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13 06:01:33
Name theo
Subject 프리미어 리그 맵 제외 경향 분석


분석 까진 아니고... 이미 게임 리포트에 잘 정리 되어 있는데 맵제외 경향 쪽으로만 정리한번 해봤습니다.




홍진호 vs protoss l n  
          vs terran r a n
          vs zerg none

최연성 vs protoss a r r
          vs terran none
          vs zerg r l

차재욱 vs protoss l r
          vs terran n
          vs zerg l

변길섭 vs protoss none
          vs terran r r
          vs zerg r l r

박태민 vs protoss r l
          vs terran r r r
          vs zerg none

성학승 vs protoss none
          vs terran r r r r a
          vs zerg none

이병민 vs protoss none
          vs terran a r
          vs zerg a l a

강민 vs protoss n
       vs terran n a n
       vs zerg n

김정민 vs protoss r
          vs terran a a
          vs zerg l l

김성제 vs protoss n
          vs terran l n
          vs zerg r r

이윤열 vs protoss l l l
          vs terran a
          vs zerg r

박정석 vs protoss n
          vs terran n l
          vs zerg n

박정길 vs protoss none
          vs terran n n n n
          vs zerg n

박용욱 vs protoss a r
          vs terran l r
          vs zerg r

서지훈 vs protoss l
          vs terran l
          vs zerg a l

박성준 vs protoss l
          vs terran r n n
          vs zerg a

조용호 vs protoss n l
          vs terran n l
          vs zerg r

임요환 vs protoss r r r
          vs terran none
          vs zerg a a

한웅렬 vs protoss r r r
          vs terran a a
          vs zerg none

김환중 vs protoss n
          vs terran n a n
          vs zerg r


이상 각 개인의 종족별 제외맵입니다.

아시다시피 l은 루나 n은 노스탈지아 r은 레퀴엠 a는 아리조나 입니다.



홍진호선수는 중구난방. 그날 컨디션 따라 하는건지 상대에 따라 하는건지 알수 없는...

 변길섭 선수는 주구장창 레퀴엠 입니다. 실제로 에버 스타리그에서도 레퀴엠에서 박태민 선수 상대로 계속 졌고 저그상대 하기 상당히 까다롭게 느껴지나 봅니다.

박태민 성학승 선수는 테란 상대론 거의 레퀴엠을 제외하는군요. 유일하게 성학승 선수이 대테란전 레퀴엠을 제외하지 않은 상대 선수는? 변길섭입니다. 약하다고 소문났나봅니다.

저그 유저라고 모두 레퀴엠을 꺼리는건 아닌지 조용호 박성준 선수 같은 경우엔 레퀴엠을 크게 꺼리지 않는듯 합니다.

반면에 테란 유저중 머씨형제 둘은 대 저그전에서 레퀴엠을 제외하는 경향이 보이는군요. ("이 맵은 너무 쉬우니 접어주께" 이럴리는 없을꺼구..)

또 재미난건 박정길 선수의 nnnn... 테란 상대로 노스탤지어를 극도로 싫어하는군요. 무조건적인 노스탤지어 제외.


이번에는 각 종족이 타종족 상대로의 맵제외 경향입니다.

zerg vs protoss luna-3 nostalgia-2 requiem-1
        vs terran requiem-9 nostalgia-4 arizona-2 luna-1

protoss vs terran nostalgia-8 luna-3 arizona-1 requiem-1
            vs zerg requiem-3 nostalgia-2
    
terran vs protoss requiem-10 luna-5 arizona-1
          vs zerg luna-7 arizona-5 requiem-4


대충 맵에서의 전적과 맞아 떨어지는 경향인지 잘 모르겠군요.

저그는 플토상대로 루나를 상당히 꺼리고 플토는 저그 상대로 레퀴엠을 상당히 꺼리는군요. 재미난건 노스탤지어는 양쪽 모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듯... 노스탤지어 후반부에는 업저글링의 압박으로 플토가 거의 압살 당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의외로군요.

저그의 대 테란전 1등은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문제의맵 레퀴엠입니다. 50퍼센트도 넘어가는 지지율(?)로 제외가 되는군요. 다수저글링 덕에 노스텔지어에서 후반부엔 상당히 대 테란전도 괜찮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의외로 많은수로 제외되었네요.


프로토스는 대테란전에서 노스탤지어를 가장 많이 제외했습니다. 미네랄많은맵은 플토에게 유리하다는 고정관념이 언젠가 부터 전~혀 안 통하는군요. 아마급에선 플토상대로 다리 건너기가 어찌나 힘든지 웬만하면 피하고 싶은데 프로급에선 벌쳐 압살이 더 무서운가 봅니다.

루나 같은 경우엔 입구 막기도 힘들고 센터지역에 터렛도 건설이 안되고 테란에게 불리한 요소가 제법 있습니다만 요즘 대 유행중인 6~7마린 + 탱크 + 마인업 벌쳐 찌르기 후 앞마당 이라는 빌드의 압박 때문인지 꽤 높은 비율로 제외되었군요. 재미난건 비슷한 비율로 테란도 루나를 제외했다는거....

대 저그전에선 위에 이미 언급했던 노스탤지어와 함께 레퀴엠도 많이 제외되었네요.


테란들은 프로토스 상대로는 레퀴엠을 가장 많이 제외했습니다. 극초반만 무난히 넘긴다면 테란이 더 할만 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도 않은건지 아니면 그 극초반 넘기기가 너무 힘든건지...

저그 상대로는 루나가 가장 많이 제외되었습니다. 실제 전적에서도 상당히 밀리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레퀴엠을 제외하는 의외의 경우도 예상외로 꽤 있군요.



가장 말이 많았던 레퀴엠에 아무래도 자꾸 눈이 가는데요. 저그는 테란을 죽어라고 싫어라하고 테란은 프로토스를 꺼리고 프로토스는 또 저그를 꺼리는.. 종족상성에 상당히 충실하다는게 맞는듯 합니다.

하지만 어떤 분이 저그 대 테란을 9:1로 까지 말씀 하시던데 그정도까지는 아닌가 봅니다. 저그선수들이 레퀴엠을 56% 정도의 확률로 제외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외된 9경기중에 박태민 성학승 두 선수가 제외를 한게 7경기. 또 반면에 테란이 저그상대로 제외를 하는 선수도 제법 있다는게.. 그것을 반증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또 재밌는 맵이 루나이네요. 저그는 프로토스를 상대하기 꺼리고 테란은 저그를 상대하기 싫어하며 플토 테란은 3:5정도로 플토가 하기 편한가 봅니다. 플토vs테란을 제외하곤 제대로 역상성이네요. 그것도 요즘 대유행중인 마린탱크벌쳐 후에 빠른 앞마당 빌드를 고려한다면 오히려 플토가 힘들어 할수도..



휴 이상입니다. 쓸데없이 상당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귀찮아서 그냥 한방에 한거라서 누락된거나 잘못 기록된게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맵의 유불리를 이야기 할때 아마급에서의 토론 보다는 프로게이머들이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한번 뒤적여 봤습니다만. 우선 전적(?)이 충분히 쌓인것도 아니고 상대 선수들의 특성등을 더 고려한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것이고 프로게이머 개인 경향이란것도 상당히 작용을 할것이기에 이 자료만을 가지고 말하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만 어느정도 참고는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뽀너스. 가장 많은 비율로 제외된 맵은?









레퀴엠(39%) 루나(26%) 노스(22%) 아리조나(13%) 순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쇼콜라
04/10/13 06:28
수정 아이콘
컨트롤 안되는 테란일수록 레퀴엠을 꺼려하죠
녹차빵
04/10/13 07:39
수정 아이콘
컨트롤 잘하는 이윤열 선수는 레퀴엠 전패
컨트롤을 상대적으로 못하는 최연성 선수는 ?
신예ⓣerran
04/10/13 07:5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최연성선수가 레퀴엠에서 못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TheZtp_Might
04/10/13 08:10
수정 아이콘
컨트롤 안되는 테란일수록 레퀴엠을 꺼려하죠 - 이제는 낚시 리플인가요
어딘데
04/10/13 08:28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노스탤지어를 제외하는 것은
노스탤지어가 테란 상대로 어려운 맵이라서기 보단
나머지 맵들이 노스탤지어보다 테란 상대하기가 쉬워서이죠
라이디스
04/10/13 09:45
수정 아이콘
레퀴엠은 ZP 를 제외하고 왠지 요상한 밸런스죠-_-; 순간 실수로 경기가 역전될 가능성이 많은 맵. 그래서 선수들이 많이 제외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TheLordOfToss
04/10/13 10:20
수정 아이콘
어딘데//
어딘데님 말씀이 맞긴 합니다.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치고나오는 한방만 제대로 막아준다면 노스텔지아 충분히 프로토스가 좋은 맵이죠.
근데 최근 들어와 앞마당에 커맨드 날리는 타이밍에 뛰쳐나오는 테란의 무한 벌쳐 + 소수 탱크
한방이 너무 무서워놔서요...
프로게이머들이라도... 머 해보지도 못하고 한방에 끝나는건 두려워하는 것 같네요.
용랑전이란 만화에서 호표기 군대가 두려워하는 것이 그런 것이었죠. 죽는 것이 두려운게 아니라...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죽는 것.
앞마당 타이밍이 오바되면 어차피 모든 맵에서 프로토스가 할만하다는 전제하에서
앞마당 타이밍에 뛰쳐나오는 한방이 너무 무서운 노스텔지아... 개인적으로도 테란전 기피합니다 ( --)
마술사
04/10/13 11:32
수정 아이콘
저렇게 골고루 맵 제외하면서 현재 5연승중인 홍진호선수;; 미스테리함;;
04/10/13 12:1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컨트롤을 못한다.. 그것도 상대적으로.. 어디서 나오는 논리인지.. 상대적으로 못하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하는겁니다
코러스
04/10/13 12:35
수정 아이콘
안하듯 못하든 컨트롤이 떨어지는건 사실이 아닐까요.
Milky_way[K]
04/10/13 12:47
수정 아이콘
자신에게 맞지않는 맵이 있는거겠죠,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혹은 연습했을 때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라 봅니다. 레퀴엠에서의 변길섭선수와 이윤열선수는
맵자체와 좀 불운이 있는것 같아요...
04/10/13 13:15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네요^^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이제는 맵을 제외시킬때에도 전략이 필요할듯.
swflying
04/10/13 13:4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루나좀 그만걸렸으면 좋겠습니다. 안쓰러워요;;
솔직히 프리미어 리그 맵중
프로토스전 가장 어려운맵이 루나라고 생각되는데,
루나 안빼시네요^^; 배짱인가요;
너에게로또다
04/10/13 14:28
수정 아이콘
이젠 루나 못뺄 것 같습니다..이젠 적응되서 루나에서 연승하시길 -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52 04-05 NBA 플옵진출팀 예상 (혹은 개인적 바램) -동부편- [17] Loser4005 04/10/14 4005 0
8251 스타에서 비상식적인 것들 [41] ㅇㅇ/4798 04/10/14 4798 0
8250 플토유저의 한숨.. [10] zenith3521 04/10/14 3521 0
8249 <꽁트> 누군가의 독백 [5] 버로우드론3520 04/10/14 3520 0
8248 자 당신에게 25억이란 돈이 있습니다? 누굴 선택 하시겠습니까? [42] *블랙홀*5708 04/10/14 5708 0
8247 근접공격유니트에 대해서... (잡담입니다만...) [26] foraiur!3219 04/10/14 3219 0
8246 그들 8명을 위하여 부르는 응원의 노래 [30] lovehis5078 04/10/14 5078 0
8245 빨간펜 첨삭 지도 선생님들께 [7] jjune3459 04/10/14 3459 0
8243 토스는 나를 보고 [9] 뉴[SuhmT]3418 04/10/14 3418 0
8241 맵핵이다 .. 아니다.. 그리고 디스.. [23] 구루구리3083 04/10/14 3083 0
8240 질리가 없다. [14] Ace of Base3437 04/10/14 3437 0
8238 KTF의 5억원 영입설? [105] SeeingWise8531 04/10/13 8531 0
8237 광주 전남대학교로 많이 놀러오세요! [19] 윤인호3347 04/10/13 3347 0
8236 컨트롤 좋은 테란은 무섭네요 ;; [25] 냥냥이)4982 04/10/13 4982 0
8235 EVER배 우승자를 예상하는 방법은? [17] nbastars_tt4027 04/10/13 4027 0
8234 혹시 이 방송 보신적 있으신지... [29] Lucky_Flair4307 04/10/13 4307 0
8233 기대되는 박정길 선수. [19] 미래3628 04/10/13 3628 0
8232 KT-KTF 프리미어리그 2004 Map 관련 정보 [7] Altair~★3564 04/10/13 3564 0
8231 즐거웠던 피지알의 추억을 묻어둔채~좀 멀리 떠납니다. [12] 날개달린질럿3258 04/10/13 3258 0
8230 스타가 요새 재미없다라고 느끼는 것은.. [22] 또띠3478 04/10/13 3478 0
8228 나의 스타크는 계속된다 [7] 총알이 모자라.3376 04/10/13 3376 0
8227 임요환 선수의 VOD를 보고 왔습니다. [11] 아트오브니자4372 04/10/13 4372 0
8226 프리미어 리그 맵 제외 경향 분석 [14] theo3364 04/10/13 33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