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16 21:37:32
Name 내 머리 속의
Subject 최단 기록 경기가 경신됐습니다...(약간의 스포일러)

오늘 온게임넷 챌린지 리그 순위 결정전이 있었습니다.

김현진 선수, 최수범 선수, 정영주 선수, 조용호 선수, 김근백 선수, 김현진 선수.

이렇게 6명이 풀 리그를 3주간 펼친 결과,

조용호 선수와 김근백 선수가 각각 1, 2위로 다음주 결승전을 벌입니다.


조용호 선수는 5승, 즉 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 했다죠.

이것도 챌린지 리그 사상 처음있는 기록이라합니다.

초짜, 드디어 부활의 신호탄이 밝게 빛나기 시작하네요.


그리고 맵밸런스 상 테란 vs 저그 전에서 저그에게 가장 암울하다는,

펠렌노르에서 김근백 선수가 김현진 선수를 물리치면서 2위로 진출 확정,

맵 전적 7:0에서 7:1로 만드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요즘 테란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프리미어 리그와 챌린지 리그를 통틀어

저그 유저들의 선전은, 종족 상성상의 물리를 극복해낸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무수하게 졌다는 슬픔은 잠시 잊고...;)

특히나 저그와 테란이 각각 3명이었던 챌린지 리그 순위 결정전에서

저그가 1, 2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작지만 소중한 기록들이 나오는 가운데 마지막 5경기,

한승엽 vs 정영주 전에서는,

지난주 임진록의 여파로 중계진이 초반 승부를 예측하던 상황에서,

한승엽 선수의 치즈 러쉬가 아닌 정영주 선수의 4드론이 나왔습니다.

어차피 결승전에는 못 올라가기란 생각이 들어서 일까요...

한승엽 선수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gg를 선언,

2분 57초...;라는 최단 시간 경기가 나왔습니다.


지난 질레트배 스타리그 박성준 vs 한동욱보다 더욱 짧은 경기라고 하네요...;


여담입니다만, 최단 경기 기록에 아픈 추억이 있는 한승엽 선수는,

그렇게 빨리 항복 선언을 한 것을 지금쯤 후회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에서 아픔을 안긴 팬택 앤 큐리텔 큐리어스 팀에게

더욱 악감정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여담이니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acrimarum
04/11/16 21:38
수정 아이콘
4드론은 정영주 선수가 어차피 대세에는 지장 없는 경기니 그냥 해보신것 같아요.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ㅠ-ㅠ
Dark..★
04/11/16 21:39
수정 아이콘
김근백 선수 쓰리츄! 레퀴엠도 그랬고 이제 펠렌노르 저테전 7:7까지 달려봅시다!
내 머리 속의
04/11/16 21:41
수정 아이콘
Lacrimarum// 그 점이 좀 아쉽기도 했답니다...자포자기의 심정...;

이겼음에도 별로 기분좋아 보이진 않더라구요..
하나의 빛으로
04/11/16 22:02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최단기록:한승엽vs정영주, 프로리그 최단기록:한승엽vs최수범, 프로리그 최장기록:한승엽vs이윤열. 자 이제 개인리그 최장기록을 향해 달려봅시다. (응?-_-)
김빠순
04/11/16 22:13
수정 아이콘
-_-프로리그 최장기간은 나도현VS김정민 신개마 아닌가요?결국 재경기 했지만요
04/11/16 22:15
수정 아이콘
하나의 빛으로님// 댓글보니 한승엽선수 기록보유자시군요... 한승엽선수 이젠 경험도 쌓였으니앞으로 치고 나가야지요... 아자!!!
ilove--v
04/11/16 22:40
수정 아이콘
마의 3분이 깨졌네요 ㅡㅡ;;
홍차소녀
04/11/17 00:03
수정 아이콘
재경기가 들어가지 않고, 경기 결정이 난 최장기록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효^^
04/11/17 00:07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들을 보면 초반만 잘 넘기면 테란과 싸워야할 타이밍과 확장해야할 타이밍을 잘 잡아서 최적의 운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그진영도 날로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이네요. 프로들이나 아무추어도 네오게임아이에서 상위점수자들 중에 저그가 많은 것을 보면 저그 역시 여전히 발전과 개발의 가능성이 있는 종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이제 플토에게만 각 종족에 대한 획기적인 파해법이 나온다면 정말 더 재미있어질 텐데 말이죠. 해법은 밸런스 패치 뿐인지......
swflying
04/11/17 00:46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 투가스 먹으면 무서울게 없죠ㅡ.ㅡ;
04/11/17 02:25
수정 아이콘
엉뚱한 말입니다만.. 제가 새롭게 저그로 해보려 하거든요.. 그런데 저그 빌드오더나 알고 있는 전략이 거의 전무해서요..^^ 그런게 잘 정리되어있는 사이트 아는거 없으신가요?
KiN4ⓔda
04/11/17 07:49
수정 아이콘
pgr21 있잖아요 -.-
Strategy 게시판으로 Go Go GO !
04/11/17 10:05
수정 아이콘
펠레노르에서 어떻게 이겼죠?
2가스 돌렸나요?
와` 근백선수 대단하네요
오노액션
04/11/17 17: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현진선수가 딱히 못한게 아니고 김근백선수가 엄청잘했어요
강은희
04/11/17 21:42
수정 아이콘
저그야 뭐..9드론,10드론,12드론 정도의 간단한 빌드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나머지는 알아서 터득-_-a
04/11/17 23:50
수정 아이콘
오늘 김동수 해설위원이 이야기 하시는걸 들어보니 저그의 기본은

12드론 스포닝 에서 시작 한다고 하더군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59 아주 먼 곳의 목소리 [3] 총알이 모자라.3303 04/11/17 3303 0
8772 피지알 서버 이전 및 접속 장애 안내 [9] canoppy5299 04/11/04 5299 0
9058 영세구단에 연습생 난을 줄이는 방안 [13] 양동원3908 04/11/17 3908 0
9057 EVER스타리그 결승전 예고편 [28] OnePageMemories4469 04/11/17 4469 0
9056 차기 시즌 맵은.... [32] BaekGomToss3643 04/11/17 3643 0
9055 [잡담]워3리그.. 예,살리긴 살려야죠 [19] 김우중3354 04/11/17 3354 0
9054 E-sports가 선수를 죽인다. [25] SonOfDarkNess4281 04/11/17 4281 0
9053 [펌]한빛 이재균 감독 연습생 선발에 진땀. [12] 마리아4455 04/11/17 4455 0
9052 MBC GAME TEAM LEAGUE OPENING [49] OnePageMemories4378 04/11/17 4378 0
9050 듀얼토너먼트 대진표 예상 [30] Altair~★5133 04/11/16 5133 0
9049 최단 기록 경기가 경신됐습니다...(약간의 스포일러) [16] 내 머리 속의 5166 04/11/16 5166 0
9047 올 해 수능 문제 또 유출되었나 보네요. [28] 바카스4689 04/11/16 4689 0
9046 생뚱맞은 글하나 써봅니다 ^^(그렇다고 이상한글 아닙니다;;;) [7] 사탕발림꾼3297 04/11/16 3297 0
9045 프리미어 통합 챔피언 결승 저그 대 저그 가능성 큽니다. [37] 반지의제왕4122 04/11/16 4122 0
9044 마지막 프리미어 리그의 경기 배치에 관하여. [12] 마동왕3156 04/11/16 3156 0
9043 방송사 규정을 제대로 지켜주셨으면 합니다.[또 수정 ㅠ..ㅠ] [61] 테란유저4527 04/11/16 4527 0
9041 바둑의 대국방식을 스타에 도입한다면.... [3] 이창우3364 04/11/16 3364 0
9040 임요환 선수의 부전패 사건때 나도현 선수의 기절 사건이 생각난 것은 저뿐인가요??? [22] 임정현6121 04/11/16 6121 0
9039 [잡담] let's get rid of the cyber identity of ourselves. [8] 하와이강3934 04/11/16 3934 0
9038 엽기적인 그녀에서 처럼.......... [6] 아이러브스타3151 04/11/16 3151 0
9037 이제것 노력해왔던 것만큼. [23] 대세를향한미3258 04/11/16 3258 0
9036 [응원]져도 괜찮습니다!! [10] 최재형3748 04/11/15 3748 1
9035 그 때가 생각납니다.. [21] iloveshia3240 04/11/15 32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