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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7/18 19:31:32
Name 초보토스
Subject 이재균 감독의 용병술의 승리
주훈 감독의 계산

'엔트리 제한이 풀렸으니 개인전은 우리에게 유리하다. 팀플은 맞불 작전으로 대응하겠다.'는 인터뷰


"개인전은 분명 2~3경기는 잡을 수 있으니 팀플에서 1~2 경기를 잡으면 돼. 우리 팀플도 최강이야!"라는 속마음


이재균 감독의 계산

'개인전 중심의 맞불 엔트리를 구성할 것이며 강도경 중심의 기존의 팀플 라인 고수겠다.'는 인터뷰


"분명 팀플은 이대로 가겠지만 전력이 노출된 건 사실이야. 그러니 우린 개인전에 더 중점을 두겠어."라는 계산



SKT T1의 팬들은 '개인전 3경기를 잡고 팀플에서 1경기만 잡으면 돼'였고
한빛의 팬들은 '팀플 2경기를 잡고 어떻게든 개인전 2경기를 잡으면 돼'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팬들 계산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 결과

1. 개인전

박경락 > 박용욱
박영민 < 최연성
김선기 > 임요환
나도현 > 김현진

-> 한빛 : 3승, SKT : 1승


2. 팀플

강도경,나도현 < 이창훈,임요환
강도경,박영민 < 김성제,이창훈
강도경,조형근 > 김성제,이창훈

-> 한빛 : 1승, SKT : 2승


팀플 보다는 개인전에 중심을 두기로 했던 한빛의 이재균 감독의 전략이 개인전에서 단연 우세를 점하리라 생각했던 주훈 감독의 계산의 허를 완벽하게 찔렀다는 생각입니다.
살(팀플)을 내주고 뼈(개인전)를 물어 버린 이재균 감독의 용병술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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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18 19:33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 정말 용병술의 승리죠, 한빛팀으ㅣ 선수들도 잘해줫구, 아마 이번에는 주훈감독님이 이재균 감독님의 에버컵때의 실수를 저지른것 같네요,
04/07/18 19:36
수정 아이콘
SKT는 초반에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엔트리, 한빛은 7차전까지 대비하겠다는 엔트리...
엄마쟤흙먹어
04/07/18 20:25
수정 아이콘
그렇기에 6경기의 조형근선수를 R으로 밤새연습시키셨겠죠.^-^;
souLflower
04/07/18 20:40
수정 아이콘
이재균감독님의 인터뷰를 보면 김선기선수에게 불리한상황에서 김선기선수가 출전할것이라는걸 계속 주입시켜주었다고 합니다...결국 김선기선수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죠....
04/07/18 23:27
수정 아이콘
노력의 승리인듯
그녀는~★
04/07/19 00:52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의 안선생님이 생각나더군요..승부에 '절대'란 없는거죠.
이재균감독님 멋지셨어요
꼬칠든낭자
04/07/19 04:07
수정 아이콘
특공테란이 한건했네요
04/07/19 16:51
수정 아이콘
특공테란의 게임전 그 자신감 넘치고 의지에 찬 표정이 이제 이해가 되네요. 재균 감독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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