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황제 임요환
폭풍저그 홍진호,
가림토 김동수
영웅토스 박정석.
저그대마왕 강도경
천재테란 이윤열
귀족테란 김정민
대나무 조이기 조정현
악마의 저글링 장진남
무지개토스 김성제
삼지안드랍 박경락
목동저그 조용호
불꽃테란 변길섭
테테전황제 한웅렬
몽상가 강민
악마토스 박용욱
살아있는 마린 이운재
투신 박성준
한방러쉬 임성춘
누구한테도 질수 있고 누구한테도 이길수 있다 로또 베르트랑




그 시절에는 몰랐지만 언제부턴가 본좌란 단어들이 나오게 되고 양산형이라는 말들이 나오면서 저 시절은 낭만시대라고도 불려졌지요.
저 당시에는 더 빛나는 별이 있었고 약간은 희미한 불빛들이 있었고 다들 자기의 뚜렸한 색깔은 가지고 있는 별들이었는데요.
저 시대때에는 누가 최강이고 최고다 보단 누구와 누가 붙으면 어떨까 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이 선수와 이선수가 만나면 어떤 경기

가 과연 나올까??여러가지 생각에 경기를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죠..각기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을 응원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제는 이선수들중에 누가 제일 잘하냐 ? 이런 예기 뿐인거 같아 아쉽습니다.
전 본좌론에 나오는 선수들이 아닌 영웅토스 박정석 선수의 팬입니다. 박정석 선수는 최고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나온 본좌론에 치면 최고에 낄 자격조차 없는 선수였지요.
그 당시에 제일 잘하는 선수가 누구냐 물어보면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이렇게 세사람을 예기했었죠.그런데도 제가 박정석 선수를 그냥 그런선수에서 빠가  되어버리게 만드는 경기가 펼쳐치고 마는것이죠.. 다른 박정석 선수 팬하고 예길 해보면 정말 신기하게도 그 경기에 다 반했다고 하더라구요. 이제는 오래되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당대 최고중의 한명인 폭풍저그 홍진호와의 온게임넷 4강전이죠.
당연히 홍진호 선수가 이길거라고 1경기,2경기,3경기,까지 보게되는데 손에 땀이 나기 시작하며 어느새 5경기때는 팬이 되버려서 응원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5경기에 펼쳐진 그 에그 위에 뿌려지는 사이오닉스톰 2방은 지워지지 않는게 신기할정도입니다.그 이후로 이 선수의 팬이 되버렸죠. 비록 최고의 선수는 아니지만 항상 재미있고 정말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대에게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였죠.그 이후로 리그에 빠진게 어느새 8년이 되버렸죠.그래서 그런지 pgr은 하루라도 안들어오게되면 뭔가 찜찜하고 항상 tv를 볼대도 온게임넷 엠비씨게임을 제외하고선 볼 채널이 없을정도로 제 생활에 빠져서는 안되는 아주 커다란 부분이 되버렸죠.
그래서 그런지 이런 본좌론에서 소모되는 싸움?들을 볼때는 조금씩 조금씩 무서워지는게 사실입니다. 프로게이머 하면 어쩌면 친숙한 이미지고 일반인들과도 굉장히 가까운 직업이고 동생이나 형처럼 친숙한 친구였습니다. 또 베틀넷을 통해 자주 소통도 하는 그런 가까운 존재였습니다..그런데 점점 나의 선수들 나의 우상들이었던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이런 논쟁들을 보면 조금씩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마치 연예인들이 되어있는 느낌입니다... 그건 누구도 아닌 바로 팬들이 차이를 점점 멀어지게 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예기하자면 전 박정석 선수의 팬이기 때문에 그 당시에 강민 선수가 살짝 미워보였습니다. 너무나도 빛이 났기 때문이죠.
그런데 아주 약간만 시간이 지나니 다 부질 없더군요 .한 선수로 인해 스타를 보게되었지만 그 선수로 인해 스타크래프트의 팬이 되버렸기 때문이죠. 임요환 홍진호 선수의 팬들도 그때 당시엔 엄청 뜨거웠지만  이제는 서로를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구요.

여러분은 어떤 선수의 팬이신가요?



그 선수가 이미 최고의 자리에 있어서 팬이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