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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06 21:32:33
Name 케이윌
Subject MSL 이나 맵퍼는 잘못한게 없습니다.
차명환선수대 김윤환선수의 4경기에서 드론이 넘어가지못한것에 대해 맵퍼나 혹은 선수의 실수를 지적하는 MSL이 까이는데
솔직히 잘못이없다고 봅니다.


직접 해보시지않은 분들이 12시에서 드론을 넘기는게 이렇게 힘들어서야 어떻게 하느냐 이건 맵이 지나치게 12시가 불리한거다라고 하시는데
직접 해보신분들은 하나같이

드론넘기기 어렵지않다, 쉽다. 프로게이머가 이런걸 못하는게 이상하다 라는 반응을 보이십니다.


일반유저도 쉽게 할수있는데 프로게이머가 못했다는건 실수 혹은 연습부족인거죠.



다른 스타팅위치와는 달리 드론넘기는 방식이 다르다며 위치에 따라 맵의 유불리가 달라지는게 말이 되냐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지금까지 많은 맵이 위치에따라 유불리가 다른 맵도 여럿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네랄을 통해 일꾼을 넘길때도 위치마다 컨트롤의 차이가 있었던 맵도 있었죠

설령 12시가 다른 위치와는 다른 컨트롤을 요구한다고 해도 그게 지나치게 힘든게 아닌 수월하게 넘어갈수있는거라고하면 이건 12시에서 많이 연습을 못한 혹은 너무 긴장해서 실수한 차명환선수의 문제죠


김윤환선수도 말하지않습니까    쉽게 넘길수있는데 못넘긴건 그냥 실수라고



일반유저들도 쉽게 넘긴다는데 그걸 못넘긴건 그냥 프로게이머로서 실수아닙니까


이걸 왜 덮어주려고 맵을까고 MSL을 까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프로게이머가 실수하면 해설진은 당연히 실수라고 지적을 하는게 마땅한거죠. 다른 스포츠에선 저런 실수에 대해 오히려 더 혹독하게 깝니다. 이순철같은 해설위원 생각하면 알거에요.
그리고 김윤환선수에게 물어본것도 이런 상황이 맵의 문제인지 선수의 실수인지 확인시키기위한 필요한 절차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결과 실수라는 말이나오니 이제와선 엠겜 너무한다 해설자 너무한다 라는식으로 까는군요. 너무 치사하지 않습니까?
MSL 이 맵의 문제를 선수의 실수로 덮으려고 한다라고 해놓고 직접 선수와 인터뷰를 통해 진실을 밝히니 진실밝혔다고 치사하다고 하는건 너무 비겁하지 않느냐구요.
사실 김윤환선수에게 물어보고싶은 궁금한 사항 아니었습니까? 저게 맵의 문제인지 아니면 단순한 실수인지는 ... 솔직히 전 김윤환선수에게 물어봐서 궁금증을 풀어준게 속시원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게 왜 비겁하고 치사한거죠? 맵이 문제라고 자신이 주장한것이 틀리다는걸 밝히니 치사하다는건가요?




MSL이 아무리 까일만한 짓을 했다고 하지만 이런 걸로 까는건 말도안되죠. 선수의 실수를 덮기위해 괜히 맵을 까고 또 괜히 MSL 해설자들을 까는 느낌입니다.




그냥 냉정하게 말해서 차명환선수가 연습부족이거나 긴장해서 실수한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차명환선수가 피해자라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프로게이머가 일반 유저도 쉽게 할수있는 이런 플레이를 중요한경기에서 실수한건 분명 고치고 넘어가야 합니다. 프로게이머에게 너무 긴장된상황이니 안될수도있지않느냐라는 말이 통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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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10/05/06 21:34
수정 아이콘
미네랄 붙이는거도 서로 다른맵이 있죠. 2d게임에서 저정도 위치별 불리는 어쩔수 없습니다;;;;

구 개마고원 5시쯤 되면 모를까요,,, 그리고 얘기를 들어보니 32강에서 김성대 선수는 아무렇지않게 12시 가져갔다는군요.
찡하니
10/05/06 21:35
수정 아이콘
32강 경기도 아니고 이미 8강경기인데도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삼성칸 코칭스탭분들도 반성해야 할것 같습니다.
Karim Benzema
10/05/06 21:36
수정 아이콘
잘못한게 있다면 마지막 인터뷰정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물론 MSL잘못도 아니고 맵퍼 잘못도 아니고 약간은 성급했던 김철민 캐스터의 실수겠지요.
10/05/06 21:36
수정 아이콘
12시에 위치했던 다른 선수들은 잘 넘겼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Hypocrite.12414.
10/05/06 21:36
수정 아이콘
흥분하고 글 쓰신 감이 있으신 것 같네요. 양측 다 워워 하실 필요가 있을듯..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 맵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채 항의를 한 삼성전자의 잘못
- 경기중 감독이나 선수의 항의를 받으면 Pause를 하기로 되어있음에도 하지 않은 심판 정도로 생각됩니다.


김철민 캐스터가 그 질문을 한것에 대해서 '우리 잘못 아니지? 윤환아 그렇게 말해줘.' 의 뉘앙스로 물어봤다고 느끼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진행자의 입장에서 4경기에 그런 사건이 발생한것에 대해 한번 짚고넘어갈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라이트 시청자는 그 맵을 직접 해보지 않아서 어떤 상황인지 모르실 수 있으니까요. 직접 경기한 게이머가 한번 말해주는게 적절했다고 봅니다.

이런 이유로 김철민 캐스터의 인터뷰는 적절했다고 봅니다.
10/05/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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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문제가있었다면 테스트할때나
리그초반에 이미 수정됬겠죠. 선수,코치분들이 가만히있었을까요.
차명환선수의 실수가 맞죠.
배추열포기
10/05/06 21:37
수정 아이콘
차명환 선수도 미숙했지만 레프리의 대응도 미숙했다고 생각합니다.
회전목마
10/05/06 21:37
수정 아이콘
한 선수가 몰랐다면 그나마 이해가 가지만
한 팀 전체가 몰랐다는게 참....
토쿄일파
10/05/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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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환 선수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msl이나 심판의 잘못으로 보긴 힘든 것 같습니다.
칼잡이발도제
10/05/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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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저도 컴에 스타가 없어서 직접안해본 상태에서 차선수가 버벅거리는 화면만보고 맵문제가 있는줄 알았는데 다른분들이 너무 쉽게 된다는 걸 보니 맵문제는 없어보이네요. 차선수의 컨미스 + 심판의 운영미숙으로 정리하는게 옳을듯합니다.

다만 어제 송선수 인터뷰에 이어서 오늘 일까지 더해서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약간 흥하는 분위기네요 하하;; 내일 스타리그 4강도 있고 토요일에는 MSL8강도 있으니 더 흥할거같은 느낌입니다...;; 이런건 좋잖아요? 크
10/05/06 21:39
수정 아이콘
전 처음에 문제가 발생했다길래 구 버전의 맵을 사용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맵 버전이 다른게 아니라면
위치에 유불리가 있건 없건, 일단 당면한 경기를 위해서 맵을 제대로 숙지하고 오지 못한 선수의 탓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그 전략을 쓰려고 했다면 몇 번이나 연습을 해 봤을 텐데요.

마지막 김철민 캐스터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냥 할 만한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의의 내용이 잘못 된 것이라면, 그리고 심판의 권위가 이렇게 서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가장 전문가인 선수들의 의견을 묻는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10/05/06 21:39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이나 KCM 까는게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사실 면피용 질문이다라는 의견도 많습니다만, 그 상황에서 안 물어보고 넘어가기도 애매하지 않습니까?

승부에 아주 큰 작용을 한 사건이고, 또한 관객들을 상당 시간 기다리게 했습니다. 당연히 언급될거라 생각했고,

당연히 포모스 기사에도 언급되지 않을까요? 안물어보고 넘어갔으면 왜 회피하냐는 식으로 또 까였을게 분명합니다;;
영웅과몽상가
10/05/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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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삼성코칭스테프와 차 선수의 실수 및 그리고 그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반응을 해주지 못한 심판진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 큰 책임은 전자에 있겠지만 말입니다.
파이어볼
10/05/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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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입장에서는 지난 결승 이후 이런거에는 정말 예민할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김윤환 선수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걸 물어본다는 건 그만큼 절박함이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랬습니다.

심판 역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서 시간이 계속 지연되었구요.
삼성칸 입장에서는 먼가 아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김가을 감독님 완전 무서웠습니다 덜덜)

이런게 하필 또 MSL에서 나오다니 씁쓸하기도 한 오늘 이네요.
10/05/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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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삼성칸측의 실수라고 봅니다.
케이윌
10/05/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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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감독의 첫 항의가 얼마나 강했는가에 따라 문제는 또 달라질수있죠.
해설자들말로는 처음에 버벅거리고 김가을 감독이 항의했을때 맵버전이 같다는걸 보여줬다는데 그뒤 김가을 감독이 더 이상 항의를 하지않았다면 심판이 거기서 경기를 멈추기는 그렇겠죠.
LowTemplar
10/05/0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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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은 일차적으로 차명환 선수측 잘못이 제일 크다고밖에 볼 수 없겠지요.

심판이 경기중단을 안 시킨 건 좀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까 다른 분이 다신 리플에서도 보니 경기 중간에 문제제기를 받고 옵저버쪽으로 가서 pd와 함께 확인했다고 하니, 마냥 '소극적인 대응' 만 한 건 아닌 거 같구요. (그런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시켰다면 선수 컴으로 가서 직접 확인을 해야 했나요? 그럼 resume game을 해야 할텐데 김윤환 선수쪽은 컨트롤을 안 해야 하나요..? 좀 애매한데요)
어차피 경기를 중단시켰다 해도 선수 개인 컨트롤 미스로 선수귀책사유가 되었다면 차명환 몰수패가 되지 않았을까요? 그랬으면 또 한참 시끄러웠을텐데..

아무튼 그리 하였다 해도 결과가 바뀔 것은 전혀 없었으니, 심판 문제는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OnlyJustForYou
10/05/06 21:41
수정 아이콘
차명환 선수와 삼성 칸 측의 준비 부족이라고 생각해요.
Grow랜서
10/05/06 21:4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엠겜은 정전록사태이후 뭘해도 까이는거같긴하네요 그러게 잘좀하지그랬니.....
이녜스타
10/05/06 21:42
수정 아이콘
kcm입장도 이해가 갑니다.온풍기 사건때 그렇게 까였으니.......물론 멘트는 피디가 시켜서 했을 가능성도 높죠.
10/05/06 21:42
수정 아이콘
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선수가 분명히 8강전을 대비하고 연습을 해왔음이 분명한데... 저걸 캐치를 하지 못하나요?

실제로 12시의 경우 우클릭질로 어떻게 해야 넘어가는지는 금방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건 일반 유저도 할 수 있는 겁니다.

더군다나 하루 내내 게임과 리그 연습에 몰두하고 돈을 받는 프로게이머라면 이런 연습사항은 당연히 숙지해야하는 것이 아닙니까? 일반유저들도 하는 것을 프로게이머가 저 상황에서 당황해서 항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연습에 미비했다는 겁니다.

이걸 MSL이나 맵의 치부로 떠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11게임단의 경우 저런 상황같은 경우 아비터 밑 공간으로 클릭만 하면 넘어가는걸 알고 있는데 이걸 장인의 손길로 말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그냥 아비터 밑 공간 우클릭 하는게 무슨 장인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건가요, 이건 선수 본인의 연습부족입니다.

애초에 이걸 떠나서 삼성칸 게임단은 해당 맵의 파악이 미숙하게 이뤄진 것 같습니다. 선수가 몰랐고 코칭스텝진도 몰라서 항의를 했다는 거 자체가 삼성전자 칸 게임단 전체가 저런 상황을 몰랐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이상하군요, 어떻게 게임단 전체가 이걸 모를수가 있는거죠? 선수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칸의 코칭스텝진이 이걸 파악하지 못했다는게 상황을 떠나서 실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찡하니
10/05/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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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경기 도중 삼성칸측의 항의를 받아들여서 경기를 중단했다면 김윤환 선수에게 피해가 갔을수도 있었죠.
신중하게 실험까지 해보고 경기 중단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던게 변수를 만들지 않은거죠.
결과론적으론 심판의 운영이 좋았던거라 볼수도 있겠네요.
태연사랑
10/05/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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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가로고 세로고 그건 됬고 그냥 아비터밑으로 드론만보내도 가스가 보입니다 저는 다른스타팅보다 어렵다는것도 전혀 동의를 못하겠더라구요
10/05/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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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뭔가 이상한데요. 차명환 선수의 실수로 결론이 난 마당에 논란을 지필 생각은 별로 없고, 그냥 의문이 생기네요.

싱글플레이에서 플레이를 해보면 뭐 아비터에 코를 들이박든 말든 하든간에 무조건 보입니다. 위에서 내려오면 안보인다고 하는데, 그냥 위에 드론이 걸치고만 있어도 가스통은 아주 잘 보이네요. 심지어 흐믈거리는 에그에서 한 두 픽셀 정도 떨어져 있어도 가스가 잘 보여요. 차명환 선수가 실수를 할래야 도저히 실수를 할 수 없을 정도로요.

그런데 분명히 차명환 선수 개인화면을 봤을 때에는 조작에 딱히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스가 보이질 않았거든요.

저는 이게 아비터와 에그의 위치, 혹은 개스의 위치가 게임 시작할 때 놓이면서 미세한 차이가 발생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아비터 위치보다 중요한 건 에그위치겠지만...

뭐 그렇다면 결론은 달라질 것이 없겠지만요.
10/05/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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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환 선수도 안타깝지만 이런일에도 일단 까이고보는 엠에셀이 더 안타깝네요.
10/05/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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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게임 옵저버의 실험화면과 방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저게 왜 저런건지 아무도 정확한 판단을 내놓지 못했죠.그냥 심판과 맵 msl의탓만 모두가 했습니다.
10/05/06 21:45
수정 아이콘
직접플레이하는게 처음인데도 처음에만 12시쪽에서 약간버벅거렸고
여러번해봤는데 그다음부터는 쉽게 잘되네요..
아무래도 차명환선수의 경기중긴장 + 12시에서 연습때 별로못해봤을수도 있다고생각되네요

그런데, 문제점은..
1.중간에 코칭스태프가 어필했는데 레프리가 제때 중단해주지 않은점
2.승자인터뷰에서 KCM의 4경기에대한 질문
3.맵퍼의잘못 : 12시에서 가스찍는게 어려운거까진아니지만 타위치에비해 손이 조금더갑니다
FC안양
10/05/06 21:46
수정 아이콘
맵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 분들은 쉽게 쉽게 잘 넘기시는 걸 보면 역시나 맵퍼에게 '조금만 잘..' 이라는 얘기 외에는 책임을 돌리기가 어렵군요.
어디까지가 '결정적' 인 실수이고 어디까지가 '그저 아쉬운' 정도인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지만,
저는 맵퍼에게 '결정적인 실수' 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심판도 잘못한게 있다면, 항의가 들어왔을 때 정지시키지 않은 점이긴 합니다.
규정에는 일단 항의가 들어왔을 때 정지시키라는 규정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경기 중 옵저버와 코치진이 같이 맵을 확인한 것을 보면 반드시 중단시키지 않아도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는지 모릅니다.
(이건 제가 현장에 있던 것도 아니고 뒷사정 모르니까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해 주장 철회를 부탁하시면 철회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중단시켜도 심판이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없었습니다.
따로 확인한 상황에서 맵 버젼은 일치했고, 어디서나 발생하는 버그는 없는 것으로 돼쑤요.
그럼 '4차전 게임이 한정해서 발생한 버그인가'를 판단해야 하는데(지금 경기 중을 가정한 겁니다)
차명환 선수 게임 부스에 들어가 컨트롤 해보지 않는 이상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심판이 Resume 버튼을 누르고 드론을 움직여 보는 방법 밖에 없는데, 이러한 조치는 오히려 경기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입니다.

MSL도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 되었다면 시청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차명환 선수의 실수인 것으로 판정이 됐구요. 다른 PGR분들의 실험에서도 굉장히 쉽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명확하게 얘기할 필요가 있지요. '이것은 선수의 실수다.' 라구요.

MSL이 좀 더 완벽해지길 바라는 마음은 저도 같습니다.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SL의 책임이 적다면, 아쉬움을 표하는 정도에서 접으려고 합니다.
Vassili Zaitsev
10/05/06 21:47
수정 아이콘
문제가 발생할수 있는맵은 예전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리그중에 쓰이다가 중간에 빠진맵도 있고요.
일단 이맵이 진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문제가 된다면 4강부터라도 빼던가 해야겠죠.
LowTemplar
10/05/06 21: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거기서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켜서 무엇을 할 수 있었나 하는 의문도 듭니다. 오히려 그냥 맵 버전 확인시켜준 게 더 나은 판단이었던거 같은데요. 경기를 중단시켜서 resume game을 하지 않는 이상은 문제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거기서 중지가 됐다면 결국 선수 개인 귀책사유가 되어 '차명환 몰수패'로 갔을 거 같은데요..
마키아토
10/05/06 21:48
수정 아이콘
인터뷰는 적어도 시의적절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끝나고 어느 정도 감정이 추스려진 뒤에 냉정히 생각하는거면 모를까 경기 끝나고 바로 그렇게 못을 박아버리는건 격양되어 있는 분위기에서 할 질문이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그건 그렇지만, 맵이 그런건 이제까지 많이 있어왔던거고, 그에 대한 불운은 어쩔 수 없는거니 설령 그 맵이 문제가 있다고 할지라도 맵이 중간에 바뀐게 아닌 이상 재경기를 주고 그럴 수는 없었던거라 생각합니다. 괜한 어필이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건 어디까지나 불운의 영역이지 연습부족 등으로 보는건 좀 지나치지 않을까요? 맵의 그런 부분까지 다 잡아가는거야 어디까지나 연습중에 나온 결과적인 산물이지 그걸 꼭 잡아내야만 연습을 한건 아니잖아요.
어쨌든 결국 별로 큰 문제는 아닌거 같으니까 괜히 논의가 확산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케이윌
10/05/06 21: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심판의 잘못도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맵퍼의 잘못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차명환선수의 잘못아닌가요.
게르드
10/05/06 21:48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오늘 엠겜의 잘못은 방송 시작 10분 지연에 대한 사과멘트가 없는 것뿐인것 같습니다.
10/05/06 21:49
수정 아이콘
KCM이 질문 안했으면 논란이 있는데 입 싹 닦고 넘어가려한다고 욕했을게 뻔하죠.
잘못은 100% 선수측에 있습니다.
저도 방금 해보고 왔는데 차명환 선수가 왜 이걸 못했는지가 오히려 의문이네요.
WhistleSky
10/05/06 21:50
수정 아이콘
확실한 것은 삼성쪽이나 msl쪽의 이야기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경기중 드론이 버벅거리는 것을 보고 삼성팀의 코칭스태프진은 맵버전이 달라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심판에게 이야기 했고(얼마전 온게임넷쪽에서 버전이 다른 맵을 사용하는 문제가 있었기도 했고) 심판은 msl pd 와 옵저버에게 맵 버전에 대한 재확인을 요구했다. 확인결과 올바른 버전의 맵을 사용한 것이 확인되어 경기중단 없이 경기가 진행되었다. 그런데 경기후 차명환 선수가 가스가 클릭이 안되 넘어가지 못했다고 스태프에게 이야기 하였고, 스태프는 이것이 맵의 버그가 아닌가 하는 판단에 심판에게 항의, 하지만 개인화면과 실험결과등으로 볼때 맵의 문제라기보다는 선수의 컨트롤 미스라고 판단되어 삼성측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대로 경기 속개. 라는 과정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뜨와에므와
10/05/06 21:50
수정 아이콘
미네랄 캘때 특정 위치에서 일꾼들이 이상하게 돌아서 파일런이나 서플위치 강제되는 맵도 있었는데요...
아예 안되는 것도 아니고 되는걸 못한 건 선수탓이 맞구요...
MSL이 이런 해프닝성 사건에도 까이게 된 건
현재 e스포츠판의 양축으로 가장많은 '현역팬'을 가진 선수들의 경기에
온풍기사태를 일으킨 MSL의 원죄탓이 맞구요...

다들 적당히 하시면 좋겠네요...
어차피 생산성 제로에 수렴하는 무의미한 논쟁입니다.
특정맵 특정위치에서만,
그것도 자주 발생하지 않아 쉽게 겪어보기도 힘든,
버그아닌 버그에 한 선수가 당황해서 벌어진 해프닝일 뿐이구요.
10/05/06 21:50
수정 아이콘
흠 전 인터뷰 좀 거북했는데요. 차명환 선수 실수가 맞는지 아닌지를 김윤환선수가 확인해주고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궁금한점 그냥 물어볼수도 있다고 대부분이 말씀하시니 그런가 보다 하겠습니다.
다만 괜히 msl 까려는 의도가 있어서 거북하게 느끼는건 아닙니다. 본문에 치사하다... 괜히 깐다.. 라고 쓰셧길래 드리는 말씀입니다.
케이윌
10/05/06 21:50
수정 아이콘
- 4세트 이후에는 잠시 경기가 중단 되기도 했다
▲ 실전에서는 긴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누구나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위치에 따라 그런 경우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다. 나도 처음엔 잘 안 됐었는데, 하다 보니 잘 되더라.


확실히 김윤환선수가 종지부를 찍는군요
WizardMo진종
10/05/06 21:51
수정 아이콘
심판의 잘못도 없죠. 선수 항의도 아니고 감독항의로 경기 중단했다가 잘못된거 아니라서 몰수패 하면 그건 누구탓을 하실겁니까.
Vassili Zaitsev
10/05/06 21:51
수정 아이콘
위치상 유불리가 있는맵은 패치도없이 8강까지 쓴다는것 자체가 일단 에러네요.
10/05/06 21:53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의 인터뷰를 불편해 하는 사람은 차명환 선수의 조작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으로 몰아 버리는 군요.
마지막 불판의 댓글이나 찬찬히 읽어보시고 글을 쓰세요.
케이윌
10/05/06 21:57
수정 아이콘
대체 그 경기를 치룬선수에게 그 경기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부분을 물어보는게 왜 문제인거죠?
대체 왜 그게 치사한건가요?
열씨미
10/05/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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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과 심판 모두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2시에서 넘기는 방법이 다른 위치보다 약간 까다로운 감이 있지만 밸런스 파괴라고 만약 간다면 많이 오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일반 아마추어도 몇번 해보면 충분히 숙달될 수 있는 부분인데요.

맵마다 위치에 따라 미네랄 수급량도 미세하게 다르고, 미네랄이 센터의 오른쪽에 위치해있다면 서플같은 건물을 센터 바로 아래에 지음으로써 일꾼이 나올때 미네랄에 조금이나마 더 가깝게 나올 수 있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또 미네랄 위치에 따라 매너파일런을 상당히 까다롭게 대비해야 하는 위치와 그렇지 않은 위치도 있습니다. 또 미네랄이 왼쪽에 있을 경우 저그는 라바옮기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드론을 미네랄 가까이서 생산할 수도 있죠. 용선생의 매너파일런에서 진영수 선수가 그런 말을 한 적도 있죠. 파이썬에서 어떤 위치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12시나 2시와 같은 위쪽에서 상대가 아래쪽일때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위에서 아래로 뭔가 점령?해나가는 느낌도 있고, 그것보다 실제로 시즈탱크의 시야가 위에서 아래를 볼 때가 아래에서 위를 볼 때보다 길다고 했었죠. 또 토스대 토스에서 리버 등장 이후, 위치에 따른 공중루트에 따라 어느쪽은 리버가 멀티쪽으로 올지 본진으로 올지 양쪽다 고민해야 되는 곳과 어느쪽은 아무래도 거리상 멀티보다는 본진으로 올 확률이 높은곳 등등..위치별 유불리는 어느정도 언제나 존재했었죠. 이번 맵의 경우도 수정이 된다면야 물론 조금더 좋겠지만 지금 버전이 그렇게 큰 문제가 있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10/05/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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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까지만 해도 맵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을 했는데, 싱글플레이에서 직접 해보고 차명환 선수의 개인화면을 보면 명확해지네요. 맵에 문제가 없는 차명환 선수의 단순한 컨트롤 실수가 맞는 것 같습니다.

싱글 플레이를 해보면 드론이 가스가 보이는 선이 명확히 있고, 에그와 거리가 상당히 있습니다. 저는 차명환 선수가 그 선에 도달했는데도 차명환 선수의 개인화면에서 가스가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 올라온 개인화면 플래쉬 파일을 보고 확인을 했는데, 차명환 선수가 에그 너머, 혹은 에그가 있는 곳을 클릭하면서 그 위치까지 다다르지 못했더라구요. 성급하게 글 적은 게 부끄러워지네요.
10/05/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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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부족 맞습니다. 파이썬에서 일꾼으로 막혀진 언덕입구도 그냥 저글링 어택땅 찍으면 언덕 입구까지도 못 올라가고 언덕 밑에서 버벅거리는 경우 많죠. 차명환 선수도 실수로 자꾸 건너편에다가 클릭하니까 드론이 가스가 보이는 위치까지 못간 것 뿐입니다.

송병구 선수가 모든 팀들이 프로리그에 집중하는데 개인리그 한다고 안나오는 건 아니다라고 했던 건, 삼성칸에서 개인리그 연습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아서 그런 것 같군요.
10/05/0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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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부터 바꿔주세요.. MSL이나 맵퍼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적어도 이번 일에 대해선 말이죠!!)
10/05/0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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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김윤환을 응원하면서 봤던 터라 좀 황당하더군요; 다운받아다 해보시면 논란의 여지도 없습니다... 이걸 왜 못하지;;
팀은 거의 프로리그 체제니까 코칭스탭들은 개인리그맵 지식이 희박할 수도 있죠. 근데 당당하게 항의할때는 그만한 정당사유가
받쳐줘야 하는데 다 아는데 너만 모르는; 건으로 그렇게 항의를 해댔으니 망신이군요;;
그 짧은 시간도 단축하려고 라바 당겨놓는 법도 연구하는 프로게이머들이 이걸 버그라뇨...
10/05/0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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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나,
타 지역은 아비터에 드론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우클릭으로 반대편 지형을 찍기만 해도 미네랄이 보이고
12시 지형만 아비터 밑에다가 드론을 붙여야 가스통이 보이는 것은 잘못된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12시 지형도 반대편 지형을 계속 클릭 해줘도 8:2 or 9:1정도 비율로 가스통이 보인다면 말이죠)
이 부분은 선수가 연습시 못 겪어봤을수도 있는것이죠.
선수가 이 맵만 죽어라 연습하지 않았을테고, 12시 지형에서 반대편 지형을 찍는 것으로 넘겨왔었다면 말입니다.
(차명환 선수가 연습시 아비터 밑에다가 드론을 가져다대는 컨트롤이 아닌 반대편 지형 찍는 것만으로 멀티를 먹어왔다면,
맵의 오류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코멘트 정도는 해줘야 했을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맵퍼 잘못이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보다는, 삼성칸 입장에서는 못겪을수도 있는데 삼성잘못이라고 적는 글들이 많아보여서
한마디 적습니다. (적어도 연습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니까 차명환 선수가 그런 컨트롤을 했겠죠)
그리고 차명환 선수가 피해자라고 볼수도 안볼수도 있지만 그것을 떠나서, 차명환 선수가 억울한 상황은 맞습니다.
연습을 못했느니, 삼성전자에게 실망을 했다느니 하는 글들은 보기 안좋네요.
차명환 선수 처음으로 8강에 왔고, 삼성전자에서 양대 유일한 생존자인데 연습을 하기 싫어서 못했을까요? 안했겠습니까?
이 선수 자기 개인리그 8강이 있는데도, 이번 KT경기에서 2경기나 준비했고 에결에서는 이영호 선수 상대로 예상하고
연습했던 선수입니다. (게다가 3경기는 저그전을 예상했을수도 있지만, 에결은 테란전이죠. 그것 중심으로 연습했었겠죠)
10/05/07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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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도 이번 경기는 msl과 맵퍼 둘다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
맵의 유불리야 항상 있었던 문제고 이 유불리가 맵수정이 갈만큼 큰 유불리도 아니니까 말이죠.
msl측 또한 확인해야되는 문제이고 다른 기사 인터뷰에서도 짚어줬던 문제이고요.
차명환 선수의 100% 컨트롤 미스라는건 다른 사람들이 직접 컨트롤을 해보면서 알았고 삼성칸이 나올 이야기도 아닌 것같네요.
그저 차명환선수가 조금만 더 드론을 못 넣은 죄일 뿐이죠;;
클릭하고 넣어져야 되는데 안되니까 당황한 나머지 너무 겉돌아서 컨트롤 하는건 확실히 눈에 띄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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