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5/23 02:25
1편과 2편에서 캐릭터의 차이는 자기가 삥 뜯을 수 있는 나와바리냐,아니냐의 차이같습니다. 구역을 벗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자기관할이라고 할 수 있는 장이수한테는 여전히 골수까지 빨아먹죠. 아마 1편 끝난 시점에서 가리봉동 상권은 황춘식이 다 잡아먹었죠.
아마 2편에 쿠키영상이 필요했다면 황춘식이 나와서 여전히 마석도에게 딸랑거리면서 요즘 이상한 놈들이 설치는 낌새가 보인다고 말하면서 3편 암시하는, 그런 내용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22/05/23 03:48
저는 범죄도시에서 주인공을 마석도가 아니라 반대편에 있는 악당이라고 생각해서
1편이 좀 더 좋았던 이유는 장첸의 카리스마와 강함을 충분히 잘보여줬던 점이였고 2편은 강해상이 조금 아쉬운 이유가 잔인함이나 똘기 같은건 알겠는데 뭔가 카리스마 같은게 안느껴져서 강한데 압도적이지 않다고 해야되나? 앞으로 3편~4편 계속 나온다고 하던데 그래도 조금 가능해 보이는게 악당만 매번 잘 바꾸면 괜찮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1편 장첸이 계속 최고로 남는다면 실패라고 보구요..
22/05/23 09:06
강해상이 장첸보다 왜 뭔가 좀 아쉬울까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써주신 첫문단읽다가 느낌이 빡 왔습니다.
원래 있던 나쁜놈들 보다 더 무시무시한 놈이 나타났다 가 장첸의 느낌이었고 강해상도 악랄하고 보여주는건 쎄긴 쎈데..오히려 무력은 오른팔이 더 쎌수도..? 하는 느낌도 받았던거 같네요. 다음편 빌런의 매력, 마석도형사의 캐릭터 변주가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22/05/23 09:50
애초에 한국형 히어로물을 표방하고 나와서 그럴꺼란 예상은 했고, 관객들이 입체적 캐릭터성을 원하는게 아니지만..
악역도 그럴지는 몰랐네요. 강해상역 손석구가 정말 입체적인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 기대했는데.
22/05/23 10:11
안봐도 지장까지는 없긴한데 보고가야 1.5배 ~ 2배 이상 재밌습니다 웃을수있는 포인트가 안본사람보다 훨씬 많아진다는거?
장담합니다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22/05/23 14:22
지금도 스포 포함 후기지만 안보신 분들도 다 들 거리낌 없이 들어와서 읽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영화죠.... 물론 개그 중 일부는 어쩔 수 없을 겁니다. 참고로 저도 2편 안보고 답변 달고 있습니다.
22/05/23 11:13
이 영화 타격감이 정말 지리죠
1편이 어느정도 사실적인 액션이었다면 2편은 마동석뽕이 으마으마하게 들어가 쉬원시원합니다 그리고 전일만 반장 빌드업도 좋았습니다 1편에서는 입으로만 일하고 정치질만 열심인 꼰대로 나왔는데 2편에서는 그래도 강력반 짬밥 무시할수 없는 깡과 정의감이 나오죠
22/05/23 15:36
저도 사실 첫장면에서 마석도가 늦게 오길래 또 접대받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소개팅이라서 아쉬웠네요??? 흐흐흐흐흐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었어요. 근데 3편 4편 5편까지 이러면 재미없을거에요.
22/05/23 16:57
개인적으로는 마석도 형사의 매력이 유효할만큼은 재밌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건 전적으로 배우의 대체불가능함이 아닐까.. 크크
22/05/23 17:25
우선 재밌게 봤다는 이야기 먼저하고.(한번 더 보러갈까 고민중입니다. 1편은 극장에서만 3번 봄...)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하긴 하는데, 근데 원래도 나쁜놈 잡을때는 물불 안가렸으니, 케릭터가 바뀌었다기 보다는 그런 적당히 풀어지고 접대도 받고 하는 모습을 안보여준게 아쉽다. 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게 2편의 가장 큰 아쉬움 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말해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단조롭고 볼게 없어요. 1편에서는 [적당히 균형을 잡고 있던 세 세력 사이를 파고들어]서 상황이 풍부하고 볼게 많죠. 그리고 빌런의 경우 외모나 피지컬은 손석구가 완벽한데.. 목소리가 얇아서 포스가 전혀 안살더군요. 윤계상의 저음이 훨씬 무서웠습니다. 독사 죽인 장첸의 "그래서 이제 내돈 누가 갚을래?" 는 무서웠는데, 최용기 죽인 강해상의 "죽은거야?" 는 좀 웃겼다는...
22/05/23 17:53
약간 뭐랄까 영화가 착해지고 조금은 뻔하게 바뀌었다? 라는 얘기가 하고 싶었지만 여전히 재미는 있더라구요.
상황부분도 어느 정도 공감가네요. 아무래도 침입자의 입장과 그냥 악당의 영화 상의 서사 차이는 좀 날 수 밖에 없기도 할 거 같구요. 악당은 쌓아올린 서사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침입자이자 힘 잔뜩 몰아준 액션씬의 효과와 그렇지 못했던 효과의 차이가 좀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2/05/24 01:33
네 맞아요. 강해상은 너무 단조롭고 서사도 부족하죠.
강해상의 행적을 한마디로 쓰면, 필리핀에서 최용기 죽이고 한국에서 최용기 아빠 납치했다가 마동석한테 잡힘. 이게 끝이라서...
22/05/23 20:55
오늘 5시에 보고 왔습니다.
1편의 그 조연의 맛은 확실히 떨어지고 적당히 때 묻고 그런 마석도가 갑자기 진퉁 히어로가 된 게 조오오금 아쉽긴 했는데, 영화가 그냥 재밌더군요. 특히나 강해상 장면, 마석도 장면을 퐁당퐁당 잘 배치해서, 강해상 장면에서는 또 누구 칼빵이네.. 얼마나 잔인하려나.. 긴장되다가 마석도 나오면 누가 또 얼마나 웃기게 쳐 맞으려나, 마음 놓게 보게 하는 그 등장인물들의 분배가 괜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이수는 안 나와도 크게 다를 건 없긴 한데 일단 그 억울한 표정 보는 것만으로도 빵빵 터졌네요. 짧은 장면 등장했지만 박지영 씨 연기 나름 포스가 좋더군요. 어차피 딱 이거 기대하고 본 영화라 기대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이 캐릭터가 소모되더라도 그냥 나올 때마 보게 될 거 같네요.
22/05/24 17:02
장챈은 보조빌런(진선규 김성규)캐릭터들과의 합이 덜덜
강해상은 연기자체는 좋았으나 보조빌런과 서사가읍죠. 마동석vs악당 구도가 처음과 끝인 영화라 마동석을 상수로 봤을때 제 점수는 요!! 윤계상9.5 손석구 8.5 드립니다(손석구도 쌉 괜츈하지만) 이영화의 평점도 동일합니다
22/05/28 20:59
이건 극장에서 봐야지 더 재미가 사는거 같아요
빵빵한 사운드로 마동석이 주먹 갈길때 진짜 시원하더라구요 뻑! 이 아닌 뽱! 하는 그 타격감 소리만으로도 충분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