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약간 자극적인가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운 운 운... 어제(오늘 새벽이라고도 할 수 있나요.. 어쨋거나..) 프로리그에 대해서 말이
많은 단어 입니다

이 운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일단 그건 논쟁의 대상이 되니 제껴두도록 하겠습니다

글이나 코멘트 등을 읽어보면, 만약 이랬다면 SKT1이 이겼을 텐데... 결과론적으로 엔트리가 이렇게 짜졌다면 SKT1이 이겼을텐데..

이런말들이 상당히 자주 보입니다..

경기가 끝난 마당에 이런 말씀을 하셔서 무엇을 하실려고 하시는 겁니까?

이렇게라도 결과론적으로, 만약이라는 단어를 써서 응원한 팀이 패배한 것에 대한 패배심리를 보상받고 싶은 것입니까?

그 만약, 결과론적으로 라는 단어를 SKT1측에만 적용 시킬려고 하지 마시고,
그 만약, 결과론적으로 라는 단어를 한빛에도 적용시켜 보세요

"1경기에서 박용욱 선수의 전진게이트가 통했다면 SKT1이 우승했을텐데...
엔트리 잘 짰으면 SKT1이 우승했을텐데..
임요환 선수가 김선기 선수 잡을수 있었을 텐데.."
이렇다면

"팀플에서 2저그 나왔으니 팀플전 3:0 만들수 있을텐데..
박영민 선수가 초반기세를 몰아 최연성 선수 잡았을수 있을텐데..
팀플 강한 한빛이 4:0으로 이겼을 텐데"

이런 식으로 재해석이 가능한 겁니다

그렇게 해서 얻고 싶은게 무엇입니까??

물론... 경기 끝나고 이런 바램 등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응원한 팀이 져서 안타까움등이 깃들여 져 있다는 거 압니다..

하지만 이런 말을 씀으로서 인하여 마음 속으로는 " T1의 패배를 인정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깃들여져 있는것은 아닙니까??

조금 더 과격하게 말하면 "한빛의 승리는 운이 포함되어 있다" 이 생각 가지신건 아닙니까?

결국에는 한빛이 우승했습니다.

결국에는 SKT1이 패배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 겁니까?

두 팀도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그 노력의 결과가 한빛에게는 승을, 안타깝게는 T1에게는 패배를 주었습니다

만약이라니, 결과론적으로라니 라는 말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안그래도 지금 분위기가 "운" 이라는 단어에 민감해져 있는 상황에서 저런 단어의 사용은 안좋게 보입니다

결과에 깨끗히 승복하고 2라운드를 지켜보는 것도 올바른 팬의 마음가짐인거 같습니다

추신
1. 한빛의 팬이다 보니 이런 글이 쓰게 되는 것일지도

2. 운에 관해서 인데요..
과연 한빛의 랜덤 기용은 용병술의 승리일까요? 아니면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 운일까요?
개인적으로는 한빛 용병술의 승리라고 보여집니다만..

3. 태클의 압박은 감수 하고 있습니다. 저는 노코멘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