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관람한 오늘 경기
무대 규모부터 오프닝까지 만족했습니다만
어이없는 모니터문제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했습니다.

물론 선수들이 crt를 선호하니 어쩔수없겠지만
이제 단종이된 crt를 구하기도 어렵고
반응속도를 이야기하는것도 맞지만
lcd도 2ms 이하의 제품을 쓰면 crt보다는 약간 떨어지겠지만
0.1초가 차이난다던지 하는일은 없겠지요.
스타1은 그렇다치고

스타2로 대회할때도 모니터 표준을 정해야할텐데
제가 생각하는 크기는 20~23인치정도의 와이드 lcd입니다.
화면이 너무커도 안좋더군요.
어느정도를 표준으로 할지 궁금합니다.

오늘 경기 끝나고 참 답답하더군요. 격납고 앞으로는 도저히 나갈수가 없어서 뒷문으로 나오긴 했습니다만
가뜩이나 늦은시간에 한시간씩이나 기다리게 한건 정말 문제라고 봅니다.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학생들을보니 답답해지더군요.

다음주 msl 결승 정말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동 이영호 환상의 매치업에 장소도 적절한 화정체육관
이번에는 정말 실수없이 잘치뤄서
지난번의 실수를 만회했으면 합니다.
오늘 경기보는 내내 조마조마하더군요. 또 무슨 고장날까봐
온겜에서 제공하는 crt참 많이 낡았던데
엠겜은 crt 상태좋은것으로 구해놓고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온겜은 너무 시간을 질질 끄는 경향이 있는데 물론 포장도 좀하는것도 당연한거겠지만 너무 끌더군요.

여러가지로 온겜에서는 이번 결승을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