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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16 00:54:42
Name TomatoNYou
Subject 5년간의 프로게임 리그를 바라보며...
얼마전 영웅전설 6 -하늘의 궤적-의 정품 이용 운동 사이트가 문을 닫았다.
별 것 아닌지 모르겠지만, 나로서는 무척이나 크게 와닿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한국 정식 발매는 되지 않았지만 말이다.

한국 게임 시장은 현재진행형이다. 10여개나 되는 PC게임 잡지는 이제 2개밖에
남지 않았고, 점유율도 10%이하로 줄어들어버렸다. 이것이 게임의 대새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고 PC게임과 콘솔게임이 대새를 이루는 일본, 미국, 유럽을 바라보며 나는
그들의 그런 능력이 굉장히 부러울 수 밖에 없었다.

99년 PKO를 시작으로 스타리그도 어언 5년이 지났다. 억대 상금 리그가 출범하였고, 억대 연봉 선수도 나왔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는 여간한 연예인보다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나는 이런 프로게임 리그가 과연 10년 이상 지속될지 묻고 싶어진다.

나 또한 프로게임 리그가.. 이들의 스타크 프로게이머가 없어지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워3가 예상과는 달리 별다른 흥행을 끌지 못한다는 점과 더이상 외국 회사들이 한국에 정발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 스타크래프트의 인기하락과 그를 대채할 RTS와 온라인 게임의 부재로 PC방의 몰락.....

프로게임리그의 특성상 게임 업계와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프로게임 리그는 1인칭 슈팅, 스포츠, RTS등 이용할 수 있는 장르가 극히 한정적이고, 인기가 있는 게임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한국 게임 산업의 단일화와 패키지 게임의 몰락은 프로게임 리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2003년 초기까지만 해도 여러 패키지 게임의 개발과 PS2, X-BOX의 등장으로 희망이 보였던 패키지 게임계는 지금에 와서는 '전멸'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상황에까지 왔다. 유명한 패키지 게임 회사인 '소프트 맥스'가 더이상 패키지 게임 계발을 하지 않는 것이 그 극명한 증거적 현상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유는 크게 2가지 이유로 나뉠 수 있다.

첫째는 '리니지'의 대대적인 성공일 것이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계발사와 스폰서가 이들, MMORPG로 몰리기 때문에 패키지 게임의 질과 양이 극명히 낮아졌으며, 이미 외국 게임으로 인해 눈이 높아진 구매자들은 더이상 패키지 게임을 보지 않은 것이다.

둘째는 바로 '와레즈'의 등장일 것이다. 한국 게이머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마그나카르타'. 수억을 복제 방지용 프로그램에 투자하며, 엄청난 버그로 인해 욕까지 얻어먹었음에도 단 3일만에 뚫려버렸던 허무함. 게임 판매자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퍼진 말. "만약 100만장을 팔았다면 그 게임을 해본 사람은 400만이다."라는 것. 이것이 지금 한국 게임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프로게임 리그를 말하면서 왜 게임 산업을 말하느냐? 라그 물으신다면....
바로 이 말을 하겠다. 축구가 인기 있는 종목이 아니라면 과연 월드컵이 지금처럼 올림픽과 대등한 거대한 행사가 되었겠느냐? 라는 것이다.
프로게임 산업에는 그만큼 게임산업이 중요하다. 프로게임 특성상 스타크래프트처럼 인기를 끌어도 게임의 수명이 5년을 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스타크가 참 유별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 스타크 외에는 그 이후를 준비하고 이을 게임이 없다는 것이다.

5년 후에... 스타크가 더이상 활용되지 못할 때... 과연 프로게임 리그가 지금처럼 성황리에 진행될지는 의문이다. 나는 프로게임리그가 타 스포츠처럼 수십년, 수백년씩 이어지길 바란다. 10년정도 반짝하다가 몰락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렇다면 최고의 전성을 이루는 지금, 미리 앞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
네, 결국 일을 벌이고 말았습니다 -_-;;;
아... 지금 목이 아프네요.. 잠을 잘못 자서...
곧있으면 둠3가 발매될거라고 하지요.. 과연 둠3는 와레즈의 칼날을 피해 갈 수 있을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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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6 01:0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마지막으로 게임 산게 디아블로2 네요.
저야 뭐 게임을 즐겨하진 않지만.
이런 글 볼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먹자먹자~
04/08/16 01:06
수정 아이콘
둠3가 이미 와레즈에 유포된지 한참 됐습니다. 받을 만한 사람은 다 받았죠.
04/08/16 01: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비해 게임CD값이 너무비싸요...T_T
사고싶어도 사지를 못해서..어쩔수없이 다운받아서 한다는...
(그래도 50%정도는 사서습니다...)
TheInferno [FAS]
04/08/16 01:19
수정 아이콘
유통 시작하기도 전에 퍼졌다던데요 뭘
죽은 개 붙들고 통곡해봤자 안살아납니다. 패키지게임에 대해선 미련 웬만하면 버리시길...
올해 상반기 전체 패키지시장 매출액이 엔씨소프트의 딱 절반이더군요 (아래기사 참조)
http://www.dt.co.kr/dt_srcview.html?gisaid=2004070502012768671002
TomatoNYou
04/08/16 01:21
수정 아이콘
둠3가 벌써 와레즈 유포?? +_=;;;; 역시 알아줘야겠군요.. -_-;;;
04/08/16 01:21
수정 아이콘
그러고 추가하자면...바람의나라가 온라인게임의...원조죠.
TomatoNYou
04/08/16 01:23
수정 아이콘
인페르노님 죽은개를 붙들고 통곡하는 것은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프로게임 리그가 MMORPG로 리그진행을 하지 않을 것이면은 지금 상황은 아주 심각한 상황이 아닐까요?
TheInferno [FAS]
04/08/16 01:26
수정 아이콘
TomatoNYou 님 //
심각한 상황 맞기는 맞는데 신조차 놀라워할 어떤 방법을 쓰지 않는 한 이 상황이 달라질리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전 포기했다' 뭐 이런 뜻이었습니다 =_=
04/08/16 01:28
수정 아이콘
둠3는 한참됐죠. 온라인게임이 성공해서 mmorpg쪽으로 몰린 것도 크지만, 와레즈와 연관되기도 합니다.

와레즈로 인해 수익을 얻을 수 없는 패키지 시장에 비해, 온라인게임은 실시간으로 이용하고 요금을 납부하는 형태라서 수익을 내기가 쉽지요.

(더불어 03년도 초에도 희망은 거의 없었습니다. ps2와 x-box등장은 이미 공짜주의에 물들은 사람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했죠. 또한 콘솔과 pc패키지는 좀 별개니까요..)
04/08/16 01:46
수정 아이콘
전 정품산게 창세기전3 파트2 , 악튜러스 산게 마지막인듯 ..
창세기전 시리즈도.. 미래를 예견하고 종결한게 아닐까하는 -_-
TomatoNYou
04/08/16 01:53
수정 아이콘
TheInferno [FAS] 님/
하긴 지금 상황에서는 음반시장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겠지요.. -_-;; 으음...;;
환타님//
그렇군요.. -__;; 확실히 우리나라 전반에 팽배해 있는 공짜주의.. 그리고 우월주의라고 해야 될까요?? "이딴 것을 왜 돈주고 사서 해(혹은 들어?)"라는.... 그런것들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김희제
04/08/16 02: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게임시디 값은 전혀 비싼 편이 아닙니다. 간단하게 둠 3만 봐도 현재 4만 6000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데 미국 정가는 49-69 달러 더군요. 일본은 6700 엔 정도구요. 마그나 카르타는 지금 7000원에 거래 됩니다 -_-;; 쉽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사지 않게 되는 겁니다.

음반 시장도 불황이지만 그래도 잘 나가는 가수들은 C.F도 찍을 수 있고 방송출연 및 기타등등의 수입이 있지만 게임 개발자들은 게임이 망하면 그걸로 끝이죠 ... 땅 파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게임 개발자들도 그나마 돈이 되는 온라인 게임에 매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콘솔 시장도 이제 복제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DVD RW의 등장과 듀얼레이어 복제까지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
결국, 개개인이 정품은 구입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기 전 까지는 이런 상황이 해제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긴 세월이 걸리겠지요..
석지남
04/08/16 02:28
수정 아이콘
미국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은 우리나라 환율때문에 비싸게 될 뿐이니 일본 자국내 물가가 우리나라 식 환율보다 약 1/3정도로 싸기때문에 그들이 느끼는 가격은 더 싸지 않을까 합니다... 하긴 우리나라에 2만원으로 패키지 게임이 나온다고 해서 얼마나 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4/08/16 02:50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게 없다는 것도 문제죠.
모든것을 소비자 탓으로만 하면 안됩니다.
물론 소비자에게도 어느정도 잘못은 있으나,
소비자를 어필하지 못한 제작자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여담입니다만, 제 친구들은 온라인 게임 돈내고 하는 것은 안아까워하고,
패키지 사는건 아까워 하더군요.
이러한 인식이 변화 해야 겠죠?

하지만.. 요즈음 살만한 패키지 게임이 없는 것도 사실이죠.
그리고 스타크래프트가 얼마 못간다는 이야기는 옛날부터 들려왔습니다.
스타의 인기는 식지 않을 것 입니다.
벌서 몇년쨰인데.. 다른게임이면 쥬얼로 나오고 잊혀질 시간이죠.
04/08/16 02: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전략 시뮬레이션이 아닌 게임들은 중계하기가 어렵죠.
카스 중계해주는거 보면서 저게 뭐하는 짓이냐 생각이 들더군요.
제대로 구경 할수도 없고.. 카스같은 것은 보는 것 보다는 하는게 더 재미있죠..
04/08/16 02: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일본에서 느끼는 체감 가격은 우리나라에 1~2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04/08/16 04:14
수정 아이콘
저....저..저는 카스 중계가 재밌던데..[쿨럭]
04/08/16 04:53
수정 아이콘
화이트데이같은 대작이 고작 2만장밖에 팔리지못하고
결국 쥬얼신세로 전락한것을 보면 아무리 게임제작사가 재미
있게 만들어도 한계가 있다라는것을 알수있습니다.

재미있으면 와레즈로 받으면 그만인데요.
거룩한황제
04/08/16 05:58
수정 아이콘
공짜 주의의 문제라고 생각을 하기엔 좀 크지만 맞는 거 같습니다.

사실 외국 같은 경우는 와레즈로 게임 다운을 받아도,
그 게임에 감동을 받으면 정품을 바로 산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게임에 대한 철저한 습득을 통한 정보 공유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다르죠.
단지 재미를 위한 배출의 의미로 게임을 가져가기 때문이지요.

두번째는 중고 시장의 비 활성화라고 할까요.
비디오 게임은 음성적인 활동이 많았기에 중고 시장이 큰 편이지만,
PC게임은 그렇지 못하지요.
내가 재미없어 하는 것은 남들도 똑같다라는 생각일지도 모르지요.
만약 중고 PC게임 시장이 발전을 했다면 지금의 상황처럼 처절하게
나가지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MMORPG때문에 패키지 시장의 문제가 커졌다라고 하시는데,
우리나라의 특수성 때문에 그렇지, 제대로 했다면 오히려 MMORPG때문에 패키지 시장이 커져야만 합니다.

외국에 가더라도 MMORPG프로그램을 공짜로 다운 받고 사용료를 더 내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MMORPG라고 해도 패키지화 해서,
그 프로그램을 팔고, 정액을 적게 내는 시스템입니다.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고요.

다만 한국이 인터넷이 발전이 되어서 그렇게 되었는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그거 때문에 게임은 공짜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게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픈 베타만 하는 메뚜기족이 전체 MMORPG의 50%이상은 족히 넘을 겁니다.)

뭐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시장이 죽어 가는 것일지도.
DeGenerationX
04/08/16 06:19
수정 아이콘
위 글에서 사소한 틀린점이 하나 있다면
마그나카르타는 발매되고 약반년이상 락 안 뚫렸습니다.
와레즈에 이미지는 돌아도 실행불가였습니다.
크랙파일이 돌긴 했지만 제대로 실행도 안 되고 버그만 더 심해지고..
지금이야 마카와 나르실리온에 쓰인 스타포스락은 뚫렸지만..
천랑열전에 쓰인 스타포스3락은 아직도 안 뚫렸죠.
천랑열전은 제대로 된 우리나라 마지막 PC패키지 게임인데...
마카보다 더 심한 버그가..
이때까지는 쓸때없는 얘기였고...

PC패키지 시장 망한게 전 와레즈보다는 P2P 서비스
특히 팝폴더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경에는 와레즈 거의 다 망했었죠..
새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1달을 못 버티고 신고되서 폐쇄되고...
와레즈가 사라지는 분위기였으나...팝폴더의 등장...익스프레스모드등장과 한 아이디당 용량이 1기가에서 100기가로 늘어나고...
팝폴더가 돈을 벌자 그로 인해서 늘어나는 웹폴더 업체들...
팝폴더만 없었다면 지금 돌아다니는 불법복제물 50%이상이 줄었을거라고 전 확신합니다.

머...게임의 주 고객층은 학생인데
학생이 게임을 사면 욕 먹는게 우리나라 현실인게 5%정도의 원인도 있겠죠...
(본인은 나르실리온 산 이후로 끝...게임은 집에 있는 창세기전과 파판시리즈만 계속 하고...주된 게임은 윈도우 기본게임인 카드놀이와 프리셀)
김선춘
04/08/16 10:33
수정 아이콘
전세계적으로 pc게임 시장은 점점 RTS와 FPS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듯 합니다....뭐 요즘 발표되는 신작들 대부분이 FPS죠...나머지 장르는 콘솔이 잠식해버린듯...장르보면 아시겠지만 플레이에 꼭 마우스가 필요한 장르아니고는 콘솔로 넘어가버렸습니다....(엑박에서는 꽤많은 FPS게임이 나왔더군요..) 전 FPS매니아인지라....사실 위의 TheLazy님 말씀대로 FPS장르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살만한 패키지없습니다-_-;;쓰다보니 글이 이상하게 되어버렸는데...게임에 최적화된 콘솔이 세계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제작사들도 콘솔 게임을 제작하는게 어떨지....마그나카르타 후속작과 킹덤언더파이어 후속작은 개발 중이라 들었습니다...
EX_SilnetKilleR
04/08/16 10:35
수정 아이콘
손노리와 소프트맥스의 패키지 중단 이후,가람과 바람이라는 마지막 희망마져 끊어지면서 패키지 시장은 암흑으로 접어들었습니다.어스토니시아 스토리,창세기전 2,포가튼 사가...다들 길이 남을 명작들이었는데 말이죠
edelweis_s
04/08/16 12:19
수정 아이콘
이거 뭐... 네오폴더, 짱디스크... 이런 거 완전히 단속하지 못하는 한 우리나라 패키지 시장 살아날 가망성 없네요-_-;; 최근에 한 번 단속 좀 심하게 한다고 그러던데 것도 영화쪽 중심이고. 이제 우리나라가 살 길은 역시 콘솔밖에 없네요. 커프랑 진홍의 성흔이 대박 터지길 기대해야죠. 파크라이가 500장인가 팔렸는데 해본 사람은 100만명 이상이라니... 무슨 말을 더하겠습니까.
04/08/16 13:09
수정 아이콘
현재 한국에선 스스로 살아나길 바라는것은 불가능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 뿐만아니라..음반, 만화 시장도 마찬가지지요....제작자가 잘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하지만...솔직히 인터넷만 없었으면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해도 사서 이용을 했을겁니다...이에 맞추어서 제품도 더 잘만들어지겠지요...
제 생각에는 제작에 문제가 있기 보다는 소비에 문제가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쯔바사라고 했던가...(잘 모르겠네요)팔콤에서 만든 게임이 출시되면 정품 사겠다고 많은 사람들이 서약같은걸 했는데..출시된후 그 숫자 반도 안샀다는 이야기가 있다는군요...말 다했죠...ㅠㅠ
DeGenerationX
04/08/16 14:02
수정 아이콘
↑쯔바이 얘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쯔바이 불법으로 돌고 했지만 그래도 3만장 이상 팔렸습니다.
이 상황(이 상황이라고 하기도 뭐한 2년전정도 얘기지만..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니..)에서 rpg가 저 만큼 팔린건 대박이죠...
서명운동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고 비슷한 정도로 팔린걸로 알고있습니다.
손가락바보
04/08/16 14:24
수정 아이콘
위에 어떤분이 하신 얘기가 공감이 갑니다. 저도 만화책이나 게임 같은거 돈주고 사고 싶을 때도 있지만(정말로..) 그런거 사서 집에 꽂아두면 한심하다는 듯한 부모님의 눈초리가... 얼마전에도 집에서 스타리그 보다가 또 한 소리 들었습니다. 중,고등 때는 공부 안하고 게임이나 하냐고 한소리 듣다가 요즘은 군대 갔다오고 나이 먹어서도 그러냐고 또 한소리 듣습니다. 뭐 얘기도 많이 해봤지만 부모님들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도 없고... 그렇습니다. 현실이...
이박사
04/08/16 14:35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 릴리즈된 와레즈를 받아보면 게임 파일만 달랑 있는 게 아니라 몇가지 문서도 있는데 거기에 이게임을 해보고 좋으면 사라! 나는 샀다! 라고 써있더라구요. 영어로 ^^
하얀냥이
04/08/16 17:28
수정 아이콘
한국에 파 크라이를 돌릴 수 있는 고사양의 PC가 과연 100만대나 있을지 굉장히 의문스럽군요.

그보다는 스타크래프트는 다들 정품을 사용하고 계시는지? 오랫동안 즐겨와서 이제서야 정품 사기 아깝다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래서 까페 운영하면서 정품을 사용하게끔 하는데 꽤나 어려웠습니다.
04/08/16 19:15
수정 아이콘
스타의 인기가 하락세나니요? 오히려 더 인기가 상승중입니다.
게다가 바둑이 처음나왔을때 오랫동안 갈거라고 생각한사람은 거의없다고 봐도 되죠.
...AndJusticeForAll
04/08/16 19:15
수정 아이콘
위에 쯔바이 사건...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죠.

저도 예전에 잘못 알았다가 그래도 서명한 사람 수 만큼은 팔았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한 때 와레즈에서 게임 다운받고 음악도 소리바다에서 다운받고 했지만(반성중.-_-) 요즘엔 가난하더라도 문화생활은 돈주고 하자는 심정으로 되도록 정품을 쓸려고 노력중입니다.

근데 요즘 게임은 워낙 사양이 높아서 펜3에서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더군요.ㅠㅠ
TomatoNYou
04/08/16 19:34
수정 아이콘
Playi님//
하지만 타 스포츠처럼 이미 바둑 자체가 고정화되어 있기 때문에 변화되는 일이 없을것입니다. 물론 스타도 그렇겠지만 스타는 게임이므로 바둑과는 좀 다릅니다. 제가 과연 스타가 10년을 넘길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바로 그러한 이유때문입니다. 몰락이라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TomatoNYou
04/08/16 19:38
수정 아이콘
DeGenerationX님/
네 그 말에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음성적으로 나돌던 복제시장이 전면으로 들어선 계기가 '와레즈'이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팝폴더등 'p2p'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긴 하지만, 아래한글 때처럼 장기적이고 강력한 단속의지만 있다면은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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