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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01 01:16:33
Name 트레제디
Subject 경기력으로 온풍기를 덮어버린 MSL
요즘 MSL이 너무 재밌습니다.

제가 원래 OSL보다 MSL을 더 좋아하고, 넓고 벅적한 분위기의 용산보다는 어둠침침한 다크포스의 히어로센터를 더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 MSL이 정말 재밌다는데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듯 합니다.

저번 정전사태이후 MSL이 스폰서 잡는것도 힘겨운듯 스폰공개가 뒤늦춰지고 이랬을때는 '이제 정말 엠겜이 힘들구나'했는데 16강때부터 MSL이 정말 재밌어지더니 목요일 8강은 MSL역사상 2위의 시청률을 찍었다고 하네요.

제가 이제동 선수의 팬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최근 MSL에서 보여지는 경기들은 정말 다 재밌습니다. 심지어 전태양선수대 정종현선수같은 비교적 사람들의 관심을 벗어난 테테전만 하더라도 대박으로 재밌었죠. 몇시즌간의 MSL에 비하면 경기들이 하나같이 모두 박빙이고 명승부입니다.

사실 MSL에 대해서 스타매니아들의 생각은 거대한 힘싸움을 처음으로 연상합니다. OSL이 소소한 유닛들의 컨트롤 싸움과 전략이 중시가 된다면 MSL은 단순물량에서 비롯되는 운영전이 그것이죠. 그러나 몇시즌동안 MSL은 이러한 치열한 물량싸움이 제대로 나온편이 아니었고 저번 네이트배 결승마저도 희대의 명경기가 될수있었던 오드아이전에서 정전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말그대로 넉다운이 되어버렸죠. 그러나 이번 MSL은 경기마다 치열한 물량싸움, 상위리그로 가면갈수록 선수들의 피지컬이 극상승되고 평준화가 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운좋게도 동족전조차 명경기가 속출하고 너무 재밌는 경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된 MSL의 중심에 몇가지 이유를 대보자면, 일단 괜히 치장하지말고 그대로 잘 뒀다는것... 그리고 8강 재배치의 효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는것, 마지막으로 오드아이맵의 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 오드아이맵은 최근 명경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맵으로서 가장 MSL다운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멀티에서 나오는 막대한 물량, 넓직한 전장에서 비롯되는 전투씬은 그야말로 인지도는 적었지만 매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MSL의 옛 모습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데요. 저는 오드아이맵이야말로 오랜만에 MSL에서 만들어낸 히트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하나대투증권배 MSL이 큰 성공을 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제동선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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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톤스
10/05/01 01:20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한 날 MSL 찬양글 쌩뚱맞네요.. 온풍기 안 덮였습니다.. 몇시즌 더 지켜봐야죠
10/05/01 01:23
수정 아이콘
온풍기사건이 잊혀지고 있고 묻혀지고 있다. 를 전제로 깔고 얘기를 해도 mbc게임이 덮은게 아니죠. 선수들이 그 리그를 제대로된 리그로 여겨주고 경기를 치뤄주고 있으니 경기력이 그 리그에서 나오는 것이겠지요. mbc게임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그리고 그에 기인한 명경기를 위해 해준게 무엇인가요. 선수들이 발전을 게을리 하지 않고 뒷담화에서도 살짝 언급되었지만 승부조작 같은 스캔들 이후 경기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한 것이 mbc게임의 리그에서 나타날 뿐이지요.

물론 전제조차 틀린 것 같아 보입니다만.
앵콜요청금지
10/05/01 01:24
수정 아이콘
경기력이 어제의 몇배 수십배가 좋더라도 온풍기사건을 덮을수는 없겠죠. 8강재배치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시고 계신것 같은데..글쎄요. 저도 리쌍록이나 그게아닌 다른 랭킹높은 선수들끼리의 결승전을 기대하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그게 이중시드에 의해서 만들어진것이면 여전히 찜찝합니다. 제발 다음시즌에는 없어졌으면 합니다. 귀를 열어둔 MSL이라고 하니 기다려봅니다.
칼잡이발도제
10/05/01 01:25
수정 아이콘
경기력은 선수들이 만들어내는거니 온풍기랑은 상관없죠...;; 그래도 MSL은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트레제디
10/05/01 01:26
수정 아이콘
8강 재배치가 비난받아야 할 이유는 절대 없다고 봅니다. 8강 재배치는 오히려 케스파랭킹 상위권자의 당연한 권리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위랭커에 대한 그정도 어드밴티지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RunDavid
10/05/01 01:26
수정 아이콘
저도 MSL 참 좋아하지만 온풍기의 아련한 추억과 사건 당시의 MSL의 대처는 쉽게 잊혀지지가 않네요.

MSL이 더 분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시즌으로 보답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10/05/01 01:28
수정 아이콘
'괜히 치장하지말고 그대로 잘 뒀다는것' 과 '8강 재배치'는 상당한 모순 아닌가요?
전자가 '포장을 안했다'라는 뜻이시라면.. 최근 몇경기만 해도 너무 포장을 안해주는거 아니냐, 이런 불평이 꽤나 들렸었는데..

MSL도 나름 좋아하긴 합니다만 온풍기는 영원히 못덮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스타판 최악의 사건'이라는 타이틀은 승부조작이 차지해서 그 존재감이 희미해지긴 한거 같습니다 -_-;
10/05/01 01:28
수정 아이콘
물론 요즘 MSL 재밌기는 한데, 온풍기가 잊혀지진않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8강랭킹별재배치" 이것때문에 8강부터는 그냥 이벤트전 느낌이라... 재밌기라도 해야지... 하는 느낌이네요.. 그렇지만
이번 하나대투증권배 MSL이 큰 성공을 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이영호선수도 화이팅입니다.
제발좀요
10/05/01 01:34
수정 아이콘
랭킹재배치는 정당성면에선 논란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 효과나 반응을 보아하건데 일단 흥한 것으로 보이네요.

어쨌든 MSL의 팬으로서 리그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결과를 빚었으면 좋겠네요.
10/05/01 01:36
수정 아이콘
온풍기 사건 이후로 엠에셀 안본지 꽤 됐는데.. 분위기가 꽤 좋은가보군요..(스타리그도 리그 시작하고 개막전하고 오늘 8강 봤습니다.. 이놈의 편입이 뭐라고..;;)
온풍기 사건과 8강 추첨도 아니고 순위로 재배치..(다행히 조지명식 때 고정자리와 각 팀 랭킹1위선수 예선면제라는 정말 쓰레기같은 제도는 없어져서 다행입니다..) 제 개인적으론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 아직도 거부감이 듭니다..

하지만 좋아지고 있고, 특히나 e스포츠 관련이나 나라전체로나 안좋은 사건만 터지는 이때 엠에셀이나 스타리그 둘 다 대박한번 제대로 터지길 바랍니다. 리그 보면서 기분이라도 풀고 싶습니다.
열씨미
10/05/01 01:41
수정 아이콘
온풍기사건은 아직 덮어버리기엔 너무나도 큰 사고였죠.
영웅과몽상가
10/05/01 01:51
수정 아이콘
제도가 좀 문제지만 경기력 하나만큼은 그리고 몰입도나 재미 등등 요즘 MSL이나 스타리그나 정말 재밌습니다.
Vassili Zaitsev
10/05/01 01:56
수정 아이콘
온풍기 사건은 지나간 일이니 어쩔수 없는것이고 분리형 5전제는 확실히 잡중력이 떨어지는 감이 있네요.
랭킹 재배치도 결승을 위한 8강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요. 2연속 리쌍결승이 성사되길 바라지만 왠지 저번시즌보다는 분위기가 많이 쳐진 느낌입니다. 전 시즌엔 정말 멋진 글도 많이 올라오고 두선수의 경기가 성사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었는데요.
요즘은 두선수관련글보면 싸움말고는 보기가 힘드네요.
멜랑쿠시
10/05/01 01:59
수정 아이콘
온풍기랑 경기력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경기력은 선수들 노력의 결실입니다. 칭찬받아야 할 대상은 그런 경기를 만들어내는 선수들이죠.
온풍기 사건은 스타1 리그가 끝날 때까지 잊혀지지도 않겠고 또 잊어서도 안됩니다.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죠.
Hypocrite.12414.
10/05/01 02:02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는 아프리카TV에서 했어도 흥했을 경기력이었죠. 그 경기가 MSL에서 열려서 시청률이 잘 나왔을뿐이지, 그게 MSL이었기 때문에 시청률이 잘나온건 아니라고 봅니다. 진정 흥하려면 그들이 스스로 만든 이미지나 리그방식으로 흥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거품이라고 욕해도 좋으니 이번대회 MSL 상위라운드에선 반짝스타라도 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에 랭킹재배치 방식을 하는 이유가 MSL 8강리거중 관심이 없는 사람을 위한 방식이다 라는 댓글을 보고 좀 울컥했기 때문에 말이죠.. 그런점들을 방송사에서 보완할 생각하지 않고, 전적으로 선수에 의존하여 시청률과 스폰서를 만족시키겠다는 목적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쾌합니다. 사실 MSL 8강 리거 정도가 관심이 덜가면 그건 방송국이나 매체가 잘못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포레발 포레발 하는 설레발식 기사를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런게 다 하나하나 쌓여서 관심이 되는거니까요.
냉철한블루
10/05/01 02:11
수정 아이콘
이 글쓰신분은 그 유명한 트레제디 씨라는 크크
영웅의물량
10/05/01 02:56
수정 아이콘
초반 댓글들은 개인적으로 어이가 없네요.
글쓴이가 유명한 분이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이런 글에 굳이 찬물 끼얹는 게 별로네요.

제가 MSL팬이라서 이 글에 동조하고 싶은 마음도 있기도 하고요.. 뭐
8강보단 4강을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레제디
10/05/01 03:06
수정 아이콘
초반 댓글같은건 가볍게 패스하면 되고...

아무튼 MSL이 더 대박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 예전부터 MSL의 분위기와 해설을 더 좋아했기때문에 더욱더 많이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쟤시켜알바
10/05/01 03:30
수정 아이콘
가볍게 패스하다니...역시 남의 말은 안들으시는군요.
10/05/01 03:35
수정 아이콘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혼날만큼 혼났으니 이제 제대로된 msl을 보여줬음 합니다.
또 미숙한 리그운영이 나온다면 가루가되게 까여도 쉴드칠꺼리가 없어진 엠겜이기 때문에 매사에 조심조심해지리라 믿어봅니다.
양산형젤나가
10/05/01 03:55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유명한 분인지 아닌지는 관심없는데(유명한지도 잘 몰랐음)
글에 달린 의견들이 자기랑 맞지 않는다고 가볍게 패스하면 된다는 말을 쓰는 걸 보니 참...

그리고 MSL이 잘 한 게 아니라 선수들이 너무 잘 한건데 아직 덮혔다는 말을 쓰는 것은 시기상조인거 같네요.
암만봐도 어디서든 그정도 경기력은 흥행했을 경기력이라 생각했고 선수들이 만든거지 엠겜은 솔직히 한게 없는거 같아서 -_-;
10/05/01 04:05
수정 아이콘
전 8강 재배치 제도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스포츠라면 승부에 있어서 공정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강한 선수라고 더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는 것은 불공평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선수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기를 해야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강자에게 어드밴티지를 부여하는 이유가 재미, 흥행 때문이라면 더 문제입니다. 만약 그런 논리라면 원하는 결과를 위해서라면 과정의 문제는 무시해도 된다는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재배치의 기준이 케스파랭킹이라는 점도 문제입니다. 케스파랭킹은 MSL 외의 다른 리그에서의 성적도 반영됩니다. MSL에서는 MSL내에서의 성적만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프로리그는 강한 선수일수록 출전할 기회가 많으니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차피 8강에 오를 정도의 선수들이라면 그런 점들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유불리는 엄연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선수의 실력은 실력이고 경기는 경기일 뿐 두 가지를 결부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supernova
10/05/01 04:37
수정 아이콘
고작 8강 치루고 나서 나올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온풍기 사건은 그간 MSL에 대한 불만을 폭발하게 한 계기였습니다

MSL은 스스로 인기를 만들지 못했고(리그 흥행 실패, 신인=리그브레이커)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예선면제, 8강재배치 등 리그시스템에 장난을 쳐 이벤트리그처럼 기존인기선수들 단물만 빨아먹으려 했습니다
4강전에서 경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이영호선수가 화면에서 오버랩되는 어처구니 없는 연출을 통해서 확실하게 인증까지했습니다
스스로 신인 혹은 비인기(상대적이든 절대적이든) 선수들을 버리는 리그가 제대로 된 리그입니까?

그럼 이렇게까지 신인,비인기 선수들(더불어 그들의 팬들까지)은 철저히 무시하고 상처를 주면서까지
흥행에 목매달았면 결승전은 제대로 치뤘어야죠
좌석은 고작 1000석에다가 오프 뛴 팬들은 선수들 얼굴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으며
권위는 커녕 비웃음만 나오는 어이없는 CG에
결정타로 온풍기 사건까지 터지게 만들었죠

그럼 이후 사건을 봉합하고 해결하는 것은 매끄럽게 했어야죠
게시판에 사과글이랍시고 쓴글에서 멀쩡한 팀이름을 르까프 KTF로 바꿔서 올리질 않나
방송 사과 자막에서는 시청자를 시정차로 오타로 내보내는 등
사과글을 쓸때 문장하나 단어하나에 마음을 담아 진실된 모습으로 사과를 했어야 하지만 그러기는 커녕
일이 커지니 대충 덮자는 식의 대충 휘갈겨 쓴티 팍팍 내보이며 진정성 없는 모습만 보여줬습니다

이렇듯 선수,팬들 무시하는 무능한 MSL입니다


변한게 없는데, 아직 제대로 보여준게 없는데 어떻게 덮었다고 말씀을 하시나요?
아 예선면제 폐지 요거 하나 변했군요
하늘하늘
10/05/01 05:06
수정 아이콘
어느 한쪽은 선수를 포장하기에 바쁘고
또 한쪽은 자사를 포장하기에 바쁘네요.

그저께 경기는 최고였지만 그 외는 별로 변한게 없더군요. 씁쓸합니다.
10/05/01 05:10
수정 아이콘
딱 한가지, 8강 재배치는 결승, 4강을 위한 재배치인데 8강에서 명승부가 나온 점은 예상보다 좋은 결과라 생각됩니다.
다만, 정종현 선수의 역전승(예상을 하긴 힘든 일이죠)이 없었다면?
그리고 경기력으로 인한 명승부가 나온 것과 온풍기 사건은 독립적인 이벤트입니다.
MSL에서 그것에 대한 해명과 오랜 시간이 없다면 못묻는다느거죠.
10/05/01 05:15
수정 아이콘
랭킹 재배치는 상관 없습니다. 예선시드나 역대 전적 순위로 지명을 주는일은 빈번하니까요. 하지만 온풍기는 아직...
체념토스
10/05/01 05:30
수정 아이콘
저도 매니아이지만 거대한 힘싸움으로 연상되는 MSL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MSL이 거대 힘싸움이란 생각의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온겜과 달리 엠겜이 추구했던 루나, 아카디아2 같은 맵 같은 무난한 밸런스 위주의 맵을 이야기 하시는 거라면...
그 이야기를 적어주시는게 좋겠네요.

아무 이유없이 매니아들은 그러하다라고 일반화 시키니깐 눈구멍으로 넘어가는게 시원찮습니다...

그리고 MSL이 재밌다는 건 동의합니다.

하지만 온풍기 덮어다는 건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이미 미운털이 박혀서...)
온풍기 사건에도 불구하고 쇄신하고 노력하고 있다 그결과 경기들이 재미있다라고 이야기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lost myself
10/05/01 06:09
수정 아이콘
온풍기는 제가 봤을 때 10년 짜리 떡밥입니다.
절대로 덮을 수 없죠.
개인적으로는 임요환 선수의 삼연벙 보다 충격적이었습니다.(그냥 충격량의 단순비교 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3연벙이 아직도 회자가 되고 있는데 온풍기가 벌써 덮이다니요. 절대 아닙니다.

지금 논란이 좀 사그라 들고 있는 건 5월 이기 때문입니다. 따듯해 지고 있으니까요.
겨울이 되고 온풍기를 설치하기 시작하면 다시 까일 겁니다. 뻔하죠.
팬이나 엠비시게임 측이나 둘 다에게 트라우마 입니다. 잊혀지지 않을
10/05/01 06:24
수정 아이콘
이번 8강의 경우 MSL 이 더 재미있는 건 사실입니다. 현 OSL 8강은 동족전이 너무 많았고, MSL 은 대부분 타종전에 리쌍이 건재하다는 것...
장군보살
10/05/01 07:35
수정 아이콘
온풍기는 결코 잊혀져서는 안됩니다.
스타카토
10/05/01 08:31
수정 아이콘
MSL이 재미있는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글의 논점에서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특히 덮어버렸다는 의견은 동의할수 없습니다.

논점은 조금 미흡한점이 있지만 저에게는 충분히 좋은글이었지만
댓글에서 네임드의 위엄을 보여주셔서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모쪼록 "남의 말은 전혀 안듣는 네임드" 라는 이미지는 벗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진리는망내
10/05/01 08:37
수정 아이콘
온풍기를 덮고 싶으신거겠죠.
리플 안달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글쓴 분의 리플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남깁니다.
제 리플도 skip하실건가요 크크크
겨울나기
10/05/01 08:44
수정 아이콘
본문부터 가볍게 패스하겠습니다.

전 쿨하니까요.
10/05/01 08:46
수정 아이콘
본문부터 가볍게 패스하겠습니다. (2)
Korea_Republic
10/05/01 08:58
수정 아이콘
온풍기는 그야말로 떡밥 오브 떡밥이죠. MBC게임과 MSL에겐 주홍글씨 같은거라고 해야 되나요.
민죽이
10/05/01 08:58
수정 아이콘
저도 랭킹재배치는 상관없다 생각하는데
온풍기 사건은 역사상 잊혀질수없죠.
그것보다 더한 강력한 인상깊은 경기들을 더 남겨야합니다.
10/05/01 09:39
수정 아이콘
온풍기 아직 안덮였습니다... 막말로 이대로 경기력 좋게 잼있게 가다가 또 결승에서 비슷한 사건 나지 말란 법도 없죠. 아직 다시 믿음을 주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재배치도 개인적으로 그냥 거부감만 듭니다. 왜 그래야 되는지 도통 이유를 모르겠네요.
제발좀요
10/05/01 09:41
수정 아이콘
온풍기 사건이
도덕적 문제로 발생된 사건인가?. 기술적 문제로 발생된 사건인가?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전 기술적 문제로 발생된 사건으로 생각했는데..
다수의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마치 도덕적 문제로 발생된 사건인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온풍기 사건이 안타까운 사건임이 틀림없으나, 이렇게 증오까지 해야할만한 사건인가 싶네요.
저라면 '다음부터 그러지마라~'에서 끝날일을 많은 분들은 '어떻게 그런일을! 야이 나쁜 @!#!%!야~'로 반응하시는 느낌.

ps 도덕적문제로 인한 사건이면, 그 주체를 까는게 당연하지만
기술적문제로인한 사건이면, 그 주체를 계속 깔게아니라 그 기술적 문제를 살펴보고 차후의 대책이나 재발방지를 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상황은 그게 아닌거 같네요.
바다밑
10/05/01 09:44
수정 아이콘
무시하고 넘어가려다가... 이건뭐... 까는글이 수그러들고
나처럼 다신 안본다고 맹세한 사람들이
msl다시본다고 이런착각하게 될수도 있을수 있구나 하고 이해하게되네요

제발좀요 //
기본적인 기술문제니까 님의 지적인 도덕적문제만큼의 레벨입니다 오히려 더 레벨이 높다해야하나?
님은 기술적인 실수로 생각했을지 모르나 아무리봐도 그건 사실 태업에 가까운 문제였으니까요
캡틴호야
10/05/01 09:58
수정 아이콘
아.. 트레제디님 글이군요..
박준영
10/05/01 10:17
수정 아이콘
MSL의 경우, 경기력이 좋은 경기는 대대로 많았습니다. 문제는 항상 '결승전'이었죠. (정확하게는 곰TV시즌 이후의 얘기입니다만)
'그래서' 랭킹 재배치라는 강수를 둔 겁니다.
10/05/01 10:18
수정 아이콘
예선 면제와 8강 재배치가 있는 한 msl은 보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명경기가 얼마나 쏟아져 나오든 안 봅니다.
그게 해결되더라도 결승전 할 때마다 또 어떤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겠지요.
제겐 글쓴분과 달리 삽질로 인해 선수들의 명경기를 덮어버린 msl 쯤으로 인식되고 있네요.
10/05/01 10:21
수정 아이콘
헐...패스..
michael3
10/05/01 10:25
수정 아이콘
많은게 생략된 글 같은데...

그저께 명경기라 불린, 이제동vs전상욱 전의 맵이 오드아이였구, 이제동은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하이브쌈까지 가는 끝에 전상욱선수를 격파했음.

근데 마침 msl에서 온풍기 사건이 일어난 맵이 오드아이였는데, 그저께 모습으로 보아 온풍기 문제가 없었더라도 절대 역전당하지 않았을거라는....

이런 암시를 함축해서, 제목과 본문을 작성한거라고 느꼈다면, 제가 좀 지나친걸까요?

물론 저는 온풍기의 피해자는 이제동/이영호 모두라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michael3
10/05/01 10:27
수정 아이콘
d님// 예선 면제와 8강 재배치가 있다하더라도, 그저께 이제동vs전상욱 경기는 꼭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제동선수의 역대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경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흥미진진한 경기입니다. 레이트메카닉상대로..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된다 라고 말하는 듯한... 경기이고요.
denselit
10/05/01 10:29
수정 아이콘
도대체 요즘 MSL이 재미있는 이유와 온풍기가 무슨 상관인가요?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은게 MSL의 운영 때문이라는 뜻이라면,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데요. 그냥 우연일 뿐이지 이게 8강 재배치의 효과라니 도저히 논리적으로 연결이 안 되는데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지난번 결승에서 정전 사태는 그걸로 면피될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별개의 문제니까요. 그런데 여전히 글쓴 분은 참..아래 댓글을 보니 어이없군요.
동료동료열매
10/05/01 10:30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의 MSL우승 가능성을 염두에두고, MSL의 권위회복을 위한 글이라면 지나치게 생각하는 건가요 -0-
10/05/01 11:43
수정 아이콘
본문부터 가볍게 패스하겠습니다. (3)
(改) Ntka
10/05/01 11:48
수정 아이콘
닉 보고
본문부터 가볍게 패스하겠습니다. (4)

대신 소중한 댓글들은 관람 중
10/05/01 12:26
수정 아이콘
어록 양산중이시네요

닉 보고
본문부터 가볍게 패스하겠습니다. (5)
10/05/01 12:28
수정 아이콘
슛은 제가..
10/05/01 12:32
수정 아이콘
가볍게 패스하셨군요.
iDea2ideA
10/05/01 13:58
수정 아이콘
MSL에는 트레제디님의 신 이제동 선수가 아직 살아있으니까 좋으시겠지요
라고 밖에 안받아들여짐
10/05/01 14:5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알바를 푸는 방식은,,크게 두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대량으로 풀어서 적당히 논리를 펼치고 옹호리플들을 달아줘서 여론을 호도하는 방식
둘째는, 아예 논리가 안먹히는 알바 두셋만 풀어서 마음껏 뛰어놀게 하면 곧 사람들이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딴지일보, 아고라, 보배드림 등 특정 기업 내지 정치세력에 해가 되는 사이트를 그런 식으로 만들어버리면 죽은 사이트가 되죠.

글쓴분은 제 댓글따윈 가볍게 패스해주시겠죠?
엘룬연금술사
10/05/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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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은 선수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고, 온풍기는 MBC Game 방송국의 과오인데
어떻게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이 MSL의 온풍기 사건을 덮는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sgoodsq289
10/05/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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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msl 경기들은 전부 다 회자될 정도로 좋은 경기들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잘못 한건 잊혀져선 안 되겠죠. 글쓴이의 의도는 알겠지만 표현 방식에 조금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좋은풍경
10/05/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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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제가 저번에 물었던 것도 직접 전혀 아무런 댓글 안달아 주신것도,
그냥 가볍게 패스하셨던 거 같다는.
마키아토
10/05/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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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풍기 사건을 그렇게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역사가 있는 대회다 보니 상처는 회복 중이라고는 생각합니다. 하루이틀로 회복될 상처가 아니겠죠.
10/05/0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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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요소의 상관관계는 이해못하겠구요. 글에 대한 댓글은 아닙니다;

그런데 뭔 사건이 일어나도 경기가 이 정도로 재밌으면 스타팬이라면 보겠다 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팬을 붙드는건 리그의 방식도 방송사도 뭐도 아니라 결국 가장 원초적인 '선수들의 경기력'이라는 느낌?
재배치 맘에 안듭니다. 그러나 아마 다음주에도 챙겨보겠죠. '경기'가 재밌었으니까....
가만히 손을 잡
10/05/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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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치하려면 조지명식을 하지 말던가..생뚱맞게 중간에..
The xian
10/05/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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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내용이나 경기의 재미에 대해서는 보이콧해서 안 보고 있으니 할 말 없지만. 단 하나만 말하지요.

님의 도를 넘는 궤변과 다른 사람의 의견을 패스해버리는 교만이 MSL의 노력을, 이제동선수의 명성을 덮어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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