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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02 20:49:58
Name 최용훈
Subject 벨.. 발명가란 존재..
삼성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휴대폰과 반도체가 우리 나라를 먹여 살리고 있지요

삼성빼면 무역 적자라고 그럽니다...

오늘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5년 전에 봤으면 영화에서 보았을 그런

모습들이더군요..  핸드폰 액정이 가로로 누워버리고

전화기의 발전을 보며.. 누군가가...

전화기를 발명한 벨은 시원찮은 존재이다...

그런 전화기가 뭐에 필요있냐..

비싼 돈 들여서 전화선 깔아야 하고

교환원에게 누구를 연결시켜 달라고 부탁을 해야

가까스로 통화에 성공할 수 있는 그런 전화도 전화냐

요새 나오는 휴대폰들을 보라... 이리 말한다면

상식이 없는 걸껍니다...


전 임요환과 이윤열을 존중합니다...

임요환 선수 예전처럼 시합 했다 하면 다 이기지 않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더 잘합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임요환의 플레이를 보고

모방 연습 발전시켜 더 잘하게 된것이지...

어떠한 게임 방식을 창조해낸 선수는 극히 드뭅니다..

임요환을 보고 저렇게도 하는구나.. 따라서 연습해보고

이렇게 바꿔보고 저렇게 바꿔보고..


이윤열선수도요... 전투중에 저렇게 생산을 해 낼수가 있구나...

라는 것을 선수들과 유저들에게 알려준건 이윤열입니다...


파바박 키보드 쳐대며 전투중에도 생산건물에서 유닛 찍어내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것..



온게임넷 옛날 프로그램 하는거 본일 있는데...

김대기 선수인가.. 시함 내내 드래곤 4마리 나와서 싸우더이다...

상대 테란은 마린 몇마리.. 탱크 2대...

임요환 이윤열이 없었다면 아직도 그러고 있을 것입니다...


이기석 선수를 폄하하고픈 마음은 없지만...

아직도 이기석 선수가 짱먹고 있을 껍니다..

개발된 플레이를 보고 따라서 연습하는건

무에서 새로운 플레이를 개발하는거과 차원이 다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임요환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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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어트
04/12/02 21:07
수정 아이콘
(왠지 안좋은 리플이 달릴꺼같다는 예감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뭐든 시작이 어렵죠.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 창조자가 노력한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만 중시하다보니 결국 언젠가는 그의 결과역시 현대의 결과에 비해 보잘것 없기때문에 묻히죠...
갑자기 콜롬버스의 달걀이 생각나네요;;
날라보아요
04/12/02 21:0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분명 가치있는 선수입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 만큼 많은 일들을 만들어낸 선수입니다.
그러나 김대기 선수와 이기석 선수 역시 발전 과정에서 한몫을 해낸 선수들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임요환 선수가 테란의 빌드를 완성시켜 낸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김대건 김대기 이기석 이런 선수들의 플레이(지금 보면 속터지겠지만)가 없었다면 이윤열,최연성,서지훈 선수등은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지요.
처음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듯 한 글인데 마지막에 전혀 글의 의도와 맞지 않는듯한 부분이 있는듯 해서 말씀드립니다.
결론은 한시대(?)를 풍미헀던 모든 게이머들은 지금 모습이 어떠하든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입니다.
안전제일
04/12/02 21:13
수정 아이콘
이 글도 이 아래의 글도...굉장히 갑갑하게 느껴집니다.
무언가를 추켜세우기 위해서....무언가를 깎아 내리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종종 그립기도 하죠.)
이디어트
04/12/02 21:18
수정 아이콘
아... 날라보아요님 리플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이기석 선수가 아니었으면 대 저그전 더블넥은 아마 늦춰졌을것입니다.
김대기 선수가 아니었으면 대 토스전 메카닉은 아마 늦춰졌을것입니다.
김슬기 선수가 아니었으면 대 저그전 노탱크는 아마 늦춰졌을것입니다.
이윤열 선수가 아니었어도 누군가는 물량형 테란을 했을것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아니었어도 누군가는 전략형 테란을 했을것입니다.
인류는 기적에 의존해서 발전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04/12/02 21:28
수정 아이콘
역사라는 것이 그렇지요. 전화기를 만든 벨이나 여러발명품을 만든 에디슨도 그 이전부터 논의 되었던 이론과 여러 발상들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발명품들을 만들 수 있었다고 봅니다. 어느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스타계에서 큰 족적을 남긴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전부터 여러 고수들 사이에서 논의 되어오던 그런 바탕이 있었기에 그들이 그런 족적을 남길 수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그들이 있었기에 그것이 그런 것들이 좋다는 것을 증명 할 수 있었고 또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었지요. 그런 의미에서 분명히 그들의 가치는 인정되어야 합니다.
Ace of Base
04/12/02 22:13
수정 아이콘
살짝 꼬집어 본다면...
전화기는 벨이 만든게 아니라는 -_-;;
다만 특허를 먼저 냈죠. ....(그렇게 들었어요^^;)
Temuchin
04/12/02 22:14
수정 아이콘
세상이 참 무서운게......
벨이 전화 발명하고 곧바로 특허청에 가서 등록한지 2시간 흐른다음
두번째 전화 발명자가 특허청에 전화 발명 신고하러 왔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그 두번째 발명자는 역사에 아무 이름없이 묻혀버렸죠.....
Ace of Base
04/12/02 22:19
수정 아이콘
temuchin...
하핫.그것에 빗대어 표현하자면...

이 전략은 어떤 선수가 먼저 썼는데..
방송경기에서는 다른 선수가 먼저써서 그 선수의 기술인냥
되버린것도 있지 않을까요^^

그냥 가벼운 농담이었습니다^^
deathknt
04/12/02 23:50
수정 아이콘
전화기를 처음 발명한 사람 : 벨
전화기를 비슷한 시기에 발명했지만 그냥 묻힌 사람 : 그레이
벨의 전화기의 성능을 개선한 사람 : 에디슨(이것을 바탕으로 마이크 발명)

이렇듯이 과거에 있었던 것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만들다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닐까요?
Temuchin
04/12/02 23:52
수정 아이콘
ace of base//
그럴 수도 있겠 군요...
먼저 찜한 사람이 임잔가요? ^^
공혁진
04/12/02 23:5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디어트"님의 글이 공감가네요. nba에서 조단 은퇴이후 흥행이
안될 거라고 했지만 조던없이도 nba 잘만 돌아가고 있죠. 아직도
임요환 선수가 없으면 국내 e스포츠계가 무너진다고 주장하는 분은
없겠죠? (솔직히 이런 주장하는 분을 워낙에 많이봐서 답답...)
최용훈
04/12/03 04:09
수정 아이콘
이기석 김대기 선수를 폄하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들에 비해.. 스타 발전의 폭을 크게 한 선수가 임요한 이윤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어떤 선수에 비교해서도 그들이 있기 전과 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이윤열과 비교할 수 있는 게이머는 질리어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ps. 벨이 특허를 빨리 낸것뿐이라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bilstein
04/12/03 11:13
수정 아이콘
질리아스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죠. 그냥 당시 섬맵에서 최강이었다는 것과 그 유명한 슈팅 셔틀을 만든 게이머정도...전 오히려 당시 질리어스와 쌍벽을 이루고 한국에 와서 한 때 최강의 자리에 올랐던 기욤이 더 대단해 보이네요.
최용훈
04/12/04 05:08
수정 아이콘
질리어스는 스타에 관한 이론이 전무할때.. 유닛 전투력 체력 건물 빌드타임 유닛생산타임 자원 확보 속도등을 계산하여 처음으로 빌드를 만들기 시작한 mit 공대생입니다.. 블리자드에서 스카웃 해갔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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