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보처리기능사를 따볼까? 하는 생각으로 서점을 찾았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읽던도중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죠

친구와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가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독학으로는 조금 힘들고 학원다니긴 너무 아깝고 이만저만 힘들어보인다고 말하니

친구는 고등학교로 다시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_-;

저희 고등학교에 호랑이선생님이 있었는데 이 선생님 밑에서 한달만 도딱으면 컴퓨터나 전자관련 자격증은 100프로 딸 수 있었죠

단지 그 방법이 매우 무서웠답니다 시험 출제문제마다 틀리면 맞고 -_ㅠ 수업이 끝나고 꼭 1시간씩 남아서 복습을 해야되고 참으로 힘든과정이죠

저희학교에 자격증반 선생님이 두분 계셨는데 한분은 위에서 말했듯이 호랑이선생님 한분은 착하고 온화하신 천사표 선생님이 있었죠

저야 당연히 고생하는게 싫어서 천사표 선생님쪽을 택했습니다 고등학교때 정보기기자격증에 도전했는데 아슬아슬하게 1~2문제 차이로 합격을 했습니다 -_-;

그리고 천사표 선생님반 애들은 80프로 이상이 합격을 하였고 호랑이선생님반은 단 한명도 빠짐없이 100프로 합격을 하였더군요...

그리고 수능도 끝나고 시간이 널널할때 호랑이선생님은 정보처리자격증 시험문제를 수업시간에 알려주면서 공부하라고 하더군요-_-

솔직히 다른시간에는 수능이 끝났다고 비디오보고 노는데... 그 선생님은 절대 놀지 못하게 하고 다른 자격증공부만 시키더군요 그게 너무 싫어서 수능도 다 끝나겠다 그 수업시간에는 땡땡이 좀 쳤는데 지금은 그게 후회됩니다 -_ㅠ

그때 땡땡이 치지 않고 말만 잘 들었어도 정보처리자격증을 이미 땃을 텐데...

매우아쉽습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내일 박카스 한박스 사들고 고등학교를 다시 찾아 호랑이선생님에게 스파링지도를 받아봐야겠습니다~(무슨 더파이팅이냐-_-)

그런데 설마 ...

아직도 때리면서 가르치지 않겠죠 -_-;

아니겠죠 설마 졸업한지 2년되었는데 ;;;

에이 설마... ;; (한편으론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