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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5/28 22:31:48
Name Ace of Base
Subject 2004.5.28. OSL summary
오랜만에 씁니다.
지난 2주동안 경기를 대충봐서 쓰지 못했습니다.~
이 글에서 틀린 부분이나 중요한 흐름을 놓쳤다면 가르쳐주세요~


1경기
P 11 강민<남자이야기>이병민 1 T

남자이야기든 어디든 가로방향에서 플토는 정찰 프로브가 무엇이든지 해줘야하는데 하는
잠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자신이 빌드가 꼬이지 않는 범위에서의 가스러쉬? 매너 파일런?
아니면 그냥 평범한 빌드.
그리고 평범한 빌드라는 선택을 하는 순간 가로 방향이라는 이점은 테란에게 작용하며
플토가 불리한 게임을 펼치게 된다.

초반 별피해 없이 끝난 강민 선수 프로브의 활약.
이로써 가로방향의 대세는 테란이 일단 잡고 시작한다.
그걸 생각해서인지 강민 선수는 좀더빠른 케리어라는 카드를 준비하는데 강민 선수에게는
다행스럽게도 그 카드를 오래도록 감추는데 성공한다.

그 카드를 꺼내드는 순간부터 이병민 선수가 막기 시작했는데.....
그런데 카드라는 것은 강민 선수에게만 있는것이 아니었다.
5시 스타팅, 3시 섬멀티...그 카드를 강민 선수 역시 모르는 것이었다.

뜻밖에 가로방향에서 공중전이 되버린 경기.
레이스가 남느냐, 케리어가 남느냐 아니, 옵저버가 남느냐...
몇번의 부딪침은 유닛소모에 있어서 플토에게 불리하게 돌아왔다.
왜냐하면 테란이 멀티가 더 많았으니까...
플토는 당연히 방어스럽게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방어진을 뚫으려 하는
테란의 러쉬. 양 입구 쪽에서 터지고 터지는 격전 속에서 결국 이 경기는 공중을 제압하는 자의 승리다.
커세어 2기의 활약과 2개 건설해 놓은 실드 배터리...
끝으로 '수비하는쪽이 병력 손실이 덜하다'는 정설을 배제한체 달려든 이병민 선수의 러쉬.
공중을 제압하는건 플토였다.

여기서 내가 던지는 또 한번의 의문은
내가 예상한것보다 본진+앞마당+뒷마당미네랄멀티에서 케리어를 잃어도
어떻게 케리어가 계속 쌓이는지는 정말 의외였다.
강민선수의 자원관리 능력이 참으로 신기하다.

상황은 레이스가 전멸되었지만 그 뒤를 골리앗이 뒤를 이어 케리어를 견제한다.
그러나 레이스보다는 당연히 기동성이 떨어질수 밖에...
힘싸움이 대등소이 하지는 않지만 철저한 방어막을 형성한 강민 선수에게 이병민 선수는
병력이 앞섬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달려들지 못한다.

생각을 바꿔 탱크와 골리앗 조합으로 플토의 앞마당을 견제하지만 길고 긴 케리어의
사정거리에 탱크 일점사로 별 효력을 못얻게 된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쌓아놓은 플토의 유닛과 하템+질럿+드래군+케리어 조합...
그동안 테란 필승이라는 발언의 원동력이었던 5시와 3시를 잃으면서
승부의 행방은 알 수 없게 전개되었으나 역으로 9시 멀티를 성공한 강민 선수가
자원면에서는 더 좋았다. 다만 그동안 쌓아놓은 테란의 자원이 최대의 변수....
그러한 그 변수는 '유닛 바꿔치기'에 사용되고 테란의 멀티 재건설과 함께 승리로
연결되지 못하며 플토의 역전극은 완성된다.

정말로 플토의 방어와 '유닛 조합'의 승리였다.

결국 결과는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레이스의 몰살이 승부에 지대한 영향이 있었다.
어찌보면 오바스럽기까지한 레이스 운영은 혹시 지난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에서
연장선상에 있는것이 아닐까?(이병민 선수에게는 안좋은 기억이겠죠)

아무튼 내가 테란유저이면서도 느끼는것중 하나는
테란의 레이스는 승리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조종을 함에 따라 잘못하면
패배로 직결되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2경기
T 12 한동욱<레퀴엠>박성준 6 Z

4드론 저글링이 테란 입구를 유유히 지나갈때...
9드론 저글링이 입구를 돌파해 오면 테란은 대략 절규다...
오늘은 눈 앞에서 정말 이 광경을 지켜보게 되었는데 참으로 느낌이 묘했다.
어찌됐건 4드론의 성공은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 레퀴엠에서 또다른 변수를 추가하는
경기가 되었다.

이로써 테란 1차 바이오닉이 테란 저그전 '첫번째 주도권을 테란이 갖는다'는 대세는
당분간 움찔 할 수 있다고 생각해본다.
9드론의 시대는 '어쩌다'라는 말 앞에 드물게 등장하는 전략으로 묻혀갔다.
그렇지만 9드론 or 4드론은...그리고 그 선택적인 전략을 레퀴엠에서 쓴다면.?
'테란은 긴장해야 한다, 초반 위험은 저그의 것만이 아니었다는걸'

간접적인 필자의 말이 길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볼것은 테란의 입구가 저글링 조차 들어올 수 없는
바리케이트였다면 그 뒤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게 막혔더라도 그 뒤를 생각하는 저그의 또다른 '연계플레이'가 있는지 없는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필자는 레퀴엠의 맵을 정밀히 분석하지는 못해서 몇시지역 입구가 완전봉쇄되는지는 모른며
혹시 모든 곳이 '완전봉쇄가 안되는 것'인지 하는 물음을 제기 해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레퀴엠을 잘 알고 계신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그렇다면 4드론은 저그의 필살전략중 하나로 레퀴엠에서 통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박성준 선수의 최근 성적에 적용해서 이 경기를 통해
얼마나 무섭게 연습했는지, 연구했는지 알 수 있는  반증 아니면
힌트라도 되지 않았을까?
쪼잔하게 힌트라고 표현해야하만 하는 박성준 선수의 상승세가 무섭기도 두렵기도 하다.
팬들에게는 상당한 기쁨이겠지만...



3경기
P 7 김성제<머큐리>나도현 5 T

김성제 선수가 쓰는 리버는 플토가 가지는 도박성 전략중 하나가 아닌 순수 자체의
운영이라는건 지난 nhn한게임에서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한 경기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리버로 scv를 잡는 도박성 전략 보다는 리버를 사용하면서 경기 리듬 즉, 주도권을
자신에게 맞춰오기 위한 일종의 '김성제식 리버를 쓰는 운영'이라고 표현하면
너무 거창한가?

그런데 그 거창함이 정말 실속없는 전략이라는 거창함의 결과를 낳았다.
나도현 선수의 눈에는 김성제 선수가 선택하는 빌드는 너무 뻔한 경기 스토리였을까
아니면 가로방향 '리버타임' 이라는 유혹에 김성제 선수가 흔들렸을까...

그 리버를 터짐과 동시에 8강 결정전 서바이벌 경기였던 이 경기는...
김성제 선수의 8강이 꺼지는 소리와 같았다.
흔들기를 실패한 플토는 테란에게 타이밍을 주고 곧이어 승리마저 내주게 된다.



4경기
P 1 박용욱<노스텔지어>변은종 7 Z

요즘 강민 선수가 주춤한 사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용욱 선수..
그리고 그 힘은 오늘도 빛났다. ......'완벽'
그가 보여준 오늘 경기에서 빈틈을 찾기란.....실시간 방송을 '한번' 본 나에게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첫 포지 포톤 전략의 성과는 어느정도였는지 나로써는
정말로 짐작하기 힘든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분의 조언좀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요즘 화두가 되고있는 노스텔지어 업글슈퍼저글링...
변은종선수의 경기 후반 저글링 폭탄 드랍은 정말 속시원한 러쉬였지만
플토의 건물만 부술뿐 플토의 유닛은 손끝하나 건들지 못한체
멀티에서도 앞서지 못하고 유닛수에서도 앞서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게된다.
단, 여기서 3시 멀티지역만 파괴햇다면 어땠을까? 하는 조심스런 결과론을 내세워본다.

어찌됐건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9시 저그멀티 파괴였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고도 유연했던 박용욱 선수의 완벽함이 빛난던 경기였다.

*다음주 김정민 선수의 승리와 함께 재경기까지 돌파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밟아왔던 가시밭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테니까요.


The Ma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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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GenerationX
04/05/28 22:34
수정 아이콘
4드론은 Xellos의 아이디어..
CoolLuck
04/05/28 22:40
수정 아이콘
두번째 해처리 타이밍을 상당히 늦췄고, 두번째 멀티를 앞마당에 가져가지 못하게 한 점이 크죠.
방어병력이 9시와 본진 양쪽으로 분산되었기에 9시 멀티파괴가 가능했다고 봅니다.
노스탤지어 파워저글링이 앞마당만 먹고도 이정도 나온다 하는 전략이라는 걸 생각해 볼때, 박용욱 선수의 파해법은 엄지손가락을 치게들게 만드는군요.
CoolLuck
04/05/28 22: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포지포톤 건설이 7시 앞마당에서만 가능하던가요?
가물가물하네요.
손가락바보
04/05/28 22:52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의 최근 경기를 보면 디시에서 유행했던 적절한 운용이라는 단어가 딱 떠오르더군요. 적절한 견제에 적절한 수비에 적절한 멀티로 무난한 승리라는 패턴.. 박용욱 선수를 이기려면 오히려 역으로 초반에 도박적인 흔들기를 해야 하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도권을 잡으면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선수가 바로 박용욱 선수더군요.
세인트리버
04/05/28 23:09
수정 아이콘
1경기에서 강민선수가 평범하게 시작은 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일단 테란이 입구를 막지 못하게 파일런으로 견제해주며 질럿 한기가 난입해서 아주 약간이지만 테란의 타이밍을 꼬이게 만들었으며 로보틱스가 올라갈 법도 한 상황에서 게이트 늘리며 드라군으로 테란을 압박해주었습니다.
만일 그렇게 초반에 압박이 없었다면 이병민 선수의 진출은 좀 더 빨랐을 것이고 그렇다면 캐리어 나오기 전에 앞마당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성준 선수의 4드론은 인터뷰를 보면 어느정도는 즉석해서 생각해낸 전략이었다고 하더군요.
김성제 선수의 전략은 "예상가능한" 전략이었기에 빛을 잃었다고 봅니다. 다른 선수라면 몰라도 김성제라면 리버가 올거야, 라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게임을 임하게 되겠죠. 김성제 선수는 무지개라는 자신의 별명에 걸맞게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강민선수와 같이 연습을 하면 정말 강해질 것도 같은데 말이죠)
박용욱 선수는... 할말 없네요. 정말 "기본기"에 충실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병력을 사용해야 하는지 정말 잘 아는 선수라고 할까요. 최근에 정말 무섭다고 느껴지는 선수중 하나이네요
거룩한황제
04/05/28 23:2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을 할땐 슈퍼업 저글링에 대한 약간의 파해법을 가지고 온거 같습니다. 우선 앞마당에 해처리를 펴지 못하게 한점.
그리고 가스멀티를 일부러 피게 한점.

지난 듀얼토너먼트에서 김창선 해설 위원이 저그는 해처리가 모여야 병력 생산에 가속도를 낼수 있지만, 그렇게 못하게 강제적으로 만든것이 바로 포지로 막고 캐논으로 견제를 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지도 2개 더 지어서 업그레이드에 대한 우위도 지키고, 또하나 가장 중요한것은 박용욱 선수 경기 중반까지 나온 유닛은 다수 질럿과 드래군 1기였습니다. 즉 가스를 거의 유닛으로 소비하지 않고 빠른 테크업과 동시에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쓸수가 있었던 것이었지요. 게다가 노스탤지어...미네랄이 많지 않습니까.
어느정도 테크업이 올라갔으니까 바로 아칸과 다템으로 이어지는 가스귀신들을 불러들여서 공격의 힘을 더 강하게 만든것이지요.
하지만 저그의 힘이 되는 가스 멀티를 그냥 내버려두는것도 아니라 계속 견제를 했었지요.
오늘의 경기는 좀 이상했지만, 왜 박용욱이 대 저그전에서 악마 프로토스라고 불리우는지 모두들 이해가 가실듯....9승 3패...이게 대 저그전 성적입니까? 오히려 저그 유저가 내야될 대 프로토스 성적이지요...저그유적가 적은 지금 스타리그에서 정말로 테란을 잘 잡는 강민, 전태규, 박정석 선수가 튈지는 모르지만, 상성을 무시하고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용욱 선수가 더 대단해 보이네요.
04/05/29 00:27
수정 아이콘
2경기에서 서플과 배럭 사이에 벙커가 아니라 아카데미를 지으면 막아진다고 하더군요.
마시마로랑함
04/05/29 00:49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경기를 보면 너무 당연히 이기는거 같습니다.
당연히 내가 이기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아무런 부담 없이 경기하고 당연히 승자가 되어 있는 박용욱 선수 진짜 승리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선수 같습니다. 박용욱선수 진짜 온게임에서 우브, 나다, 초짜랑 5판3승 경기하는거 정말 기대 됩니다. 그 때도 당연히 이길지...
개인적으로 요즘 이윤열선수와 최연성선수 이길 수 있는 선수를 저그와플토에서 뽑으면 솔직히 저그에서는 확실하게 자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없는거 같고요. 플토에서 리치,날라,악마,제우스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또한 테란으로 이 4명 선수 이길 수 있는 선수 역시도 나다와 우브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Return Of The N.ex.T
04/05/29 01:31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정말 대단한...
결승 갈지도 모를것 같습니다...
Return Of The Panic
04/05/29 08:02
수정 아이콘
노스탤지어의 7시만 그 포지로 막고 포토 짓는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지난번 nhn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때도 썼는데 그 때는 막혔었는데 어찌된일인지.. @.@
In.Nocturne
04/05/29 09:57
수정 아이콘
헐..4드론이라니..;;
빨리 재방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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