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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7 14:09
급식들이 더매운게아니고 정상적인거라고봅니다 30대중반인데 친구들이랑 군대애기한적있는데 남자니까 당연히가야지가 주류더군요 제개인적인 생각으론 우리때가멍청했고 지금애들이 똑똑하다고봐요 저는불합리한걸싫어해서 지금도 그렇지만 여자들이 병역의무지지않는거에대해 평생이해못할듯요
24/01/27 11:23
커뮤니티라는 단어자체가 온라인을 기준으로 말하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 인듯싶어요. 오프라인 커뮤니티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속감가지게되고 그 온라인 커뮤니티는 소수의 악성 집단이 여론을 쥐락펴락하는게 크죠. 말도안되는 상식을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 보면말이죠..
24/01/27 11:30
커뮤도 커뮤고 한국은 1년 6개월동안 극남초집단인 군대에 묶여있어야 한다는게 크죠.
불 발견한 원시인마냥 일과 후 핸드폰 허용해준 거에 기뻐하는 군대에 1년6개월을 희생해야하는데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가속화하면 했지 나아질 일도 없어요.
24/01/27 11:35
사실 폰없던 21개월 동안엔 오히려 여성을 열렬히 사랑했는데 지나고 나니 그런 거는 전혀 대우 못 받고 유리천장같이니 기울어진 운동장이니 하는 말들이 유행하는 게 웃펐네요.
24/01/27 14:14
진짜 딴나라는못살아봐서 모르겠고 한국의페미는 진짜이기적이란생각드네요 애초에단어그대로 여성주의라서 여성의애기만한다면 리스펙이지만 페미단어랑반대로 남녀평등주의라고 우기고 연대를바라니 이뻔한거짓말에
24/01/27 15:18
모든 나라에 대해 잘 알진 못하지만 급진적인 페미는 다들 비슷한 거 같더라구요
이게 권리를 하나라도 더 얻으려는게 대부분이고 딱히 평등이랑 상관은 없는 거 같습니다
24/01/27 11:33
군복무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떠한 성별정책도 남성에게는 반발만 있겠죠.
계속 꼬이는 문제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게 가장 크다고 보고 거기에 교육계 여초현상도 이런걸 더 키우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24/01/27 11:36
정치의 극단화도 그렇고 박탈감 문제도 그렇고 다방면에서 확증편향을 강화하는 알고리즘, 온라인환경의 파괴성이 의심되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24/01/27 11:38
한국이 유별나긴 한데 결국 선진국들에게선 거의 비슷하게 진행되어 가네요.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선진국들의 유행이나 사상등이 비슷비슷하게 맞춰가서 그런가 이런 걸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100년후 사람들은 현 시대를 어떻게 평가하고 분석할지가 궁금하네요.
24/01/27 12:19
궁금해서 기사내용을 잠깐 봤는데
-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18~30세 사이 남성 여성을 대상으로 가치관 조사했다. - 최근 전세계에는 이데올로기 갈등보다 성별 갈등이 더 크게 발생하고 있다. - 영국은 불과 6년 만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진보적인 성향이 60%정도 더 강해졌다. 특정 국가만이 아니라 전 세계 국가에서 발생하는 경향인데 이런 경향은 #metoo운동 발발 이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남녀갈등이 심화되면 어떻게 되는지를 다른 나라에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 - 인터넷과 스마트폰 세상으로 인해 젊은 남녀가 각자가 원하는 공간에 분리되는 되고 있으며, 이는 훗날 실제 투표 수보다더 현실 세계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을 지도 모른다. 마지막 줄이 무섭네요. 가짜뉴스 퍼나르고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대답, 원하는 내용만으로 자위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서 현실 세계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그나저나 기사 원문에는 한국 커뮤니티들이 극과극으로 반응할만한 문구가 있네요. 크크크
24/01/27 11:40
다른 게 메타버스가 아니라 이런 게 리얼루다가 진짜 메타버스죠. 00년대부터 이미 메타버스 같은 거 많았다! 하지만 요즘이랑은 양적으로다가 다릅니다. 그래서 저는 찻잔론이 틀렸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뭐 온라인 여론이 진짜 현실 태풍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가 하면 저도 잘 모르겠는데 찻잔이다? 그건 아니라고 보긴 합니다. 요즘 젊은애들은 대형 커뮤니티 안 하고 파편화 돼서 덜하다고 하는데 파편화만 진행 중인 게 아니라 양극화도 알고리즘화 돼서 같이 진행 중이라 크게 의미 없다고 보고요. 그러고 보니 지난 대선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대남을 악마화하더니(삼대남을 전혀 문제삼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구별짓는 분위기가 있었죠) 요새는 이십대는 안 그래 삼십대들이 우경화돼서 여혐하고 백래시 하고 난리라는 의견이 꽤나 있더군요. 재밌는 현상입니다.
24/01/27 14:17
아마이게 진짜시행되면 군대안갔다온 윗세대 아마지금10-30페미까지한거땜에 인간취급도못받는세대로 손가락질당할수도 실제병력수가부족하기도하고
24/01/27 11:42
한국이 더 심해서 그렇지 이념적 양극화는 걍 시대의 흐름이죠. 비단 성별에 따른 것만도 아니고요. 뭐 어떤 사람들의 머릿 속에선 누군가 자기 이득을 위해 의도적으로 조장한 현상이겠지만..
24/01/27 11:50
찻잔 속 태풍이라는 건 현실 인식이 잘못 된 거지만 저런 양극화가 바람직한 건 아니고, 기자가 추측한 원인도 온라인 집단에 매몰돼서 그렇다고 하니 밖에 나가라는 진단은 맞죠..
24/01/27 11:56
보통 문제라고 하는 분들이 양극화를 권하는 분들은 아니지 않나요?? 바람직하냐를 말씀하신 건 무슨 뜻인지 궁금하네요. 피지알에서 남녀갈등 문제 커뮤말고도 심각하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갈등을 권장하신 건 아닐텐데
24/01/27 11:57
갈등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제시하는 게 온라인에 매몰되지 말고 밖에 나가자는 것입니다.
문제 인식이 제대로 되어도 해결 방법으로 '저 정신병자 페미들을 박멸하자' 같은 걸 얘기하면 갈등이 더 심해질 수밖에요..
24/01/27 12:01
커뮤가 안에서 이뤄지는 건 별 거 아니란 분들이 밖에 나가서 행동하는 것을 비웃었나요??
원댓분은 커뮤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한 걸 조롱한 분들을 겨냥했는데 그런 분들이 행동하는 사람들을 무의미하다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한 건 주류 주장도 아니고 개인적으론 본 기억도 없는데요.. 갈등 문제가 심각하다는 분들을 정병페미박멸로 묶는 것도 이상하네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면 여성 강제임신시키기 주장을 하는건가요? 갈등문제가 심하다를 말하는 사람이 은연중에 극단주의자가 되는 건 좀
24/01/27 11:58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제기하는 사람한테 응 너만 그렇게 생각해 전혀 현실이 아니야 온라인 한줌따리니까 현실 밖에 좀 나가봐 하라는게 어떻게 정상적인 진단인가요?
24/01/27 12:00
밖에 나가자는 게 [응 너만 그렇게 생각해 전혀 현실이 아니야 온라인 한줌따리니까 현실 밖에 좀 나가봐] 는 아닌데요...
갈등 부각되던 초창기엔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건 사실이고, 그땐 제도권에서 갈등의 양상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저도.
24/01/27 16:36
찻잔의 태풍과 밖에 나가라는걸 분리하면 안되는 겁니다. 애초에 나가라는게 니네 현실인식 못하니 (찻잔의 태풍) 밖에 나가서 현실 인식 하라는 건데요.
24/01/27 16:38
전혀 아닙니다. 본인 마음에 들면 그럴수 있다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이 본인 마음에 안들면 비아냥부타 하시는거 보면 참 어이가 없네요.
24/01/27 11:54
사람은 간사해서 자기 집단이 이득본 건 싹 잊고 자기 집단이 손해본 건 죽을 때까지 기억하죠
굳이 성별에 한정하지 않아도 인종 종교 이념 민족 국가 등등 수많은 갈등이 2020년대의 트렌드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24/01/27 11:58
다른나라는 모르겠고 대한민국에서10-30대여자들이 왜페미하는지가 이해가안감 좀직설적으로 말하면 여자라서국민의의무인 군대도안가면서 제대로된차별도 겪지않고 여자라서 혜택만본세대인데 진짜이해가안감
24/01/27 12:56
반대로 젊은 남자들도 군대 말고는 피해를 본 적도 별로 없죠. 남녀 모두 단군이래 최대한 많은 것을 누리고 자란 세대니까요. 군대가 크리티컬하지만 그게 남자들의 우경화 될 이유가 되지는 못하죠. 오히려 군대를 안가려면 좌가 득세해서 군복무 기간을 줄이면서 여자도 군대 보내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헌법소원 쑤셔 넣어야죠. 그냥 마초이즘의 부작용으로 탄생한 페미니즘의 부작용으로 페미혐오 현상이 나오는 상황인거죠. 이제 거기에 반대하는 페미가 또 나올 차례겠죠. 인간사는 언제나 갈등의 연속입니다.
24/01/27 13:30
군대말고라고하면안되죠 명절때일좀더한다고 지옥이라고하는사람도있는데 직접적인건아니지만 할당제 여대같이 차별요소는 남자가훨씬많죠 여경사태도있고
24/01/27 13:37
젊은 남자들이 군대 말고는 피해를 본 적도 별로 없다고 말할 수 없는게, 사회적 분위기가 여성 이슈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남성 이슈는 잘 다루지 않습니다. 일종의 기울어진 운동장인거죠.
당장 언론부터가 젊은 여성층의 '자살 증가율'은 관심있게 다루지만 남성층의 절대적인 '자살수'가 높다는 것에 대하는 것은 별 관심이 없죠. 언론에서 심심하면 통계청 자료를 이용해서 여자들이 더 많은 가사노동시간을 사용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남성의 나이가 젊어질수록 가사노동시간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는 연구결과에는 별 관심이 없구요. 정부가 계속 밀고 있는 여성가산점은 대표적인 피해사례입니다.
24/01/27 13:44
진짜 우리나라가 얼마나야만적이냐면 혜화역시위조차도 여기저기서 긍정적으로 다뤄줬죠 지금으로생각하면 n번방만큼은아니지만 디지털성범죄 옹호하는수준이였는데요 진짜우리나라 흑역사에 기록될일이라고봅니다 정부에선 그런시위편의봐주고
24/02/01 17:12
애초에 산재가 많이 발생하는 제조업, 건설 쪽은 힘을 많이 쓰는 직종이라 여성이 일하기가 어렵고, 잘 뽑으려고도 하지 않죠. 몸쓰는 일은 남성이 한다는 고정관념 내지는 인식도 아직 사회에 꽤 강하게 남아있어서 실제론 힘이 필요하지 않은 일도 여성들이 기피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최근 버스기사, 운송기사 등의 영역에서 여성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사회 변화는 천천히 오는데, 뭐든 한큐에 해결하기 어렵겠죠. 다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이런 제조업, 건설업 등의 3D 업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는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24/02/01 17:14
국민의힘이 발의하고, 민주당이 재청해서 결국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2년 간 유예가 됐네요. 만물 국힘설이라고 낄낄 대시기에는 국민의 힘이 앞장서서 이 법안을 반대해 온 것이 사실이고, 민주당도 별로 다를 바가 없는 당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입증했구요.
24/01/28 22:46
이건 좀.. 남자라면 누구나 다 겪었을 말들
남자면 이렇게 해야지. 남잔데 이것도 못하냐? 당연하게 생각했던것들이지만 매우 차별적인 말들이죠 여기에 30대 이하들은 여자한테 양보하라는 걸 교.육.받았었습니다. 기성세대들이 못하고 있는 걸 어린세대한테 떠 넘겼고 지금도 그러고 있죠 여성이 상대적으로 사회진출을 못하니 여성할당량을 주자! 좀 케케묵었지만 여전히 먹히고 유지되고 있는 정책이죠 과거엔 그럴 만 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여성이 많은 걸 포기하던 시대가 있었으니 말이죠 근데 지금은 1,20대는 이미 동등에 가까운? 교육과 기회를 받고 있는데 왜 할당량을 줄까요? 심지어 더 늘이거나 조건을 더 완화시키고 있죠 매우 남성차별적이지 않습니까?
24/01/27 12:03
한국의 남녀 갈등은 온라인에 매몰된 거라고 만 하긴 힘들죠. 실제로 노예 생활 하는 건 남자인데 뉴스에서 여자를 위한 정책 어쩌고 하고 팡팡 터트렸으니까요.
결혼율의 하락도 크게 영향을 끼쳤고요. 모두 결혼 한다면 한 가정 단위에서 한명이 총대 메고 노예 생활 하는 거 납득 될 수 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성별이 중요한 게 아니지요.(남자가 하지만요.) 근데 이제 젊은 층은 결혼을 안하니깐. 또 결혼을 할 미래를 그리지 않는 사람이 많으니깐. 이제 한 가정에서 한명이 총대 메는 게 아니라 인구의 절반은 면제 받는 불합리한 노역을 자기는 남자로 태어난 원죄로 짊어 져야 하는 거니까요.
24/01/27 12:05
그래프는 단순 양극화가 아니라 왜 한국 남성이 빠르게 보수화되는가? 로 논점을 좁혀야 하는것 같은데요. 한국 여성의 리버럴화는 다른 나라에 비하면 보통 수준인데 한국 남성의 보수화가 특징이라. 보수주의가 정말 젊은 남성의 친구일까요?
24/01/27 12:27
정작 다른 나라들이 신음하고 있는 인종갈등, 종교갈등 등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 편이죠. 일단 문제로 대두되는 분야는 확실히 극단화 되는 성향이 있긴 합니다.
24/01/27 13:01
미국,중남미 빈부격차 신분격차
일본,중국 지역차별 갈등 유럽 신분 인종갈등 거의 끝판왕급이라는 인도 이슬람의 신분 빈부 지역갈등에 비하면 한국은 애교수준도 안되고 어리광 급이죠
24/01/27 14:48
오히려 극단화되어있지 않은데 한국인들은 극단화되어있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죠.
성별 갈등빼고는 한국은 세계적 기준에서 갈등사회가 아니죠.
24/01/27 13:38
독일의 모 언론: "한국인들은 적당히라는 말을 모른다."
코로나때 나왔던 말이죠. 덕분에 전세계에서 코로나 피해를 가장 적게 입다시피 했으니, 긍정적인 면도 있기는 합니다. IMF 극복, 코로나 대응 등등 국가적으로 대의가 하나로 모일때는 엄청난 파워를 발휘하는게 한국인의 특성이지만, 의견이 갈리는 분야에선 서로서로 극단을 향해 치닫으면서 사회갈등이 커지는 것도 한국인의 특성이지 싶습니다.
24/01/27 12:07
그래프로만 보면 한국빼고는 남자들이 우경화된게 아니라 여자들의 좌경화가 극심해진거네요. 정체성 정치가 전체적으로 피해의식을 많이 심어주는듯 하네요. 세계는 점점 평등해지고 있는데
24/01/27 12:31
개인적으로 보수화 우경화 이것도 그저 기득권입장에서만 바라봐서 나오는 레토릭 아닐까 싶은데요.
오히려 한 10-15년쯤 사회적으로 진보적 의제로 기울어졌던 공론장이 다시 균형적으로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추가로 진보진영이 망가진것도 크고요.
24/01/27 13:27
한국은 군대로 인해서 더 극심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전역해도 문제가 끝나는게 아니라 예비군 한동안 계속 이어지면서 피해 받는 느낌을 주니까요.
24/01/27 13:54
자료에서 다른 나라와 차이점은 한국은 남자의 변동이 상대적으로 크네요.
보수로 넘어간 정도도 센편인데, 한국에서 몇없는 진보세력이 젊은 남성들을 무시한 결과일까요.
24/01/27 22:26
원래 2~30대 남성이 정치에 대한 관심도 투표율도 가장 낮은 세력이였는데 그걸 들쑤셔서 적으로 만든걸 보면 대단한 능력이긴 합니다.
24/01/27 14:13
행동력의 차이가 중요한데 전 아직 한국남자들의 행동력은 한국여자들의 행동력에 비해 부족하다고 봅니다. 페미니즘의 정신이 정치권에 깊이 스며들어 각종 정책에 반영된데에는 행동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입니다.
반페미 정서에 올라타서 여가부폐지를 앞세우고 당선되었고 폐지 운은 띄우지만 실제로는 여가부기능강화를 시키고 있는것을 보면서도 힘있게 나서는 조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그걸 이용해 정치세력화하는 정치인도 없고요. 이번 총선에서도 커뮤질 좀 해보고 스캔한 내용을 바탕으로 남자들을 자극해서 표를 얻고자할 겁니다. 만약 또 통수 맞았을 때도 가만히 있는다면 영원히 호구세력 취급 받으며 우습게 보일 겁니다.
24/01/27 14:19
https://pgr21.net../freedom/100306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서로간의 차이가 갈등을 낳는 법인데 큰 차이가 없는 사회이다보니 다른 나라 같으면 작은 차이였을 것이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된 것이라고요.
24/01/27 14:37
이 글의 댓글들을 비롯해서 찻잔속 태풍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불철주야 커뮤니티 활동을 하시는 남성 인권 운동권들이 점차 많아지는 것 같군요.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타이후 그 자체라는 것을..;;
밑에 운동권 글에서도 댓글을 남겼는데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님과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군필 남자로서 그들에게 미안함 고마움을 느끼라면 그들도 나와같이 군대에서 뺑이갔던 시절에 대한 억울함을 공유하고 있을진데 전우애가 생기긴합니다만 고마움 미안함을 느끼라면 또 뭔 알빠노 싶긴하죠. 그저 운동권 여러분에게 무운을 빈다는 말을 남기고 싶네여.
24/01/27 16:01
찻잔 속 태풍 얘기는 메갈 등장했던 2015~2016년에나 많았지 아무리 늦어도 혜화역 시위 즈음 해서는 그렇게 치부하는 사람 없다시피 한데, 아직까지도 저 얘기 하는 거 보면 그때 맺힌 게 참 크구나 싶습니다.
하긴 그 당시엔 진짜 답답해 죽을 것 같았던 기분이긴 했습니다만.
24/01/27 16:07
제일 아픈 부분이니까요.
혜화역 시위 때 저기 나가는 사람들은 남자에게 사랑을 못 받은 부류다 쿵쾅이다 몸무게가 느껴진다 뭐 이런 얘기가 가장 상처가 되는 얘기인 것처럼 커뮤니티 남성 인권 운동가들에게는 밖에 나가라 연애해라 이런 얘기가 참 상처가 되겠죠. 아픈 상처에 소금뿌리고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배웁니다.
24/01/27 17:51
저는 그건 상대방 비난하기 위한 저열한 레토릭이지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들도 예쁜데 트위터 페미전사인 사람들 많고 남자들도 연애 잘 하고 다니지만 커뮤니티 남성인권운동가인 사람 많을 겁니다.
젊은 여성들이 페미니즘에 빠지는 건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때문이지요. 성적 대상화 그 자체가 부도덕한 건 아닌데 내가 가진 여러 정체성들 중 유독 성적 대상으로서의 속성만 부각되고 소비된다고 생각하면 불쾌할 수 있거든요. 반대로 성적 매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그 이유로 필요 이상의 불이익을 본다면 (또는 그렇게 생각한다면) 마찬가지로 성적 대상화에 불만을 가지게 되고요. 그래서 사실 유리천장 어쩌고 해도 이 사람들 거기엔 별로 관심 없습니다. 애초에 유리천장이 실존한다 해도 10대 20대들이 인생 살면서 그걸 경험할 일도 많지 않고.. 그냥 우리 편 운동가가 유리천장이 심하다 하니까 동조해주는 거죠. 젊은 페미들의 주된 관심사는 여성에 대한 성적 소비에 쏠려 있습니다. 미투 운동이 대표적이고 여자 아이돌, 야한 게임 캐릭터에 과하게 반응하는 것도 그래서죠. 반대로 젊은 남성들의 주된 불만은 남성들에게 주어지는 유무형의 사회적 의무들을 향해있습니다. 전통적 가부장제와 성평등의 과도기 속에서 남성으로서 누릴 수 있었던 권력과 이익은 많이 축소되어 가는데 의무는 여전하거나 그만큼 줄어들지는 않은 것들이 많으니까요. 남아있는 권력이나 이득 또한 10대 20대의 삶 속에선 누릴 수 없는 것들이고요. 그래서 젊은 남성들의 불만은 주로 이런 사회적 의무들, 병역 문제나 데이트 비용 및 결혼 비용 부담 같은 것들에 집중되어 있죠. 본문 기사에서 한국이 유독 젊은 남성들의 우경화 속도가 빠른 것도 여권신장이 오랜 시기에 걸쳐 이루어진 서구권에 비해 이 과도기를 더 심하게 겪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기사 내용을 보면 한국처럼 양극화가 특히 급격한 국가의 예로 중국을 들고 있고요. 그런데 여성들은 성적 대상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걸 남성이 가진 일종의 사회적 권력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권력을 가진 남성들이 사회적 의무를 더 지는 것에 큰 문제의식이 없고, 반대로 남성들은 누군가에게 성적 대상으로 여겨지는 것을 오히려 권력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걸 불쾌하게 여기는 여성들을 이해할 수가 없죠.
24/01/27 16:21
찻잔 속 태풍 파트 다음은 남자들은 자기네들끼리 반박하기 바빠서 정치적인 세력을 못 만든다지 않습니까? 그 이후로 반박하기 바쁘다는 남자들이 정치적인 세력 비스무리한 거가 될 때까지 계속되어서 이제는 이 말이 없지만요. 다만 이건 찻잔 속 태풍만큼 임팩트 있는 단어로 딱 안 나오니까요.
24/01/27 14:56
윗분들은 차이가 별로 없는 나라다보니 상대적으로 성별갈등이 부각된거라고 하시는데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다른 분야에서 차이가 없다는 말은 그만큼 한국이 갈등이 크지 않도록 유지되는 사회라는 것이라는 말인데, 그만큼 한국은 평등이란 가치가 중시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히려 갈등이 큰 사회가 아님에도 한국인들 스스로는 갈등이 크가도 느끼는거고요. 그런데 남성에게만 부여되는 징병제는 평등가치와는 정반대임에도 너무나 가혹하게 유지되어있었고 성별갈등에도 남성들에게도 명확한 명분이 있음에도 그것이 여성과 기성사회에서 제대로 받아들여지지않았기에 지금의 성별갈등이 있다고 봅니다. 군대만 아니었으면 다른 갈등과 비슷한 수준이었을거라봐요.
24/01/27 15:00
절대적인 숫자가 서로 많은 일대일 파벌이니 혐오도 증폭되고 그것이 무한연쇄고리가 되지요. 근데 남자의경우 지금은 그나마 나아졌긴해도 소위 강자에 해당하는분들은 약자배려한답시고 본인들의 마초이즘을 채우는 아이러니함을 보이며 그걸 증폭시키고 있고 결국 처맞는건 평범하거나 약자에 해당하는 중하위층 남성이고요.
24/01/27 15:13
한국은 중고등학교때부터 남녀를 갈라서 교육시다 보니까 이게 더 심화되는것 같습니다. 서로 다른 성별에 대해 무지하다가 온라인커뮤니티(심지어 이 커뮤도 남녀가 갈라짐)로 배우니까 혐오와 갈등이 더 심해지는거죠.
24/01/27 15:22
어떤 곳에선 남성의 보수화를 하나베때문이라고 하는데 정작 하나베 최전성기는 2010년 초반이고 2016년쯤부터는 이미 쇠퇴가 꽤 진행되었죠.
반면 젊은 남성들의 갑작스런 보수화는 지난 정권의 갈라치기 얘기가 안 나올수는 없긴 하구요
24/01/27 16:05
2015~2016년에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한 온라인 래디컬 페미의 준동의 영향이겠죠.
축 눈금이 좀 애매하긴 하지만 확 꺾이는 것도 그쯤인 것 같고
24/01/27 17:02
'파괴적 대량이민을 받는 것' 이 함유하는 의미가 보통 그러하지요
미국이 남미 이민자 받아들이는것 한국이 조선족 동남아사람들 받아들이는것 유럽이 아프리카 난민들 받아들이는것
24/01/27 16:30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조선시대보다는 그래도 전두환 시절이 더 민주적일텐데, 조선시대에 민주화가 안되어 불만을 가지는 사람보다 전두환 시절에 민주화가 안되어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더 많죠. 200년 전보다 지금이 남녀평등이나 인종차별 면에서 더 발전되었겠지만 자기가 차별받는다며 화를 내는 사람은 그 때보다 지금이 훨씬 많을 거구요. 20세기의 한국인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발전한 21세기 한국인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더 불안해하고 흙퍼먹고 사는 사람들보다 위생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더 건강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상황이 나아질수록 더 민감해지고 더 좋은 걸 바라고 더 불만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24/01/27 16:40
세금 받는 기관에서 젊은 남자들을 대상으로 잠재적 가해자라면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증명하라는 영상을 배포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지금 상황이 이해 안가는 건 아니죠
24/01/27 16:41
우리나라는 남성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군 문제가 남아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군 문제가 없는 다른 국가가 하는 것 보고 양성평등 도입을 하려니까 번발이 더 큰거 같습니다. 한쪽 성별이 제도적 법적으로 차별 받는건 당연히 여기고 무시하면서 반대쪽 성별의 불편함만 도와줘야 한다면 차별 당하던 측에서는 당연히 반발이 나올수밖에 없죠.
24/01/27 18:28
온라인에서 벗어나기 위해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고개를 들어 길에 있는 사람들을 보았더니
길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24/01/27 18:47
그래프를 신뢰한다면 한국에서의 성별 정치지향의 이례적으로 큰 격차는 2017년 이후 젊은 여성의 급격한 좌경화보다 젊은 남성의 우경화가 더 큰 원인이네요
24/01/27 18:56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만히 좌경화된 여성의 절대값이 30, 급격히 우경화된 남성의 절대값이 20(25?)이네요.
변화율은 남성이 높지만 절대값은 여성이 높다는 것을 통해, 여성의 좌경화 정도가 남성의 우경화 정도보다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젊은 여성이 급격하게 좌경화되지 않은 이유는 2017년 이전부터 크게 좌경화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24/01/27 19:02
저는 변화의 속도와 변화량을 말씀드렸는데 절대값으로 말씀하시니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모르습니다. 여성의 변화는 기존의 약18에서 30으로, 12p가 변화했지만 남성의 변화는 12에서 -23으로 35p가 변화해 3배나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2017년 당시의 양성간의 차이는 6p정도만 보이므로 [여성이 크게 좌경화되어]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24/01/27 19:08
말씀하신대로 변화의 속도와 변화량은 남성이 크지만 절대값은 여성이 크다는 것이죠. 딱히 여기서 이견의 여지는 없어보입니다.
또한 2017년 양성 간의 차이는 6p지만, 2012년 양성 간의 차이는 15p입니다. 이를 감안한다면 여성은 2012년 전후로 '선제적으로, 더 빨리' 좌경화되었고, 남성은 2017년 이후로 '짧은 시간 내에 더 늦게' 우경화되었기에 변화의 기울기가 더 크게 도드라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24/01/27 19:12
원래 여성이 남성보다 더 도드라지게 왼쪽에 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기사에서 보듯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다른 국가보다 한국이 유독 튀는 데이터를 가지는 건 한국의 여성이 타국보다 더 왼쪽으로 가서가 아니라 남성이 타국보다 더 오른쪽으로 가서 그런 것 같단 말씀입니다.
24/01/27 23:50
일단 저는 남녀갈등의 기본은 경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성장기에는 이 정도는 해줘도 감당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진짜 힘드니까요. 그런 환경에서 젊은 남성 측에 있는 페널티는 무시하고 여성에게 가산점을 주는 각종 혜택이 존재했으니까요. 당장 2018년 뉴스에 난 것을 보면 국가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여성가산점이 3점인데 그 점수를 남성이 따라잡으려면 창업경진대회 수상, 특허권보유, 장애인, 기능경기 입상, 국제기능올림픽 입상, 특허대전 수상 이렇게 6개 분야로 각 0.5점씩 해서 총 3점의 가산점을 받아 동등한 선에서 경쟁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결국 여성 가산점도 0.5점으로 줄였는데 21년에는 장애인 가산점을 없애면서 또 논란이 되었고 말이에요.
그리고 의무화된 성추행 예방교육까지는 납득하고 받아들일수가 있었는데 성범죄 관련해서 남성에게 유죄추정을하고 여성의 무고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못하게 한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오네요. [여성계는 성범죄 사건에서 여성에 대한 무고혐의 수사를 적용하지 말라고 요구해왔다. 여성들이 마음놓고, 어떠한 장벽도 없이 성범죄를 신고할 수 있도록 무고죄를 없애라는 것이다. 2018년, 대검찰청과 법무부는 이를 전격 수용해 수사매뉴얼을 바꿨다.] 교육을 통해서 조심하세요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있는 선인데 남성의 방어권은 박탈하고 유죄 처벌을 받은 사례둘이 하나둘 튀어나오니 난리가 난 것이지요. 그래프에서 급락하는 지점이 대충 이 시기라고 보이네요.
24/01/28 13:16
동의합니다. 어차피 먹거리가 넘쳐나는 상황이라면 남들이 몇개 집어가도 별 감흥이 없지만, 나 먹기에도 부족한 상황에서 남이 와서 내 몫을 집어가면 멱살잡고 싸워야죠.
24/01/28 09:12
또 남-녀 관계가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하여 이제는 경쟁관계에 놓였다는 것도 원인중 하나일듯.. 결국 양질의 일자리는 정해져 있는데 그 일자리를 서로 경쟁을 해야하니.. 이런 경쟁구도에 있는데 오히려 사회는 여대나 여성가산점등으로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으니 거기에 쌓인 불만도 요인중 하나라고 봅니다.
24/01/28 11:35
군대만 문제가 아니죠
결혼할 때 준비하는 돈 차이 너무 심하죠. 집값이 오르면서 남자들이 훨씬 많이 준비해야되는 돈에 대한 부당함이 더 도드라지는거죠 군대도 가서 돈 벌 시간도 부족한데 집값?? 왜 남자만 ? 딱 20대에서 30대 구간 불합리한게 엄청난 거죠
24/01/29 09:44
필터 버블이나 에코 채임버 얘기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이거 영향이 확실히 크긴 한 것 같습니다.
군대, 경제문제 등 한국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지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것들은 영향력의 크기과 별개로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약해지면 같이 약해지는 동반자성이 있어서 보조적인 부분이라 생각되고, 결국 메인은 소셜 미디어 자체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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