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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06 01:33:42
Name 건독
Subject 스타1 더 즐기기 위해서는 밸런스 조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와 e스포츠를 사랑하는 맘으로 이 글을 씁니다.


바둑의 기원은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바둑에는 '덤'이 있습니다. 흑으로 시작하는 사람이 선으로 두는데 그에 따른 어드밴티지를 백에게 주는 것입니다. 과거 5집 반을 주는 것이 보편적이었다가 6집 반을 주는 대회도 있고 7집 반을 덤으로 주는 대회도 있습니다.  

5집 반, 6집 반, 7집 반.. 정답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엄청나게 오랜 역사를 지닌 바둑조차도 선을 잡는 것에 대한 어드밴티지가 재발견되면서
아직까지도 밸런스를 조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타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리자드가 마지막 밸런스 패치를 한 이후에도 유닛에 대한 이해와 빌드에 발전 등 많은 내적인 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블리자드가 당시 시점에 완벽하게 패치를 했더라도 현재 밸런스 재조정에 대한 고려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밸런스를 조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스타리그, 프로리그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맵”을 통한 밸런스 조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맵”을 이용한 밸런스 조정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맵에는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다양한 변수가 있으며
종족별로 다른 밸런스 민감도를 가지고 있고 정량적으로 파악이 불가능 합니다.
대략 언덕이 많으면 테란이 좋다는 것만 알 수 있을 뿐 맵에 어느 정도의 언덕이 있어야 테란 프로토스 밸런스 가 맞는지 거의 계산이 불가능합니다.

다음 문제는 밸런스 검증이 어렵습니다. 시즌이 끝나가야 맵에 대한 밸런스 검증이 끝날 정도입니다.
즉 실패할지 성공할지 모르는 밸런스를 가지고 리그를 진행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맵을 통한 밸런스 조정은 밸런스 조정의 우선적인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보다 큰 틀에서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지고 맵을 통한 조정은 보조적인 수단으로 쓰여야 합니다.

밸런스 조정 제일의 도구는 유닛의 가격 대 성능비(가성비) 조정입니다.

성능은 정량적으로 쉽게 측정되지는 않습니다. (사실 성능을 정량적으로 가장 쉽게 표현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가격입니다)
따라서 성능을 절대적인 수치로 비교하는 것은 어렵고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 유닛 별로 현재의 가격이 합당한지를 따져야 합니다.

다만 종족별 특성을 고려하면서 상대비교를 해야 합니다.

저그의 유닛들은 타 종족에 비하여 성능에 비하여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만
유닛 생산에 있어서 타 종족 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가성비의 손해를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저그의 현재 타 종족 밸런스가 적당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테란과 프로토스는 저그의 특수함에 비하면 서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테란 멀티를 먹는 것과 플로가 멀티를 먹는 것의 난이도는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만약 테란이 멀티를 먹는 것이 프로토스보다 힘들다 라면 현재의 가성비가 이해될 수 있겠죠)
프로토스가 테란을 이기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멀티를 먹어야 합니다.
즉 유닛 가성비가 프로토스에게 불리하게 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블리자드는 오랜 시간 스타1 밸런스 패치를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스타1의 밸런스가 완벽해서가 아닙니다.
스타2의 경쟁상대인 스타1의 밸런스 조정을 하면서 까지 스타1을 신경써줄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스타1와 e스포츠를 조.. 좋..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에게는 다릅니다.
현재 밸런스 패치가 꼭 필요합니다.

밸런스 패치를 위해서 블리자드와 협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유즈맵 세팅을 통한 조정을 해야 합니다.
협회가 밸런스조정을 위한 기구를 만들고 매우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하여
조정을 한 맵을 발표하고 각 방송사가 대회에 이 맵을 쓰면 됩니다.

밸런스 조정은 우선 최소한으로 이루어 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조정대상을 탱크로 결정하고 가격을 150/125 로 한 뒤 1시즌 이상의 경과 시간을 두고
각 종족 밸런스를 보고 결과가 최종결정을 하는 겁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것은 저의 능력을 벗어나며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기에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변변찮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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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토
10/05/06 01:37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 맵으로 밸런스 조정하는게, 하다하다 안되니까 '에잇, 몰라 그냥 해!'라고 손놔버린 기분까지 들어서 말이죠.
Yellow@.@
10/05/06 01:45
수정 아이콘
제일 좋은 방법은 협회가 블리자드랑 협상에 성공해서 블리자드에게 스타1의 패치를 건의 하는 것 밖에 없어 보이기는 한데 그를 제외한 임의로 유닛이나 공격력을 건드는 것은 불가능 할 겁니다.

어떤 한 종족이 이번 밸런스로 좋아진다거나 나빠지면 선수나 게임단 입장에서는 반대 할 것이 분명하고 종족 밸런스가 9:1, 8:2 정도로 까지 한종족이 상대 종족 상대로 게임을 못할 정도로 붕괴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경기 한경기마다 잘하는 선수는 이기고 못하는 선수는 지는 상황이 현재 스타의 게임내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타1의 종족밸런스는 충분히 맵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맵만 잘만든다는 가정하에....
나이스후니
10/05/06 01:54
수정 아이콘
밸런스 조정을 해서 크게 판도가 바뀔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으셨던 것처럼 탱크 가격을 조정해서 1시즌을 지켜볼 경우 그 시즌 동안에 밸런스 패치로 인한 피해가 분명히 발생합니다.
밸런스 패치를 시도하기 위해 해당종족의 손해/이득을 실험하기에는 너무 민감한 사항이라서요.
그리고 그 결과로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 결국 다시 맵에 의존하는 결과가 나올겁니다.
cutiekaras
10/05/06 01: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 놔두고 마인 체력을 20→10 으로만 줄이면 적당 할거라 생각합니다
플토의 대 테란전의 플토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할것이며
저그의 대 테란전의 테란 메카닉의 위력을 확실이 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도 방송사의 맵놀음에 놀아나는 선수들이 불쌍합니다
솔직히 맵 만 바꾸면 선수 한 두명 죽이는것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죠
개념은?
10/05/06 02: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프테전에서 토스가 테란이기기는 힘들어졌어요. 예전에는 아비터만 잘써도 테란 잡기 쉬웠는데 이제는 하템은 거의 필수요소가 됐더라구요.
또 토스라는 종족은 한번만 실수하면 경기가 역전되버리는...

그렇다고 해도 또 한참쓰는 유닛패치하기도 너무 모하다고 생각합니다. 밸런스가 심하게 무너질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전 아직까지는 맵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패치해야겠다면.. 잘 안쓰는 유닛들.. 스카웃 같은.... 유닛에 대한 패치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방물장수
10/05/06 02:05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 마인을 3개 ->2개로만 줄여도 밸런스가 상당히 맞아 갈 거라 봅니다.
pollinator
10/05/06 02:08
수정 아이콘
한시즌해본다고 결과가 명확히 나올것도 아니고 걍 이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실력있는 선수가 이기고 없는 선수가 지게하면되는겁니다.
탱크가격좀 바꾼다고 질선수가 이기고 이길선수가 질것같진않네요...
태연사랑
10/05/06 02:11
수정 아이콘
스카웃이나 쓸수있게해줬으면.. 고스트도;
테페리안
10/05/06 02:33
수정 아이콘
스카웃의 의미(정찰병)를 살려서 옵저버 기능을 주는건...... 안 될까요? 저프전이 무너지려나...
10/05/06 03:00
수정 아이콘
진짜 다른건몰라도 스카웃 시야업은 좀 없애버리고

속업은 되서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 해봅니다......

그리고...발키리 버그 같은거 좀 어떻게 안되나 싶고..
아지다하카
10/05/06 03:1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어떤식으로든 패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많은 의견들을 종합해서 좀 더 세밀하게 가다듬으면 더 좋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2종족이 아닌 3종족이기에 맵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선수와 유저들이 패치를 원한다고 해도 패치될 가능성이 거의 없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선 블리자드 측에서 1.08이후로 밸런스 패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고...

협회에서 자체적으로 패치를 해서 쓰면...안 되겠죠...?

P.S.
1. 패치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선수들은 지금의 밸런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선수들이 생각하는 밸런스 패치의 방향이 있는지 정말X100 궁금하긴 합니다.
2. 한 건물에 수리하기 위해 붙을 수 있는 SCV수에 제한을 둔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체념토스
10/05/06 03:12
수정 아이콘
스카웃을 스타2 공포처럼... 차지 기능으로 바꿔서 나오면 좋겠습니다.
10/05/06 03:18
수정 아이콘
협회는 절대 안움직일테고

팬들입장에서 우리 PGR정도규모의 커뮤니티면..(영어라던지..능력자분들도 계시고 하니)

팬심을 듬뿍담아 요청을 하면 혹시 가능하지않을까 ..요??
10/05/06 03:21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

개인적으로 밸런스도 밸런스지만

좀 ... 우리가 없어서 만들어쓰는 맵지형 같은것이라도 좀 정식으로 추가해준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뭐 지금없는 특이하고 재밌는것 몇가지 추가해주면 더좋고...

이건 어쩌면 그래픽작업이고 하니 밸런스패치보다 복잡하겠지만 ....
SigurRos
10/05/06 03:22
수정 아이콘
테란은 역전의 종족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테란이 사기라는 말이 나오는거구요.

마인의 개수를 3개에서 2개로 줄인다던지, 시즈모드탱크의 사정거리를 1 줄인다던지, 테란이 건물을 띄우는것에 있어서 약간의 제약을 준다던지, SCV의 체력을 10정도 깎는다던지 한다면 적어도 테란의 말도 안되는 역전극은 덜 나오리라 봅니다.

물론 패치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겠지만...
체념토스
10/05/06 03:23
수정 아이콘
스타1은 많이 손댈 필요도 없고 딱 몇가지만 해도 될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드라군 개념탑재, 뚜껑 해제 업글이나..
리버 스피드 업, 스카웃 공포화, 다크의 공중업글 정도만 하면 밸런스가 맞을 것 같군요.

이상 토스빠였습니다...
(농담글입니다)
사상최악
10/05/06 03:23
수정 아이콘
왜 밸런스 조정이 필요한가를 먼저 논의해야겠죠.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건 어느 부분에서 밸런스가 깨졌다는 말인데, 테저, 저플, 플테 중 어느 밸런스가 깨졌나요?
본문 내용을 보면 플테에서 토스를 강화시키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 플테 밸런스가 깨졌다는 전제가 있겠네요.
하지만 정말 그런지는 의문입니다.
플테 밸런스에 대한 논의만 해도 끝이 없을텐데 그런 합의도 없이 밸런스는 조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10/05/06 03:26
수정 아이콘
밸런스 조정은 모르겠고, 전맵 유닛수 제한만 좀 풀어줬으면 좋겠네요.
처음 나올 때처럼 캐리어 나오면 컴이 버벅대던 시대도 아니고...

발키리 미사일 안나가고, 빨무하다가 해처리, 자원 다 남아도는데 유닛수 제한으로 라바가 안나와서 밀리는 거 몇번 당하면... 흑흑 ㅠㅠ

유닛수 제한으로 다크스웜이랑 플레이그 안써지는건 이해하는데 왜 마나는 잡아먹냐구~
信主SUNNY
10/05/06 03:47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공감합니다만, 접근방식에 대해서 이견이 있습니다.

맵밸런스에 대한 비판이 맵밸런스가 프로게이머에 대한 흥망성쇠를 결정지을만큼 중요한 요소로서 파악되기 때문이지 않나요? 현재 맵을 통한 요소만으로도 종족의 기세가 바뀌고, 종족분포에 따른 프로팀의 기세가 바뀌는 상황인데말이죠.

밸런스 패치는 이러한 맵을 통한 조정보다도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맵의 여러가지 요소가 각종족에게 어찌 작용할지를 확실히 판단 할 수는 없는 요소이기는 합니다만, 밸런스패치도 마찬가지지요. 공격력이나 체력등등에 변화를 준다면 분명히 해당종족이 유리하고 불리해지는 것은 알 수 있지만, 얼마나 유리해지고 얼마나 불리해질지는 어짜피 예상하지 못할 일입니다. 맵밸런스는 대회가 끝나갈때에 들어난다치지만, 밸런스패치는 어떤가요? 1.08패치 이후 쭉 테란이 압도적인 승률을 거뒀나요?

게다가 패치의 내용도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테란이 저그를 잘잡고, 저그가 토스를 잘 잡기 때문에 토스도 테란을 잘 잡게끔 수정해야하나요? 기왕밸런스패치가 이뤄지려면 테란이 저그상대로, 저그가 토스상대로 유리한 점을 수정하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예를들면 질럿의 실드/체력의 체력비중을 더 높인다던가, 다크아칸의 멜스트롬을 강화한다던가요. 테저도 메딕의 힐링능력을 감소시키구요. 베슬의 이레디에잇 소모마나를 올리구요.

이런식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보이는 것을 보완하는 수정을 해야지, 왜 잘 맞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다른게 안맞는다는 이유로 수정을 하려는지요...
박루미
10/05/06 03:49
수정 아이콘
황당제언
1.야마토 캐넌에 피어싱 기능을 달랏
2.발키리도 무빙샷을 달랏
3.럴커 버로우 속도를 50% 감소
4.시즈탱크는 걍 삭제를(......)
5.스타도 캐쉬템 도입이 시급하닷 - 모가 좋을까나 -_- 상점에서 물약 사서 마시는 캐리어를 위해

마린에게 RPG를 쥐어줍시닷
Karin2002
10/05/06 04:12
수정 아이콘
마인 가격을 15원 정도 하던지...마인은 정말 사기라고 봐요....테플전 밸런스 걱정이라면 마인 너프하고 탱크 가격 25원 내리던지 뭐 그렇게 맞출 수 있겠죠.
10/05/06 04:19
수정 아이콘
세종족 공평하게 퀸,스카웃,고스트 상향패치해서 자주 보게 됐으면...
절대마신
10/05/06 06:00
수정 아이콘
토스라는 종족이 너무 안좋지요
기본유닛들의 성능이 너무 떨어지다보니
어느멋진날
10/05/06 06:43
수정 아이콘
'유즈맵'을 통해서 밸런스 조정을 한다는 방식도 전 부정적으로 보네요. 기본적으로 일반 유저들이 접하는 스타크래프트1과 동일한 환경에서 프로게이머들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번 그렇게 유즈맵으로 밸런스 조작하는 방식이 도입되기 시작하면 제2의 장조작 사태와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보장도 없구요. 역시 패치형식으로 나오는게 가장 좋다고 보네요. 사실 협회측이 유즈맵을 이용한 밸런스 조정에 대해 의지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10/05/06 07:00
수정 아이콘
유즈맵을 통한 밸런스 조정은 여러모로 무리가 많고 득보다는 실이 많습니다. 블리자드가 최종적으로 한번 손봐주는 게 최선입니다.
만약 패치를 한다면 현재 보편적으로 쓰이는 유닛들은 그대로 두되, 거의 쓰이지 않는 유닛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사용되는 유닛들은 아주 약간의 변화로도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지만 드물게 쓰이는 유닛들은 기존 밸런스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의 상향 조정만 되도 게임을 더 다채롭게 만들 수 있죠. 스트럭쳐들은 역시 건드리지 않는 게 좋겠구요. 현재의 스타판에선 패치에서 이루어질 변화가 되도록이면 적은 게 좋습니다.
꼭 유닛의 가격을 내리거나 전투력을 높이는 고전적인 방식이 아니더라도 스카웃같은 경우 시야업과 속도업을 기본으로 갖추게 한다거나 뉴 스킬을 추가하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밸런스 조정 패치 자체에 별로 찬성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거의 쓰이지 않는 유닛의 활용도를 높이는 패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0/05/06 07:54
수정 아이콘
플테 밸런스를 위해서라면, 드라군 나오는 속도를 예전처럼 해주면 다시 좋아 질 것 같은데요.
(예전에 패치로 질롯 생산속도 = 드라군 생산 속도를 드라군이 1.5배정도 길어지게 패치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사실, 예전에는 1게잇 패스트 사업, 드라로 초반에 테란을 많이 건들였었는데요. (드라 1기 타이밍이 빨라지고, 드라 2기 타이밍에
3기가 테란 기지에 도착했으니까요) 이러면, 토스전도 조금더 다이나믹해질 것 같구요.
그리고, 저그 스포닝풀 가격도 150으로 다시 낮춰줬으면 좋겠어요.
이것만 해도, 테란들 초반에 째는 것과 벙커링을 어느정도 방해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스들 째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뭐 적다보니 테란을 죽여라가 되었는데, 그래도 최상위에는 저그들이 가장 많은 것을 보면 제 댓글은 토스살려라에서 저징징화되었네요.
적어도 토스가 테란을 상성정도로만 이겨줘도 저그대 테란 밸런스는 다시 맞춰질 것 같습니다. (테프전 부담이 늘고, 테란 숫자가 줄어들
면 자연히 저그는 살아나는 것이니까 말이죠)
10/05/06 08:06
수정 아이콘
테란vs토스에서 토스가 유리한 입장인데 토스를 상향시켜야 할 이유가 있나요?
전체 리그의 전적이든 09년-10년시즌정도이든 통계를 내보면 결과적으로 48 vs 52 정도로 토스가 앞서는데 토스를 상향시켜야 할 이유가 없죠. 밸런스라는건 개인의 성향을 만족시키거나 종족의 만족감을 위해서 존재하는게 아니죠. 단순히 개인적 성향상 테란을 하향시켜야 한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밸런스라는것을 논할 필요가없죠.
로즈마리
10/05/06 08:18
수정 아이콘
마인이 클로킹유닛을 공격할수 있는것도 솔직히 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지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마인이 클로킹유닛에 반응하지않으면 밸런스가 완전 무너지겠죠.....
10/05/06 08:27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로서는 만약 라바빌드타임이 1.04 전시절(즉 오리시절)로 돌아간다면 저그 세상이 될게 확실합니다.

지금은 라바랑 드론이랑 빌드타임이 같지만 그때는 드론80퍼센트 정도 생산될때 라바가 나왔습니다..

체감상 2해처리가 지금 3해처리 수준이었고요...뭐 그때는 그레이터스파이어 빌드타임도 빠르고 디파 가격도

25/100 이었고.. 히드라 빌드타임도 더 빨랐지만... 하여튼 저그의 제일 중요한 유닛인 라바빌드타임만 줄어든다면

저그의 세상이 될겁니다..
10/05/06 08:34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방송에서 테란이 세지는 흐름이 오면 밸런스 패치 얘기가 나오네요. ^^; 테란은 한번 삐끗해도 역전의 여지가 많은 데다가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승리처럼 보일 때가 많아서 그렇겠죠.

저는 유닛도 유닛이지만.. 테란만 있는 건물 수리가 너무 큰 특혜 같습니다. 물론 테란은 일정 레벨 이상 데미지가 쌓이면 자동적으로 HP가 줄어들고 나머지 종족은 오히려 조금씩 차오른다는 설정이 있습니다만 (플토는 쉴드만이지만) 그 차오르는 게 속도가 빠르지도 않고.. 테란은 SCV 2기만 붙여도 상당히 빠르게 회복되죠. 차라리 저런 설정 다 없애고 건물은 데미지 입은 그대로 HP가 보존되었으면 좋겠어요. 수리 기능은 다 있든지 다 없든지 하구요. 저 기능으로 인해 게릴라에 의한 테란멀티 견제는 거의 불가능하죠. 그에 반해 저그나 플토는 겨우겨우 막았다 쳐도 후속 부대가 와서 좀만 긁어주면 바로 터지고... 저런 거 볼 때마다 열불터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ㅠㅠ

사실 테란은 건물 띄우는 특혜도 있으니까 저 수리능력 정도는 너프해도 상관없지 않을까요? 초반 압박 때문에 벙커 수리에 꼭 필요한 기능이라면 커맨드 센터에 한해서라도 -_-;
에브게니
10/05/06 08:34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드라군 IQ만 높혀주면 됩니다 -_-;
핫타이크
10/05/06 08:44
수정 아이콘
scv의 체력 저하
벌쳐의 생산속도 and 이동속도 저하
디파일러가 컨슘을 하고난 뒤 몇초간의 딜레이

그리고 플레이그.. 음 저그유저인 제가봐도 프로토스 유닛들이 플레이그 뒤집어쓰면 답이 없어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 플레이그를 없애버리는것도 뭣하고.. 뭔가 스킬 시전에 있어서 제약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피날레
10/05/06 09:00
수정 아이콘
그냥 스타2처럼 메딕을 없애...?!;
밀가리
10/05/06 09:09
수정 아이콘
문제는 블리자드에 스타크래프트1 팀이 아예 없어져서 스타1에 대한 패치는 거의 기대하기 힘들죠. 블리자드도 스타2 벨런스 조정하고 디아3 만들고 WOW 대격변 확장팩 준비하느라 정신 없으니..

그리고 지금 스타대회가 베틀넷 래더에서 시작한 건데 유즈맵은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 이 마당에 미묘한거 하나 건드려도 프로게이머 입장에서는 벨런스가 엄청나게 무너질 겁니다.
FantaSyStaR
10/05/06 09:11
수정 아이콘
음..저도 테란유저지만 마인은 두개 정도로 줄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토스가 테란한테 지는게 약간은 이해가 안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긴하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인3개 자체는 약간 불합리하단 생각은 해보네요 혹 패치가되면 테란이 죽어나갈지 모르겠지만 .
다른것도 손보면 좋은게 많겠지만 오히려 더 무너질거 같기도 하구요.
예를들어 발키리 패치가 게임내적으로 개선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패치가 되서 미사일 슝슝 잘쏘면 저그는 지금보다 더 암울해질거 같은데..;;

굳이 손본다면 몇몇분들이 지적해주신대로 안쓰는 유닛을 위주로 개선을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그 유닛들은
좋아져도 안쓸거 같긴합니다.. 크크;;
고등어3마리
10/05/06 09:34
수정 아이콘
서비스용으로 가벼운 확장팩 하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브루드워 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신규 유닛, 맵, 미션 정도만 추가해줘도..
10/05/06 09:42
수정 아이콘
힘들죠. 밸런스 조절이란 것이 누구 말이 옳다라고 말하는 것부터가 말이 안되는 것이고, 분명 하향될 종족의 선수들은 자기 성적이 달린 일인데 찬성할까요? 더군다나 유즈맵으로 만드는 밸런스 조정이면 몰라도 버젓히 게임 자체를 무단 수정하면 블리자드가 어떻게 보복해올지 상상이 안 되는군요. 또 유즈맵으로 인한 조절은 일반 시청자들과 단절되는 것도 있다고 보고요. 우리가 이런 것 수정하면 좋겠다, 좋아지겠다 생각하지만 그게 프로게이머 기준이 되면 대재앙이 될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면 벌쳐의 하향이 당장 좋아보일지 몰라도 이게 테프전 붕괴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한시즌마다 조금씩 수정하자란 의견도 공감할 수 없습니다. 이건 맵을 1시즌마다 전부 교체하자란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겨우 이전 패치에 적응된 선수들이 또다시 바뀐 패치에 적응하는 것을 좋아할지 모르겠습니다. 밸런스니 하는 문제를 떠나서 현재에서의 인위적인 패치는 선수들부터 거부할 것 같습니다.
동료동료열매
10/05/06 09:53
수정 아이콘
가장 이해가 안되는건 유닛 업글 비용이죠.

시즈모드업 150/150 -> 200/200 (궁극의 업글 아닌가요? 이게 왜 최대가격이 아닌지)
마인업 100/100 -> 150/150 (마인이 3개임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싸죠)
속업 100/100 -> 150/150 (스타에서 가장빠른 유닛이 업그레이드 가격은 히드라 속업보다 적음)

레이스 마나업 200/200 -> ???? 50/50 해도 비쌈
10/05/06 09:57
수정 아이콘
지금 밸런스 완벽에 가깝죠,더 조정할껀 없다고 봅니다.
드라군 뚜껑이나 발키리 버그 같은 각종 버그성으로 인한 불리함은 패치가 되야하겠지만 다른 밸런스는 지금도 좋습니다.
밸런스가 좋지 않았으면 지금만큼 판이 돌아갈수도 없죠.
10/05/06 10:09
수정 아이콘
현재 스타 밸런스가 완벽하진 않지만 여기서 더 조정하면
지금보다 나빠질거 같네요...

뭐든 종족탓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걍 적당한거 같네요
10/05/06 10:23
수정 아이콘
저는 블리자드가 수정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익추구가 우선인 회사가 스타2를 두고 스타1 밸런스 패치를 해준다?
상상하기 힘듭니다.

우리가 스타1 많이 팔아줬었고 지금도 즐겨주고 있잖아~ 고맙지~ 서비스로 패치.. 어떻게 안될까?
7월 이후에 스타2로 안넘어가고 스타1으로 버티고 있는걸 보면 미워할지도 모릅니다.

협회가 맵을 관리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인터넷 배포한다면 문제가 최소화 될것 같습니다.
possible
10/05/06 10:24
수정 아이콘
저그 유저로써 아드레날린업을 레어에서 할 수 있게....아 여긴 자게구나....
유료체험쿠폰
10/05/06 10: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벌쳐의 마인숫자를 3개에서 2개로 줄이는 패치만 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벌쳐의 가격을 75원에서 100원으로 올리던지요.

테프전에서 테란이 플토보다 자원을 적게 먹어도 이길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벌쳐의 말도 안되는 가성비 때문이니까요.
10/05/06 10:48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스타1이 나오고 나서의 밸런스 패치입니다..

1.02

해처리
미네랄 300 -> 350

포톤캐논
공격타입 폭발 -> 일반


1.04 (확장팩출시)

스타포트
비용 200/150 -> 150/100
생산속도 80 -> 70
애드온 100/50 -> 50/50

레이스
미네랄 200 -> 150
공중공격력 16 -> 20
지상연사속도 늦어짐

드랍쉽
이동속도 증가

사이언스베슬
비용 25/300 -> 100/225
이동가속도 증가
이레디에이트 데미지 증가
시야 6 -> 10

스캔
에너지 75 -> 50

배틀크루저
방어력 2 -> 3
야마토캐논 데미지 250 -> 260 (스카웃, 디바우러를 겨냥)

골리앗
지상공격력 10 -> 12
공중공격력 업그레이드 +2 -> +4

핵미사일
생산속도 160 -> 80





아칸
이동가속도 증가

드라군
미네랄 150 -> 125
생산속도 50 -> 40
사정거리 업그레이드 +1 -> +2

하이템플러
할루시네이션 에너지 125 -> 100

스카웃
공중공격력 24 -> 28
체력 130 -> 150
쉴드 80 -> 100
지상연사속도 늦어짐
방어력 1 -> 0

아비터
비용 50/500 -> 100/350

캐리어 (대폭상향)
가스 300 -> 250
체력 250 -> 300
방어력 1 -> 4
인터셉터 체력 20 -> 40
인터셉터 쉴드 20 -> 40
인터셉터 데미지 5 -> 6
인터셉터 가격 30 ->25

스타게이트
비용 200/200 -> 150/150
생산속도 감소

플릿 비콘
인터셉터 업그레이드 150/150 -> 100/100
인터셉터 업그레이드 생산속도 감소

셔틀
생산속도 증가

리버
생산속도 증가
(셔틀에서 내렸을때 쿨타임 유지. 내리자마자 쏘던게 없어짐)

템플라 아카이브
비용 100/150 -> 150/200

아둔의 성지
비용 200/100 -> 150/100

로보틱스 퍼실리티
생산속도 증가

로보틱스 서포트 베이
비용 100/50 -> 150/100

옵저버토리
비용 100/150 -> 50/100

포지
미네랄 200 -> 150

포톤캐논
생산속도 감소

쉴드 배터리
사정거리 1 -> 4
초기에너지 50 -> 100




오버로드
업그레이드후의 이동속도증가
수송 업그레이드 시간감소

스컬지
체력 20 -> 25

히드라리스크
생산속도 24 -> 28


브루들링 사정거리 8 -> 9
패러사이트 50 -> 75
패러사이트 사정거리 14 -> 12

디파일러
비용 25/100 -> 50/150

해처리
미네랄 350 -> 300
해처리,레어,하이브에서의 라바의 생산속도 감소
생산속도증가

성큰콜로니
크립콜로니에서 성큰콜로니 업그레이드 미네랄 75 -> 50
생산속도 감소
공격속도 상승
데미지 30 -> 40

스포어콜로니
생산속도 감소
공격타입 폭발 -> 일반

그레이터 스파이어
생산속도 증가


1.05

아카데미
미네랄 200 -> 150

사이언스 퍼실리티
비용 150/200 -> 100/150

스파이더마인
비용 150/150 -> 100/100

수송선의 유닛 내리는 속도가 빨라짐


1.08 (테란의 강화, 더 이상 밸런스패치는 없다고 선언)

발키리
미사일 공격력 5 -> 6
생산속도 60 -> 50
이동속도, 이동가속도 증가(레이스와 동일)

사이언스 퍼실리티
생산속도 80 -> 60
이레디에이트 150/150 -> 200/200
야마토캐논 200/200 -> 100/100

미사일터렛
미네랄 100 -> 75

팩토리
골리앗 사정거리 업그레이드 150/150 -> 100/100

골리앗
지상공격 사정거리 5 -> 6

드랍쉽
이동속도 증가 (임요환의 등장)

배틀크루저
생산속도 160 -> 133
인구수 8 -> 6



드라군
생산속도 40 -> 50

스카웃
300/150 -> 275/125

캐리어
인구수 8 -> 6

하이템플러
사이오닉스톰 128(16X8) -> 112(14X8)
(럴커가 한방에 안죽게 된다는 점이 가장 영향이 컸다)

커세어
디스럽션웹 지속시간 감소

질럿
체력 80 -> 100
쉴드 80 -> 60



가스 150 -> 100
브루들링 연구 150/150 -> 100/100

울트라리스크
인구수 6 -> 4

히드라리스크덴
이동속도 업그레이드 100/100 -> 150/150
럴커 업그레이드 125/125 -> 200/200

스포닝풀
미네랄 150 -> 200

성큰콜로니
방어력 0 -> 2
체력 400 -> 300

현재 프로리그,스타리그,MSL에서 프로토스가 패배하고 있어서 이런이야기 하시는게 같은데..글쎼요...

실력 탑클래스인 프로게이머야 그렇다 쳐도 중수,하수,초보 들까지 만족하는 패치를 하기는 쉽지않을듯?

그리고 이미 1.08이후에 블리자드가 더이상의 밸런스패치는 없다고 선언한 마당에 힘들지 않을까요?

글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타1이 현재 밸런스가 가장 잘 맞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차라리 프로토스를 띄워줄려면 섬맵을 공식맵에 한2개 정도 넣는게 낫지 않을까요?
드랍쉽도잡는
10/05/06 11:03
수정 아이콘
패치가 필요하지는 않죠.
패치 이야기도 사실 잊을만 하면 가끔씩 나오는 주장이긴 한데, 그 때마다 항상 패치 없이도 잘 됐죠.
어차피 어떤 종족이 우세한 시기는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지금까지 괜찮았던 밸런스를 깰 필요는 없을 듯.

가장 중요한 건 맵인데...
전에 엄청 실망했던 맵퍼들의 인터뷰를 보면... 그냥 자원 많이 주고 힘싸움을 유도하겠다고, 가난하거나 다이나믹한 맵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말이 참...
피지알뉴비
10/05/06 11: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종족별 주요 유닛들의 스펙을 변경한다면 밸런스는 오히려 붕괴될 것같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요즘의 프로게이머 경기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유닛이 맡은역할이 크고 요긴하게 쓰이는게 사실이지요.

밸런스패치를 하려면 퀸이나 스카웃, 고스트를 상향 하는 것이 그나마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겁니다.

또한 버그성 요소(리버스캐럽 오발, 지상유닛껌밟기, 바보드라군)도 밸런스수정의 대상이 될 수 있겠군요. 이런건 정말로 고쳐지는게 나을 듯 싶네요. 그러나 이런 요소들도 경기를 보는 하나의 재미이긴하죠.
윤열이는요
10/05/06 11:18
수정 아이콘
스톰 러커한방
10/05/06 11:45
수정 아이콘
협회는 지금도 권리가 있네 없네로 블리자드랑 마찰이 있는데요. 유즈맵이라곤 해도 마음대로 발랜스 패치해서 대회 진행하면 그걸 그냥 보고만 있을까 싶네요.
게다가 후속작이 나오니까.. 새로운것을 기대한다면 스타2쪽에 기대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장군보살
10/05/06 11:46
수정 아이콘
벌쳐가 미네랄 75원인게 항상 이해불가입니다. 가스비를 추가합시다.
열씨미
10/05/06 12:23
수정 아이콘
유닛 성능이나 가격 조정등의 방법으로 밸런스 패치 자체가 필요한가의 문제부터 확실히 하고 시작해야죠. 여기 계신 분들이 스타를 얼마만큼 하시는 줄은 모르겠지만, 프로게이머 수준의 사람들 사이에서 농담이 아닌 진담으로 현재 종족별 밸런스는 문제가 있다. 라는 인식이 전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테란의 벌쳐가 가격과 생산속도에 비해 너무 좋은것 같고, 스카웃이 가격에 비해 너무 안좋은 것 같고..뭐 그런 생각을 하긴합니다만 지면 제가 못해서 졌지 테란이 사기라서 졌네. 이런 생각은 안합니다. 일반 공방양민이나 아마추어 사이에서는 분명 종족별 격차를 뛰어넘는 실력차이가 아주 폭넓게 존재하고, 승패여부가 종족별 격차때문에 결정되기보다는 그냥 잘하는 사람이 이기죠.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특히 아마도 플토를 염두해두고 쓰신 글이 아닐까 싶은데, 토스 게이머들이 진심으로 양쪽다 거의 완벽한 플레이를 가정했을때 토스는 다른 종족을 못이긴다.(다른 종족도 마찬가지) 라고 여긴다면 밸런스 패치를 해야할 이유가 납득될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토스가 많이 죽어나가고, 이영호 선수를 중심으로 테란의 활약이 눈부시지만 과거에 저그가 날라다니던 시절도 있었고, 육룡을 위시한 토스전성시대도 있었습니다. 요즘 테란들이 선보이고 있는 대저그전, 대토스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자체가 워낙 강력해보여서 그런것일뿐 아직 밸런스 패치 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그리고 추가로, 유닛의 스펙을 조정하는건...제가 감히 단언컨데 절대로! 절대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벌쳐의 가격이 만약 너무 싸다고 칩시다. 그럼 대체 얼마로 해야 하나요? 80원? 90원? 100원? 드라군의 생산속도를 살짝 늘려주면 벌쳐를 그대로 두고도 상대가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해봅시다. 생산속도를 몇초로 조정해야 하나요? 과연 이런 문제들에 있어서 모두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어떻게 조정하더라도 그것이 밸런스가 나아졌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WizardMo진종
10/05/06 12:32
수정 아이콘
랭킹 십위안에 테란은 이영호 하나일껄요 ⓑ
10/05/06 12:57
수정 아이콘
맵만 가지고도 한없이 논란이 나오고 있는데 게임내 밸런스까지 인위적으로 수정한다? 큰일 날 얘기입니다. 수치 1만 조정해도 게임 양상이 엄청나게 달라지는데 말이죠. 게다가 보유한 종족 선수의 숫자와 수준이 각기 다른 구단들의 이익 집합체인 협회에서 이런 밸런스를 맡는다? 밸런스 조절 수준에 따라 구단끼리 엄청나게 갈등을 빚고 첨예하게 대립하게 되는 상황이 뻔히 예상됩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iccup같은 곳은 죽을 것이고 오리지날 밸런스로 진행될 wcg는 더이상 한국이 1,2등을 못할지도 모르겠네요(밸런스 수치가 인위적으로 조정된 맵으로 진행되는 걸 블리자드가 승인할리도 없으니). 신인 발굴에도 에로 사항이 꽃필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스타2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밸런스 변화에 따라 전략전술들이 계속 바뀌고 변화합니다. 스타1에서 지금까지 쌓아오고 정립된 전략과 전술들은 현재의 밸런스를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인데, 밸런스가 바뀌면 이런 것들이 사라지거나 다른 식으로 변하게 되죠. 이것들이 다시 정립되고 다듬어져서 높은 수준의 경기를 만들어 내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OME 경기들을 봐야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때 쯤되면 또 밸런스 바꾸겠죠. 그런 식으로 돌고돌고...
앵콜요청금지
10/05/06 12:58
수정 아이콘
1년단위로 제일 공신력있는게 케스파 랭킹이고 그것을 보면 10위까지 T ZZ P ZZ P TT 네요 테란3 저그4 토스2 ,전체적으로 토스가 힘들어 하고있긴하죠. 점수만봐도 알수있듯이 1위와 2위차이도 거의 넘사벽차이로 벌어진상태고 2위부터는 그 간격이 줄어든 편이고요. 이영호를 빼고 보면 오히려 테란이 제일 암울한 상태죠. 최근 몇달간 이영호의 분전으로 테란이 좋은것 같고 사기인것 같고하지만 지난시즌도 8강에서 이번시즌도 4강에서 유일한 테란이 이영호죠. 오히려 타종족이 다수종족이고요.나름 괜찮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타가 꽤나 오랜시간 밸런스패치없이 이렇게 잘 되고있는것이겠죠.
10/05/06 13:12
수정 아이콘
기본능력치상 특정종족이 사기여서 패치... 라고 하기엔 3년 동안 맵 따라서 강자가 계속 바꼈죠
지금은 테란의 시대라고 하지만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저그판이였죠. 추억(?)의 양대저저결승을 벌써 잊으셨나요.......;;
콜로세움 카트리나 블루스톰이 콤보로 깔려있던 토스의 시절도 있었고

개념맵이 나오는게 가장 좋은 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쓰이는 맵 중엔 투혼 밸런스가 좋더군요.
한승연은내꺼
10/05/06 13:18
수정 아이콘
리플들중 다수가 테란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네요
10/05/06 13:36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선 충분히 세 종족 모두 할만하다고 봅니다. 맵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최상위권에서 프로토스가 약세이긴 합니다만, 한해동안의 모든 종족전을 보면 대개 5:5로 수렴하더라구요.
이 정도면 충분히 환상적인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요즘엔 반섬맵이나 섬맵이 거의 안 나오네요.
프로토스를 위해 섬맵이 2시즌에 1개 정도는 필요합니다.

그리고 패치가 저는 현재 안쓰이는 유닛을 강화하는 용도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스카웃!! 오리지날에선 최강 유닛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안습이죠-_- 속업 시야업 같은건 없어지고 처음부터 있어야 하구요.
공중에서 공격력은 충분히 강한 듯 하고, 하늘의 왕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지상공격도 강해졌으면 합니다. 따발총이 뭡니까 따발총이...
레이쓰도 레이저를 쏘고 사거리는 5나 되는데 스카웃은 치고 빠지기도 못하고

그리고 퀸... 여러모로 재발견되고 있는데, 좀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 브루들링 마나가 지금 150인가요 125인가요? 아무튼 100 정도로
줄였으면 좋겠네요. 인스네어 공속 저하시키는 능력도 조금 더 살려주면 저그가 레어단계에서 테란 상대로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요?
저프전이 많이 붕괴되려나....;;

마지막으로 테란은 고스트 체력만 조금 더 늘려준다면 임요환선수나 기타 테란선수들이 많이 애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해피한세상
10/05/06 13:43
수정 아이콘
이미 여러 분들께서 언급해 주신대로 현 종족밸런스가 맵 이외의 방식으로 밸런스 조정이 필요할 만큼 붕괴되었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특히 유즈맵을 통한 조정은 더더욱 그 효과보다는 부작용이 더 클 것 같습니다.
바나나 셜록셜
10/05/06 13:44
수정 아이콘
스카웃, 퀸, 고스트, 마인 밸런스 교정과 각종 인공지능 문제를 해결한 패치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대한건아곤
10/05/06 13:45
수정 아이콘
메카닉 공격력 업그레이드만 5-->3으로 줄여도 괜찮을꺼같아요
배추열포기
10/05/06 13:55
수정 아이콘
기존의 주력 유닛들은 그렇다쳐도 스카웃같은 외면받는 유닛의 가격이나 성능을 조절하면 확실히 전략은 다양해질 것 같네요.
10/05/06 14:08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 입장으로서는 욕심일수 있지만 퀸 부르드링 마나 100으로 감소

그리고 가디언 hp 200으로 증가 그리고 연사속도 캐논수준으로 상승 또는 공격력 25로 증가 이렇게하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10/05/06 14:30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최종테크의 위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요... 150/200 이니 값도 비싸고..

그리고 연사력과 공격력 둘다 바라는게 아니고 하나만 바란겁니다... 뭐 그래도 훨씬 강해지겠지만요....
chowizard
10/05/06 14:32
수정 아이콘
이런 걸 보면 참... 소프트웨어의 수명이라는 것이 만든 사람 생각보다 훨씬 길다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
이걸 처음에 만들었던 마이크 모하임, 빌 로퍼 등의 제작진들은 1999년 그 당시에, 앞으로 2010년에도 게임을 패치해달라고 요구할 것을 예상했을까요?(후후...)
10/05/06 14:34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쓴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선수들 때문입니다.
통계를 내어 봤더니 유의한 수준으로 특정 종족이 50% 승률에 미치지 못해왔다는 결론이 난다면
팬으로써도 책임을 느낄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한 최근 3년 정도의 통계가 있습니까? 기록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선수들에게는 그냥 게임 한판이 아니죠.
그들에겐 이것은 돈이고 명성이고
젊은날 인생을 바치고 수없이 연습해서 얻는 결과인데
종족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기대값이 다르다.. 라는 것을 체감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사실 선수가 자기 종족 어렵다.. 이런 이야기 하는것도 쉽지 않은것 아닙니까

이런 가능성 만약 있다면, 그리고 그 가능성을 그냥 두고본다면
이것은 스타에 젊음을 바치는 선수들에 대한 기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프로토스는 1번 실수 하면 지는 종족이고 저그는 2번 실수 하면 지고 테란은 3번 실수 하면 지지"
많이들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실수 하나가 승패를 좌우하는 최근의 프로게임계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라구요
10/05/06 17:07
수정 아이콘
이젠 카트리나를 다시 써도...... 저그 압살맵이란 소리 안나올걸요?..
오히려 저그맵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스누피
10/05/06 18:38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테란과 멀티를 먹는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그만 읽게 되네요;;
발음기호
10/05/06 20:18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테란과 멀티를 먹는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그만 읽게 되네요;; (2)
10/05/06 21:3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테란과 멀티를 먹는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그만 읽게 되네요;; (3)

그리고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본문에서 말한것과 같은 밸런스 패치는 곧 스타1 리그
망하라는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계속해서 끝없는 패치만 나올뿐이죠 뭐하나 조정하면
다른 쪽에서 징징거리는 소리가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결국 방향을 잡지 못하고 모두의 원성만 사게 됩니다.

현 시점에서 맵으로 인한 밸런스 조정이 유일한 답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와서 다시 판세를 뒤엎는게 맞는거죠. 경기외부적으로 패치를 한다라?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되네요 스갤도 아니고 PGR에서 농담조도 아닌 n징징 소리가 이렇게
공론화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레미제로
10/05/07 02:32
수정 아이콘
사실 유닛의 가성비 문제는 별로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테란의 고유특성인 수리와 건물 띄우기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서플라이 디팟정도만 수리가 가능하다면 모를까.
사실 체감상 느끼기로는 수리와 건물을 띄우는 것 둘중에 하나만 사라져도 프로토스의 상성상의 우위가 지금보다는 더 확연히생길듯은 합니다.
종족별 특성은 이해를 하지만 왜 테란만이 유닛외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것인가라는 겁니다.
센터에 떠 있는 배럭때문에 병력을 공격하지 않고 배럭만 때리고 있는 드라곤만 보아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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