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27 23:08:21
Name 마음속의빛
Subject 스타크레프트 프로토스 암울론에 대해 지겹다고 표현하는 댓글을 보고
안녕하세요. 마음속의빛입니다.
오랫동안 자유게시판과 유머게시판 눈팅을 하고 있다가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대세는 3테란.. 대세는 곽동훈...
[김유식의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레프트 갤러리] = [이하 스겔]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 대세..대세...

자유 게시판에 프로토스 암울론에 관한 글이 많아지면서
댓글로 [지겨워 죽겠네..그만 좀 말하지]
[결론도 안 나오는데 뭐하러 시끄럽게 이런 글을 쓰나] 등등의 글이
자주 눈에 띄네요.

예전에도 이런 밸런스 문제에 대한 의견이 많았지만,
최근 몇몇 경기로 인해 (제가 느끼기로는 송병석 선수 개인전 은퇴시합 이후)
본격적으로 여러 게시판에 밸런스 문제에 관한 의견들이 눈에 띈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것을 보고 지겹다는 식의 댓글을 적는 건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행의 흐름을 타고 밸런스 문제가 대두되었다면,
자연스럽게 지나가도록 참고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대세.. 유행이라는 게 본인의 생각이나 감정과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 같이 글을 남기셨던 누리인(=네티즌) 여러분...!
[지겨움, 불쾌함]을 굳이 댓글로 남기는 수고를 하지는 말아주세요.
댓글을 읽는 이들에게는 이런 식의 댓글이야말로 [지겹고, 불쾌하고, 짜증이 나니까요]

이 곳은 스타크레프트 관련 팬사이트가 아니던가요...
그런 글이 자주 적히고, 그것을 옹호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데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막연히, 자주 접한 형식의 글이라고... 결론이 예상되어 지는 글이라고
나 아닌 타인이 쓴 글이라고
별 생각없이 댓글을 남기시지는 말아주세요.

자유게시판 글들의 댓글을 읽다가 몇몇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글을 적어봅니다.

밸런스 붕괴, 특정 종족 암울론... 이런 글이 있으면,

비슷한 생각이 있으시면 그렇게 생각하게 된 원인을 적어주시고 동조하면 되고,
다르게 생각하시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주시고 비판하세요.

댓글을 읽다보니, 이런 댓글도 있던데요....

프로토스가 암울하다....  -> 테란은 0.7버전 때 그보다 더 암울했다...

눈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전전긍긍 고민하며 한탄하는 글을 보고
공감해주거나, 대안을 제시해주지는 않고
시각 장애인(흔하게 장님)도 멀쩡하게 사는데 뭘 고민하느냐... 식으로
대충 얼버부리는 답변과 똑같은 것 같네요.

생각없이 적은 몇 마디 문장이 여러 사람 괴롭힐 수가 있다는 것 명심해주세요.

뱀다리1) 오랫만에 글을 적으니 문법이 잘 안 맞네요.  죄송합니다.

뱀다리2)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암울론에 찬성한다, 밸런스 문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식의 의견이 아니라... 특정 종족 암울론과 밸런스 문제에 관한 글들을 관심있게
읽고 있는데, 그 글에 대한 댓글 중에 영~ 못 마땅한 글들이 있어
그것에 대해 지적해보려는 의도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뱀다리3) 제 글이 눈에 거슬리시는 분이 계시다면,
자기 혼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하면서
비판해주세요.

- 자유 게시판 글들을 관심있게 읽던 한 누리인이....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0/27 23:19
수정 아이콘
전 토스로...로템만해서 그런지 몰라도...저그 랑 할만 하던데...
진것보다 이긴적이 더 많은듯....그래도 확실히 질때는
관광당함....ㅋ 그래도 이길때도 관광시킴..
souLflower
04/10/27 23:28
수정 아이콘
전혀 안 거슬립니다...좋은 글 써주셨네요^^잘 읽었습니다...
클레오빡돌아
04/10/27 23:47
수정 아이콘
맵의 영향 때문이 아닐까요?
04/10/27 23:48
수정 아이콘
거슬리진 않습니다. 저역시 그런 어투의 댓글을 달았었는데... 그런데 솔직히 결론이 나지 않고,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댓글이 흘러가는게 보기가 지겹긴 하더군요.;; 이쪽에선 테란은 어쨌네하고, 또 그게 아니라고하고, 또 다른 쪽에선 다른 해결책을 들고.. 그런 해결책을 제시하면 또 한쪽에선 반론이 뜨면서.. -_-
04/10/27 23: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머큐리,레퀴엠만 아니라면..-0-;
마음속의빛
04/10/28 00:13
수정 아이콘
^^ 글 적고 많이 걱정했는데... 감사합니다.
04/10/28 00:16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이곳 역시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보니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죠.
랩퍼친구똥퍼
04/10/28 00:33
수정 아이콘
전 밸런스에 관한글이 제일 좋다는...
그만큼 게임에 애정이 있다는 거겠죠.
그런데 밸런스 이야기 할때 쎄면 니가 해라. 블리자드가 고쳐줄꺼 같냐
이런글 적는 사람들 정말 짜증나더군요.
반박도 아니고 차라리 리플을 달지 말던가 이런 사람들 이해할수가 없는...

솔직히 현재 테란이 좋은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사력과 엄청난 몸빵의 SCV만 해도 그 몸빵이 다크템플러에 두방 스톰에 잘 죽지도 않고 드라군 소수가 들어가도 싸우기도 하고 제가 알기로는 드라군 한기가 SCV잡는데 6방 SCV에게 몸빵을 주었으면 공격력이나 연사력을 낮췄어야 하는것이었는데.... 그리고 그 엄청 빠른 수리력
돈도 엄청 적게 먹으면서 넥서스 쉴드차는거랑 해처리 피차는거랑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결론 SCV는 너무너무 좋은 유닛

벌쳐 75원에 업그레이드만 하면 엄청난 속도와 엄청난 마인을 가지고 탄생하는 유닛 거기다 일꾼 킬러 왜 75원짜리가 일꾼킬러가 되었어야 했을까 럴커도 가스가 드는 엄청 비싼 유닛이고 다크템플러도 가스가 드는데
유난히 왜 테란에는 벌쳐가 일꾼 잡기에 좋을가 벌쳐가 마인만 다 쓰면 초기에 벌쳐한기에 일꾼 한기만 잡아도 이익이 되는 유닛이 된것인가?
거기다 상성상 우위인데도 질럿보다 생산속도도 빠르다는.... 결론 벌쳐는 사기틱한 유닛

탱크에 대해서 탱크는 그다지 할말은 없지만 시즈사정거리때문에
맵을 너무 좌지우지하는 경향이 심하게 보임. 사거리가 길다고 생각하지만 사거리보다 시즈 공격력좀 내렸으면... 결론 탱크는 좋은 유닛

쭈우욱 쓰고 싶었는데 어무니의 잠자라는 압박때문에...

테란을 하는 유저지만 메딕, SCV, 벌쳐정도는 패치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언제나 가지고 산다는 블리자드가 언젠가 패치를 해줄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솔직히 별다른 밸런스 패치없이 스타가 이상태로 쭈우욱 간다면 앞날이 좋아 보이지는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밸런스의 변화로 스타의 지속적인 재미가 발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만 잠자러 ^^
마동왕
04/10/28 00: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밸런스 얘기는 한탄일 뿐 아닌가요? 그걸 본다고 프로게이머협회나 한빛, 블리자드 측에서 반영해줄 리도 만무하다고 들었구요. 의미가 없죠. '이렇게 하면 밸런스 정말 잘 맞겠다..' 다 단순한 한탄일 뿐입니다. 기본적인 종족간 우월은 테란>저그>플토가 맞습니다. 유닛 효율이 가장 좋은 테란이 가장 세고, 가장 나쁜 플토가 가장 나쁩니다. 근데 뭐 어쩌겠습니까? 말 한다고 달라지는 것이 '전혀' 없는데요. 뭐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맨날 져도 그래도 프로토스를 하시니, 아예 끝장날만한 밸런스는 아닌가보다 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사람도 능동적이고 변화할 줄 모르는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듯이, 게임도 마찬가집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란 게임리그가 완전히 사라질 리는 없습니다만, 후에 지금처럼 가열된 인기는 점차 사그러들 것이라는 게 제가 내다보고 있는 전망입니다.
마음속의빛
04/10/28 01:09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마동왕//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마동왕// 그럴수도 있겠군요... ^^;; 하지만, 저는....
그런 한탄이 안된다면 응원도, 건의사항도..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게시판에 극성을 이루며 응원해도, 실제 프로게이머들이 그 글을 보고
힘을 낼지 의문도 들고요. (형식적으로 팬들이 있어 힘낸다고 하는 경우가 많겠죠!) 그래도..한 사람 한 사람 밸런스 얘기를 한탄해서
지금 밸런스가 또 다시 대세를 이루고 있잖아요..^^;; 관계자 분들도
조금은 밸런스 붕괴등에 공감하고 계시니 맵 제작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고, 또.. 알게 모르게 누군가가 블리자드에 글을 계속 보내고 있을수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한탄도 못하면 팬사이트가 아니잖아요..^^;;
서로 공감하자고 글을 적는 것인데... 밸런스 이야기 꺼낼 때마다
지루해하고, 보기 싫어하시는 분 많으신 거 저도 조금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제 주변에는 그런 글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읽어보려는 사람도 많답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마동왕님
마동왕
04/10/28 01:40
수정 아이콘
네^^;; 작은 의견들이 모아나가다보면 큰 의견이 될 수 있는 것 처럼요^^;;
단테vs베아트리
04/10/28 01:53
수정 아이콘
그냥 마동왕님 리플보고 쓸대없는 말좀 할꼐요 ㅠㅠ/
유닛 좋고 나쁘고 하는건 상황과 쓰임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레이스가 클록킹하니 엄청나게 비싼 배틀을 잡네 사기다!
100원 밖에 안하는 질럿이 훨씬 비싼 탱크랑 비등비등하게 싸우네
질럿사기다! 이런건 아니잖습니까 ㅠㅠ
scv가 사기라고 하기에는 종족 자체의 매커니즘이 다르잖아요.
scv는 건물 노가다로 붙어 있어야 하고 레인지(?)어택도 못하고
체력도 자동회복이 안되고 시야도 더 좁죠.
사실 프로브보다 월등히 구려보이는 드론; 하지만 해쳐리만 지어두면
많은 건물이 필요없고 탱크에 한방에 죽지도 않네요;
벌쳐가 가격효율이 좋긴하지만 테란은 멀티먹기가 더 힘드니 아무래도
다른 종족75원 짜리 뽑는거보다 조금 덜 뽑을꺼고..
게이트웨이보다 훨씬 비싼 팩토리를 지어야하고 리서치도 해야하고
손도 많이가고; 이런식으로 단순히 유닛자체 능력만으로는
비교하기에 벨런스는 좀 요상하다고 봅니다;;
다만 테란이 전체적 효율이 타 종족에 비해 좋다는거죠.
04/10/28 09:08
수정 아이콘
그럼 구체적으로 테란의 어느부분을 손질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04/10/28 09:49
수정 아이콘
최근 3년간 온게임넷 의 우승자, 준우승자를 합산해서 보자면 플토 5명에 저그 한명이군요. 전원플토가 되면 그떄 만족 하시렵니까? 그러면 스타는 날로 번창해 가겠군요.

아주 멋져요.
Lucky_Flair
04/10/28 12:32
수정 아이콘
매트리스//님과 같은 댓글도 그다지 참신한 것은 아닙니다.
04/10/28 15:1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매트리스님 // 글쓴이에 대한 예의를 지켜 주세요. 주의 드립니다.
관련 리플은 삭제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마음속의빛
04/10/28 22:00
수정 아이콘
Siestar// 제가 글을 쓴 목적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암울론에 찬성한다, 밸런스 문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식의 의견이 아니라... 특정 종족 암울론과 밸런스 문제에 관한 글들을 관심있게 읽고 있는데, 그 글에 대한 댓글 중에 영~ 못 마땅한 글들이 있어 그것에 대해 지적해보려는 의도로 글을 적어본 것입니다.

내용에 문제여부를 떠나 댓글 적는 자세가 삐딱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목만 보신 것은 아니신지요?
제가 언제... 프로토스 약하니, 지금보다 훨씬 강하게 패치해야 한다
라고 글을 적었습니까? 글의 요점이 안 보이십니까?
마음속의빛
04/10/28 22:07
수정 아이콘
댓글 적으시려는 분들 참고해주십시요.
제 글은 밑에 있는 것 같은..밸런스에 대한 저의 의견을 쓴 글이 아닙니다. 제목 그대로, 그런 형식의 글에 대해 무비판적으로 비난만 하는
몇몇 사람들의 잘못된 댓글 자세를 비판하는 것입니다.
제발... 대충 보고 감정에 휩쓸려서 짤막하게 글 남기면서
WRITE 버튼의 무게를 가볍게 하지 말아주세요
04/10/28 22:27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 피지알이 좀 빨라졌으면......

밸런스 논쟁 그 자체가 불쾌하다거나 그런것은 아닙니다만저는 단지 송병석 선수의 은퇴전 전후를 기점으로 일고 있는 이 비이성적인 논쟁에 대해 상당히 눈살을 찌푸리며 보고 있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최근 플토가 암울하다고는 하지만 기요틴과 패러독스를 기반으로 e-sports 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최근 시즌의 정상급 순위를 독식하다 시피했던게 지난 1년간의 모습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요새 플토가 힘들어지기 시작한 한시즌 조차도 지나지 않았는데 쏟아지는 온갖 비이성적인 논쟁에 대해서 말이죠. 그래서 단지 그 관련된 글인 마음속의빛 님의 글에서 짜증이 임계치를 돌파 한것입니다.

마음속의 빛 님이 어떤글의 댓글에 대하여 어떠한 형태로든 불쾌함을 가질수 있으셨다면 vice versa 저 역시도 마음속의 빛 님의 글을 통해 계기 혹은 본질이던지 간에 마찬가지 경우를 겪을수 있다는 점, 고려 해주십사 하는 마음입니다.

ps, 그 글의 댓글이라고 반드시 글의 필자에게만 겨냥한 메시지 라고 생각하시는건 조금 억측의 소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마음속의빛
04/10/28 22:54
수정 아이콘
Siestar// 메시지에 이어 이곳에 댓글을 적어놓으셨네요....
저의 입장을 메시지를 통해 보내드렸었는데...

당신께서 송병석 선수 시합 이후 글들을 보며 분노가 쌓여오던 것과 비례해서,

저 역시 댓글 읽는데 [아~ 지겨워] 식으로 논리적인 설명이나
상식도 없이 자기 할 말만 적어놓고 사라지는 [제 상식이하]의 사람들의 댓글을 보며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 분노가 쌓이고 쌓여서 마침내 폭발해서 참다못해 글을 적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이므로 다른 분들이 어떤 댓글을 적었는지 관찰하는 건 글쓴이로써 당연한 반응.... 분노를 모아서 쓴 글에
어떤 사람이 댓글을 적었는데, 바로 위에 그런 형식으로 아무런 논리적 설명(차라리 논리적으로 설명이라도 있으면 읽어볼 가치라도 있으므로...) 도 없이 자기 기분만 쓰듯

[저그 우승, 준우승 별로 없는데, 이 참에 당신네 맘대로 해서 전부 프로토스 해보면 재미있겠군 하~ 재밌겠다~ ] 식의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당신께서도 분노를 쌓고 쌓아 하필이면 제 글에 분노를 토하셨는데,
당신만큼이나 분노를 느끼고 있는 저한테는 당신의 댓글은 불난 집에 기름 부은 격이였습니다.

글에 적힌 댓글이 반드시 게시자를 향한 글이 아닐수도 있지만, 당신의 댓글에는 다른 이가 보더라도 딱히 게시자 외에 다른 사람을 향해 글을 적었는지 알 수가 없는 모호한 말투입니다.

제가 억측이라면, 당신께서도 [내가 쓴 글은 꼭 글 올린 사람에게 적은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들으라고 적은 거다] 라고 생각하시고
댓글을 적으셨다면 그것 역시 스스로의 억측이십니다.

본문에 [댓글] 에 대해 감정적인 글이 적혀있는데, 그런 식의 글을 적으시니, 글을 읽어보는 제 입장에서는 감정이 폭발하는 상황이네요.

지금 당신께서 적으신 댓글에 제가 읽을 만한 논리적인 설명이라도 들어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것은 말 그대로 비꼬는 말투 아닙니까?

제가 당신의 입장을 이해 못하듯, 당신께서도 제 입장을 이해 못하시면서, 저만 나무라듯 하지 마십시요.

저를 나무라실려면, 제대로 글을 적어주십시요.

감정이 북받쳐 올라 글에 감정이 묻어나네요.죄송합니다.
하지만, 당신의 댓글을 보고 있자니, 계속해서 분노만 커져갑니다.

제 글은 프로토스 밸런스 얘기가 아닌... 최근에 댓글 적는 자세가 안 된 사람들의 댓글 형식에 대해 비판하는 글이였는데,
이 글의 어디를 읽고 폭발하신 건지...

저를 향한 글이 아니었다면 도대체 누구를 향한 글이였나요?
대개 [ㅁㅁㅁㅁ // ABCD] 당신께서 위와같은 형식으로라도 적었다면,
당신이 보내주신 메시지에 조금이라도 설득력이 있었을 것입니다.
강은희
04/10/28 23:10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 빛님//사람들이 지겨워~밸런스논쟁 그만하지?이런식으로 댓글을 다는 이유는 일부 프로토스 유저들이 말하는 밸런스 패치라는게
말이 안되는게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방금 글을 길게 적었는데 서버를 찾을수 없습니다가 뜨더니 글이 사라지네요.정말 분노..다시 쓰겠습니다.
위에 글 중 scv를 사기라고 쓴글을 봤습니다.저는 그 댓글을 보고 정말 어이가 없어졌습니다.
테란유닛의 가장 기초가 되는 scv.. 이 유닛이 다른 유닛보다 HP가 높은 이유는 테란의 고유한 특징입니다.
프로브는 건물을 소환시키고 다른 일을 할 수가 있으며, 드론은 자신을 희생시키면서 건물을 짓습니다.

그리고 SCV는 건물을 지을때까지 끝까지 붙어있습니다.끝까지 붙어있으면 다른 일꾼이 와서 공격을 쉽게 할 수가 있죠.
HP가 다른 종족 일꾼과 같다면 건물을 짓다가 죽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너무나도 약합니다.마린 1,2기 있을때 9드론 저글링 달리면 정말 난감하죠.
이럴때 SCV의 몸빵으로 지지고 비비면서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감수할 수 있는겁니다.SCV가 지금보다 HP가 낮거나 공격력이 낮다면
테란은 정말 암울할 겁니다!제가 테란유저는 아니지만 테란의 기본이 되는 SCV를 사기라고 치니까 정말 황당해서 이런 글을 적고 있는 겁니다.

밸런스 논쟁을 두둔하는게 아닙니다.일부 프로토스 유저들의 자기 종족밖에 모르는 이기심(?)에 화가날 뿐입니다.
다른 종족과 전체적인 스타의 밸런스를 생각도 하지 않은채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니까 볼때마다 짜증도 나고 황당해지는 겁니다.

아~ 지겨워 라는말만 툭 던지고 가는 사람도 잘못이지만 자기 종족밖에 모르는 이기심또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04/10/29 00:27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
prologue. 당신께서 같은 글을 메모로도 보내시고 댓글로도 올려 놓셨으니 저도 그대로 해봤습니다.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해서요.

1. 제 말의 주된 논리는 첫번째 적었던 댓글안에 모두 들어 있습니다.

2. 같은 주제의 글이면 댓글로 처리하자는 pgr21 의 운영 방침도 있고 해서 맘속에 있는 말을 꺼내놓으려 하는데 밑에서부터 관련글을 읽어 올라오다 보니 '하필이면' 댓글을 쓸 당시에 가장 최근 써진 글인 당신의 글에 쓰게 된것입니다. 짤막한 댓글 하나를 쓰더라도 보다 많은 사람이 봐주길 원하는것은 댓글러 -_-; 로서 당연한 반응 아닙니까?

3. 메모와 두번째 댓글 후반에 있는 p.s. 에 적혀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당신께 드린 말씀이 아닙니다' 라며 슬쩍 발을 빼기 위해 써놓은 내용이 아닙니다. 그 내용은 당신께도 역시 드리는 말씀이었구요. 그외 일방적으로 맵디자이너인 변종석씨 나 해설자인 엄재경씨 에게 비난을 겨냥하며 타종족유저의 노력은 폄훼하면서 종족간의 밸런스 붕괴를 목놓아 외쳐대는 프로토스팬 들에 대한 말이었죠. 다만 당신께서는 단지 '나를 향해 던진 말이구나' 라고 과민반응을 하시는건 아닌지 생각 되어 적어 놓은 것이지요. 뭐 아닐수도 있으니 '소지가 있다' 라는 선에서 맺었구요.
'글에 적힌 댓글이 반드시 게시자를 향한 글이 아닐수도 있지만, 당신의 댓글에는 다른 이가 보더라도 딱히 게시자 외에 다른 사람을 향해 글을 적었는지 알 수가 없는 모호한 말투입니다.'

에서 당신께서 적으셨듯이 그 대상이 모호 하죠. 이럴때에는 그 대상으로 추정되어지는것은 보다 일반적인 대상이 되어야 하는것이 아닌지 의문 스럽습니다. 만약 아니라 하더라도 그런식의 단정은 좋지 않게 비춰 집니다.

[내가 쓴 글은 꼭 글 올린 사람에게 적은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들으라고 적은 거다] 앞에서도 써놨듯이 다른사람들도 보시라고 적긴 했지만 게시자의 글과 전혀 상관이 없었다면 이 댓글이 최초에 이 글에 위치 하진 않았겠죠.

5. 애초에 딱히 당신을 나무래려 답 댓글을 단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제 댓글에 대하여 의구심이 생긴듯 하여 그것을 풀어 드리려 한것뿐. 그런데 당신의 저에대한 두번째 댓글을 보니 당신의 말씀대로 감정이 묻어나는군요. 그럴땐 잠시 감정을 식히는고 댓글을 적으시는건 어떨까 생각 해봅니다. 위에 당신께서 말씀하셨듯 pgr21의 write 버튼은 결코 가벼운게 아니니 말이죠.

5. 마음속의빛 님이 저를 당신이라 칭하셨기에 저도 마찬가지로 칭하였습니다만. 불만은 없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말에서 당신 이란 호칭은 좋게도 나쁘게도 받아들일수 있다는것 알고 계시겠죠? 하물며 글 에서 감정이 묻어 나올때는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 확율이 크다는것도 물로 아실테구요.

epilogue. 이곳은 스타크레프트 관련 랭킹 사이트가 아니던가요. 밸런스 논쟁과 또 그에 관한 논쟁 에대해 지겨워 하는사람들이 많고 그로인해 댓글을 남기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지겨워하는데에도 분명히 이유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선 플토유저팬들의 투정으로밖엔 보이지 않거든요.
마음속의빛
04/10/29 19:48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강은희// 저는.. 밸런스 같은 거 얘기가 아니라...
댓글 적을 때 [아..이런 얘기 지겹네] 이런 식으로 간단명료하게
자기 할 말만 적고 사라지는 댓글 유저들의 행동에 대해 문제삼은건데
강은희님께서는 결국 제 글이 밸런스 이야기를 두둔하는 글로
보이셨나보네요... 글 쓴 이로써 어디를 수정해야 제 뜻이 전해질지
아쉽습니다. ㅡㅜ 댓글 태도를 지적한 글이
밸런스 논쟁에 관한 글로 변절되다니...ㅜ.ㅜ
마음속의빛
04/10/29 19:54
수정 아이콘
Siestar//당신이라는 말 자체는 원래 나쁜 뜻으로 적은 게 아닙니다.
님~ 이라고 적는 게 어감이 이상해서 당신이라고 적은 것 입니다.

어디까지나.. 저는 그저, 댓글을 적는 데에 화가 난게 아니라
[짤막하게 자기 할 말만-예로 들어서 [놀고있네~] 식으로]
생각없어 보이는 댓글이 많아서 그런 삐딱한 태도로 댓글 적는게
안 좋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었는데... 댓글이 생길 수록,
밸런스 얘기쪽으로 무게가 흐르네요...
저는 프로토스 밸런스 얘기한 적 없는데....ㅜ.ㅜ
강은희
04/10/30 16:03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님//그 지적이라는게 하필이면 밸런스 논쟁글에 글을 쓴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었죠-_-;
그랬기 때문에 결론은 또 밸런스 논쟁으로 흘러가게 되버렸습니다.
그리고 님의 글에 댓글을 단 사람들 또한 밸런스 논쟁-_-;을 하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또 결론은 밸런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71 스타크레프트 프로토스 암울론에 대해 지겹다고 표현하는 댓글을 보고 [25] 마음속의빛3631 04/10/27 3631 0
8569 아직은 꺼지지 않은 희망.(스포일러 왕창) [17] Lucky_Flair3830 04/10/27 3830 0
8568 요즘 테란이 재미있네요 [5] 아트오브니자3255 04/10/27 3255 0
8567 [지식?]사업 드라군 vs 탱크(노시즈모드) [21] 돌푸7324 04/10/27 7324 0
8565 프로토스를 플레이 하면서 스타의 참 재미를 알게 되었다. [17] 치토스3413 04/10/27 3413 0
8563 철책 근무와 휴전선 절단 사건에 대해서 [25] Pisong_Free4276 04/10/27 4276 0
8562 세계속의 한국사 [16] 여천의군주3314 04/10/27 3314 0
8561 거의 일년만인거 같습니다. [13] 오래오래~3221 04/10/27 3221 0
8560 전태규선수의 탈락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45] 박지완5388 04/10/27 5388 0
8559 스타경기의 미래는 어떤쪽이 좋을까? [3] SEIJI3914 04/10/27 3914 0
8558 너무나도 많은 스타리그와 맵 밸런스에 관하여 사견 [13] 킬리란셀로3741 04/10/27 3741 0
8557 맵,종족상성.. 왜 토스랑 저그만 겪어야하는가. [70] zenith4705 04/10/27 4705 0
8556 나의 테란 수기 - 따라쟁이 테란에서 나만의 색을 가질 때까지 [12] 케샤르3849 04/10/27 3849 0
8555 sylent! 그가 보고 싶다! [23] 왕일4011 04/10/27 4011 0
8554 <꽁트> 누군가의 독백 3 [8] 버로우드론3817 04/10/27 3817 0
8553 듀얼에서는 제발 머큐리 레퀴엠 펠레노르 쓰지 맙시다. [39] 백만불4466 04/10/27 4466 0
8552 최연성은 운이 억쑤로 좋은 사람이다? [19] 낭만메카닉5174 04/10/27 5174 0
8551 맛있는 라면 끓이는 법-1편 [14] 밀림원숭이3653 04/10/27 3653 0
8550 챌린지리그를 본 후 온게임넷, MBC게임 맵에 대한 단상. [92] 왕일5839 04/10/26 5839 0
8549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박지호 선수 [26] 내꿈꾸지마3548 04/10/26 3548 0
8548 온스타넷이라고 욕하고 워3리그 개막하라고 난리친사람 보세요 [51] 지수냥~♬5307 04/10/26 5307 0
8547 머큐리 맵에 대하여... [51] xkaldi4548 04/10/26 4548 0
8545 '루나'맵의 중간점검 --플토선수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 [32] APT2074400 04/10/26 44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