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난토 입니닷(_ _)

오늘 기다리던 앨범이 도착했습니다.

중학생때부터 구입해서 듣던 2pac 테잎들이 다 늘어져 버렸더군요. CD로 하나씩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에 greatest hits부터 하나 주문했습니다. 흠,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고 2pac 음악은 뭔가 알 수 없는 포쓰~가 느껴지는...

그리고 미뤄뒀던 앨범인 dynamic duo의 taxi driver도 주문하는김에 같이 했습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전 CBMASS를 좋아한다는것을 부인할 수 가 없었습니다. (커빈아, 인간 좀 되지 그랬니?) 다이내믹 듀오 앨범은 나오면 꼭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 보니...

흠, 여담입니다만 인xx크, 다x 같은 온라인 몰들이 오프라인보다 왜케 싼걸까요...흠... 제가 아는 오프라인 몰들은 거의 대부분 100%정가를 받더군요. 할인을 해줘도 5%정도의....

여튼 도착한 씨디를 뜯고, 지금은 2pac을 듣고 있는 중입니다. 흠, how do u want it이 나오는군요. 파워풀한 플로우... 좋아좋아~

서론이 길군요.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 부탁드릴께요. 저작권쪽의 문제는 언급하지 말아 주셧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은 현재 이루어 지고 있는 파일공유에 대해선 다운받는 손모가지를 잘라야 한다는 생각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건 좀 더 복잡한 문제이니 넘겼으면 좋겠네요.

언젠가 저작권 얘기를 할 때  mp3파일(ogg나 wma등 변환파일 전부 포함)은 CD의 음질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비교가 불가능 하다는 식의 댓글을 본적 있습니다. 물론 동의하긴 하지만 제가 궁금한것은 휴대용 재생장치로서의 CDP가 과연 대세가 될만한가 입니다.

일딴, 음질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휴대용 재생장치란게 어디까지나 길거리나 대중교통등 이동을 수반하는 'walkman' 의 개념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미세한 음질은 그리 문제가 되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20(맞나요?)데시빌을 넘나드는 지하철의 소음, 길거리의 수많은 소음은 둘재치더라도 최소한 이동중에 들리는 소음들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256급 이상의 ogg파일 정도라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라는 생각이 드는데... 다른분들께서는 시끄러운 거리에서도 CDP의 음질과 고용량 mp3류의 차이를 민감하게 느끼십니까?

그리고 CDP는 크기의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CDP라도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는 없습니다. 물론 CD의 크기때문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휴대용 재생장치로서 CDP는 큰 단점을 지닙니다. 물론 요즘은 많이 보정되기도 했지만 흔들림에 따르는 렉도 없을 수 는 없구요(인간의 액션이란, '평소' 에도 꽤 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용량이란 측면에서도 무시할 수 없죠. 1g급 mp3플레이어에 저장할 수 있는량을 정품씨디로 들고다니려면 정말 피곤해지죠.

자, 여기서 MD라는 대체수단을 생각해 볼 수 도 있지만, 과연 녹음이라는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그리고 용량등의 문제를 감안하면서 까지 굳이 MD를 쓰는것이 MP3P에 잇점을 지니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휴대용 재생장치를 이용할때도 꼭 불편한 CDP를 고집해야할까요? 무시할 수 없는 거리에서의 소음 속에서도 구분할 만큼 씨디와 mp3의 음질의 차이가 확연하시던가요?

ps. 2pac이 과연 살아있을까요, 죽었을까요... 정말 궁금해 죽겠습니다.

ps2. GH 다음 음반으론 뭘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아무래도 all eyes on me일까요?

ps3. 에픽 하이2집이 나왔던데.. 과연 1집 만큼의 임팩트가 있을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