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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7 13:10
아니 스타1이 막바지라고 누가 그럽니까..
저는 충분히 공존 가능할꺼라고 보는데요.. 영구제명 말고 국제적으로 처벌할 기관이 있긴한가요? 이미 전세계 게임팬들에게는 소식이 다 전해졌을겁니다.
10/05/17 13:12
심정은 아시겠지만; 법의 의거한 죄값을 치르고 영구제명 이라는 것이 최고의 죄값이죠..
출국금지를 시킬수 도 없는 노릇이고, 다른나라에서 일 하겠다는데 그걸 막을 수 도 없는 노릇이죠 블리자드내에서 조치를 취하면 모를까요.
10/05/17 13:14
많이 화나신 건 이해하겠습니다만, 막바지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자극적인 제목을 다신 것은 좀 그렇네요. 스타1이 막바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번 일을 계기로 스타판이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팬도 있습니다.
10/05/17 13:15
뭐 법적으론 잘은 모르겠지만 그것 까지 막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잘못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평생 일도 못하고 굶어 죽으랄 순 없자나요. 그리고 스타1이 끝물이라는걸 기정사실처럼 말하지 맙시다. 그럼 지금 연습생이나 2군 프로게이머들은 뭔가요.
10/05/17 13:17
협회와 블리자드가 협의해서 마재윤 원종서를 비록한 조작게이머들은 대회에 참가못하게 조치를 취하는 쪽으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냥 블리자드가 공문을 만들어서 상기 이 사람들은 게임조작을 한 경험이 있으며 조작의 위험성이 있으니 대회참여에 대한 제한을 해주십시오 이런식으로 공문을 보내준다면 그만이죠.
10/05/17 13:17
구속도 안시키고 불구속으로 수사하고 있는데 향후 출국 정지는 말이 안되죠..
사건의 파장에 비해서는 솔직히 기존의 사설 베팅치고는 액수가 크지도 않아서 선수제명과 벌금 정도로 끝날 것 같네요. 아무튼 스타판을 뒤흔든 것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많이 가벼운 처벌을 받을 것 같네요.
10/05/17 13:28
영구제명을 해야 나중에 스타2나 다른 게임으로 못 돌아오죠.
뭐 지들이 제정신이라면 영원히 안나타나야 정상이게습니다만 제정상인 인간들이 이런 짓을 저지를 이유도 없을 것이고.. 뭐 협회가 사법기관은 아니니 영구제명 및 벌금정도가 내릴 수 있는 최대의 징계일 것 같습니다. 지금 받고 있는 형사소송같은건 뭐 죄 지은 인간들이 개인적으로 책임질 부분이고, 진행은 사법부에서 할 것이고 말입니다. 뭐 더 하려면 스타판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 걸로 민사소송을 걸 수도 있겠죠.
10/05/17 13:29
불구속 수사 결정에 초범인데다가 금액이 그리 크지 않아서 형량도 아마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형사적 처벌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도의적 책임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승부조작에 가담한 前 게이머들도 아마 사람이라면 반성하면서 평생 고개 숙이며 살겠죠. 반성하지 않는다 셈 치더라도 막말로 길거리 지나가다 쓴 소리 한 번 씩은 들을텐데요. 승부조작이란 터울 속에서 평생 갇혀 살게될겁니다. 도의적인 비난은 아마 어지간한 중범죄를 저지른 이름모를 범죄자 보다, 이미 이름이 "까인" 승부조작자들이 훨씬 더 심할겁니다. 이 판의 순수성을 무너뜨린 자들이 받을 책임으로 저 정도면 적당하지 않나 봅니다.
10/05/17 13:37
스타1이 위기상황이기는 합니다. 이번주와 다음주에 양대리그 결승전을 하면 조만간 차기스폰서를 공개할텐데 지금상황에서 지난시즌 스타리그 처럼 빠르게 스폰서 구하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대한항공이 연간으로 후원하지 않은 이상 스폰서 구하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MSL은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하기 때문에 여유가 있지만 스타리그 스폰서는 정해져야 리그가 개막되기 때문에 스폰서를 구하기가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신한은행도 이번시즌이 프로리그 마지막 시즌인데 다음시즌 스폰서 잡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최악이 상황으로 볼때 스타1이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조만간 스타2가 나오기는 하니까요.
10/05/17 13:37
스타 2의 경우는 프로게이머에 대한 특별한 계정 등록지원을 한다고 했으니 이런 일이 일어나면 대상자의 배틀넷 계정 자체가 밴(이용금지) 되어버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블리자드가 아예 블랙리스트로 만들어버리는 거고. 실명확인 및 대조가 안된 계정사용자는 일절 출전 못하게 하겠죠. 괜히 배틀넷 계정이 있는 게 아닐테니까요. 저는 그런 책임감도 없이 블리자드가 e스포츠화를 주도하겠다고 나선다면 블리자드에게 재앙이 닥쳐올 것이라 봅니다.
WOW만 봐도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아레나 대회는 아무리 실력이 날고 긴다 해도 차명계정 이용자는 본선 참여가 안됩니다. (참고로 예전에 모 팬사이트에서 이걸 가지고 차명계정때문에 실력 좋은 팀들이 못나가게 되었다고 블리자드 조치 운운하다가 죽어라 까였죠.)
10/05/17 13:37
스타1이 사실상 막바지라고 해도 지금 스타1 게이머가 스타2가 유력한 차후 형성되는 프로 게임 시장에서 주도 적인 역활을 할 가능성이 높죠.
그런 의미에서 프로 자격 박탈은 게임에 인생건 그들에게 충분히 혹독한 처벌이라 보구요. 아마대회 상금 헌터라는게 프로게이머에 비해서 당연히 안정적이지도 않을테고, 주로 홍보 목적인 아마대회에서 조작으로 자격 박탈된 전 프로선수를 출전 시켜 주진 않겠죠.
10/05/17 14:04
이판의 도덕을 너무 가볍게 보시는 것 같네요.
다른 곳에서 선수로 참가? 한번 해보라고 하죠. 누가 끼워주기나 할런지. 만약 끼워준다면 그건 말아먹자고 작정한 대회일테니. 그리고 일벌백계가 무슨 효력이 있느냐 하시는데, 일벌백계 안하고 놔두면 그냥 계속 그런 짓 저질러도 된다는 뜻입니다. 고작 벌금 몇푼내고 끝난다면 누가 두려워하겠습니까? 고작 형사적 처벌만 해야하는게 아니고, 반드시 도덕적 처벌을 해야합니다. 저랑 완전히 생각이 다르네요. 저는 오히려 형사적 처벌은 가볍게 해도 좋다고 봅니다. 궂이 비유하면 사기에 가까운 범죄인데, 전문 사기보다도 죄질은 가볍죠. (아직 나이어리고 초범들이며, 결정적으로, 사회적 의미에서 엄청난 범죄라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반면 도덕적 심판은 철저해야 합니다. 아주아주 철저해야 합니다. E스포츠에서 보자면 정말로 씻을 수 없는, 용서가 안되는 죄악이니까요. 절대 이런 짓거리 하고 E스포츠로 두번다시 밥을 먹을 생각 못하게, 아니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건 바로 "선례" 입니다. "판례"와도 같은 겁니다. 자체 구속력은 없지만, 예전 사례를 비추어 강력한 억지력을 가질 수 밖에 없지요. 일벌백계가 효과가 없다니요. 지금 이게 고작 스타1에 국한된 문제 같습니까? 이건 스포츠 승부 조작 사건입니다. 이 사례는 E스포츠 어떤 종목도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왜냐? 스타크래프트던 다른 게임이던, 인기가 있는 게임에서는 언제고 이런 유혹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1 끝날판이니 스타2에서는 다시 재기한다? 도대체 누가 그런 기회를 준답니까? 저 명단들 중에 스타2에서 성공하리라는 보장 있는 선수가 있을까요? 이판에서 저런 짓을 했는데, 다른 스폰서, 다른 단체들이라고 그걸 무시하고 써줄리가 있을까요? 연예인들 잘못해놓고 몇년쉬다가 은근슬쩍 나오는 사례가 너무 많다보니까 이 건도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이시네요. 스타1이냐, 스타2냐, 이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핵심은 E스포츠, 정정당당해야 하는 룰에서, 승부조작을 한게 핵심입니다. 이건 전세계 적으로 남겨야하는 하나의 강력한 사례입니다. 그리고 전세계 인들에게 한국 E스포츠가 여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시장이라는 걸 증명해야만 하는 시점입니다. 지금 전세계의 E스포츠 팬들이 이 소식을 접하고 한국에 대한 불신을 가질지 생각 안되십니까? 납득할만한 자정작용이 없으면 그냥 끝입니다. 저는 성야무인님의 주장이, 이해가 안갑니다. 아.. 한가지는 동의합니다. 영구제명따위는 처벌이 아니죠. 어차피 프로게이머 두번다시 못하는 건 너무 당연하거든요? 제가 앞서 새벽에 글 올렸듯이, 모든 명예적 기록, 즉 우승기록이라던가 4강 진출 기록이라던가 이런 기록에서 삭제하는 게 올바른 처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승부조작 연루 선수" 라는 꼬리표를 기록 옆에 반드시 하나하나 달아야 하는게, 그게 바로 처벌입니다.
10/05/17 14:09
단지 영구제명만으로는 안되죠..
본문글이 소설같은 부분도있지만, 앞으로 제2 제3의 마쓰레기가 안나오도록, 아예 모든 틈을 차단해야됩니다..
10/05/17 14:19
게시물과 맞지 않는 내용입니다만,
iccup.com에보면 각 덧글마다 덧글작성자에게 -+5점의 포인트를 주는게 있습니다. pgr21만 갖고있는 유저의 매너와 교양이 변색되고 있는 거 같아서 한자 적어봅니다.
10/05/17 14:27
본문내용이 극단적이긴 하지만 아예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지금 스타2 하시는 분들, 스타2 중계보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지금 스타2 베타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유럽,한국,북미 각국에서 매주마다 자체리그가 열리고 '아시아 vs유럽' , '스타2월드컵' 등 국제대회도 스폰받아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장 어제만 해도 이중헌 선수가 독일선수랑 게임한게 중국,유럽에서 생중계 됐죠.
만약 스타2 정발되고 블리자드가 빵빵하게 후원한다면, 오프라인 국제대회는 엄청 활발할 겁니다. 그렇다면 익명의 한국 전 프로게이머 출신 선수 가 나오는건 불가능한 것도 아니지요. 스타2가 나오는 순간 한국의 E스포츠시장은 세계의 중심의 위치에서 유럽,중국과 함께 그냥 중요한 위치정도로 바뀌는거죠. 그렇다면 한국 협회 인증 프로게이머 라는 직위가 참 뻘스럽게 되는거죠. 한국케스파는 국제적인 기구가 아니니까요. 한국 뿐만 아닌 전세계 e-스포츠에서의 영구제명을 하기 위해서라면 좀 더 강력한 수를 두어야 되겠지요. (협회가 블리자드에 공문을 보낸다던지... 등)
10/05/17 15:04
다 필요없고
그냥 벌금만 세게 때리면 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 마재윤씨가 불법 도박으로 벌어들인 돈이 약 8천만원을 약간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불법 이득 환수로 그 돈 다 환수하고 불법 이득의 1000% 만큼 벌금 물리면(그럼 9억 약간 안 되겠네요) 법적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10/05/17 15:35
프로게이머가 더이상 겜을 못하게됐다면 그것이 최고의 벌 아닐까요?
마치 국회의원들이 200만원 이상 벌금맞으면 의원직을 상실하는것과 같은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상 200만원이 그들에겐 적은돈이지만 의원직은 날아가는것과 같은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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