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고 기다리던 마우스가 오늘 택배로 드뎌 왔다는.....!

품종은 미니휠+펠로우즈 조합!

...사실 본글은 여기까지인데 15줄 채울꺼리를 찾기 위해 생각하다가 지금까지

써온 제 마우스 역사에 대해 한번 써볼까합니다;;;

먼저 첫번째,그때는 뭐가 뭔지도 모르고 컴퓨터도 이게 마우스인가?오른쪽 클릭 계속

해대며 왜 실행이 안되는데!!하는 시절;;;97년 서부최북단 외딴섬에 드뎌 컴퓨터라는

그때 당시 섬에서는 희귀한 녀석이 저에게 왔습니다.그리고 같이 딸려온 그녀석도...

그때 당시는 마우스가 다 그게 그거지 했는데...지금 생각해보니 마구였었는듯;;;;

너무 오래 되서 사실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스타일이 마구랑 비슷했음...

암튼 마구라 가정하고,오~!내가 그 전설의 마우스를 썼었다니!!!아무튼 97년 컴퓨터라

는 물건을 만지게 되었을때 조합은 마구+정체모를 패드 조합이었습니다.

그 후,97년 당시 최신기종이던 펜티엄1과 32mb램은 이제 쓰레기가 다 되었고 컴퓨터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하에 지금 살고 있는 포항에서 서울까지 가서 구한게 펜티엄3 1기가

256램의 그때 당시 최신 기종;;;;그리고 무려 5년동안 꿋꿋이 잘버틴 마구를 버리고(이때

까지도 마우스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새로 뽑은 마우스가 바로

로지텍옵티컬+.........게임잡지 부록으로 얻은 샤이닝로어패드(;;;)조합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2년동안 저의 광스타질에 마우스는 결국 망가지고 말았고(왼쪽 클릭

이 잘안되는;;)새로 마우스를 구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그리하여 엄마에게 졸라

서 새로 구한 마우스가 MS옵티컬.새로운 마우스를 보며 기쁨의 환성을 지르며 2개월동

안 사용하던 MS가 그렇게 파괴될줄은 MS그 자신마저도 몰랐으리라.....!

때는 약 일주일전...오랜만에 삘이 솟아서 광스타질을 해대었다.그리고 네오게임아이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크하하핳!!!씹다버린 오징어같은 네오겜아이님,잘가셈~~~~~~~~!!!!!!!!"

10연패 후 바로 모니터 주먹으로 2연타 발로 3연타,그게 끝이 아니었다.주화입마에 빠진

광인legend의 눈에 걸린 아무 죄없는 MS.

"크흐흐흐흐...너도...너때문....너때문이다!!캬하하하!!!!!"

턱!휙!!탕~~~~!

......정신을 차려보니 마우스는 처참하게...무고한 희생을 당하였다.

미안해 나의 사랑스런 마우스여~~~~~!하면서 결국 인터넷몰에서 새로운 마우스를 구

하기 시작했다.(그때까지 망가진 MS를 어떻게 소생시켜 쓰다가 2년동안 수고하시고 은

퇴하신 로지텍옵티컬도 어찌어찌 고쳐서(고치는 도중 부상을 당하신 또 하나의 희생자

로지텍옵티컬;;)쓰다가 마침내 오늘 도착한 녀석이 바로 미니휠+펠로우즈.

후~이제는 절대 안던진다!미니휠아~우리 한번 잘해보자꾸나!그리고 지금까지 나에게

고문을 받아온 2마우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미안하다~~~~~~~~ㅠㅠ



ps.미니휠,너무 작네요;;;제손이 큰손이었던지 너무나도 작게 느껴지는 미니휠;;;

MS랑 로지텍옵이랑 비교해봤는데...대략 청소년과 꼬마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