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15 20:10:32
Name 종합백과
Subject 마음껏 컨트롤해봐! 난 자리를 잡아주겠어!


   충격!   이윤열 선수..  천재, 머쉰, 그랜드 슬래머...

  가...

   멀티를 앞서고도 ( 6시 잠시 마비 시점에선 2개나.. )  역전을 당하는 경기를 보는 날이 올줄이야..

  이윤열 선수의 흔들기는 탁월했습니다.   일반 유저뿐 아니라 프로게이머가 맵핵 켜놓고 한다고 하면 그정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갓 돌아가기 시작한 6시의 순간적 마비, 본진에의 2탱크 4골리앗 드랍..

  헌데.. 잘 막더군요.    디펜스는 최연성!    정말 어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걷어내면서, 멀티가 늦은 만큼의 불이익을 조금씩 만회해 갔습니다.

  - 이윤열 선수가 드랍쉽을 뽑는데, 왜 계속 레이스만 뽑을까?

  해설위원분들께서 의아해 하셨지만, 한가지 매우 어려운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일 뿐, 펠레노르에서, 이윤열 선수의 체재를 상대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이윤열 선수에게 안타까웠던 점은..  레이스를 하기에 가장 필요한 어려운 능력이.. 바로

  " 운영 "   이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운영의 최연성...



   어제의 조금은 실망스러운 경기를 뒤로 하고, 머쉰에게 멀티를 한참 뒤진 상태에서의 역전극을 보여준 최연성 선수..

  이윤열 선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걸까요?  3연속 우승 이후의 온겜 우승 달성.  지금까지는 깨끗하게 이윤열 선수의 업적에 근접해 갑니다.

  
  ps.  이윤열 선수에게 있어, 이번 경기는 거의 최초로, 견제가 그 만큼의 효과를 주지 못한 경우가 된 듯 합니다.    대단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0/15 20:15
수정 아이콘
정말 이해하기 힘든 경기네요.
NaDa_mania
04/10/15 20:17
수정 아이콘
나다의 팬으로써 슬프네요 ㅠㅠ

이로서 최연성선수와의 상대전적이 더블스코어로 가는군요..

거기다 3경기는 레퀴엠.. 아 이윤열선수 또 8강은 안됩니다!!
04/10/15 20:17
수정 아이콘
최연성가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상성싸움에 충실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레이스가 잡힐 듯 하면 일단 탱크로 골리앗 잡아주고 탱크만 남으면 레이스로 쓸어주고...... 그리고 이윤열 선수가 조합과 게릴라, 멀티등으로 신경이 분산되어 있을때 최연성 선수는 병력생산에 집중한 것도 승리의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윤열 선수의 상대적으로 적은 병력과 최연성 선수의 무지막지한 물량은 어안이 벙벙하네요.
안전제일
04/10/15 20:18
수정 아이콘
의문에 차있습니다.
이윤열선수의 눈에 띄일만큼 엄청난 병력낭비가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중 후반 물량 차이가 그리 컸었던 것인지.....
최연성선수의 운영이 놀랍기도 합니다만....여튼...굉장하긴 굉장합니다.
괴물 최연성...아직 인간 될려면 멀었군요..으하하하^^
04/10/15 20: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늘 최연성 선수가 승리하기는 했지만 이윤열 선수 팬들 너무 낙남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선수가 낙담하더라도 팬들은 끝까지 선수의 승리를 믿고 응원 하셔야죠. ^^
비류연
04/10/15 20:22
수정 아이콘
역시 최연성 선수의 수비는 보통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윤열 선수의 자리잡았던 병력이 빠지자마자 올라간건 자신이 탱크가 많았을 때 할 수 있는 최상의 플레이였습니다.

근데 전 이윤열 선수가 자원을 남겼으리라곤 생각하기 힘드네요.
다만 병력이 너무 허무하게 죽었죠. 골리앗과 벌쳐의 비중도 지나치게 높았고요.
천상의소리
04/10/15 20:23
수정 아이콘
정말 이해안갑니다..나다 경기보면서 이렇게 답답한 경기는 처음 보네요..최연성 선수의 물량도 많았지만 윤열 선수의 물량은 미스테리 할정도로 적었죠..
종합백과
04/10/15 20:23
수정 아이콘
산적님/

오늘 졌다고 해서 천재가 실력에서 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다만, 기세라는 것이 있죠... 1위를 차지한 최연성 선수의 저력!

요즘 가끔 지기도 하지만, 그 저력이 눈에 보였습니다.

상성에 충실한 물량 ( 이게 말이나 됩니까? 상대가 팩토리에 뭐 걸어놓고 있는지 볼 수 있는 맵핵을 깔지 않는한..)
상성에 충실한 전투 ( 세상에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골리앗만 골라잡아주면서 탱크 자리잡는 컨트롤 + 물량 )

괴물은 괴물입니다.. OTL ( 좌절 모드 중 )
04/10/15 20:30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제가 두 선수 비슷하게 좋아해서인지(두선수 모두 처음 플레이 봤을때 부터 필이 꽂혓죠.) 최연성선수가 요즘 기세가 참 좋음에도 어느 한쪽에 손을 들어주기 힘드네요. 어쨌든 오늘 경기의 임팩트가 강하기는 합니다. 정말로......(진짜 괴물이라는 말 밖에 안나오더군요.)
어째든 어떤 선수가 이기더라도 마지막 승부까지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나라
04/10/15 20:3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자원을 좀 남긴게 아닌지
마지막부분에 멀티 다깨져갈때 부랴부랴 본진에 탱크쌓여있는거보니
04/10/15 20:43
수정 아이콘
얼핏봐서 잘은 기억안나지만.....
멀티를 해서 그런지 이윤열선수 이상하게 프로브가 작은거 같더군요....

저도 이상하게 이윤열선수 물량이 넘 적어서 다시 봐야겠찌만...
scv가 적은거 같았습니다..멀티를해서 그런지......

그냥 저의 지극히 개인전익 판단이었습니다..

윤열선수 파이팅....
KTF엔드SKT1
04/10/15 20:45
수정 아이콘
뿌쒸!//님 이윤열선수의 프로브 ㅡㅡ;;
비류연
04/10/15 20:51
수정 아이콘
강나라님// 1시멀티 돌아가는 것도 있었고 2스타를 취소한 것도 있었고 그때의 탱크는 정말 짜낸 탱크죠. 자원이 남진 않았던것 같군요.
04/10/15 20:53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의문이 가긴 하지만... 그 경기에선 이윤열선수가 너무 골리앗에 병력을 치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탱크랑 골리앗 둘다 개스를 100먹는 유닛인데 최연성선수는 4팩 전부 애드온달아서 거의 only 탱크, 이윤열선수는
2개만 애드온달아서 탱크보다는 골리앗에 치중을 했었죠. 멀티가 많아도 개스 차이는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을것
같았고, ( 이윤열선수 12시 본진+앞마당개스 , 최연성선수 7시앞마당+5시본진 ) 탱크중시 vs 골리앗 중시 병력 싸움에서
결판이 나지 않았나 싶네요.
이윤열 선수의 드랍쉽 견제들이 그렇게 까지 큰 이득을 못본것도 이유가 되겠네요...
04/10/15 20:55
수정 아이콘
Phwary//저..... 골리앗 개스 50아닌가요?
04/10/15 20:56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경기까지 고려해보면 선리파이너리 빌드에 뭔가 비밀이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역시 테테전은 가스 싸움이였다는...
카이레스
04/10/15 21:1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2경기 3경기에서 2배 3 배로 갚아주면 됩니다. 힘내세요^^
Slayers jotang
04/10/15 21:26
수정 아이콘
moRon// 님 얘기처럼..
분명히 선 리파이너리에 뭔가 비밀이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고서야....T1의 투 태란이 같은 빌드를...
상당히 의심스럽군요..어떤 비밀이 있을지...^^

오늘 이윤열선수의 패인은 골리앗을 너무 많이 뽑아서인거 같습니다..
레이스는 몇기 안돼는데..골리앗은 대충봐도 한부대 반정도 였습니다.
두 선수 담주에도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Sulla-Felix
04/10/15 21:35
수정 아이콘
선가스 빌드는 드랍쉽을 뽑기 위한 빌드 입니다. 다만 오늘의 경우는 빠른 마린 찌르기 때문에 유연하게 체제 변환을 했기 때문에 보여지지 않았을 뿐 아마 처음 생각은 드랍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3경기에서 임요환의 드랍쉽 타이밍은 선가스에서 나온거죠(실제로 200가까이 더 캔다고 합니다. 큰 차이는 아니죠.) 다만 골리앗의 낭비가 가장컷던 듯 싶습니다. 병력의 장사 면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많이 소모했었죠. 커 보이진 않지만 세세히 따져보면 제법 큰 차이가 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스타팅의 불리함이 더해졌고요. 언덕 탱크 두대 때문에 진출실패한 타이밍에서 그 명암이 확실히 드러나더군요.
04/10/15 21:38
수정 아이콘
어이없음
깔끔하게막다니요 어거지로 막았죠
게다가 이윤열선수는 돈이 엄청많이 남는게 분명
레이스에다가 탱크까지 뽑았는데 지상병력에서 밀린다는건 아마추어같았음 견제도 안받았는데 말이죠.
04/10/15 21:49
수정 아이콘
RKO//본진 드랍부턴 깔끔하게 막았습니다-_-
그리고 드랍쉽은 오는 족족이 다 잡혔죠..
이윤열 선수 그렇게 돈 많이 남진 않았을 겁니다..
드랍쉽+골럇에 가스를 너무 많이 소비한 감이 있죠.. 그래서 벌쳐를 뽑았던 것이고..
04/10/15 22:07
수정 아이콘
Dizzy//최연성선수의 물량에 비교해보면 돈이 남는거는 틀림없죠.
04/10/15 22:15
수정 아이콘
산적님// 켁.. 제가 착각을 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루로우니
04/10/15 23:04
수정 아이콘
첫 4골리앗 드랍으로 멀티 피해준 것 이외에는 다 잘막았죠..
04/10/16 01:02
수정 아이콘
Phwary님 말씀대로 애드온의 차이가 탱크의 차이를 만들죠.. 실제 유저분들이 게임을 해보셔도 아시겠지만, 로템에서도 레이스탱크진영의 4팩+2스타가 탱크골리앗의 6팩을 오늘처럼 압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를 지적하면, 최연성 선수가 앞마당 멀티가 쉽게 흔들리고, 본진이 허술한점 등 방어에 치중하기 보단 자리잡기에 치중하였고 그 결과가 맞아 떨어졌습니다. 불리한 상황의 최연성선수(자신은 대등한줄 알았다지만)가 승기를 잡기위해서는 이런 한쪽을 포기하는 운영이 불가피할 수 밖에 없었죠. 비록 레이스가 눈에 가시였더라도 이윤열 선수가 2번의 드랍이후 끊임없는 드랍쉽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해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04/10/16 01:3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볼 때, 당초 6시 드랍이후, 드랍쉽을 2~3기 더모아 한방 드랍으로 끝내려고 했던 이윤열선수의 전술 운용은 드랍쉽 3기의 파괴로 뼈아픈 타격을 입게 되었고, 비교적 탱크쪽에 올인한 최연성선수에 비해 유닛 질적 측면이 안좋아 진게 마지막 유닛싸움의 대패를 가져왔습니다.(테테전에서 드랍쉽에 탄 유닛은 잃어도 되나, 드랍쉽을 몽땅 잃어선 곤란하다는 진리를 여기서 다시한번..).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짚고 넘어가면, 1시,앞마당에 동시 커멘드가 다소 무리가 된면도 있습니다. 이건 이윤열선수의 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으로써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엄청난 물량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되는. 그의 스타일입니다. 이 "스타일"의 빈틈을 잘 노려서 최연성 선수가 11시 앞마당, 1시쪽 견제를 차근차근 들어 간것이 주효했죠..
다음주 테테전 최강자라고 일컫어지는 이 둘의 리턴매치가 더욱 기대됩니다.
04/10/16 02:04
수정 아이콘
정말 글 잘쓰셨습니다. 게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보시는군요.
소수마영
04/10/16 03:05
수정 아이콘
윤열 선수 드랍쉽 정말 대단한 경기 많이 보여줬는데 이번엔 안타깝게도
수비의 귀재 연성 선수에게 막혔네요. 다음주차 화이팅 하시길..
Shiftair~★
04/10/16 03:22
수정 아이콘
확실히 골리앗 탱크 조합은 자원이 많이 들죠.
골리앗을 너무 많이 잃어서 물량이 딸린 듯 합니다.
골리앗 3기 + 50가스 = 2탱크 죠. 골리앗 생각보다 비쌉니다.
Milky_way[K]
04/10/16 10:57
수정 아이콘
음... 수비의 귀재 최연성이란 말에 진짜 공감이가네요..
-rookie-
04/10/16 11:05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입구를 조이면서 이윤열 선수의 "벌쳐" 활용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북쪽 멀티가 활성화되기 전까지 "드랍쉽+탱크+골리앗" 조합으로 게릴라 전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을 간파하고 "다수 탱크+소수 레이스" 조합으로 그 견제를 무난하게 막아낸 최연성 선수도 대단하구요.
04/10/16 14:15
수정 아이콘
수비하면 최연성 . 성립된듯한
프리미어리그 강민전도 그렇고 . ㅡ 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79 이윤열선수의 의문스러운 플레이.. [52] KTF엔드SKT16221 04/10/15 6221 0
8278 마음껏 컨트롤해봐! 난 자리를 잡아주겠어! [32] 종합백과4375 04/10/15 4375 0
8277 베넷에서 정말 시른 사람들!! [24] 아크3390 04/10/15 3390 0
8275 감동적인일.... [21] 이승재3162 04/10/15 3162 0
8274 올드보이에 대한 소식한가지. [30] 귀여운곰탕이3848 04/10/15 3848 0
8273 문제있는 프리미어리그... [153] 뉴타입5530 04/10/15 5530 0
8272 온게임넷 스페셜 오프닝 곡명이 뭐죠? [4] dsa3220 04/10/15 3220 0
8271 [잡담]필명은 당신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12] Elecviva3329 04/10/15 3329 0
8270 본격 E-SPORTS 로망활극 - 제 10 화 홀홀단신(2) [13] 번뇌선생3750 04/10/15 3750 0
8269 본격 E-SPORTS 로망활극 - 제 10 화 홀홀단신(1) [4] 번뇌선생3700 04/10/15 3700 0
8268 WCG 숫자놀이(조선일보 백강녕 기자) [21] Joshua4287 04/10/15 4287 0
8267 김동진선수의 2차전 승리요인 [15] 이창우4382 04/10/15 4382 0
8266 TeamLiquid.net 에 올라온 서지훈 프로와의 단독 인터뷰 [22] [S&F]-Lions715660 04/10/15 5660 0
8265 인공지능향상 프로그램에 대해서. [5] theo3699 04/10/15 3699 0
8264 삼국지10에 프로게이머를 추가해 보았습니다. [17] Port4874 04/10/15 4874 0
8263 온게임넷 너무합니다!!! [10] 플래티넘4580 04/10/15 4580 0
8262 키 크고 싶으세요? [18] 비롱투란3184 04/10/15 3184 0
8261 많이 속상합니다.. [5] 사무치는슬픔3052 04/10/15 3052 0
8257 중고교생과 대학생의 차이 [25] 저그맵을 꿈꾸3873 04/10/14 3873 0
8256 실력, 혹은 실수...(스포일러 있음.) [50] Lucky_Flair4865 04/10/14 4865 0
8255 녀석들이 메가웹 처음으로 가던날 [11] 떵배마왕3046 04/10/14 3046 0
8254 강민은 역시 강민인 듯...!! [46] APT2075545 04/10/14 5545 0
8253 프로리그 결승에서 4:4팀플 한경기를 배정하면 어떨까여? [16] 김한별3633 04/10/14 36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