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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06 04:41:41
Name hero600(왕성준)
Subject 챌린지리그. 박영훈 선수를 주목해보자.
저는 현재 자료를 뒤져보면서 박영훈 선수가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을
뒤져보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32개의 경우의수를 정리한 표도 이곳에 만들어
주신 분이 계셨고 확률까지 친절하게 적혀져 있네요.
그런데 결승에 현실적으로 올라갈 선수는 "박영훈"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경기하는 순서때문인지 몰라도 남자이야기는 저그에게도
가능성이 보이는 맵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김남기 선수를 이겼을
때의 전략은 우리를 숨죽이게 하기에 충분했으나 그것이 두 번 통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박성준 선수에게 패해서 좌절을 맛 보았던 그때의 기억이
자꾸만 떠올라 임요환 선수쪽으로는 손이 들어지지가 않는군요.
게다가 박영훈 선수도 이 맵에서 1승이 있습니다. 차재욱 선수를 이겼더군요.
최근 "테란 VS 저그"에서 저그가 테란에게 많은 해법을 찾아나가고 있는 현실을
비추어볼때 임요환 선수는 상대 전적이 앞서 있다하여 방심해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박영훈 선수는 자신의 결승진출이 걸린 두 경기를 같은 맵에서
하는 것도 그렇고 연습하기에도 충분한 상대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겨도 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선수와 이기면 결승을 확정짓는 선수가
싸우게 된다면 심리적으로 마음이 편한쪽은 후자입니다. 그것을 역으로 이용할
전술에 당하지만 않는다면...전 결승의 가능성에 박영훈 선수를 1순위로 올리고 싶습니다.

전 대략 이렇게 예상해 봅니다.
[박영훈/홍진호/신정민/홍진호/박영훈]
참고로 이렇게 결과가 나와버리면 박영훈 선수와 신정민 선수가 결승을 하게 됩니다.
이유는...? 홍진호 선수가 승자승에서 밀리기 때문이죠. 3경기에서 안기효 선수가
1승을 추가한다는 전제가 깔리게 되면 저 시나리오의 경우에는 홍진호 선수가
결승에 오르게 되는군요. 이것도 나쁘지는 않은데...

@ 직접 보기엔 너무나도 결과가 두려워지니 오늘은 잠시 바깥바람이나 쐬고 오는 게
마음이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박영훈 VS 신정민 or 이주영...현재 유력한 결승 대진은 이렇습니다.
@ 노스탤지어가 아무리 임요환 선수의 승률이 괜찮다해도...최근의 기세는 저그에게
    힘이 실리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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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키리
04/07/06 04:54
수정 아이콘
전 요즘 상승세로 봐선 임요환 선수 쉽게 질것 같진 않지만, 웬지 프로리그 결승전 준비로 바쁠것 같아 쉽사리 누구의 손을 들어주기 힘드네요
그래도 노스텔지아에서의 환벽하게 압박테란을 구사했던 임요환선수가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저번주엔 조이기에 올인했던 임요환 선수가 이번주엔 또 무슨 전략을 쓸지도 기대되네요
하와이강
04/07/06 06:1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전략적인 스타일로의 회귀는 다른 선수들에게 초반에 상당한 압박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드랍쉽과 극조이기등 매주 상대방을 고민케 하는 임선수의 플레이는 어느맵에서든지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것 같네요. 오히려 홍선수에게 발목잡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홍진호vs임요환. 임요환vs홍진호.. 알 수 없는 대결입니다. 누가 상승세이고 누가 하락세이고를 떠나서 이 둘의 대결은 정말 알 수 없는 대결입니다. 오랜만이네요. 임진록 ^^
하와이강
04/07/06 06:22
수정 아이콘
엉뚱하게도 박영훈선수 응원글에 박서응원 댓글이 달리고 있군요. ^^ 죄송해요. ^^;; 그래도 임진록은 스타팬들의 영원한 로망아니겠습니까? (흐뭇)
04/07/06 08:11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점이 매력적인 ^^; 박영훈 선수의 진출이 가장- 유력한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이주영선수나 임요환선수... 기세가 되살아난다면 신정민선수도 가능하겠죠-
천재여우
04/07/06 09:22
수정 아이콘
박영훈선수가 계속 승승장구한다면 박경락-나도현의 뒤를 잇는 한빛의 스타플레이어가 될지도.......기대할렵니다~
The_Pro]T[osS
04/07/06 09:38
수정 아이콘
저도 박영훈선수의 우세가 점쳐지네요. 초반만 조심한다면 말이죠. 중후반 운영은 박영훈,안석열 이 두선수가 현재 저그유저중에서도 돋보이더군요.
LoveActually
04/07/06 10:09
수정 아이콘
MBC 팀리그 T1 vs. 한빛 선봉대결에서 두 선수간에 경기가 있었죠.. 거기서 보여준 박서의 모습은.. 역시 경험이란건 무시할 수 없다는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박영훈 선수 잘 하지만.. 이런 1위결정전같은 부분은 실력을 극대화하는 능력 또한 필요한데.. 박서는 그런 부분에선 극강이기에... 전 웬지 박서에게 믿음이 갑니다..
동네노는아이
04/07/06 10:12
수정 아이콘
아 명가 한빛에 또 기대할만한 기대주가 ㅜㅜ
박영훈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서늘한바다
04/07/06 10:42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 유저들 살맛 나겠네요.^^ 스타리그에서도 챌리지에서도 저그들의 기세란 정말 무시 무시해요.^^
그렇지만 프토 유저인 저로서는 웬지 불안하네요...ㅡㅡ;; 또 예전처럼 토스는 죽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함이...ㅜㅜ
六道熱火
04/07/06 11:09
수정 아이콘
박영훈 선수라 해서 바둑계의 박영훈 9단을 생각했습니다. 요번에 박영훈 선수가 후지쯔배 결승에서 요다 노리모토 9단을 꺾고 후지쯔배를 차지한것이 바둑계에서는 큰 화제거리가 되어서 말이죠.
박영훈 9단은 이번 후지쯔배에서 생애 처음으로 세계기전 타이틀을 차지했고, 국제기전 우승은 3단 승단이라는 한국 기원 규정에 따라서 가장 빠른 기간에 9단에서 승단하는 기록을 세웠죠. 그리고 국제기전에서 우승함으로서 덤으로 군 면제까지 얻었습니다.
챌린지 리그의 박영훈 선수도 바둑계의 박영훈 9단과 마찬가지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하네요.
hero600(왕성준)
04/07/06 11:16
수정 아이콘
아...바둑에도 박영훈 선수가 있군요. 정감가는 이름이네요.
04/07/06 11:57
수정 아이콘
대충 결승 예정 대진표 정리해봤습니다.
박영훈 VS 이주영 7
박영훈 VS 임요환 6
이주영 VS 임요환 5
박영훈 VS 신정민 2
신정민 VS 임요환 1
이주영 VS 홍진호 1
박영훈 VS 홍진호 1

박영훈 이주영 임요환 3자동률 1
박영훈 임요환 박영훈 3자동률 1
박영훈 이주영 홍진호 3자동률 1

박영훈 신정민 이주영 임요환 4자동률 2
신정민 이주영 임요환 홍진호 4자동률 1
박영훈 신정민 임요환 홍진호 4자동률 1
박영훈 신정민 이주영 홍진호 4자동률 1

박영훈 1위 / 신정민 이주영 임요환 3자 동률 1

신정민 선수가 만약 지게되면 일단 결승은 좌절이 되니 반드시 이겨야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부담감은 있어 보입니다.. 안기효 선수는 탈락 확정이니 일단 맘은 편할테고..
저는 결승 대진 박영훈 VS 이주영 or 4자동률중 하나 정도로 예상합니다.
안전제일
04/07/06 13:41
수정 아이콘
한빛팀이니 만큼<0----요새 정신못차리는 편애증세에 시달림.
객관적인 가능성마저도 기우는데 박영훈선수의 선전을 바라고요.
많은 분들의 관심을 가질수 있는 대진이 되었으면 합니다.^_^
<---사실 누가 올라가도 상관없다는...말일지도..먼산-으하하하!
04/07/06 13:54
수정 아이콘
임요환 파이팅 ~
고맙습니다
04/07/06 16:28
수정 아이콘
신정민 선수에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2승뒤의 패배는 정말 뼈아프더군요.우선 오늘은 홍진호 선수가 만회 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임요환 선수에게는 "치열한 듀얼을 뚫고 스타리그에 가는 것이 더 드라마틱하니 4번째 시드는 신예들에게 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어요....임요환 ,홍진호 선수 팬분들께는 죄송...^^
케샤르
04/07/06 20:55
수정 아이콘
현재 8시 55분 왕성준님의 예상이 맞아가는중 ;;;;;;;;;;;;;;;;;;;
케샤르
04/07/06 21:28
수정 아이콘
앗 임요환 선수가 이겼습니다 ㅋ scv신공 대박~
04/07/07 02:06
수정 아이콘
근데 박영훈 선수 id가 stay[hyo] 인가요? 그렇다면 [df]zergboy 와 더불어 로템 게릴라의 황제라고 불리던 두 저그중 한 사람이란 말인데.. 음~이번 4자 토너먼트에서 박영훈 선수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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