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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27 11:24:50
Name 킬리란셀로
Subject 너무나도 많은 스타리그와 맵 밸런스에 관하여 사견
일단 현재 방송되는 스타리그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지금 방송되는 스타 리그를

대부분 없애고 그 숫자를 1/3 정도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수익이 가장 나은 스타리그를 계속 많이 많드는 것이며, 시청자들은

많은 스타리그를 접하기 때문에 좋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임별류가 떨어지는

게이머들의 참여 기회가 더 많아 지기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비교해서 내임밸류가 있는 유저들의 경우에는 너무나도 많은

경기를 가지게 되고 살인적인 일정에 지쳐 가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는 방송경기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으로 이어 지는 거 같습니다. 저만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과거와 비교하여 스타 방송이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거 같이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점점 판에 박은 듯한 경기가 넘쳐나고 있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제로지만 제 생각에는 현재의 스타리그를 전부 없애야 합니다.

프로 게이머 구단의 감독과 관계자들이 만나서 프로게이머 협회(있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존재감이 미약합니다.)와 힘을 합쳐서 두개의 리그로 나누어진 한개의

개인전을 1년에 두번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개인전을 거행합니다. 그리고 각 리그의

방송을 엠겜과 온겜이 방송을 하데 방송 중계료를 프로게이머 협회에 지급을 합니다.

프로 리그도 통폐합하여 한개의 리그만 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개인전에

참여하는 게이머는 팀리그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하면 KTF와 같이 선수가 많은 구단이 더 유리할 수도 있지만 후진 양성과

리그 활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선수가 적은 구단 또는 스폰서가 없는

구단은 스폰스를 구하기 위해서 더 많은 힘을 내거나 서로간의 병합으로서 자생의

길을 찾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금의 맵 밸런스는 어떤 맵을 만들지 간에 대부분 테란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일단 프로 게이머 중에 테란을 선택하는 게이머가 절대 다수이고

저그와 플토를 하는 몇몇 선수들은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제대로 맵 연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테란이 맵 적응력이 가장 떨어졌으나 현재에는 도리어 테란이

맵 적응력이 가장 뛰어나고 저그와 플토가 그 뒤를 따르는 현상이 보여집니다.

맵 하나하나에 대한 연구가 된다면 저그와 플토가 지금과 같은 암흑은 아닐 것이라

보여 집니다. 지금은 거의 정해진 틀 속에서 모든 유불리를 따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매력은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빠르게 전개되는 게임성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제 프로게이머들은 일반인들과 심지어는 오프라인의 강자와는 확실히

차별되는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들이 많은 연구를 거듭한다면 현재의 맵밸런스도

확실히 달라 질꺼라 보여집니다. 물론 테란 유저가 더 많아서 연구를 했는데 저그와

플토보다 더 강해진다는 결론이 나올수도 있지만.


물론 부작용도 많고 실현 가능성은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래도 현재의 스타리그

체계에는 확실히 문제도 많고 현재에 급급하여 한몫 잡을려 하는 경향이 강해 지는 거

같아 아쉬운 마음에 글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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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널라이
04/10/27 11:5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스타리그가 많아 져서인지 기대감 같은 것이 떨어진 게 맞는 거 같습니다. 과거 같으면 결승전 급 경기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선수들간의 경기가 부지기수 많고요. 그럼에도, 매일 스타를 볼 수 있다는 데, 하루가 즐겁습니다. 그리고 "물론 부작용도 많고 실현 가능성은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라는 킬리란셀로님의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이쥴레이
04/10/27 12:4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매일매일 스타리그가 있어 즐겁네요 ^^;

1년에 개인리그 두번과 프로리그 한번뿐이라면.. 글쎄요 경기가 적어 선수들이 스케쥴 관리나 경기 준비등.. 긍정적일수도 있겠지만..

프로야구가 경기수가 많고, 매번 똑같은 경기에 반복이기에 경기수를
줄여 질적으로 높이자는 이야기와 같군요..
foraiur!
04/10/27 13:29
수정 아이콘
'뭔가 신선한 요소를 넣으려고 하면 테란에게 유리해질 수 밖에 없다' 가 맞지 않을까요? 사실 전략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하면 장거리 유닛이 유리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만큼 지형을 이용할 여지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히드라라도 있는 저그가 그나마 좀 낫고, 좁은 통로에서 여지없이 해매는 프로토스는 점점 어려워지는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렇다고 훵하니 넓은 공터만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맵을 제작하는 분의 고민이 대단하실것 같기는 합니다. --;
04/10/27 14:21
수정 아이콘
기대감은 전보다 줄었지만, 요즘에 경기들이 더욱 재밌어졌던데요. -_-
플저전만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더 재밌어지더군요.
04/10/27 15:38
수정 아이콘
대회를 줄일 때 가장 우려시 되는 부분은 선수 규모의 감소일겁니다. 이미 커진이상 이부부이 가장 우려되죠.
우승호
04/10/27 16:02
수정 아이콘
대회 숫자나 규모는 누가 제한하면서 줄이고 늘이고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자사 홍보차원에서 하는 일을 어떤 협회나 단체에서 제한할 수 있나요.

대회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팀 관계자들이 선수를 보호하며 적재적소에 선수를 투입하는 운영의 묘를 보여주는게 우선입니다. 대회 일정이 잡혀있어도 건강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는 일단 배제하고 네임밸류나 경력은 떨어져도 컨디션이 좋다면 내놓는 등등.. 이런게 필요합니다.

과거 프로야구에선 중요한 경기다 싶으면 유명한 투수를 무조건 내보냈습니다. 투수혹사 감독이름을 달고 다니는 감독도 있고.. 다승왕 투수와 구원왕 투수가 같은 사람이었던 적도 있고 한국시리즈 4승의 사나이도 존재하는게 우리나라 프로야구 현실이었죠.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와 같은 분업화가 이루어진게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요. 현재는 선수 혹사 문제로 그정도의 연투는 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선수를 보호해서 선수생명을 연장시키고 적절할때 내놓는 것이 전략이 되어간거죠.

야구와 스타프로게임과 반드시 맞는 부분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대회가 늘어난다고 매번 성적 좋은 선수들이 우르르르 달려나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쵝오미
04/10/27 16:46
수정 아이콘
우승호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골프나 테니스의 경우에도 한 선수가 그 해에 열리는 모든 투어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일정이 빡빡해서 힘들다고 말 할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대회에 참가하도록 의무적으로 규정된 것도 아니고 자신이 노리는 대회만 전략적으로 잘 선택해서 준비하는 방향으로 나가야죠.
지금의 상황에서 대회를 더 줄인다면 특급선수 몇몇을 제외하고는 다른 프로게이머들은 설 자리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 물론 프로게이머들이 대회에 선택적으로 참가하고 불참하는 특급선수가 많아지면 아무래도 흥미가 반감되겠지만 그걸 막고 A급 선수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아무래도 방송사나 스폰서 쪽에서는 우승상금이라던지 더 좋은 조건을 경쟁적으로 제시할테고 그쪽이 오히려 리그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닐까요?
이동익
04/10/27 19:28
수정 아이콘
별루 동감이 안가는 글이네요.--;
대회를 축소시키는다는건 활동 가능한 프로게이머의 숫자도
줄어든다는 걸 의미하는데...
뭐~ 전혀 실현가능성 없는 글이라 더이상 댓글을 달 필요가 없겠군요.
강은희
04/10/27 20:37
수정 아이콘
이동익//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댓글 달 필요도 없다고 하는 그쪽은 뭐죠?글쓴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매너도 모릅니까?
04/10/27 21:55
수정 아이콘
전혀 동감하지 않습니다..
이보다 대회가 적어지면 게임방송만 틀면 맨날 재방송 보게 생겼네요..--
이동익
04/10/28 03:03
수정 아이콘
강은희//아무 의견이나 다 내놓는다고 받아들여지는게 아니랍니다. 매너는 그쪽도 만만치 않네요.
강은희
04/10/28 20:10
수정 아이콘
이동익//막말하는 사람한테 매너를 지킬 필요는 없지요.
이동익
04/10/30 08:29
수정 아이콘
강은희//자기의 단점은 볼 줄 모르고 남을 헐뜯는 비인간적인 모습까지 보여주는군요.
남 언행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기 언행을 추스릴 줄 아는 성숙한 네티즌이 되길 바라오.
하긴 이 글보구 또 분노하며 리플 달려고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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