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23 22:17:33
Name 박지완
Subject 오늘 KOR 엔트리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 (스포일러~)
뭐 많은분들이 P&C의 우세를 점쳤을겁니다.

전 KOR을 응원했지만... 남들이 생각하는대로 P&C가 그냥 이겨버려서..

매우 가슴이 아픕니다.

첫번째경기에서는 전태규선수가 출전했죠. 남들은 3대토스라고 하는데..전 막 우겨서

전태규선수까지 4대토스라고 하거든요.. ^^;;

그런 전태규선수가 저의 믿음을 깨고, 무참히 패배해서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팀플전.. 신정민선수가 다소 유리한상황에서 긴장을 많이해서그런지 몰라도, 소극적이고 어설픈대처로 경기를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3차전 차재욱선수가 출전해서..역시 프로리그의 최고의선수답게 멋지게 이재항선수를 잡아 내서 어느정도 추적의 발판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리고 4차전.. 정말 어이가 없었던.. 신정민선수의 인연끊자스톰(그냥 한번 붙여봤습니다.-_-;;) 에구.. 정말 정말 안타깝고 분해서 속이 다 쓰리더군요.

5차전까지 가지 않았지만.. 만약에 갔다해도 P&C의 우세가 점쳐졌죠..

여기까지 서론..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_-;;

엔트리에 불만이 있다 이겁니다. 물론 개인적일수도 있지만.

파포의 인터뷰를 보면 이명근감독님도 상대의 엔트리가 어느정도 맞았다고 하셨던데..

그렇다면 1차전에 전태규선수보다는 신정민선수를 투입했으면.. 안기효선수 상대로 좋은경기를 보여주었을것이고, 그다음 이어지는 팀플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받기때문에..더 좋은 효과가 났을겁니다.

전태규선수는 5차전으로 미뤄서 최후의 카드로 아꼇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동욱선수를 5차전까지 배치한건.. 5차전까지 가지 않고 끝내자고 하는 느낌이 마니 들더군요. 물론 한동욱선수를 무시하는건 하니지만.. 최근의 분위기도 안좋고, 메카닉 운영이 좀 아쉬운 마니 드는 선수라.. 누구든 이윤열선수의 우세를 점쳤을겁니다.

아~ 경기를 끝내고 비춰지는 KOR선수들의 안타까움 모습에.. 정말 가슴이 너무나 아프더군요 ㅠ_ㅠ

거기에 퓨마의 고위간부께서 직접와서 관전했다던데.. 이대로 퓨마마져 KOR의 스폰의 끈을 놓을까 싶어.. 정말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빠순
04/10/23 22:28
수정 아이콘
퓨마의 고위관계자가 스타를 하나도 모르면 스폰을 하지 않겠죠..하지만 스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안다면 KOR의 가능성을 충분히 점칠수있을겁니다
04/10/23 22:35
수정 아이콘
스폰 없어도 4강까지 진출했는데 지원을 받으면 더 무서운 팀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쪽으로 해석하자고요.. 아~ 별로 위로가 되지 못할듯..;
성이니
04/10/23 22:37
수정 아이콘
박지완님 말씀대로 엔트리의 아쉬움이 들긴 하네요
근데 그건 송호창 감독님의 엔트리 승리라고 보여집니다
설마 안기효 선수를 예상하고 전태규 선수를 내보냈을까요?!
(대저그, 대테란전에 비해 뚜렷한 열세를 보이는 플토전...)
이재항 선수나 이윤열 선수를 예상했겠죠
5차전도 이윤열선수가 아닌 이재항 선수를 예상하고
바이오닉이 강한 한동욱 선수를 배치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 송호창 감독의 용병술의 승리라고 보여집니다
2차전 팀플에 이윤열 선수를 보낸 것도 그렇구요
전 두 팀중 어느 팀에 특별히 더 애착을 갖는건 아니지만
스타의 흥행과 발전을 위해서 p&c 를 응원했습니다
상대적으로 soul 과 kor 의 결승은 흥행면에서 좀 부족한건 사실이죠
그래서 한빛이 떨어진 지금, p&c 의 승리를 바랬습니다
님 걱정대로 퓨마가 스폰을 끊진 않을거라 봅니다
퓨마의 스폰지원의 힘으로 4강에 올라간 것이라고 보여지거든요^^
앞으로 더 나은 성적을 위해 계속 아낌없이 지원해 줄 듯!!
KOR 팀의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추적의 발판(X) ==> 추격의 발판(X) ^^;;;;;;
SummerSnow
04/10/24 00:37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생각한 엔트리는..
(물론 결과론적 이야기로..)
1경기 - 신정민 선수, 3경기 - 한동욱 선수, 5경기 - 차재욱 선수
요렇게~
오늘 신정민 선수 아쉬운 모습 몇번 보이셨는데..
상처 안받으셨을런지..
04/10/24 00: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엔트리보다는
선수들의 플레이가....더 뼈아프네요..
信主NISSI
04/10/24 01:23
수정 아이콘
1경기 엔트리는 안기효선수가 1순위, 이윤열선수가 2순위, 이병민선수가 3순위정도였겠죠. 토스아님 테란인 상황에서 맵은 레퀴엠... 토스가 100%확실하다고해도 조금 망설여지는 상황에서 혹 테란이라도 만나면...
엔트리는 큰 문제 아닌듯합니다.
에브햄
04/10/24 08:01
수정 아이콘
4대토스 맞습니다. 박지완님께서 우겨서 4대토스가 아니라 그냥 4대토스입니다.
달의요정세일
04/10/24 12:33
수정 아이콘
스갤에서 이 비슷한글을 봤었던것같은데 .... 혹시그분이신가요? 조심스러운 ㅠㅠ .......
저도 KOR이 이기기를 조심스레 바라고는 있었는데 ㅠㅠ .......
헤이주드
04/10/24 13:31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 4대토스 확실하죠! 전태규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82 [잡담]인간 프로게이머..... [17] In[ToT]he3367 04/10/24 3367 0
8481 PGR랭킹이 약간이나마 바뀌었네요. [13] 권병국4726 04/10/24 4726 0
8480 흘러간 명경기를 찾아서! - 2002 스카이배 스타리그 결승전 4경기 [28] kikira5770 04/10/23 5770 0
8479 그의 발자취는 위대하도다! 임.요.환. [33] 바카스4418 04/10/23 4418 0
8478 귀족이란 굴레... 벗어던져 버려 [11] TheMarine...FlyHigh3448 04/10/23 3448 0
8476 오늘 KOR 엔트리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 (스포일러~) [9] 박지완3202 04/10/23 3202 0
8475 두 여성선수의 세기에 대결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17] 21gram5029 04/10/23 5029 0
8473 한 번 더 싸워봐, 꿈꾸어 봐. (스포일러 있음) [13] The Siria3818 04/10/23 3818 0
8472 남들은 작은 차이라고 한다. [20] 김홍석4215 04/10/23 4215 0
8471 여러분 이제 더욱 강해진 헐크를 눈앞에서........... [21] 최연성같은플4271 04/10/23 4271 0
8470 이윤열선수의 우승을 꿈꾸며~~ [21] marine_nada3828 04/10/23 3828 0
8469 맵추첨 방식의 변경에 대한 조그마한 제안 [18] alwaysys3290 04/10/23 3290 0
8465 임요환..임요환... [28] 마법사기욤부6978 04/10/23 6978 0
8463 온게임넷 왜 이러나(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 [101] c10048503 04/10/23 8503 0
8462 두마리 토끼를 잡지 말란 말이다!!(경기 스포일러 약간은 있음.) [9] 산적4501 04/10/22 4501 0
8461 [잡담]8경기에서 깨졌네요...^^ [6] EzMura3850 04/10/22 3850 0
8460 오랜 친구와 작별을 고하며...(H2에서 발견한 교훈) [9] 케샤르3168 04/10/22 3168 0
8459 임요환,홍진호의 완벽부활.. 그러나 힘들기만할 4강..결승.. 예측해보겠습니다.. [38] 패닉6784 04/10/22 6784 0
8457 절반의 결정, 다음주를 기대하며...(스포일러 듬뿍) [8] Lucky_Flair3861 04/10/22 3861 0
8456 황제의 팩토리는 쉬지 않는다.(스포일러) 임요환vs 변길섭 [36] 잿빛토끼7265 04/10/22 7265 0
8455 The Marine.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9] EX_SilnetKilleR3532 04/10/22 3532 0
8454 [잡담] 제목잡기, 정치, 연애, 스타크래프트. [13] 반전3724 04/10/22 3724 0
8453 헌법 재판소의 '탄생'을 축하하며.... [59] 네로울프4425 04/10/22 44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