다고 알려졌다는군요...
절대마신
10/04/12 14:07
수정 아이콘
기사를 봤는데 이미 관련 선수들은 은퇴,방출등의 방법을 통해 정리중이라고 나오네요....

그동안 돌연 은퇴했던 선수들중에도 승부조작 관련 혐의가 있는 선수들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앵콜요청금지
10/04/12 14:11
수정 아이콘
현재개인리그에 진출해있는 관련자가 있으면 어떻게 처리할지도 궁금하네요. 루머에 거론되는 선수가 몇몇있는걸로 아는데.
슈페리올
10/04/12 14:12
수정 아이콘
화가 나다 못해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이판이 어떻게 커왔는데.. pc방 폐인.. 게임중독자라 조롱받던 시대에서
프로화 되고 인정받기 까지.. 팬들의 사랑과 열정.. 관계자 분들의 땀과 노력으로
커온 판인데.. 이런 식으로 값는 건가요?
협회나 다른 관계자 혹은 종사자 분들은 스타1 마지막 단물 빨아드시려고
쉬쉬하고 계신건가요?
아직은 확실한게 아니니 지켜 보겠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이 판에 대한 배신감.. 그에 대한 댓가는 반드시 치르셔야 할겁니다...
후~ 정말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너무 화가 납니다......
연우님따라쟁
10/04/12 14:13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그냥 루머인줄알았는데....사실이네요 . 데일리에서 터트린이상. 더이상 협회건. 방송사건 침묵으로 일관할수 없게되었네요. ....

이런 검은무리들과 그에 동조한 선수들에 대한 분노 -> 이를 이 지경까지 쉬쉬 방관한 협회에 대한 실망 ->e스포츠 미래에 대한 걱정

앞서네요.. 안그래도 스타2가 나오는시점에서 스타1도 끝물이라고 아쉽지만 생각하고잇엇는데.. 이사건이 종지부를 찍진않앗으면

좋겠네요.. 당부하고 싶은건 . 승부조작에 조작한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를 해서. 그로 인해 괜히 무고한 선수들이 의심받는일이 없엇으면 좋겠네요
피해를 받지않앗으면
발업질럿의인
10/04/12 14:14
수정 아이콘
* 이 루머에 관계된 분들께 진심으로 고합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당당하게, 사실이라면 뼈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기자회견을 하십시오.

어린 나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그렇지 못한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일 경우, 이 판이 깨어질 것 같다고 주저하는 시간은 팬들의 열정이 돌아올 수 없을 만큼 차갑게 식어가는 시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이 조금이나마 용서를 해줄만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팬들은 협회, 방송국, 팀, 관계자, 선수들을 싫어해서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혐오해서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으로 욕은 해도 너무 아끼고 안타까운 마음에 더욱 강하게 다그치는 것입니다. 사실이라면 이것이 작은 잘못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벌어질 수 있을 앞으로의 더 큰 잘못을 위해 따끔하게 질책하는 것입니다. 모두들 "읍참마속"의 심정입니다.

다시한번 이 루머에 관계된 분들께 진심으로 고합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당당하게, 사실이라면 뼈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기자회견을 하십시오. 큰 잘못을 한 후, 진심으로 반성하면서 반성문을 읽을 때 덜덜 떨리는 손, 마음에서 미안함이 우러나와 눈물이 참으려해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섞여 나오는 목소리가 진정 용기입니다. 진정한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을거라 믿습니다.
azurespace
10/04/12 14:14
수정 아이콘
팬들도 팬들이지만

어제까지 같은 숙소에서 한 솥에서 나온 밥을 먹던 동료가
알고보니 개인리그 연습한 내 리플레이를 상대편에게 건네준 놈이라면......
에브게니
10/04/12 14:16
수정 아이콘
문제가 이렇게 커질지 몰랐는데.. 심각하네요.. 승부조작이 진짜라면 이거 뭐 볼 가치가 없어진다는 말밖에 안되네요
절대마신
10/04/12 14:17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에 연루된 선수 및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e스포츠계를 떠났으면 합니다
그게 e스포츠계가 살고 팬들로부터 용서받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건 단순한 잘못이 아닙니다.. 명백한 범죄입니다..
자백하지 않고 시간 끌다가 그 범죄행각이 백일하에 드러나면 e스포츠는 문을 닫아야 할 것입니다
마음이
10/04/12 14:17
수정 아이콘
어차피 데일리이스포츠야 진실파악이 목적이아니고 협회에서 돈더뜯어내고 자리잡기위해 일단 쓰고보는거고 그딴 쓰레기업체는 신용도 0구요 과연 포모스가 어떤기사를 낼지 궁금합니다

이참에 썩은부분은 도려내야하는데 협회가 과연 변할. 지 모르겠군요 이번사태가 벌써 한참전에 조사까지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감추기만했지 근본적인문제는 고칠생각도 안하고
협회가 변하지않는한 도박문제는 계속될겁니다

데일리는 위메이드와 관련해서 계속 까서 돈받으려고하지만
블리자드도 그렇고 위메이드도 그렇고
예전파이터포럼 시절처럼 깐다고 돈안줍니다
10/04/12 14:21
수정 아이콘
부정 선수나 브로커나 도박꾼들이나 뿌리를 뽑아야 수습이 될 상황이군요.
자체적인 징계로 끝내지 말고 수사 기관에 의뢰해서 법적인 처벌을 가해야 합니다.
굿바이레이캬
10/04/12 14:22
수정 아이콘
우선 데일리이스포츠의 기사 방식 자체가 믿음이 안가네요. 검찰의 내사 중이라...이스포츠 관련 문체부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이 사실들을 알고 있을지.. 우선은 수사 의뢰를 했다면 협회-->문체부--> 검찰 루트를 통했겠지만 이에 대한 내용은 기사에 전혀 언급이 안 되었네요. "~진행할 것으로 파악했다" 사실 믿음은 안 갑니다.

문제는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고 해도, 이는 불법 사설 서버를 두고 불법 배팅을 한 것에 대한 수사일 가능성이 큽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현직 선수들의 승부조작설에 연루되었냐, 안되었냐 점인데, 불법 배팅 업체 수사로 물이 흐려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포모스가 떠뜨리지 못하는 이유는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Kurenai25
10/04/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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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sports.dailygame.co.kr/news/view.daily?Page=1&idx=25014&gamedbType=news&categoryIdx1=&categoryIdx2=&categoryIdx3=&categoryName=%EC%9D%B4%EC%8A%88


현직프로게이머도 관련되었다는 기사입니다. 누군지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하고... 그냥 안습이네요.
10/04/12 14:26
수정 아이콘
현재 데일리 마비되었네요
파일롯토
10/04/12 14:28
수정 아이콘
애증이 증오로 변하는군요...

기사까지나오는걸보니 어느정도사실인거같은데
MBC에 고발해버릴까 생각중
SNIPER-SOUND
10/04/12 14:28
수정 아이콘
잘못 했으면 잘못했다고 빌기라도 하라고!!!!

당신들 플레이 보려고 하루에 꼬박 꼬박 3 4 시간 투자했는데, 이게 뭐냐고 지금!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욕이 나오려고 해서 말을 줄입니다.

안녕히 가시고, 부디 조작해서 번돈으로 평생 잘먹고 잘살길 바랍니다.
나는 고발한다
10/04/12 14:28
수정 아이콘
본좌니 막장이니, 임이최마니 리쌍택뱅인지 떠들어댔던 것이 참으로 허무하군요.
10/04/12 14:28
수정 아이콘
네이버 쪽에는 기사가 남아있군요
10/04/12 14:29
수정 아이콘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한 이스포츠판인줄 알았는데...
거기다 만약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연루되었다면 뭐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10년이상 스타판을 봐왔다는게 한순간에 후회되네요...
신인류신천지
10/04/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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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로스터에서 누가누가 빠져나가나 지켜보면 되나요?
10/04/12 14:30
수정 아이콘
연봉도 많이 받는데 돈받고 승부조작을 할 리가 없죠! 라고 주장하시던 분들은 순진하신 분들인가요?
재벌들 정치인들은 가난해서 그렇게 해처먹을까요.
있는 놈들이 원래 더한 법 아니겠습니까.
Kurenai25
10/04/12 14:30
수정 아이콘
어느멋진날
10/04/12 14:31
수정 아이콘
정말 답답한게 로스터에 누가 빠지냐 이런걸로만 연루된 게이머가 누군지 추측해야되는건지 말이죠. 게임단측이나 협회측이나 이런식으로 쉬쉬하며 억측만 가중시킬게 아니라 아니면 아니라고라도 확실하게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이판을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루머들이었고 pgr에서도 많이 언급되었던 일들입니다. 관계자들이 모를리가 없다고 봅니다.
10/04/12 14:32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파일이 거래되었다는건 적어도 코치이상이 연류되었다는 뜻 아닌가요?

일반인들이 게임 연습하려고 리플레이 파일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선수 개인이 다른 선수에 대하여 준비하려고 대가를 지불하고 리플레이파일을 '훔쳐'오는 모험을 저지르기도 힘들것 같구..

적어도 코치진 올라가면 감독이상의 사람이 브로커와 연류되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날빌, 선수의 버릇, 약점등을 파악하고 그를 통해서 자신의 선수들을 대비시킬 수 있을태니까요..

그리고 승부조작도 그렇지만 정말로 리플레이파일 거래로 인해서 자신의 동료들을 팔아넘겼다면 이건 정말 쓰x기네요..
10/04/12 14:3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혹시 법관련해서 일하시는분 계신다면

이런 경우에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 위의 캡쳐파일이 사실이라고 가정했을때 형사고발까지 진행될 수 있는건가요?
10/04/12 14:39
수정 아이콘
삭제되었네요..기사는봤습니다만
소녀시대김태
10/04/12 14:42
수정 아이콘
밝힐건 확실히 밝혀야겠지만.
10/04/12 14:45
수정 아이콘
저기에 연루된 모 선수에게 작년 1월 강남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서 술에 잔뜩취한 저였지만 정말 좋아하는선수를 우연히 마주쳐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염치불구하고 헤롱거리며 싸인을 해달라고도 하고 굳이 말한마디한번 더 해보고싶어서 게임벌칙으로 그 선수 테이블에 가서 병뚜껑도 한번 얻어오고 그정도로 좋아했던 선수인데

이제 그 싸인에서 똥냄새가 나는것같네요 역겹습니다.

당장 가서 태워버리고 와야겠습니다.
영웅과몽상가
10/04/12 14:46
수정 아이콘
중요한 것은 이 판이 더 더러워지기 전에 하루속히 조치가 취해져야한다는 점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기자회견이나 입장발표가 발리 진행되었으면합니다.
10/04/12 14:47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그래도 네이버는 어찌하지못하네요.
F.Lampard
10/04/12 14:48
수정 아이콘
허허허 AMD때부터 이스트로까지.. 수년간 응원했던 내자신이 한심해지네요;
이번시즌 박상우선수의각성으로 얼마나 설레고 기뻣는데.....참 주축선수중 최소2명이라니;
아직 확정된건없지만 안하던 담배가 생각나는군요
10/04/12 14:48
수정 아이콘
현재 데일리 다시 복구되었고, 데일리 기사들 다시 복구되었습니다.

다시 데일리에서 기사 잘 뜨는군요

아마 접속 폭주로 인한 게시글 상태가 불안정한 것 같네요, 지금도 다시 불안정해졌네요
10/04/12 14:52
수정 아이콘
한동욱선수 사태를 생각해보면 포모스도 마냥 믿을만 하진 않죠.
azurespace
10/04/12 14:52
수정 아이콘
이래서는 방송관계자 중에 연루된 사람 없다고도 확신하질 못하겠군요.
스갤엔 온풍기 강림 배후설 떴습니다. orz
최연발
10/04/12 14:5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공감이 가는 좋은 글입니다. 이런 식의 글을 쓰고 싶었지만 필력이 딸려 망설이고 있었는데 becker님이 시원하게 잘 긁어서 써주셨네요.
얼굴에 고름이 있다면 쥐어 짜내서 피가 터지더라도 짜내야죠. 가만히 두어서 얼굴 전체가 썩는 것보단 작은 흉터로 남는게 낫지 않습니까?
제갈량
10/04/12 14:59
수정 아이콘
점점.. 진상들이 밝혀지네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10/04/12 15:03
수정 아이콘
잊었던 프라임리그가 다시 생각나네요. 엠비씨 워크래프트 닷컴에서 나름 열심히 활동했었는데... 그 패기와 열정이 참 좋았더랬습니다.
장뻬루 그 사람을 다시 보고 싶지는 않지만, 최원일선수 등등 피해를 본 게이머들의 피눈물도 꽤 가까이에서 지켜봤지만,
적어도, 아무리 그래도 그 인간은 돈 때문에 그런건 아니었는데... 아 어쩌다가 이런 말까지 하게 되나요. 장뻬루가 그나마 인간적으로 보이는...
우아한페가수
10/04/12 15:24
수정 아이콘
아.... 이럴수가....
내가 좋아하던 스타판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씁쓸하군요...
거북거북
10/04/12 15:24
수정 아이콘
허 참...; 망했네요.
10/04/12 15:54
수정 아이콘
맞춤빌드를 많이 당한 팀들은 리플레이 거래 쪽을 의심할 수도 있겠네요 .. == ..
팀의 일원인 누군가가 자신들의 리플을 어디론가 팔아먹었다고 생각한다면.... 팀이 제대로 굴러가기도 힘들겠군요.
진실은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요? ;
파블로 아이마
10/04/12 16:0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열혈스럽게 응원하고 시청해오던 세리에A의 승부조작때 멍했는데;;
이번에도 멍하군요....;;
바꾸려고생각
10/04/12 17: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말이죠. 왜 모두들 조작선수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스타리그 관계자'라는 분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요.

저 스타리그 관계자라는 분들이 궁금해서 xx토라는 사이트까지
가보았는데 추천인제도로 가입을 제한해놓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_-

+ xx토 회원인분들 사실일경우 양대방송사 중 어느방송사인지만 알려주세요...응?
간지미중년
10/04/12 17:51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즐기고 사랑하던게 특정몇몇 때문에 위기까지 맞게되니 정말 화가 납니다.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승부조작한 게이머들아, 누군진 모르겠다만 너희들은 쓰레기다.
스타카토
10/04/12 18:31
수정 아이콘
내가 이토록 사랑했던 스타가.......
내가 정말 좋아했던 선수들이....
정말 배신감이란 이런거군요
설마 임이최도 연루되었을까요?
정말 정말 쌍욕이 나오는군요 ⓑ
10/04/12 18:42
수정 아이콘
이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은 더 실망할수밖에 없습니다.
하루빨리 관계자분들에 입장표명을 원합니다.
라구요
10/04/12 18:4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의 수많은 명승부와 대역전승......
믿을수없는 감동의 경기들이....
조작이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피가 꺼꾸로 쏟는기분입니다.

해설자분들도 이글 읽게된다면.... 꼭 한번 방송에서 개인적 생각말씀해주길 바랍니다.
그 형편없는 경기에 투혼을 불태우며 해설한것도 수치스러운 일이겠지요.
Wanderer
10/04/12 19:30
수정 아이콘
관계자분들 제발 입장표명 해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이대로 시간이 지날 수록 걷잡을 수 없습니다.
강해민
10/04/12 19:57
수정 아이콘
이 판이 쓰러지든 어떻게 되든
이 관련 사건에 관해서는 명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 같네요.
이러한 것을 안고 가봤자 의미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이것은 정말 스타판에 있어서 근간을 뒤흔들만한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참 씁쓸하네요.
Naraboyz
10/04/12 20:09
수정 아이콘
부커진이 현실로............. 쩝.
아름다운돌
10/04/12 20:10
수정 아이콘
아... 마빠란 말 분명 마재윤 팬을 깍아내리는 말이지만 자랑스러웠는데.. 이제 마까가 되렵니다. 이제 마재윤은 제 마음속에서 본좌가 아닙니다. 허탈하네요.
4EverNalrA
10/04/12 22:41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 멘탈스포츠의 치명적인 유혹이자, 단점이죠.
저를 비롯, 많은 분들이 너무도... 순수하게 이 판을 생각한건 아닌지 싶네요.

내가 응원한 선수가, 패배하고, 그 선수의 힘들어하는 모습에 더 응원하고...
그런데 그 모든것이 연극이요, show였다는 건가요?

하... 위선을 가장 싫어하는 저로서는,
솔직히 이번 일로 스타 판, 정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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