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29 04:18:29
Name 뉴[SuhmT]
Subject 스포츠에 있어 스타플레이어가 주는 영향력..

   농구에선 마이클 조던의 더블클런치, 제이슨 키드의 매직패스쇼(?)
   축구에선 요한크루이프의 크루이프 턴, 지단의 노룩 킬 패스
   야구에선 유명한 박찬호 선수의 무릎이 상당히 높은 자세, 아니면 이승엽 선수의
   타격포즈..

   이 처럼, 스포츠에 있어 스타플레이어 들은 보는 이들에게 적지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중,고등 시절에 더블클런치 연습안해보신분 어디있겠으며, 농구하시면서 리바운드는
강백호스럽게! 3점슛 던져놓고 일단 주먹쥐고 보기! 안해보신분 그리 없을겁니다.

   뭐, 축구나 야구 할거 없이,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 왠지 뭔가 다른 개성만점의
  스타플레이어들은, 사람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들을 따르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플레이를 흉내내며, 또 그런 모습을 뒤쫒기도
  하지요. 또 때론, 그러다가 자신이 그런 스타플레이어가 되는 경우도 있구요.
  
   E스포츠.. 얼마되진 않았지만 즐기는 사람은 아주 많으며, 특히나 10,20대 층에서는
아마 비율상 따지고만 봐도 축구,야구,농구등 우리나라 3대 구기종목 이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매주 티비에서 이 즐거운 스포츠를 휘어잡는
  스타플레이어들은 볼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건 하나의 축복이라고 까지 할수 있습니다.
유럽축구매니아인 전, 유로 시리즈나, 월드컵이나, 프리메라리가,프리미어 리그, 세리에A 등등의 경기를 보기 위해 밤을 지샌적이 허다할뿐더러..매주, 좋아하는 선수를 보지도 못합니다^^;)
  
  아..역시나 또 이야기가 잠시 딴곳으로 세어나갔군요.
여하튼, 그 스타플레이어들은 나름대로의 스타일리쉬 함을 가지고있으며..
그들이 가끔(혹은 자주?) 보여주는 플레이는 사람들을 열광시키며, 게임 스타일에
변동을 줄만큼 강한 임팩트를 남깁니다.
  
  오랫만에 배틀넷에 들어가봤는데요. 저그분들 10분중 8,9 분들이.. 저글링 컨트롤
아주 새심히 하면서 뮤탈저글링으로 같이 싸먹으려고 시도하시더군요.;
  
  그리고, 예전엔 3해처리 먹고 시작하던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아예 2번째 멀티는
중반부에나 가서야 짓더군요.  박성준 선수의 영향이랄까나요.. 저그유저의 비율도
조금은 늘어난듯하더군요.
  
  테란 플레이어들도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임요환 선수스타일, 이윤열 선수스타일..
서지훈 선수스타일 등등(테란 유저들은 스타일이 좀 다양해서^^;)

  그리고 저에게도 얼마전에 강한 영향력을 준 선수가 있었습니다.
전 이상하게도 스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박정석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늘면 늘수록 그와는 좀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되더군요.
  
  예를 들자면, 실제 방송 경기에서 박정석 선수라면 모을만큼 모으다가 칼 타이밍에
한방에 쳐들어가서 숨통을 끊어버릴 그런 상황에서도
  전 계속계속 병력들 보내고 보내고 또 보내서 깨는 스타일이랄까나요;
못깨고 막힘 무조건 지지나오죠. 하하

  얼마전에 박정석 선수가 보여준 그.. 나도현선수와의 4강전 5경기 에서 3게이트 가면서
역시나 타이밍 좋게 들어가서 앞마당을 통채로 흔들어재끼던 그 모습을 보고..

  요즘은 더블커맨더 하는 테란들 상대로 무조건 칩니다만, 로템이 원체 방어하기
좋은 맵인지.. 제가 못하는건지.. 번번히 막히는군요 .하하..


  아..꽤나 이야기나 옆길로 셌네요.-_-; 모든 스포츠에는걸출한 스타플레이어가 있고,
제가 즐기는, 그리고 여기계신 많은 분들이 즐기고계신 E스포츠에서 그런 걸출한
스타플레이어가 있는데, 그들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하구나~ 를 그냥 제 몸으로 느끼다보니; 하하

  새벽에 긴~ 잡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롱투유
04/07/29 04:39
수정 아이콘
스타가 있어야 스타가 살죠 +_+
흠.. 쓰고 나니 말장난이 되어버렸네요.

임요환 선수가 펄펄 날라다릴땐 드랍쉽이 유행했고
홍진호 선수의 모습을 보며 스탑럭커를 연습했고
박성준 선수의 모습을 보며 저글링 컨트롤에 올인합니다 +_+

프로토스는 -_-...
멋진 플레이는 많이 봤는데 막상 따라한게 없네요.

아.. 김성제선수의 문워크 프로브 따라할려고 무진장 했는데 안되더군요..
시미군★
04/07/29 05:1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는 따라하기에는 너무 신비로워서..
양정민
04/07/29 06:55
수정 아이콘
저그는 따라할려니 맘처럼 잘 안되서...
04/07/29 07:17
수정 아이콘
플토는 한방러시가 있었죠 ^_^
Peace100
04/07/29 09:21
수정 아이콘
천지스톰이 있지 않습니까... 애꿎은 내프로브만 대량으로....
l 댓글 l Maina™
04/07/29 10:16
수정 아이콘
테란은 따라 하기가 힘들던데 -_-;; ( 저그 유저 )
나도 이제 저글링 컨트롤 연습좀 해볼까..
InFrAsOunD
04/07/29 11:04
수정 아이콘
요새 박성준 선수 등을 비롯한 방송 저그들의 영향으로 히럴에서 저럴에 빠른하이브쪽으로 해보려고 하는데..
슬럼프가 왔어요 -_-; 디파일러 컨트롤도 힘들고 저글링 컨트롤하는데 부대지정도 힘들고..
저럴하면 자원관리도 힘들더군요 -_-;
전 히럴인생인 듯 ㅠ_ㅠ
Progrssive▷▶
04/07/29 11:5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때문에 배넷에서 한동안 바카닉만 지겹도록 체헙한 적이 있엇습니다-_-;;; 스타플레이어들의 영향력은 대단하다는!!
안용진
04/07/29 12:48
수정 아이콘
세월이 변해도 아직까지 지겹도록 경험하는게 있죠 . 김정민선수식의 3만년 쪼이기 -_-;
청보랏빛 영혼
04/07/29 13:36
수정 아이콘
Progrssive▷▶// 그 프로리그때 성학승 선수와의 경기가 끝나고 였죠 ^^ 아무 생각없이 초반운영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오는 벌처 하나... 당황스럽죠...-_- 망설임없이 스파이어 누르고, 할 수 있으면 몰래 가스멀티 하나 더 가져가서 뮤탈 2부대 스컬지 1부대 모아서 테란진영 불지르는게 어찌나 재밌던지... 마지막 채팅장에 boxer is different ! 라고 쳐줬습니다. 상대편도 요환선수 팬이였는지 yes ^^ 라고 쳐주더라구요.

저도 요새는 저글링,러커, 뮤탈 쌈싸먹기 자주합니다.(저그로 플레이할때) 승률이 꽤 좋았는데 한번은 장기전 모드로 빠졌다가 구름 싸베에 처참하게 밀렸습니다... 어쩌면 박성준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돌파법은 죽어라고 테란스럽게 방어하다가 멀티 꾸역꾸역 먹고 구름 싸베, 아니면 레이스 다수 띄우는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아무튼 스타플레이어들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04/07/29 14:49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저글링 러커를 사용할때의 팁이라면
러커를 먼저선택하고 저글링을 같이 선택해서 부대지정을 하면 버로우 명령으로 러커만을 버로우가 가능합니다. 저글링을 먼저 선택하고 러커와 함께 부대지정을 하면 러커를 따로 지정해줘야 버로우를 시킬 수 있습니다. 저글링 따로 러커따로 부대지정을 하면 저글링은 어택땅 러커는 무브로 이동을 해주어야 하지만 러커소수와 저글링을 묶어서 부대지정하면 좀더 컨트롤하기 수월하실 겁니다. ^0^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70 엄해설에게 실망입니다. [82] APT2079173 04/07/29 9173 0
6468 온게임넷은 이벤트전을 진행하라~진행하라~~~! [15] 청보랏빛 영혼3461 04/07/29 3461 0
6467 가장 존경하는 게이머. [11] 최강나다3733 04/07/29 3733 0
6466 [동화] 지우와 미유 [11] lovehis3540 04/07/29 3540 0
6465 문득 [7] 총알이 모자라.2971 04/07/29 2971 0
6464 간만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 `인형사` [5] 사명창조명운3045 04/07/29 3045 0
6463 맵에 대한 여러가지 잡담.. [8] Dark..★3183 04/07/29 3183 0
6462 [잡담]성인은 게임을 즐기면 안되는건가요..? [10] 향자3241 04/07/29 3241 0
6461 어제 또 누군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24] 나라키야3468 04/07/29 3468 0
6460 [亂兎]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9] 난폭토끼3073 04/07/29 3073 0
6459 프로 게임에 대하여 [1] 나엘나무나뭇3077 04/07/29 3077 0
6458 컴퓨터라는 친구와의 첫만남 [7] 미츠하시2976 04/07/29 2976 0
6457 [잡담] "스피드도둑" 을 아십니까? [14] 동네노는아이3615 04/07/29 3615 0
6456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나도현 선수를 거울로 삼으라! [15] 영웅을 꿈꾸며3482 04/07/29 3482 0
6455 스포츠에 있어 스타플레이어가 주는 영향력.. [11] 뉴[SuhmT]3142 04/07/29 3142 0
6454 하루의 일상,스타에 관한 나의 이야기들 [9] legend3110 04/07/29 3110 0
6452 스타는 본능을 이긴다 [5] 문준철2618 04/07/29 2618 0
6450 [자작 단편소설]세상과의 단절 [2] 비의종소리3017 04/07/29 3017 0
6449 [초필살잡담]알아두면 나쁠건 없지만 딱히 좋을 것도 없는 얘기들 [14] 어딘데2781 04/07/29 2781 0
6448 [Gillette 결승 오시는길.노선안내]★ [7] 장준혁3300 04/07/28 3300 0
6447 이번주 듀얼 사진+후기(부제 : 스타리그 물갈이) [7] Eva0104443 04/07/28 4443 0
6446 17살 사춘기. [8] lovehis4117 04/07/28 4117 0
6445 습관을 변화하는것은. [2] zenith3120 04/07/28 31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