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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7 16:58
당장 피지알에도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이 사람 한국 국적은 맞는데 한국인은 아님. 이라는 글이 당당하게 올라오는 마당에
집값 떨어뜨리는 존재를 한국인 취급 안하는 건 차라리 논리적이기라도 하죠
24/01/27 17:23
이건 민족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문화룰 받아드릴 생각이 없는 배타적 종교인들을 사회적으로 수용하냐 마냐의 문제인듯 한데. . .
한국땅에서 특정 지역에서는 돼지고기 섭취를 하지 못한다? 왜?
24/01/27 18:01
그런데 말씀하신 그 행위 자체는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컨대 천주교인들 외에는 [빵=예수의 몸]이란 논리에 동의하지 않겠지만, 성체(혹은 외부인의 관점에서는 그저 납작한 빵쪼가리)를 훼손하는 행위는 정상적인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비판할 것입니다. 성체-천주교와 돼지고기-이슬람의 관계에 무슨 차이가 있나요? 혹은 그 [빵쪼가리]를 모욕했다고 화를 내는 [배타적 종교인]들도 사회적으로는 수용할 수 없는 건가요?
24/01/27 18:29
전 천주교인은 아닙니다만, 천주교인이 특정한 빵조각을 특별히 대하는건 1년에 몇회 없는 신자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매우 한정된 종교적 의식속에서만 그러한데, 이슬람 샤리아는 이슬람신자의 삶 전체의 행동양식을 규정하기 때문에 선명성이랄까, 배타성이 더 눈에 띄게 나타나는 듯 합니다. 하루 특정 시간의 정해진 기도시간, 정해진 기도양식과 기도방향, 돼지고기같은 일반적인 음식이 금지되기 때문에 따로 할랄식단이 준비되어야하는데, 단일민족인 한국인에겐 익숙한 방식은 아니죠. 믿는 이슬람 교파에 따라 이러한 규제는 여학생 희잡에서 부르카까지 종류가 다양해집니다. 이슬람 여학생이 학교 교복을 거부하다 학교를 그만둔 뉴스와 같은 소식도 종종 들리죠. 이슬람은 다른 종교에 비해 일반적인 서구민주사회와의 융합이 잘 안되는 지점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24/01/27 18:36
성체는 그 성분? 이 빵일 뿐이지
특정 상황에서 해당 종교내에서만 소비되는 상징성을 가진 물품이고 일반인은 접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돼지고기는 한국 사회에서 매우 흔한 먹거리구요 성체-천주교 돼지고기-이슬람이 아니라 빵-천주교 돼지고기-이슬람이 맞는 비교일 듯 합니다만 빵집에서 빵 먹는다고 천주교인이 예수모독이라고 난리를 친다면 그것도 똑같이 문제가 되겠죠
24/01/28 13:40
차이가 크죠. 예를들어 우리나라도 제사상에는 복숭아를 올리면 안된다는 전통이 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복숭아를 못 먹게 하지는 않잖습니까?
24/01/29 15:08
그 얘기가 아니라 우리나라는 "특정 상황"에서 금기시하는 종교적 전통은 있어도 그걸 일상에서까지 금하는 경우는 없다는 뜻으로 쓴 댓글입니다. 하지만 무슬림들은 일상 자체가 종교생활이나 다름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슬람 교리인 샤리아가 사실상의 법으로 작동하고 있으니까요.
무슬림들이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돼지고기를 못 먹게 하지는 않죠. 하지만 카타르나 사우디 같은델 가면 외국인들이라도 돼지고기나 술을 먹지 못하게 하잖아요.
24/01/27 17:26
아직도 [다문화 환상]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유럽에서 이미 [실패]했다고 판명된 정책입니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혈통적 동일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최근래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혼혈이 이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단일혈통이라는 말이 최소한 한반도에서는 의미가 있는 단어인데, 이를 고의로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각종 연구를 통해서도 한반도의 혈통적 동일성은 매우 높다는 것도 밝혀졌는데, [100%가 아니라고] 단일 혈통을 부인하는 것도 우습지 않습니까? [대규모 이민]을 받아들여야 하는 필요가 발생했으므로 혈통적 단일성은 포기하더라도, 사회구성원의 [문화적 공통성]은 챙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4/01/27 17:52
그렇죠. 국방부에 따르면 2030년에 이미 국군의 5%는 다문화 가정 출신 장병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세기 한국 군대에서 으레 그래왔듯이 이들을 때려잡는다면, 한민족의 [혈통적 동일성]을 위협하는 이들의 [문화적 공통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적극 찬성하시리라 믿습니다.
24/01/27 18:01
일부러 내 의견을 곡해하려해서 불쾌합니다.
분명 내 의견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혈통적 동일성], 그러나 [대규모 이민]으로 [혈통적 동일성 포기], [문화적 공통성 유지]입니다. 그런데, 님은 [혈통적 동일성을 위협]이라고 왜곡했습니다. 내 의견에서는 이미 [포기]하기로 결정된 것에 대한 [위협]이 의미가 있겠습니까? 적극적인 [동화정책]을 펼치자는 내 의견이 불합리하지 않습니다.
24/01/27 18:05
무엇을 왜곡했다고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군복무 중의 "교화"를 통해 님이 [혈통적 동일성를 포기]하게 된 원인인 다문화 인구의 [문화적 공통성을 유지하자]는 의견을 드린 건데요. 님의 주장과 정확히 동일한 궤에 있는 [동화정책]입니다. 적극 찬성하시리라 여전히 믿습니다.
24/01/27 18:17
그런데 동화정책에 왜 찬성하면 안 되는지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 lexicon님 말씀이 매우 반어적으로 들려서요. 솔직히 숨길 생각도 없으시잖아요. 동화정책 지지하면 안 되나요? 뭐 저는 다문화나 동화나 적절히 밸런스 있게 해야 한다고는 봅니다만...
24/01/27 18:04
님이야 말로환상을 가지고 있는데요. [100%가 아니라고] 단일 혈통을 부인하는 것이 우습다, 라고 했는데 이 세상 어떤 과학자가어느 정도부터는 단일혈통이고 어느 정도부터는 아니다고 결론을 내리기라도 했습니까? 애초에 과학적으론 단일혈통이란 개념이 존재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그것을 부정하는게 우스운 건가요?
24/01/27 18:05
혈통적 동일성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 싶습니다만 문화적 동일성이 높다는 건 맞겠죠.
그런 측면에서 대규모 이민시 문화충돌이 그만큼 더 극심할 거라는 예상이 들긴 하네요.
24/01/27 19:24
정부차원에서 이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니들이 한국문화에 적응하라고 강요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정부가 종교보고 이민 받아주고 아니고를 편가르기 할 수 있는 건가요?
문화적 공통성을 챙기려면 기독교 자체도 배척해야죠. 기독교도 처음에 엄청난 박해를 받다가 긴시간이 흘러서 토속적으로 적절하게 한국화 된 셈인데 이슬람이 한국화 되고 사람들도 적응하려면 그 또한 긴 시간이 흘러야겠죠.
24/01/27 17:33
어차피 저도 이슬람 불호하니 이 사건은 강건너 불 보는 기분이긴 한데
최근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본 고령 우륵교도 그렇고 우리나라는 지역 이기주의와 국민감정이 법보다 위에 있는듯 크크
24/01/27 17:33
한국인의 민족주의는 사상조차 아니고 그냥 종교적 세계관에 가까워서... 논쟁의 여지가 아니라 자명한 사실입니다. 거기에 이론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거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 수준이라...
여태는 민족주의를 통한 사회단합의 이점을 톡톡히 누렸는데 지금은 발목만 잡죠. 근데 이 뿌리박힌 인식이 바뀔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24/01/27 17:36
이슬람인은 비국민이라...그럼 평생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자라도 개종해서 이슬람교를 믿기 시작하면 저사람들 기준에서는 비국민에 해당하는거겠네요?
이슬람인이라 혐오하고 장애인이라 배척하고 멀지 않은 과거에 그런 혐오를 국가 단위로 행하던 어떤 나라가 생각나는데요
24/01/27 17:42
이슬람 세계에 가서 [비이슬람에 대한 차별과 박해]를 멈추라고 주장하시기를 바랍니다.
[목숨을 걸고] 해야하는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거기에 비하면 대한민국은 매우 순한 맛입니다.
24/01/27 18:25
이슬람 주류 국가의 문제가
대구 시위자의 행동을 정당화 하지 못합니다. 단어를 약간 바꿔보면, 흑인의 범죄율이 높으니 사회안전을 위해 배척하자는 말로 들립니다.
24/01/27 21:03
가는 것이 있으면,오는 것이 있다.
give and take 상호주의는 가장 기초적인 관계설정입니다. 이 [상호주의를 차별로 왜곡]하면 안됩니다.
24/01/28 01:59
상호주의는 이런데다 쓰는 말은 아니죠
한국의 이슬람인이 비이슬람인들에게 차별과 박해를 하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그 사람들이 온 나라가 비이슬람인에 차별과 박해를 하는 나라인가? 종교의 자유를 허하는 이슬람인이 다수인 국가도 있으니까 싸잡는 건 늘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싸잡는데서 모든 인종차별은 시작되니까요 동북아인의 절대다수인 중국인들이 물의를 일으키면 같은 동북아인인 한국인도 곱게 처맞아야 한다는 말에 동의 하지 않는다먄 말이죠
24/01/29 15:11
아무리 사이비 종교일지라도 현행법을 어기지 않았다면 처벌할 수는 없는거죠.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자기가 하나님이나 예수의 현신이라 주장하거나, 미륵보살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수백명이라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그런 주장을 하고 다닌다는 것 만으로는 탄압이나 차별을 할 수 없는거죠. 그냥 그들 자신의 신념일 뿐이니까요.
24/01/28 05:27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입니다. 님이 말하는 이슬람 세계(?)가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국가에서 뭔일을 하던 그건 그들의 일이고요. 정 종교의 자유를 막고 싶으면, 단순히 이슬람 뿐만 아니라 그 사막 잡신 관련 종교들 전부를 추방해달라고 주장해 주셨으면 합니다.
24/01/27 17:56
뭔갈 잘 알아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하는 소리가 아니니까요.
잘 알지도 못하지만 '그냥 쟤네 싫으니까 내 눈앞에서 치워' 수준인데.
24/01/27 17:57
내 종교 아니면 다 이단이고 사탄이라는 애들이 저러는거 아닐까요?
글쓴이분의 의견처럼 비종교 시설이 들어와도 대상이 달라쟜을거 같다는 의견에 동의하지만 지금같은 행태는 아닐거 같긴해요. 집값 어쩌고 + 혐오죠
24/01/27 17:56
중동인을 반대하거나 중국인을 욕하거나 하는 거야 인종차별이지만
이슬람교, 기독교, 공산주의, 나치즘, 남녀차별주의, 자유주의 등에 찬성하거나 반대하거나 하는 건 일반적인 양심의 자유이고 표현의 자유죠. 이슬람교에 반대하는 걸 (중동 사람에 대한?) 인종차별인 것처럼 몰아가는 건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걸 갖고 중국인 혐오라고 하거나 주체사상에 반대하는 걸 북한 사람들에 대한 혐오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 논리입니다.
24/01/27 18:00
그 행위나 표현의 수위나 방법이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중국인에게 너희 자유 없잖아라는건 표현이어도 눈찟 우끼끼 이러면 혐오가 아닌가 싶고 개신교를 믿는 한국인을 반대한다고 예수 사진 불태우는건 혐오죠
24/01/27 18:09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라는 건 개인에게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정체성이고, 이건 옳다/그르다, 바람직하다/그렇지 않다고 따질 게 아닙니다.
성별, 출생지, 출생연도, 인종, 성적 지향 등등이 그런 것들입니다. '너는 중국인이라서(남자라서, 80년생이라서) 옳지 않다'라는 말은 성립될 수 없죠. 이런 말을 한다는 건 그냥 상대방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겁니다. 그러니 이런 걸 갖고 차별을 하거나 혐오하거나 하는 건 이상한 일이겠죠. 하지만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정부에 찬성하거나 개신교를 믿거나 하는 건 사람의 행동이나 생각이고, 사람의 행동이나 사고는 얼마든지 서로 찬반을 개진할 수 있는 문제죠. 이 둘을 같은 걸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인종차별을 하면서도 "난 그냥 단순한 사실을 말하는 건데 무슨 문제?" 라고 하거나, 사상이나 신념에 대한 비판을 갖고 인종차별인 것처럼 생각하거나 하는 식으로...
24/01/27 18:25
그야 단순하게 사상이나 종교를 비판하는데서 멈추는 게 아니라 인종주의랑 결합해서 아예 싹 싸잡아서 배제하려 드니까 문제죠... 당장 위에도 종교 얘기하다 뜬금없이 혈통 어쩌고 운운하는 거 보면 애초에 저렇게 경기 일으키는 사람 중에 그 둘을 구분하는 것 같지도 않고요.
개인의 호오, 비판과는 별개로 그게 차별이나 그 사람의 정당한 권리까지 제한하려 드는 건 용납 못할 짓이죠.
24/01/27 19:51
네... 실제로는 중국인에 대한 혐오, 차별을 하고 싶은 건데 그걸 공산주의 비판으로 포장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죠.
그런 건 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떤 사상이나 신념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 걸 갖고 "내가 그 신념을 가질 권리를 침해하지 마"라고 하는 것도 반대쪽의 오버겠구요. 가령 종교인들 중에는 '종교의 자유'라는 걸 '종교의 탈을 쓰면 어떤 짓을 해도 욕먹지 않을 수 있는 까방권'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종교의 자유를 포함하는 양심의 자유라는 건 국가권력이 개인의 생각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거지, 일반 시민들이 무언가에 대해 어떤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막는 게 아닌 거지요. 누군가가 알라를 숭배하는 것도 자유이고, 누군가는 그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도 자유입니다.
24/01/27 20:37
p21님 말 자체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저도 저기서 오히려 법적으로 처벌이 됐다면 거기에 더 분노했을 거에요.
근데 이 상황은 말씀하신 '못된' 상황이라서 그걸 비판하는 겁니다. 이슬람을 비판하는 걸 욕하는 게 아니라, [이슬람이라는 이유로 개인의 권리를 제한하려 들기에] 비판하는 거죠. 적법하게 허가까지 받은 걸 못하게 막으려 드는 걸 옹호할 이유가 어딨습니까... 저도 뭐 무슨 저런 사람을 국가가 나서서 입 틀어막고 체포하란 소리가 아닙니다. 종교의 자유 까방권 예시를 반대로 적용하면 똑같습니다. 표현의 자유를 방패로 개소리 하면 체포는 안 되도 욕은 먹어야 하는 거에요.
24/01/27 20:57
넷 저도 말씀하신 '이슬람이라는 이유로 개인의 권리를 제한'하는 건 반대입니다.
박정희 숭배자든 야훼 숭배자든 기본적인 권리와 의무는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 사람들 중에는 아마 (분명히) 중동 사람들이 마을에 있는 거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4/01/27 18:14
샤를리 엡도 사건이 불현듯 떠오르는군요.
저는 표현의 자유라고 보긴 합니다. 샤를리 엡도도 솔직히 무슨 격식을 갖춘 풍자라기보단 단순 희화화 느낌이었으니까요. 그게 된다면 돼지머리도 안될 이유가 없긴 하죠. 그런 혐오가 좋냐 안 좋냐 묻는다면 안 좋다고 대답하겠지만 그게 자유도 아니다? 해선 안 된다? 그건 아니라고 보긴 합니다
24/01/27 17:57
종교시설은 혐오시설이 되어가는 것 아닌가
실제로 사람들 몰려오고 시끄럽고 시간이 흐르면 주차문제 발생하고 자기 집 앞에 특정 종교 시설 생긴다고 하면 좋아할 사람들 많지 않을 듯
24/01/27 20:57
특정 종교만 안된다는 주장은 비논리적이죠
다만 모든 종교시설 건축물이 주거밀집지역에서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이시라면 백번 동의합니다.
24/01/27 18:00
이슬람 사원 매우 시끄러운게 맞습니다.
집 옆에 이슬람 사원 생긴다하면 저도 이사 고민 합니다. 단순히 교회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교회는 예배볼 때 교회 밖에선 안들리죠.
24/01/27 18:01
혐오행위인거는 맞는데 온건 이슬람이고 나발이고 유럽에서 이슬람인구수가 많은 지역들 이슬람 종교경찰이라고 돌아다니는 짤이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상황에서 용인해 줄수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귀결되고있죠.
물론 세속화된 이슬람이라면은 받아 줄수도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세속화 되엇다가 역행하는 꼬라지도 많아서 마냥 찬성하기도 또 마냥 반대하기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결국은 이슬람교인들 본인들이 쥐고있는거에요.
24/01/27 18:06
이 이슈 관련해서는 몇년전 글을 복붙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경북대에서 이슬람유학생을 받았는데 그들이 대학교내의 기도공간을 비좁단 이유로 주거밀집지역에 사원 짓는다고 하니까 주민들이 화가 나서 저러지요.
당시에 저는 주민측에 기울었지만 지금은 좀 달라진게 종교의 자유를 우리나라에서 허용하고 있어서 그 사원건축이 부당하다면 근처의 교회들도 있으면 안되는게 저쪽의 반박논리중 하나라서 지켜보기로 바뀌었습니다. 이슬람유학생을 받은 경북대가 문제의 시발점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24/01/27 18:06
한국은 원래도 종교세가 약한편인 나라고 이슬람교를 받아들일 이민자도 출산율때문에 받고 싶어도 잘 안올 나라라서
문제가 될 가능성에 비해선 너무 크게 이슈화가 되는 뭐 그런느낌이긴 합니다. 다만 이슬람교를 단순히 종교의 하나로서만 바라보는건 저도 반대하고..이쪽은 체제이식시도에 가깝지 종교라고 보긴 껄쩍지근하죠. 그냥 한국에서는 안 통할거 같다 정도 생각일뿐이지, 이슬람교와 그 체제의 위협은 이민자가 쏟아진 유럽에서 이미 충분히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저기 반대하는 쪽이 그런거까지 고려해서 반대하는건 아니지만. 참 복잡해요 그래서 보기가.
24/01/27 18:14
저도 한 이슬람 혐오 하는 사람입니다만 이 문제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큰 문제라면 이주 노동자나 유학생으로 이슬람교인들을 부르지 않는 것부터 우선시 해야지(그렇게 하는게 가능한지는 둘째치고요), 불러놓고 종교 시설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건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들이 다 불법체류자도 아니고요. 종교 시설을 만들지 못하게 한다고 종교인들이 종교를 버리지 않는다는 건 수천년 동안 증명된 일이죠.
24/01/27 18:18
이슬람이 한국문화와 배치되고, 남녀차별에 다른 종교 배척이 극에 달한 종교라 저도 싫어하지만..
이슬람만 배척할 게 아니라, 프랑스마냥 공공장소에서 종교를 드러내는 행위를 전부 불법화 하는게 형평성에 맞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만큼 슈퍼 자본주의에 세속화된 나라도 없을텐데 특정 종교에는 유독 관대한 건 이상하지 않나요 크크 다가오는 다인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 시급하게 추진했으면 좋겠는데.. 기독교 불교 인구가 워낙 많아서 안되겠지요..
24/01/27 18:23
https://youtu.be/fgHN5ErCAdk
저것 때문에 인도에서 반응이 핫 합니다. 링크건 영상만 해도 조회수가 800만이 넘어가고 한국제품 불매운동이나 한국여행 가지말자는 식으로 댓글이 7만개가 넘어가고 있어요.
24/01/27 20:29
그런데 인도에서 저러는 건 진짜 웃긴 게, 인도는 아직도 지역에 따라 무슬림이나 힌두나 타 종교에 대한 공격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24/01/28 15:32
인도가 이런소리하는건 웃기긴하네요 크크
힌두 민족주의에 이슬람 시크교 탄압하는건 어디나라인가요? 불과 며칠전 뉴스에 무슬림 집단으로 참사당한 곳에 힌두교 성전 세운놈들이 무슨 헛소리를
24/01/27 18:35
이건 님비에 가까운건데, 이걸 제3자가 뭐라하기 그런게, 혐오(?)시설 들어오는데 아무런 액션도 안하면 나중에 자리잡고 큰 손해를 본게 확인되어도 할수 있는게 없어요
갠적으로 님비보다 님비를 뭐라하는 사람들이 더 이기적인 사람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네요. 본인과 직접적으로 관계없는 남의일에 감내놓으라 마라 할 정도면. 남의 울타리가 아닌 본인 울타리에 들어오면 누구 보다 방방 뛰실 분들 아닐까 싶네요
24/01/28 00:21
저도 쓰기 힘들어서 여기 한 표요.
제가 스무살때 자취하던 곳이 딱 저기라 공감대가 더 강하게 형성됩니다. 자기 집이어도 이렇게 편하게 댓글로 담화나눌 여유가 생길까 의문인거죠. 이성적으로는 어긋난 잣대 내민다는걸 다들 이해할겁니다. 그런데 이성이 내 인생 책임안쳐주는 것도 맞아서...
24/01/27 18:39
위에서 혈통이니 민족이니 한국인 취급안한다느니 하는데 그냥 [외국인들]로 인해 일어난 일인데 왜 그런 소리가 나오나요? 유럽처럼 [자국민들] 사이에서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걸 유럽과 동질화시켜서 생각하면 안되죠. 유럽처럼 계속 앞으로 이 나라에서 살 사람들이 모스크를 지은게 아니라 경북대 유학생들이므로 앞으로 유학생 수를 줄이면 애초에 모스크도 필요가 없죠. 유학생을 너무 늘리니까 대학내 기도실로 부족해지고 대학이 지원해주는것도 아니니 어쩔수없이 모스크를 지은것이 배경입니다 이걸 먼저 알아야죠.
근본적인 문제는 대학들의 학력 장사입니다. 그리고 자국인들로 장사를 할수가 없으니까 외국인들로 벌어먹겠다는건데 정작 대학은 거기에 대한 책임은 안지려고 합니다. 지금의 저출산을 생각하면 이번 이슬람 사원 문제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경쟁력 없는 대학은 없애고 남긴 대학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외국인으로 유지하려고 하니까 문제가 벌어지죠. 무슨 글로벌 대학이니 이러면서 뭔가 있어보이게 포장하지만 그게 아니란건 지방대 있는 소도시 사람이면 다 알죠.
24/01/27 18:49
혐오 자체는 법적으로 처벌할 근거가 없죠. 우리나라가 혐오발언 금지법 같은게 있지도 않고요.
돼지머리를 가져다 놨다고 해도, 그게 실질적으로 신체, 재산에 피해를 준게 아니라면 그것 역시 처벌할 근거가 없을거고요. 정신적 피해보상 정도의 민사소송이나 가능하려나...
24/01/27 18:50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것만 취사선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것도 오만함이죠.
동화정책을 중국이 위구르에 하는 급으로 빡세게 시행하지 않는 이상 이민 2세대에 론울프 탄생하는 건 필연입니다. 누군가가 낙오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에서는 낙오자가 자신의 아이덴티티에 집착할 밖에 없어요. 지금도 인생이 불행한 이유를 여자라서, 남자라서에서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유럽처럼 다양성에 익사하던가, 조용히 인구붕괴로 쇠락해가던가 둘 뿐입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지속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24/01/27 19:47
이민2세가 진짜 골때립니다
국적도 살아온 경험도 토종(?)과 똑같은데 대우가 다르면 그 소외감은 엄청날테니까요.. 북유럽도 골싸매고있는데 우리는 그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24/01/27 20:16
유럽형 파국이냐 한국형 파국이냐를 결정할 수 있을 뿐 파국은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결정은 우리가 아닌 자본의 논리가 하겠지요.
피쟐에서는 젊은 축이신 걸로 아는데, 괜히 미안해지는군요...
24/01/27 20:21
그런데 파국으로 따지면 어차피 인구문제 따위 아닌가요?
https://pgr21.net../freedom/100339#4859368
24/01/27 21:16
하핳 ㅜㅜ 저까지는 그래도 머…어떻게 되지 않을까요? 아닌가?
여하튼 2세대가 본격적으로 나오려면 시간이 좀 남았고, 그 동안 여러 세대가 각자의 위치에서 해결책을 찾아봐야겠죠 어떤 사람은 교직에 뜻이 있어서 초등학교에서 여러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서로 갈등을 빚고 다른 배경에 대해 나쁜 기억을 가지지 않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겠고, 또 어떤 사람은 이민 2세대가 엇나가지 않고 우리의 법과 질서에 융화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 수도 있겠죠 그런 사람들 중에 저를 포함한 저희 세대도 아마 있을 거구요 그러면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소망합니다 흐흐하
24/01/27 18:52
전 이문제 때문에 왜 이렇게 난리인지 모르겠는데요. 이 문제만 나오면 편나눠서 옳으니 그르니 하고 있는데 여러분이 옳으니 그르니 하는건 부차적인 문제에요. 진짜 문제는 저 일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 인 것이죠. 그리고 그건 일반인이 판단할 일이 아니에요. 사법기관이 판단할 일이지. 일반인의 감정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사법기관이 법에 따라서 판단하고 그에 따르면 되는 것이라 이겁니다. 그러면 되는 것인데 왜 자꾸 이슬람 혐오하니 안하니 이슬람 받아들이면 난리가 나느니 안나니 하는 소리만 하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24/01/27 19:03
저기가 떨어지고 자시고 할 정도로 집값이 있는 동네가 아닐텐데.
저 거부반응에 대한 호오를 떠나서, 집값문제는 아닐껍니다. 그냥 이슬람 자체에 대한 불호가 원인인걸로만 보이는데 집값이랑 자꾸 엮는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군요
24/01/27 19:44
저도 봤습니다만, 저게 주된 이유도 아닐것이고 주장을 강화하기위에 잡다하게 덧붙인 이유로 보여서요.
저 동네 한번 가보시면 이해될겁니다.
24/01/27 19:11
#1. 이슬람사원 공사현장에 돼지머리를 놔둔 주민들의 업무방해 혐의에 관해서는, 저 역시 불기소 내지 불송치가 맞다고 봅니다. 한국인을 보고 눈을 찢는 외국인들의 조롱이라든가, 소위 "폭식투쟁"이란 걸 했던 사례와 같죠. 사회적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행위라 생각합니다만, 이걸 형사적으로 처벌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죠.
#2. 그런데... 이슬람 사원이 생기면 주변에 무슬림들이 몰리고, 몰려든 무슬림들이 샤리아에 기반한 종교경찰 같은 걸 운영할 것이다.. 는 이야기를 보자면 전 사실 고개를 갸웃거리게 됩니다.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 인근에 이미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이슬람 사원이 있었죠. 한남동 주변 무슬림들이 이미 종교경찰을 운영하면서 깽판을 치고 있다면 저도 이슬람교 자체의 문제라 생각하겠습니다마는.. 그건 아닌 듯 하던데요. 한남동 인근의 종교경찰 그런 건 없거나,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자율방범대 수준의, 한국 사회가 용인하는 한계 안에서 활동하고 있기에 문제가 안 되는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3. 유럽 등지에서 무슬림들이 문제가 되는 것은, 문제의 무슬림들이 대부분 가족을 동반한 자국 국적자이거나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자들로 [빈민층]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저소득 흑인계층들의 범죄나, 유럽의 무슬림들이 하고 있는 것들이나 사실 다를 게 있는가 싶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중동계 무슬림들은 대부분 대한민국에 영구거주하러 온 사람들이 아니고, 유학생들이거나 일정 기간의 국내취업으로 돈 벌어서 자국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죠. 대한민국이 유럽 국가들처럼 무슬림계 난민들을 대규모로 수용하고 있지도 않고, (과거 식민지배의 죗값이 있지 싶습니다만) 이민을 원하는 무슬림들을 대규모로 허용한 적도 없어요. #4. 진짜 문제는 (위에서도 나온 이야기입니다만) 향후 저출산 이유로 대한민국이 대규모로 이민을 받을 때가 온다고 가정할 때, 이 무슬림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를 따져볼 문제입니다. 저도 답은 프랑스처럼 강력한 세속주의를 관철하는 것이 되어야지 않나 싶군요. 존속 자체는 용인하되, 개개인이 이를 외부로 표출하는 것은 금해야죠. 하루 다섯번의 기도 시간을 이슬람 사원에서 시끄럽게 외쳐댄다면 소음 기준으로 단속하는 것이 맞고, 부르카나 히잡같은 걸 외부에서도 착용하고 다니는 것은 금지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야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은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고 다니는 것이 범죄가 아니었지만, 향후에는 범죄가 될 수도 있겠군요. #5. 개인적으로는, 이슬람 사원을 세우는 것 자체를 막을 수 없고, 막을 명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이 적법하게 땅 사서 건물 올리겠다는데.. 그걸 금지할 어떠한 법적인 명분도 없습니다. 뭐 이슬람교 금지법을 국회에서 입법한다면 몰라도 말이죠.
24/01/27 19:24
대체로 동의하는데 그게 단순히 빈민층이라서 그런가 싶기는 합니다. 한국에 지금 존재하는 빈민들이 그러진 않으니까요. 아니 물론 뭐 국내 빈민층들도 단순히 범죄적인 경향성으로만 보면 다소 비슷할 순 있겠죠(계량적으로 정말 비슷한 수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다르긴 하죠. 저는 그걸 문화충돌의 요소를 배제하고 그냥 가난 문제로 설명하는 것도 조금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의 저소득 흑인계층도 좀 다르다고 보고 그들은 또 그들 나름대로 문화적 맥락이 형성돼 있다고 보구요.
24/01/27 19:31
글쎄요.. 모든 무슬림들이나, 모든 미국의 흑인들이 범죄자는 아니지요. 다만 일부 [빈민층] 무슬림들이 유럽사회에 동화되지 못하고 사회문제를 발생시키고, 일부 [빈민층] 흑인들이 미국 사회의 문제 중의 하나인 것은 사실로 전제해야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부유한, 또는 중산층 이상의 무슬림이나 흑인들까지도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네요. 물론 문화충돌 같은 요소가 없지는 않겠습니다만, 빈부격차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돈도, 희망도 없으니 비슷한 이들끼리 모이게 되고, 그렇게 모인... 비슷한 사회적 좌절을 겪은 이들이 결국 범죄집단을 형성하게 되는 것은 여기저기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사례 아닌가 싶습니다.
24/01/27 19:34
금전적 요소도 중요한 팩터는 맞겠죠. 그런데 문화적 요소도 중요한 팩터라는 겁니다. 모든 무슬림들이나 모든 흑인들이 범죄자는 아니지 않냐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그대로 돌려드리자며 모든 빈민층들이 비슷한 수준으로 그런 건 아니지 않습니까? 한국의 빈민층들이 지금 유사한 양상을 보이나요? 금전적 요소를 배제하고 문화적 요소로만 파악하자는 게 아니라요. 문화적 요소도 그만큼 고려해야 할 요소라는 거죠(이때 문화적 요소라 함은 당연히 이슬람 문화권에서 자란 사람이 더 범죄적인 경향성이 있다는 것이라기보단 문화충돌의 측면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24/01/27 19:38
그러면 (일단 빈부격차 논의는 논외로 하고) 그 문화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중요한 화두가 되겠지요.
앞서 적었던 것처럼, 이슬람 사원 건립 자체를 막을 어떠한 명분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내법에 맞게 적법하게 대지 사서 건물 올리는 건데 이걸 무슨 이유로 막을 수 있나요. 대한민국 국회가 전면적인 이슬람 금지법 같은 것을 입법하는 것이 아닌 한에야 막을 수 없지요.(설령 그러한 법이 입법된다고 하더라도 위헌시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답은 프랑스와 같은 강력한 세속주의 관철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종교인들이 다 비슷한 제한을 감내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 아닌가 하네요.
24/01/27 20:02
오사마 빈라덴도 집안은 매우 출중했죠.
사우디 아라비아도 나라가 먹고살만한데 근본주의 와하브파구요. 빈민들이 서구교육을 못 받았고, 브레이크를 밟을 줄 몰라서 문제를 일으켰을 뿐이라는 해석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빈민의 이슬람이 따로 있고, 자산가의 이슬람이 따로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말씀하시는 것은 무슬림 개개인에 대한 것이지,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24/01/27 20:28
오사마 빈 라덴 같은 경우는 일단 여기에서 문제삼고 있는 범주가 아닐 텐데요...
그러한 극단의 신념주의 테러리스트는 지금 대구 이슬람 사원을 용인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와는 거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무슬림임에도 그러한 극단주의 테러리스트와 싸웠던, 또 싸우고 있는 판지시르의 사자 아흐마드 샤 마수드나 아들 마수드 같은 사람들도 있지요. https://namu.wiki/w/%EC%95%84%ED%9D%90%EB%A7%88%EB%93%9C%20%EC%83%A4%20%EB%A7%88%EC%88%98%EB%93%9C https://namu.wiki/w/%EC%95%84%ED%9D%90%EB%A7%88%EB%93%9C%20%EB%A7%88%EC%88%98%EB%93%9C 사우디 아라비아를 보면 이슬람 자체가 문제다? 인도네시아나 튀르키예 같은 국가들은 어떻습니까. 이슬람 교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을 하고 싶으시다면 프리마베라님의 주장을 정리하셔서 새로 글을 하나 파 보심이 어떻겠습니까.
24/01/27 19:57
이슬람권 유학생으로 지방대 유지시키는 짓은 사실상 섬나라에서 적당히 인권의식하는 척 기만떨면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발로 차버리는 꼴이지요.
서구권은 하고 싶어서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식민지로 가지고 있던 입장이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하는 주제에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든 그 안에서 질서를 만들어나가려는 건데, 여기는 지가 알아서 자신들의 기회를 차고 있습니다. 귀화법은 깐깐하게 하면서, 왜? 지금이라도 지방대 경영을 정상화시키면서 단계적으로라도 줄여나가야 할 겁니다. 인권은 서로 거리가 멀리 떨어졌을 때 이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겁니다.
24/01/27 20:10
우리나라에서 정말로 이민정책을 할 생각이면 미국과 유럽에서 실패한건 배우고 보완해가며 받아들여 와야죠.
미국이나 유럽같이 사회에 통합될수 없을정도로 이질적인 이민을 대량으로 매년 받아들이는건 지속가능한 이민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민 찬성론자들이 자꾸 5000만을 지켜야 된다 이러면서 5000만 붕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이민을 받아들이려 하는데, 솔직히 불가능하죠. 지금 5000만을 지키려고 하면 매년 60만 정도의 이민을 받아들여 와야 됩니다. 이건 캐나다나 미국, 유럽같은 대륙국가들이 불체자들까지 받아가면서 달성하는 숫자지, 한국같이 사실상의 고립어 섬나라가 받아들일수 있는 숫자가 아니에요. 사회 혼란과 치안 악화를 불러올것도 분명하고요. 게다가 지금 전세계적인 저출산 추세(심지어 남미나 동남아 국가들조차)를 보면 아마 2050년도부터 세계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할텐데, 언제까지고 대량의 이민을 다른 나라에서 데려올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봐요. 대한민국은 이제 슬슬 인구 감소를 피할수 없음(특히 5000만 유지)을 인정하고 2500만~3000만 유지를 목표로 사회에 통합할수 있을정도의 이민을 조절해가며 받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24/01/27 20:25
저는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 등 야훼 신앙 자체가 혐오를 깔고 있는 거라서 그에 반대합니다.
그들이 숭배하는 신은 다른 신을 믿는 사람은 가족이라도 죽이게 하는 신이고, 다원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민주주의와는 상극에 있는 신념입니다. 이런 신앙에 반대하는 걸 혐오나 차별이라고 하는 건, 남녀차별주의에 반대하는 거나 나치즘에 반대하는 걸 혐오나 차별이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 말이예요. "내가 인종차별하는 걸 비난하는 건 우리를 차별하는 거다" "내가 여성혐오를 하는 걸 혐오하지 마라"라는 말이나 마찬가지죠. 앵똘레랑스에는 똘레랑스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24/01/27 21:56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그건 보통 구약 이야기죠. 구약 그 부분은 사실 신약에서 무효화가 많이 되서;;
그리고 이 이야기가 심화되면.. 인간 자체에 반대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왜냐면 불교라고 딱히 낫지 않은 게 불교가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동남아 상좌부 불교 현상황 보면 글쎄;;;; 근데 그렇다고 종교가 없는 나라..있긴 있죠. 공산주의 쪽은 그렇죠.. 결론은 인간이 문제..
24/01/27 22:24
뭐 그럼... 그 때도 얘기했겠지만 우린 구약은 인정하지 않겠다, 구약은 무효다, 구약의 신은 숭배하지 않는다고 하면 됩니다.
남녀차별도 나치즘도 좋은 점만 잘 골라서 선용(?)하면 좋게 쓸 수도 있다, 인간이 문제지 나치즘이나 남녀차별이 문제가 아니다, 라는 식의 말일 것 같아요.
24/01/27 22:37
사실 거의 그렇게 되어있긴 합니다. 신약에서 그런 내용이 꽤 있거든요. 구약의 신을 숭배하지 않는다..는 아니지만, 어 구약처럼 그렇게 행동하면 안돼~로 엄청 바뀐 게 신약이라;;;
애초에 이방인과 분리되어 민족 정체성을 유지해야 하는 구약과, 그 이방인들에게 전도해야 하는 신약이 천차만별로 분위기가 다른 건 당연합니다.
24/01/27 22:40
뭐 타 종교를 인정 못한다는 역사가 있었다..는 정도면 불교 역사에서도, 그리고 그런 걸 지금도 갖고 있는 불교 종파도 있어서 별 의미가 없기도 하구요. 애초에 말씀하시는 똘레랑스 어원이 프랑스인데 프랑스가 어디 무교 국가도 아니기도 하고;;;
24/01/28 11:27
프랑스 사람들 중에 가톨릭 신자가 많기는 하지만, 프랑스의 국가 기조는 철저한 세속주의죠. 무교국가에 가깝습니다. 예를들어 학교 및 공공기관에서 종교색을 드러내는 행위(십자가 목걸이, 히잡 착용 등)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죠.
24/01/27 22:50
일반적으로 안티 기독교 성향을 가진 분들은 기독교의 지나친 세속화와 기복신앙에 대해서 비판하는 편인데, p21님은 좀 특이한 포지션이시군요.
만약 기독교가 말씀하신 것처럼 근본주의를 표방하고 있다면, 현재 한국 기독교가 보여주는 행태처럼 큰 건물을 세워서 사람들을 모으고, 더 많은 헌금을 걷기 위해서 정치가들이나 재력가들과 결탁하는 짓은 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실제로 우리나라의 대형교회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 그런 근본주의와는 거리가 멀어진지 오래입니다. 다른 종교라던지,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도 금전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해 서슴없이 결탁하고, 경전을 제멋대로 해석해서까지 편가르기를 하면서 자기네 사람들을 집결시켜서 더 많은 헌금을 유도하는 짓은 하되, 근본주의를 내세워서 세상과 유리된 삶을 살 것을 강요하진 않거든요. 단적으로 전광훈 목사가 딱 그러잖아요. 재개발 문제 가지고 싸우는것도 돈 더 벌려고 하는 짓이지, 그게 야훼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함이겠습니까? 자기네 집회에 막 우익성향 스님도 데려오고 그러더만요.
24/01/27 23:08
네... 한국은 무당이었던 길선주 목사부터 시작해서 기복적인 면을 더 많이 띄는 걸로 로컬라이징되긴 했죠.
한국이라는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생존하고 번식에 성공했다는 건 그 환경에 진화적으로 잘 적응했다는 말일 거고... '기독교의 지나친 세속화와 기복신앙화'는 우스운 일이라면, 어떻든간에 포기하지 않고 있는 전쟁신 숭배라는 근본주의적인 정체성은 무서운 일로 느껴지네요.
24/01/28 11:21
뭐, 종교에서 신을 포기하면 그 순간부터는 종교가 아니라 철학이나 사상 같은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자신들의 정체성 그 자체니까 포기할수 없는거죠. 불교 같은 경우는 따로 유일신을 숭배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초월적인 무언가를 추종한다는 점에서 종교라고 부를 수 있을거고요.
신이 없어도 종교라고 한다면 공산주의 같은것도 종교라고 부를 수 있게 되겠죠. 근데 공산주의는 정작 종교 자체를 전면으로 부정하니...
24/01/28 14:32
제가 보기에는 현대의 이슬람과 기독교의 근본주의력(?)이나 폭력성의 차이는 그 사회의 세속권력이 종교권력을 얼마나 압도했는가의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해요.
중동 같은 지역은 여전히 종교권력이 세속권력을 압도하고 있고, 한국 같은 곳을 포함한 자유진영(?)쪽은 대체로 세속권력이 종교권력을 압도했죠. 전자와 같은 곳에서는 여전히 종교권력의 폭력성이 날것 그대로 드러나는 거고, 후자와 같은 지역에서는 그게 숨이 죽여져있는 거지 이슬람이 폭력적이고 기독교가 덜 폭력적이다 라고 할 건 아닌 것 같아요. 후자와 같은 곳에서도 종교권력이 강해지면 근본주의적인 폭력을 그대로 드러내겠지요. 종교에 관해서는 이전에도 댓글을 쓴 적이 있는데, 다시 올려보자면 종교의 정의에 대해 검색해보자면, 이것저것 다 종교라고 하다보니 '종교란 무엇이다'라고 명확하게 뭐라고 정의내리기 어렵다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주체사상도 종교에 포함시키기도 하고, 누군가는 무신론적인 사상인 불교 유교 같은 건 종교가 아니라 철학이라고 하기도 하고... (사실 '종교(높은 가르침)'라는 단어 자체가 싯다르타의 사상을 가리키기 위해 중국에서 만들어진 단어이니 원래의 의미대로라면 불교야말로 종교이고 다른 것들이 종교가 아닌 걸텐데...) 제가 보기에는, 종교라는 건 야훼나 비슈누처럼 어떤 대상을 따르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절대진리가 있다고 믿는 태도'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은 게 아닌가 합니다. 종교(신앙)와 독재의 공통점은 "진리 혹은 정답은 이미 주어져있고 모든 사람은 그것을 따라야 한다"는 사고방식이라는 것이고 과학적 사고방식과 민주주의의 공통점은 그런 절대진리나 정답 같은 걸 전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종교인과 독재정부는 "이것이 진리이다. 이것을 믿고 따르라"라고 합니다. 진리가 주어진 건 과거이니, 과거를 절대시하게 됩니다. 에덴동산, 황금시대, 요순시대 같은 완벽한 세상, 정답인 세상이 옛날에 있었고 지금의 세상과 인간은 타락한 존재일 뿐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공자왈 맹자왈' '모택동 동지의 어록에 따르면' 등 옛날에 쓰여진 경전, 선지자와 성현의 가르침을 암송하고 되새기는 것을 중시합니다. 인간과 세상은 계속 타락해오고 있다고 보는 것이니 발전이니 진보니 하는 개념과는 반대되는 세계관입니다. 정답이나 진리가 있다는 사고방식은 물론 편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게으른 사고방식, 혹은 생각하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까지 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정답이나 진리가 모두에게 동의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들 스스로에게조차. 야훼를 숭배하는 집단을 예로 보자면,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 드루즈, 바하이 등으로 분열되고 그 중 기독교는 동방정교, 카톨릭, 개신교, 몰몬교 등으로, 또 그 중 개신교는 성공회, 장로회, 루터교회 등으로 분열됩니다. 한국에서만 개신교 교단이 수백개라고 하죠. 같은 교회 옆자리에 앉아있는 A 신도가 믿는 야훼는 여자는 목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야훼이고, B 신도가 믿는 야훼는 그렇지 않은 야훼입니다. 이렇듯 '진리'를 따르는 종교 집단은 무한히 분열합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말하는 것만이 절대진리이고 정답이며 나머지는 모두 악마의 꼬임이라고 합니다. 다른 집단들이 존재하는 것은 황금시대에서 더욱 멀어지는 것이며, 자신들에게 포섭되지 않는다면 그들을 저주하거나 말살하는 것도 진리(신의 뜻)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절대진리가 있다는 식의 사고방식 그 자체가 폭력이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실 '답'을 한다는 건 설명을 한 발 뒤로 미루는 일입니다. "오늘 왜 철수가 안보이는 거야?" "철수는 병원에 갔거든" "왜 병원에 간 거지?" "얼음 위에서 미끄러져 다쳐서" "왜 얼음에서는 미끄러지는 거지?" "얼음 위에서는 마찰이 없어지니까" "왜 얼음 위에서는 마찰이 없어지는 거지?" 라는 식이지요. 끝이 없는 과정입니다. 아마 종교인이나 독재정부가 하는 일은 진리나 정답을 알려주는 게 아닐 겁니다. 사실 그들이 실제로 수행하는 작업은 저런 끝없는 설명의 과정 중 어딘가에 독단적으로 STOP 사인을 내걸고 (가능한 경우 폭력을 써서라도) 더 이상의 질문을 차단하는 일일 것 같습니다. "그건 신밖에 모른다" "인간이 어찌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으리오" "그런 건 경전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니 중요한 게 아니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레닌 동지의 교시에 의문을 가지다니 넌 반동이다" "모든 것은 그것을 받쳐주는 게 없으면 밑으로 떨어지는 게 당연하지. 이 땅은 코끼리가 받치고 있고 코끼리는 거북이가 받치고 있고 거북이는 뱀이 받치고 있으니 즉 뱀이야말로 우리 세상의 궁극적인 기반이다. 뭐? 뱀은 뭐가 받치고 있냐고? 뱀은 궁극적인 받침이라서 더 이상 받쳐주는 게 필요없다니까?" "무언가가 있으려면 그걸 만든 존재가 있는 게 당연하니 우주는 신이 만든 것이다. 뭐? 그럼 그 신은 누가 만든 거냐고? 신을 누가 만들었냐니 그런 바보같은 생각이 어디있냐" 반면에 과학의 모토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것이며 "과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인간이 무지하다는 점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과학적인 방법론은, "우주는 존재하고 인간은 그것을 관찰할 수 있다"는 등의 몇 가지 공리/전제 위에서 자연에 대한 설명을 찾아나가는 활동입니다. 과학교과서에 쓰인 모든 내용은 자연에 대한 잠정적인 설명일 뿐이고, 언제든 더 나은 설명이 등장할 가능성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인간에 대한 불신을 체계화한 시스템입니다. 주기적인 선거로 지도자를 물갈이하고 권력을 나누어 서로 견제하게 하며, 그 모든 것을 감시하는 언론의 기능을 중시하는 시스템이지요. 민주주의는 서로가 공존하기 위해 '인간은 평등하다'는 명제 등의 최소한의 공리/전제를 받아들이고 나머지는 자유에 맞기는 다원주의를 바탕으로 한 사회계약입니다. (공리로서 받아들인다는 것의 의미는, '인간은 평등하다'라는 걸 절대진리로 믿는 게 아니라 공존을 위해 '그냥 그렇다고 치자'는 것입니다.) 이런 사고방식에서는 정답이 과거에 있는 것이 아니니 '발전'이라는 것이 생길 여지가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원시적인 민주주의와 자연철학이 함께 싹텄던 것이나 최근 몇백년간 본격적으로 민주주의와 과학의 발달이 발맞추어 일어난 것도 아마 이런 둘 간의 공통적인 사고방식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그 대상이 과학적 사실이든 민주주의든 인본주의든 무신론이든, 그것을 절대적 진리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는 그것이 일종의 종교가 되는 셈이겠지요. ("민주주의가 서로 공존하는 것이라면 히틀러와도 공존해야 하는 건가?"라고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치즘같은 인종차별, 남녀차별, 위에서 언급한 독재와 독단적인 진리관 같은 것들은 민주주의와 모순되는 앵똘레랑스이고, 앵똘레랑스에는 똘레랑스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하지 말자는 걸 민주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다원주의에 반대하는 걸 다원주의적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는 거지요.)
24/01/28 14:40
단순하게 기독교에 대한 적개심이 아니라, 훨씬 더 깊은 고찰에서 나온 발언이셨군요.
뭔가 니체 철학을 접했을 때, 실존주의 철학을 접했을 때의 느낌을 댓글에서 느꼈습니다. 전쟁신이니 어쩌니 하는 과격한 단어를 쓰셔서, 제가 오해했네요. 정성스러운 설명 감사합니다.
24/01/27 20:38
한국에서 다문화는 허상에 불과하죠. 다문화가 공존하는것처럼 보이는 국가들보면 계급주의성향이 강하거나, 서로 마주칠일이 많지않을정도로 나라가 커야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본래 다른 문화권이었던곳을 외부에서 강제적으로 묶어놓은거구요.
한국은 어디에도 속하지않습니다. 단지 과거에 미국,서방국가에서 보여준 다문화처럼 보임에도 잘살고 여유있어보이는 미화된 이미지에 영향을 받아서 다문화는 좋은거라는 이야기가 퍼져있었던것이고, 그 서방국가에서도 다문화에 대한 파열음이 나오는 지금은 미화된 이미지가 깨지고 있는거죠.
24/01/27 20:54
사실 서구의 다문화는 제국주의의 결과물에 가까운데 이걸 정말 기깔나게 포장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포장지도 슬슬 닳아서 벗겨져 가는 느낌이지만.
24/01/27 20:51
댓글들만 봐도 단순하게 "집값에 미친 사람들의 혐오"로 퉁칠수 없는 사안이란걸 알수 있는데, 이렇게 라벨링하는게 요즘 핫한 "악마화"인가 보네요.
이슬람 문화권의 생활 양식이나 사상에 한국 사회에서 거부감을 느낄만한 요소가 존재한다는걸 인지하고 그런 요소들을 어떻게 한국 사회에 융화시킬건가 고민을 해야지 무조건 그들을 맞닥뜨릴 주민들더러 "너네가 참아 안그러면 너희 혐오주의자야" 강요하는게 정녕 다문화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는지?
24/01/28 00:24
애당초 이해할 생각도 없으면서 뭘...
댓글만 봐도 특정 종교에 대한 혐오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데 그건 착한 혐오이니 그냥 감수하라는 건가요. 교회는 되고 이슬람 사원은 안 된다는 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차별 그 자체죠. 한국사회 거부감 얘기하는 걸 누가보면 기독교는 한국에 원래 있었던 토속신앙인줄 알겠어요.
24/01/28 00:32
이해는 하죠. 그냥 받아들이기 힘들뿐입니다. 왜 기독교랑 비교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기독교는 피해도 있지만 지역 봉사 노인 봉사등 긍정적인 사례도 넘치게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진거고 이슬람은 긍정적인게 없고 부정적인 사례는 한가득인데 저걸 이해해줄 필요가 뭐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이슬람 자체가 문화적 종교적 법적으로 타협을 거부하는데 뭘 어떻게 이해를 해준다는건가요?
24/01/28 00:39
한국사회에서 부정적인 요소라면 한국에서 극소수중의 극소수인 이슬람과는 비교조차 안 되는 신xx등이 있지만 전국에 다 퍼져있고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한 종교적인 이유로 막지도 못합니다. 종교의 자유라는 게 무슨 긍적적인 사례 부정적인 사례로 가늠해서 허용하고 아니고를 정하나요? 이러다가 인권도 특정 부류나 단체로 나눠서 등급을 매기겠네요.
24/01/28 00:45
혹시 댓글 다신 이유가 이슬람을 믿지 말라고 사람들이 강요하기 때문에 종교적 자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댓글 다시는 거였나요? 이슬람 믿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나요?
24/01/28 10:19
이슬람 사원 짓지 말라는 게 이슬람 믿지 말라는 거죠. 설마 종교의 자유가 우린 믿지 말라는 말 안 했으니 최대한 보장해준거다 이런 생각인 건가요?
24/01/27 23:28
이미 농촌은 외노자 인력 아니면 돌아가지 않는 걸요. 생활에 가장 기초적인 걸 다양성이라는 측면에 빚지고 있습니다. 이미 사회 문제를 다양성으로 막고 있습니다. 농촌뿐만이 아니죠. 국력 축소가 미래의 손해라고 하시는 듯 한데, 전제를 잘못 두신 듯 합니다. 외노자 막아서 인력 충당하지 못할 수백만 농촌, 중소 소상공인들 의견은 아시고 계실까요? 그들은 사회 문제 터져나와도 당장 업장을 돌려야된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실지..
24/01/28 00:28
유럽이 무슬림 이민의 폐해를 눈앞에서 보여주고 있는데도 무슨 차별이니 인성이니 당황스럽네요. 저거에 단순하게 동의만 한다고 인격자가 되는것도 아니고 반대한다고 차별주의자가 되는것도 아닙니다. 드러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건지 방법이 제시되어야지요.
이슬람은 저게 종교고 문화고 생활고 법 그 자체이기 때문에 저쪽은 절대 못바꾼다는걸 이미 수없이 많은 사례로 증명을 해냈기 때문에 우리가 저쪽에 완전히 맞춰주든지 아예 거부를 하던지 현재로는 두가지 밖에 없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냥 단순히 저게 뭐 큰 문제냐? 좀 해주면 어때 하다가 개판 된 국가들이 참 많습니다.
24/01/28 00:38
이슬람이 스스로 만든 이미지를 남탓하는것도 전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이슬람도 안 그렇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우리가 자기네 국가에 갈때에는 이슬람 문화권에 문화의 존중이니 어쩌니 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는 너네들이 이해해야 한다라고 하면 딱히 수긍이 가진 않습니다. 초기 기독교 처럼 우리나라에 어려울때 원조라도 해 주는 이미지가 있던가 주로 산에 사찰이 있어서 실제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는가 싶은 불교와 같은 모습도 아니고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스스로 만들어 둔 이미지를 그 이미지를 스스로 바꿀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데 우리가 폭 넓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 부분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24/01/28 05:50
결국 얼마나 다른걸 인정/이해할거냐 의 문제인데 여러가지 관련 규제들이 좀 빡빡할 필요는 있겠네요. 위에 몇분이 말씀하신 소음 관련도,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서는 '이정도면 괜찮아' 보다 좀 더 강한 규제가 있어야겠구요. 집단행동을 하는 것도 개인생활공간의 안정을 파괴한다고 하면 좀 관리를 해야겠고... 그렇다고 이걸 또 잘못 법을 만들면 검열 및 정치적 활용이 될테니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24/01/28 08:00
그런데 저 지역 주민들만 특별히 이상한 사람들일리는 없고요.
아마 어느지역이던 비슷하게 싫어하는 여론이 나올겁니다. 집값은 매우 소중하니까요. 그리고 이슬람에 대한 여론은 좋은편도 아니고요. 그냥 이정도가 우리 현실인거죠
24/01/28 10:12
제국주의시절 지네 맘대로 그어놓은 국경선때문에 아직도 내전인 나라가 있는데, 다문화가 쉽겠나요. 동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죠. 이민자들이 늘어날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한국에 적응하는게 쉽지 않듯이, 한국에 살고 있던 사람들도 적응하기 쉽지 않죠. 미국이 초강대국이라 환상이 좀 있는건 아닌가 합니다.
24/01/28 11:32
미국은 시작부터 이민국가라 그런면도 있고, 그런 미국도 지금처럼 되기까지 많은 진통이 있었죠. 내전까지 했었으니..
최근에 르완다에 대한 영상을 하나 봤는데, 거기도 민족갈등으로 100만명이 넘게 죽는 내전을 겪고 나니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다고... 그정도로 다민족, 다문화에서 생기는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는건 힘든것 같습니다.
24/01/28 18:18
아뇨. 비유를 해 본 겁니다.
"한국에서 몇몇 탈북자들이 주체사상 교습소를 만든다거나 독일 유학생들이 나치즘 동호회를 만든다고 할 때 우리 사회가 조용하지 않겠듯이, 다른 신을 믿는 자는 가족이라도 죽이라는 신을 숭배하는 종교의 신도들이 사원을 짓겠다고 하니 시끄러운 것"이라는 말이지요.
24/01/28 18:21
그들이 믿는 신은 다른 신을 믿는 자는 가족이라도 죽이라는 신이고, 그 신만을 숭배하는 게 절대적인 진리라고 믿는 종교이니까요.
다원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민주주의와는 반대인 신념입니다.
24/01/28 20:47
그런 교리가 있는지도 첨 들었지만 그런식으로 따지고 들면 고중세 때 만들어진 종교 거의 대부분이 현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P21님 말씀처럼 중세적인 관점에서 극단적인 태도를 띄는 탈레반 같은 애들도 있습니다만 모두가 그런건 아닙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신정국가인 이란이나 이슬람 근본주의의 요람인 이집트에서 소수 종교들은 어떻게 살아남아 있나요? 수니파의 수장국가인 사우디가 이슬람 원리주의의 본산이면서도 이교도 서방국가와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억 무슬림을 모두 동질하게 묶어서 간단하게 악마화해버리는 건 참 쉽습니다만 그러한 시각 또한 다원주의나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멉니다.
무엇보다 경북대학교 유학생 대부분은 세속주의 성향이 강한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국적입니다.
24/01/28 21:41
많은 옛 신화들이 그렇지요.
제가 신경이 쓰이는 건 지금의 우리가 그리스 신화나 북유럽 신화를 대하듯이 신화를 신화로 대하는 게 아니라 현대의 우리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런 신화를 소재로 독선적이고 폭력적인 종교놀음을 하는 행태인 거구요. 그 종교인들이 그런 교리에 찬성하지 않는다면 그런 교리를 비판하고 폐기하면 될 일입니다. 그런 신을 붙들고 숭배할 게 아니라요. 말씀하신대로 그 종교인들도 제멋대로 그때그때 편할대로 교리를 변경해왔듯이 그러면 될텐데요. 여전히 인류의 많은 수가 인종차별을 하고 남녀차별을 하고 그런 것들이 현실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걸 제가 뭐 어쩌겠습니까. 저는 그저 제 의견을 말할 뿐이죠. "남녀차별이나 나치즘은 반민주주의적이다"고 하는 데 대해 "모든 남녀차별주의자들과 나치를 묶어서 악마화하지 말라. 그런 거야말로 반민주적이다"라고 하는 식으로 반응하는 건 뜬금없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24/01/28 23:25
저는 개인적으로 북한 체제가 그리고 공산주의 국가들이 매우 비민주적이고 전체주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반공을 내세웠던 과거 군부 시대가 민주적이고 다원주의 사회였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선생님께서 이슬람교를 싫어하시고 사원 설립을 반대한다고 말씀하시는 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민주 사회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슬람교 사원을 막는게 다원주의와 민주주의에 부합된다는 말씀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제가 봤을 땐 반대인데 말이죠. 선생님 말씀이 맞으려면 경북대 이슬람 사원의 신자들이 교리를 맹신하는 근본주의자들이고 다른 종교인들을 배척하고 심지어 죽여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막연한 추측이 아닌 객관적인 근거가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사족을 보태자면 헌법상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독선이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1/29 11:25
저 위에도 다른 댓글로 달았었지만, 우리 헌법은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고, 여기에 종교의 자유라는 개념이 포함됩니다.
이건 국가권력이 개인의 생각을 통제해서는 안된다는, 즉 국가의 권력을 제한하기 위한 조항인 것이지, 일반 시민들이 무언가에 대해 어떤 의견을 표현할 자유를 금하는 게 아닙니다. 누군가가 알라나 히틀러나 김일성을 숭배하는 것도 자유이고, 누군가는 그에 대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의견을 가지는 것도 자유입니다. 그런데 어떤 종교인들은 '종교의 자유'라는 걸 '종교의 탈을 쓰면 어떤 짓을 해도 욕먹지 않을 수 있는 까방권' '종교에 관해서는 남들의 입을 막을 수 있는 권리' 정도로 생각하죠. "사원을 막는게 다원주의와 민주주의에 부합된다는 말씀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네요"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위에서 비유를 해본 겁니다. 몇몇 탈북자들이 주체사상 교습소를 차린다거나 독일 유학생들이 나치 동호회를 만든다면 저는 반대입니다. 이걸 국가에서 막을 거냐는 별개의 문제인데, 위의 헌법을 그대로 적용하자면 국가가 관여하지 않는 게 원칙일 것이고 저도 이 원칙에 동의합니다. (김일성 찬양을 하거나 공산당을 조직해도 마찬가지인 게 맞을텐데, 그래서 국가보안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구요.) "경북대 이슬람 사원의 신자들이 교리를 맹신하는 근본주의자들이고 다른 종교인들을 배척하고 심지어 죽여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위의 예로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탈북자들이 매일 주체사상 교습소에 모여서 열심히 주체사상을 학습하고 있다거나 독일 유학생들이 일주일마다 하켄 크로이츠를 걸어둔 사무실에 모여서 나치사상을 배우는 상황인 걸로 비유해볼 수 있겠죠. "저희 신나치당이 외국인들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근거가 있나요?" "우리 KKK단은 트럼프를 열성적으로 지지하기는 하지만 지금은 실제로 흑인들을 죽이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일베를 왜 자꾸 비난하고 탄압하냐. 일베 회원들이 실제로 전라도 사람들을 죽이기라도 하냐? 양심의 자유도 모르냐? 일베 회원의 대부분은 그저 시시껄렁한 농담을 즐기는 선량한 사람들이야." "우리 교회에서는 동성연애자들을 사랑으로 감싸안아 치료해주자고 하지, 차별하거나 성경에 씌여있는대로 돌로 쳐죽이자고 하지 않습니다" 저는 저 전쟁신의 배타적이고 폭력적인 명령이 담긴 경전을 절대진리라며 숭배하는 상황이 이런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중에 실제로는 사회적 압력 때문에 억지로, 교회오빠 만나러, 인맥을 만들러 교회에 드나드는 날라리신자들이 많다면야 그나마 다행인 거겠지만요. 이런 것에 반대하는 걸 "독선이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신다면, 앵똘레랑스에는 똘레랑스를 적용할 수 없습니다. 남녀차별을 반대하는데 '남녀차별을 차별하지 말라'고 하고, 여성혐오에 반대하는데 대해 '여성혐오를 혐오하지 말라'라고 하고, 다원주의를 부정하는 것도 다원주의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는 건 궤변이죠.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 사회라면 민주주의에 반하는 것을 거부하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양심의 자유'라는 원칙을 따라, 이건 국가가 할 일이 아니라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해야 할 일이죠. 매우 소수이지만 기독교인 중에도 일부 해방신학 계열이나 김규항, 김용옥 등 야훼신화를 신화로서 받아들이고, 전쟁신을 숭배하거나 예수라는 사람을 그 전쟁신으로 신격화하는 걸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신념은 민주주의사회에 어울리지 못할 것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의 주류 기독교계에서는 '그건 기독교가 아니다'라며 사이비 취급을 받지만요.
24/01/29 22:16
[종교의 탈을 쓰면 어떤 짓을 해도 욕먹지 않을 수 있는 까방권]이라고 하셨는데 사원에서 유학생들이 지하드를 선포했습니까? 돼지고기집 문을 닫게 했습니까? 히잡을 한국인들에게 강요했습니까? 사원에서의 신앙활동이 언제부터 그 "어떤 짓"에 해당될만큼 문제가 되는 것이었나요? 지금은 건축법 위반으로 공사가 중단되었지만 사원설립 그 자체는 법원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결내려졌습니다.
이슬람의 교리가 문제라고도 말씀하셨는데 이슬람 뿐 아니라 세계 대부분의 종교는 현대 관점에서 볼 때 비민주적이고 차별적인 교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들 종교 모두 민주사회에 어긋나니 똘레랑스를 적용받지 말아야 되는 것인가요? 당장 복현동에 있는 수많은 교회부터 부숴야 될까요? 언제부터 기본적인 신앙생활조차 막는게 다원주의가 되었습니까? 지금 말씀하시는게 정말 관용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노동운동까지 때려잡던 군부정권이 민주정권입니까? 인민의 아편이라면서 종교를 탄압하던 사회주의자들이 다원적입니까? 이건 또 하나의 폭력이고 앵똘레랑스일 뿐입니다. 저는 사회학이나 인문학은 잘 모르겠지만 설사 민주주의나 사회의 주류에 맞지않는 신념이 있더라도 우리 사회의 틀 안에서 포용할 수 있는건 포용하고 공존하는게 다원주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4/01/29 22:37
파프리카 님//
위에서 '종교의 자유'라는 개념에 대해, 국가의 역할과 구성원의 역할의 차이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계속 엉뚱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 글을 잘 읽어보시기는 하고 쓰신 건지 어떤지도 모르겠네요.
24/01/28 17:43
알카에다인지 is인지 뭔지 알수있는 방법이 없으니 반대하는 것이지요 이태원도 반대했어야되는데 아쉽네요. 지하디스트가 저기서 작당모의했을때 파프리카님이 책임질거 아니잖아요?
24/01/29 00:36
그런 논리시라면 이슬람권 나라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을 모두 입국금지 시켜야 하겠죠.
어디 아무 지하실이나 은밀하게 모여서 작당모의를 할 가능성이 사원에서 공공연하게 할 가능성보다는 높지 않겠습니까?
24/01/29 07:07
국내엔 일찍이 있지도 않았던 알카에다 테러리스트 걱정 이전에 영생교니 뭐니 하며 온갖 악행들을 반복하는 사이비 종교들부터 반대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덧붙여 일반인들은 어느 교파가 사이비인지 알기 어려우니, 아예 이 참에 사막 잡신관련 종교는 모두 쓸어버리는 게 어떨까요?
24/01/30 15:41
건바이건이지만 이 건은 특히 당사자가 아니면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건이라고 봅니다.
저런 일이 내게 왔을때 쉽게 올바름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1. 초등학생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데 주변에 인식 안좋은 외국인(이슬람, 동남아, 중국, 아프리카 등) 집단 거주시설이 들어선다고 함. 2. 모은돈 전부랑 대출 잔뜩 끼고 매매한 집 근처에 혐오시설이 들어서서 집값이 폭락할것 같음. 위 같은 상황에서 앞장서서 혐오하지 않더라도, 반대운동 할때 "서명좀 해주세요"라는 말에 신념을 지킬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무조건 돈 때문이라고, 어차피 어떤 혐오시설이 와도 다 반대할거라고 몰아가긴 쉽죠. 대신 요양원이 들어올때 100명이 반대할걸 화장터가 들어서면 1000명이 반대하고 핵폐기물 저장소가 들어오면 10000명이 반대할겁니다. 손해를 감수하는 선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그리고 경험적으로는 남에게 칼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이 오히려 나에게 온 조그마한 손해를 잘 못참는 경향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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