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0/04/30 05:13:32
Name Dizzy
Subject 이영호를 이기고 싶다면 너의 모든 것을 걸어라~!!!!
오랜만에 쓰는 경기 감상평이 제가 응원하는 이영호선수가 패한 경기라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정말 인상적이고 충격적인 경기였던지라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금요일 수업이 사라진 것도 한 몫 했구요.)
이 글은 경기 감상평인 동시에 정종현선수의 치밀한 후반 운영에 대해 알아보는 가벼운 글입니다.
편의상 '선수'호칭은 제외했습니다. 부디 즐겁게 감상해주시길-



경기 초반은 빠르게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원팩 더블을 선택한 뒤 이영호는 투팩,
정종현은 원팩 원스타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전진해서 첫 배럭을 지은 이영호는 빠른 배럭정찰로
상대의 빌드를 확인하고 바로 아모리+아카데미를 본진에 올립니다.


원팩이후 센터를 올리는 정종현

역시 똑같은 빌드를 선택한 이영호


정종현은 스타포트를 선택했고 눈치100단 이영호는 바로 아모리와 아카데미를 올리며 응수한다.




이 후에 이영호는 정종현의 드랍쉽, 레이쓰 찌르기를 다 막아내면서 병력을 모아서 3시 멀티 한 점 돌파를 시도합니다.
마침 벌쳐도 빠져있던 터라 간단히 3시 멀티를 띄우죠. 이영호도 12시 멀티가 늦긴 했지만 3시를 민 병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1시를 선점하면서 우위를 가져갑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항상 오드아이2에서 테테전 경기를 보면 1시가 화두가 되던데
왜 선수들이 7시보다 1시를 선택하는지를 몰랐습니다. 오늘 이승원해설이 1시가 더 가스가 많다고 얘기해주시더군요.
비밀이 간단하게 풀렸습니다;;


레이쓰 막고

3시 밀고

벌쳐 드랍도 막는다.




1시를 점거한뒤 이영호는 특유의 속도전과 맵 장악력을 발휘해서 여기저기 거점을 마련하게 됩니다. 1시, 가장 큰 다리 앞쪽 센터,
9시 언덕 미네랄 멀티, 7시가 그것이죠. 이로써 정종현은 같이 대치상황에서 선을 긋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습니다.
미니맵만 봐도 확연히 이영호가 정종현을 둘러쳐서 포위하고 있는 형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시

12시 센터

9시 언덕 미네랄멀티

뜨헉.. 7시까지




여기서 저는 한 가지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영호가 질 수 없다고 생각한 이유는 이영호의 이런 양상의 경기를 매우 많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테란 선수들이 속도에서 뒤쳐지면서 이영호를 뒤늦게 따라가려고 선긋기를 시도하지만 이영호는 발빠르게
드랍쉽을 보유해서 이곳저것 약한 곳을 슬슬 건드리다가 결국에는 숱한 견제에 혼이 빠진 상대방의 가장 중요한 요충지를  
모든 병력을 모은 한 점 돌파로 제거하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이영호는 오늘 경기에서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려 지상 병력에서 공2업 vs 노업이라는 무지막지한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었으면서요. 분명 이영호의 테테전 최고 장기는 누가 뭐래도 다수 드랍쉽 운용 반땅싸움입니다. 그런데 이영호는 그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눈치 100단인 이영호가 상대방의 업글 상황을 체크하지 못했을거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니 애초에 이영호는 오늘
경기 컨셉을 초반 찌르기로 1시를 먼저 먹은 뒤 많은 가스량을 바탕으로 배틀싸움을 하자~!! 라고 정해놓고 왔던 겁니다.
그 증거는 불리한 상황에서 유일한 타개책으로 배틀을 선택한 정종현보다 배틀이 더 빨리 모였고 심지어 공중병력 업그레이드 조차도
훨씬 앞섰다는 것 입니다.


이영호는 7시 갔던 배틀 4기

새로 생산된 배틀 4기까지 도합 8기

정종현은 5기에 이제 겨우 2기가 더 합류하는 상황




이영호는 요즘들어 정형화된 빌드를 벗어나서 멀티를 늦게 먹으면서 원팩 원스타, 원팩 투스타 등 다양한 빌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배틀을 선택한 것이 상대방의 장기인 배틀싸움에서 이겨서 신인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보여주려고 했던 것인지,
전태양, 손주흥 선수와의 경기를 통해서 마인과 자리잡은 병력에 들이받기 보다는 자원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좀 더 안전한 승리를
가져가려고 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쨌거나 이영호는 지상병력이 아닌 배틀로 승부를 보기로 마음 먹었고, 가스량이 많은 1시를
차지했으며, 상대의 7시를 오랫동안 저지했기 때문에 충분히 배틀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 차이점이 두 선수의 명암을 갈랐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올인할 수 있는 배짱이었습니다.



다시 경기로 돌아가서 중반 대치상황에서 이영호는 신의 한 수 베슬 EMP로 한 순간에 페이스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3시 쪽으로 슬슬 진격하기 시작하죠. 여기서 저는 터렛 라인을 쭉 이어가면서 탱크가 내려와서 3시 스타포트 지역을 타격하면
이영호의 확실한 승리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영호는 전혀 이득을 거두지 못하고 1시로 다시 내빼고 맙니다. 배틀수가 정종현이
훨씬 많았던 겁니다. 모든 배틀에 EMP를 작렬시키고도 단숨에 상대의 심장부로 진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저는 스멀스멀 위화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니 왜 먼저 배틀을 모았고 자원도 많은 이영호가 배틀 수에서 밀리는 거지??'


서서히 다가오는 베슬

모여있던 정종현의 배틀에

EMP 대박 작렬!!

어라... 근데 왜 이영호가 밀리지??

결국 제자리로 후퇴... 아니 2cm 전진했나?




이어서 이영호선수의 EMP에 곧바로 응수라도 하듯이 이 경기에서 최고의 한 수라고 볼 수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바로 정종현이 가장 큰 자원줄인 7시를 버리는 초강수 유인책입니다. 그야말로 살을 내주고 상대방의 뼈를 취한다는 정종현의 탱크와도
같은 기백이 느껴졌습니다. KCM도 얼마전에 외쳤었죠. '살줌뼈깎!' (맞나요? 잘 기억이...)


이영호의 팬으로서 이렇게 되길 바랐으나^.^;; 만화는 만화일 뿐ㅠ_ㅠ




7시를 치기 위해 이영호의 탱크라인이 빠진 틈을 타서 정종현의 소수 탱크가 순식간에 센터로 치고 나갑니다. 이번 만큼은
이영호의 눈치가 악수가 된 것 같네요. 뒤이어 정종현의 모든 배틀이 탱크가 부순 터렛잔해 위로 유유히 날아서 12시로 향했고,
본진과 12시에 스타포트가 있는 이영호는 이 일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뒤는 모두 아시는대로 정종현이 압승한 뒤
경기가 좀 길어지지만 결국엔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센터 탱크라인이 왜 이렇게 얇지?

사라진 탱크가 요기잉네??

이영호의 지상군이 없는 틈을 타 터렛과 골리앗을 제거하는 황금 탱크들

뒤늦게 골리앗을 추가해보지만 배틀의 압도적인 숫자 앞에선 모든 것이 무력




다들 타이밍러쉬의 뜻을 아실 겁니다. 내가 원하는 바로! 그 시간에 최대한의 병력을 모아서 상대방에게 공격을 가하는 것이죠.
가장 대표적인 5팩 벌쳐땡 러쉬는 프로토스가 트리플넥을 활성화시키기 바로 이전 타이밍에 앞마당 가스는 물론 아카데미, 터렛도 아끼면서
최대한 벌쳐 탱크를 많이 모아서 한 순간에 밀어버리는 게 목적입니다. 타이밍러쉬는 뒤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물론 원하는 시간 내에
빌드 최적화를 통해 병력을 쥐어짜기 때문에 일꾼수를 조절하기 때문이죠. 순간적인 병력 우위를 점한 순간에 승리하지 못하면 타이밍
러쉬를 시도한 자에게 미래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종현은 참으로 진득하고 끈기있는 타이밍러쉬를 보여주었습니다.



배틀 숫자의 차이는 결국 두 선수가 바라보는 시점의 차이였습니다. 이영호는 경기를 길게 내다봤고 자원을 거의 다 캐 갈 때 쯤에
슬슬 배틀싸움을 유도해서 비슷하게 소모전만 해줘도 남은 자원의 유리함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정종현은 애시당초
배틀로 200을 가득 채운 시점에서 끝을 보기로 마음을 먹었던 겁니다. 아니 7시를 미는 순간 이영호는 정종현이 모든 걸 걸고 역러쉬를
올 거란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배틀이 오기 직전 정종현의 탱크가 활보할 때 이미 골리앗이 나오고 있었겠죠. 배틀 수가
적으니 터렛을 끼고 골리앗과 함께 싸우면 얼추 비등비등하게 막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정종현이 그 정도로 파격적으로
모든 걸 걸고 배틀에 올인했다는 건 분명 이영호의 예측 밖이었습니다.



정종현은 이영호와 달리 자원을 다 캘 생각이 없었던 겁니다. 3,3업이 되고난 다음에 scv를 조금씩 버리고 남은 인구수를 모조리
배틀로 환산한다. 이게 정종현이 센터에 라인을 그으면서 머릿속에서 생각했던 유일한 승리에의 길이었던 것입니다. 다음 스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영호는 배틀 한타 싸움이 나기 전 미네랄 7000이라는 엄청난 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정종현은 고작 700 남짓한 미네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예를 들어 scv가 45마리 정도 있는 시점에서 배틀 7기를 뽑을 수 있는 자원 미네랄 2800, 가스 2100가 확보된 뒤
바로 scv를 다 죽이고 순수 배틀로만 인구수를 거의 다 채운 것입니다. 당연히 이영호가 배틀 수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정종현은 꾸준히 scv를 줄였지만

이영호는 아직 상당한 수의 scv가 일하고 있다.

3시 교전이 일어나기 전 자원 상황은 7000/5000 대 4000/2000 두배 가량 밀리고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마지막 교전이 일어나기전 이영호는 미네랄 7000, 가스 4500을 저장하고 있지만
정종현은 달랑 미네랄 700, 가스 300을 가지고 있었다 남은 인구수 9에 딱 맞게 배틀 1기만 만들 수 있는 자원




경기 도중에 배틀을 먼저 모은 이영호가 더 배틀이 적은 것에서 처음 위화감을 느꼈고, 그 위화감은 후반에 이영호가 골리앗으로
분전할 때 정종현선수가 무지하게 가난하고 지상병력이 너무 안 나온다는 걸 깨달은 뒤에 심증으로 굳어졌습니다. 그리고 리플레이가
그 심증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이영호가 어찌어찌 골리앗을 추가하고 터렛으로 도배해서 배틀만 막을 수 있었다면 승리를 가져갔을
겁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모든 것을 내어 던지고 배틀 하나에만 올인한 정종현에게 미소지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뚝심이고 배짱을
가진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가 끝난 순간 이영호의 연승이 끊겨서 속상했지만 곱씹어볼수록 멋진 경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영호가 오늘 패배로 인해
울산 지방투어에서 흔들리게 되고 정종현의 놀라운 기세가 다음주에도 계속된다면, 당연하리라 생각되었던 이영호의 양대 결승 진출이
좌절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영호는 뜬금없이 1패 하고 난 뒤가 더 무서운 선수입니다. 양대 리그에서 떠오르는 테란의 신성들을
상대하는 이영호의 사투가 더더욱 기대되는 까닭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스타리그 8강과 다음주 MSL 8강은 무조건 본방 사수입니다~!!



다시 한 번 멋진 경기를 보여준 정종현선수와 이영호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글을 맺을까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활화산
10/04/30 05:53
수정 아이콘
스타에 인구수 제한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는 명경기였죠. 리뷰 잘 쓰셨네요. 잘 봤습니다.
BoSs_YiRuMa
10/04/30 07:14
수정 아이콘
이영호가 마음먹고 배틀싸움으로 가려고 했던 의도도 있었지만, 드랍십을 쓸 가능성을 정종현이 최소한으로 만든거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리뷰에서는 안나와있지만 정종현은 클로킹레이스를 원스타에서 꾸준히 모으고 있었습니다.
원스타에서 레이스를 꾸준히 찍어준다는것은 테테전에서 드랍십이라는 카드를 쓰기가 어렵게 만들기도 하죠.
나중엔 아무의미없이 3시쪽 교전에서 터렛에 다 박지만요;;
그리고 이영호가 배틀교전시에 야마토포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는데 정종현은 emp를 먼저 많이 맞아서 야마토포에 집중하지 못한것도 있지만 일점사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래서 배틀교전시에 압승아닌 압승을 거둘수 있던 것이고요.(후에 옵저버가 배틀 체력을 찍어주지만 데미지가 분산되서 들어간것이 나타나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의 패배는 이영호가 상대방이 더 잘하는 플레이를 자신이 해서 기를 꺾어놓으려다가 되려 당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정종현이 배틀을 가게 가만히 놔둘것같지는 않거든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수고하셧습니다.
10/04/30 07:32
수정 아이콘
정종현 선수가 아무리 초반에 점수를 따내도 최고급 유닛을 잘모으면 이긴다는 것을 보여줬죠.
이영호 선수가 배틀을 따라가는 순간 정종현 선수도 7시를 먹고 있었기에 비슷한 자원을 먹고 있었고, 이영호 선수가 축적해놓은 자원
의 이점이 줄어들었죠. (자원 많다고 스타포트 12개씩이나 지을수는 없으니까요) 배틀로 따라가기 이전에 지상병력 + 드랍쉽 한번정도
찍어서 어디든 타격을 주고 갔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배틀을 따라갈수 있는 자원은 보유하고 있었으니까요.
어차피 배틀이나 캐리어를 모아보면 알지만 200은 금방 찹니다(인구수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자원을 먹는 유닛들이 아니죠).
다시 말해, 만화착 짱에서 자주 나오는 10만 대군이 5만대군을 치러 갈때, 10만이 아닌 5만대군으로 러쉬를 간 것이라 보입니다.
자신이 활용할수 있는 5만 대군을 활용하지 않았죠. (배틀이 부대반이상으로 모일려면 스타포트가 최소 3번은 회전을 한다는 소리인데,
배틀을 뽑으면서 충분히 견제를 할수 자원이 있었습니다) 적어도 7시를 들게 하고 지상군을 배제하고 따라가도 늦지 않았습니다.
물론 배틀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시즈등을 중간에 자신이 죽이는 것을 봐선, 많이 먹었고 배틀 싸움하면 절대 내가 이긴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그런 움직임을 굳이 하지 않은 것 같기는 합니다.
Psy_Onic-0-
10/04/30 07:35
수정 아이콘
5월 6일이 기대되는군요..
10/04/30 08:38
수정 아이콘
정종현 선수 정말 기대되네요..

요즘같은 양산형 시대에 예전게이머들처럼 특징지어지는 자신만의 색깔과 함께 전태양,이영호라는 대어를 명경기 급으로 낚았으니..
근래에 들어 등장한 프로게이머들 중 가장 돋보이는것 같네요.
완소탱
10/04/30 09:34
수정 아이콘
또 한수 배웠겠네요 이영호선수...어제경기의 리뷰를 보니 오늘 이영호선수와 전태양선수의 경기가 더 기대되네요.
스트라이크
10/04/30 10:26
수정 아이콘
오늘 아쉬웠던건 아무래도 지상군으로 밀지 않고 배틀로 갔다는것이죠. 이영호 선수가 소수 배틀 +대량 골리앗 + 고스트까지 보유했었다면 어땠을까라고 생각을 해봐요. 지상군이 꽤나 유리했으니깐요. 아무래도 기를 죽일려다가 못죽인것 같아요. 그냥 이영호선수의 스타일대로 그냥 끝내버린다면 이영호선수가 이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웅과몽상가
10/04/30 10:58
수정 아이콘
김화백의 짤방까지 크크 재밌네요. 이영호 선수를 이기려면 정말 모든 것을 걸고 덤벼야 할 겁니다.
장군보살
10/04/30 11:18
수정 아이콘
간만에 배틀 크루저의 위용과 더불어, 화려한 전투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역시 최종테크 유닛들간의 싸움은 로망이지요.. 그걸 이영호의 경기에서 볼 줄이야.
드랍쉽도잡는
10/04/30 12:13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이영호 선수 배틀 간 경기는 진 것 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_-;
수요일
10/04/30 12:58
수정 아이콘
영호선수는 한판졌는데 이슈네요.. 4강 올라가길 빕니다..
정 주지 마!
10/04/30 16:1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이기고, 이영호 선수는 지고...

슬슬 이영호 선수 스토킹 하시는 분 나타나실때가 되었는데요.. 나름 네임드..
아비터가야죠
10/04/30 16:22
수정 아이콘
리뷰 잘봤습니다. 어제 경기는 정말 명경기였죠. 다음주가 더 기대가 됩니다.
10/04/30 17:03
수정 아이콘
제가 아래글에 댓글로 남긴것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인 판을 저와 비슷하게 읽으셨네요

다만 리플레이까지 첨부된 것을 보니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 전 바빠서 그 경기만 바삐 보아야 했거든요

여튼 중요한건 오늘 경기죠 ^^
체념토스
10/05/01 05:50
수정 아이콘
어제 이 리뷰때문에...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이영호 정종현 선수 정독? 아무튼 제대로 각잡고 봤습니다~
경기 보는 내내..

이걸 정종현 선수가 이겼단 말이지? 여기서 정종현 선수가 이겼단 말이지?
내내 계속 이걸 뒤풀이 하면서 봤는데...

심지어 베틀 싸움에서 야마토 포를 이영호선수가 기술 적으로 쏘는 모습을 보면서도...
회의적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시 정신 차리고 보니 베틀크루져 숫자가 압도적으로 정종현선수가 많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는 내내... 멀티 하나만 먹고도 유지되려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리플레이에서 보여주는 자원현황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모든 걸 건 정종현 선수 대단했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10/05/04 11:39
수정 아이콘
이런 경기 분석 고맙네요. 예전엔 주요경기 리뷰가 잘 올라왔었는데..요즘은 좀 뜸하네요.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131 재미로본카드점 택뱅리쌍과 본좌 [42] 그래프6656 10/05/01 6656 0
41130 ▶오늘의 프로리그 - 웅진vs위메이드 / STXvs공군 (2) [144] 윰댕4241 10/05/01 4241 0
41129 8강 랭킹 재배치가 스포츠적으로 그렇게 문제있는 방식인지는 [136] 케이윌6727 10/05/01 6727 0
41128 오늘의 프로리그- 웅진스타즈 vs 위메이드/STX vs 공군에이스(1) [317] 영웅과몽상가4928 10/05/01 4928 0
41126 어제 경기를 보다가 문득... [4] Ascaron4344 10/05/01 4344 0
41124 이적에 대한 두가지 의견 [6] epersys5725 10/05/01 5725 0
41123 경기력으로 온풍기를 덮어버린 MSL [78] 트레제디9046 10/05/01 9046 0
41122 문제의 근원은 Kespa와 블리자드의 이해관계 차이 [20] Q1325351 10/05/01 5351 0
41121 이제 이영호선수에게 다음주 정말 고비가되겠네요. [53] SKY927645 10/04/30 7645 1
41120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4강 대진표 및 경기일정 [12] CrazY_BoY4915 10/04/30 4915 0
41119 이번 스타리거 4강 선수들의 면면 [16] 영웅과몽상가6168 10/04/30 6168 1
41118 뒷담화+올드보이 불판 [468] SKY927349 10/04/30 7349 0
41117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8강 2주차(5) [317] SKY924195 10/04/30 4195 0
41116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8강 2주차 (4) [318] WizardMo진종4283 10/04/30 4283 0
41115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8강 2주차 (3) [230] WizardMo진종4233 10/04/30 4233 0
41114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8강 2주차 (2) [264] 윰댕4615 10/04/30 4615 0
41113 ▶대한항공 2010 스타리그 8강 2주차 [581] 윰댕7143 10/04/30 7143 0
41112 이영호를 이기고 싶다면 너의 모든 것을 걸어라~!!!! [20] Dizzy8180 10/04/30 8180 3
41111 ▶하나대투증권 2010 MBC게임 스타리그 8강 1회차 (3) [374] 윰댕7293 10/04/29 7293 0
41110 MSL 홍보 영상에서 소문에 연루된 선수들은 아예 빠졌네요.. [97] 박수11140 10/04/29 11140 0
41109 이영호, 조금 더 날카로워 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24] New)Type5662 10/04/29 5662 0
41108 베틀의 장인 웅진 테란 정종현 희망을 쏘아올리다. [16] 영웅과몽상가4829 10/04/29 4829 0
41107 ▶하나대투증권 2010 MBC게임 스타리그 8강 1회차 (2) [237] 윰댕4568 10/04/29 45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