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박용욱 선수 다음으로 정말 제대로 컴백한 스타이기도 한 김정민 선수.

MBC게임 스타리그는 다행이도 승자조에 가셨지만

OSL에서 3패로 탈락하셔서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생일축하합니다.

일단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올리는 글이니 참고 기사를 올리죠(15줄을 채우기 위해)

"꽁기꽁기합니다”

6월 8일은 KTF 매직엔스 김정민의 귀빠진 날. 바로 오늘이다.

하지만 김정민은 생일 기분을 낼 수가 없다. 그 이유는 질레트 스타리그에서 3패로 8강에 오르지 못한데다, 9일은 KTF의 결승진출이 걸려있는 스카이 프로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축복받아야 할 시간이지만 개인적으로나 팀 분위기상 기분을 낼 수 없어 아쉬운 순간이다.

홍진호를 비롯한 팀 동료들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KTF 매직엔스의 주장을 맡고 있는 최진우는 "안타깝지만 (김)정민이 스스로도 팀이 먼저라는 생각하고 있다"며 "프로리그가 끝나고 선수들의 개인전이 모두 마무리되면 주말에 작은 파티라도 열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KTF가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 16회차 플러스전에 2대0으로 승리하지 못할 경우, 김정민의 생일은 아예 묻혀버릴 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팬들의 따뜻한 격려가 필요한 상황.

김정민은 “오랜만에 스타리그에 올라와 한껏 기분이 좋다가 3패로 물러나게 돼 팬들에게 면목이 없다”며 “우울한 생일이긴 하지만, 여러 팬들이 축하해줘서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리그에는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꽁기꽁기 : 형용사로써 불특정한 상황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에 영향을 주어 무엇이라 표현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 것을 나타내는 말로 이와 비슷한 어휘로는 전라도 사투리 중 거시기 라는 표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