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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5 10:14
본문 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2년에만 최소 30번의 K-12 학교(유치원-고등학교) 총격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대학까지 포함하면 38번) 아이고...
22/05/25 10:21
이제 와서 총기를 규제하는 건 더 어렵지 않을까요
이미 풀려있는 총이 너무 많아서 규제해봐야 나쁜짓 할 사람들은 총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을거 같은데 오히려 나쁜짓 안할 사람들은 총을 가질 방법을 없애버리고 시작이 잘못되서 되돌릴 수 없다고 해야할까요
22/05/25 10:52
깔린게 약 3억정 입니다.
총이란게 내구도가 어마무시해서 기름칠만 해 놓으면 100년 뒤에도 기름 닦고 재조립하면 잘 발사됩니다. 전당포 사나이 보면 서부 개척시대 총도 잘만 쏴 대더라구요. 추정량이 저정도인데 인구수 만큼 깔려 있다고 봐야되고 총의 내구도 생각하면 규제 아무리 해봐야 100년 200년 가뿐히 유지 됩니다.
22/05/27 02:55
행정력이 개판이던 시절과 지금은 좀 다르죠.
그리고 첫술에 배부를리도 없는 일이고 일단 첫걸음부터 떼고 거리에 총이 한자루라도 적은 사회를 만들어야죠. 총을 구하기도 힘들고 휴대하기는 더 힘들다면 그만큼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22/05/25 10:28
기사보니까 초등학생만 14명 가까이 사망한 걸로 나오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안그래도 처남이 텍사스에 거주하고 있어서 깜짝놀랐습니다.
22/05/26 08:03
대부분의 이런 총기 난사는 실제로 조현병 환자들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텍사스 주립대 시계탑 총기난사 사건의 주범은 본인 스스로도 환각에 시달리는 등 정상이 아니라는 걸 느껴 자신이 죽으면 머리를 부검해보라고 유언했었고, 실제로 부검하자 뇌에서 종양이 발견됬었죠. 사회생활을 정상적으로 하던 멀쩡한 사람도 어느 날 뇌 이상으로 인해 총기 난사범이 될수 있음을 보여준 충격적인 사건이었죠.
22/05/25 10:35
지금 총기를 억지로 규제하려면 더 큰 혼란이 올겁니다. 규제한다고 해도 통제가 안 될 정도로 이미 미국에는 총기가 너무 많이 보급이 되었어요. 저 넓은 나라에서 모든 총기 수거가 가능할 수도 없고요
22/05/25 10:38
총기는 이제와서는 자유보단 돈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총기협회 로비니 뭐 그런거보다 완전회수에 들어가는 비용의 문제같아요. 설사 완전회수에 성공하더라도 그상태를 유지하는데 역시 엄청난 비용이 들테고요.
22/05/25 10:42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려서 총기 규제가 될까 싶습니다. 오히려 없는 사람 있는 사람 격차만 커질 듯하네요. 또 총기는 관리해서 물려주면 몇 십 년이고 쓸 수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총기 협회가 만만한 집단도 아니죠. 얽혀 있는 집단까지 합치면 정부에서 건드리기도 어렵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이렇게 사고 나는 거야 유감 표명만 하고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마약조차 답이 안 나와서 마약 천국인 미국인데 총기 관리가 될까 생각해보면 방지 대책이나 더 세워서 1건이라도 막는 게 현실성 있다고 봅니다.
22/05/25 10:45
총기규제는 절대로 안된다고 봅니다. 이런 사건이 터지면 총기를 규제해야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반도 안되고 - 무장경찰을 학교에 더 배치해야한다; 애들이 스스로를 지키게끔 학교에 총을 들려보내야한다; - 라는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드럽게 많은 나라이기에 미국은 안됩니다…
22/05/25 10:49
막상 무장경찰이나 개인 총기소지가 이런 총기범죄를 얼마나 막아주었을지...
범죄자가 각잡고 총기를 난사하는 걸 그런 식으로 예방/저지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22/05/25 11:04
‘이번에 희생당한 애들은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내 몸을 내가 지킬수 있는 권리/수단을 포기할수는 없다’ 식의 사고이기에.. 대화가 안 통합니다
22/05/25 12:43
저도 거의 안됀다고 보고 공화당에서 뭔가 제안하지않는이상 통과할 법도 없죠. 근데 꼭 민주당 대통령때만 큰게 터지더라구요. 안타깝게도
ammo값을 올려서 쉽게 사고 쉽게 연습 못하게 해버리는게 유일한 답 같은데.. 호신용의 shotshell이나 좀 싸게 두고
22/05/25 10:47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762860&plink=STAND&cooper=NAVERMAIN
범인은 자동소총과 권총 등으로 무장을 한 채 초등학교에 들어갔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이어지고 있는 구인난으로 인해 교문을 지키는 보안 요원이 없어 아무도 저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ㅜ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22/05/25 11:51
이거 진짜 심각합니다... 지금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치안이 코로나 이전 대비 많이 나빠졌어요.
그 와중에 BLM 운동하면서 경찰 예산 깎는 식으로 이상하게 전개된 동네도 있고.. -_- 여하튼 경찰력이나 각종 치안 관련 사항에 인력이 없습니다. 사실 모든 산업에 인력이 부족하긴 하지요. 그래서 다운타운에 슬럼화도 심해졌고 총기사고 같은 것도 발생 지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진짜 잘 버텨온거예요... 공무원과 의료종사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2/05/25 12:22
그럼 뭔가 코로나로 인한 예산 부족으로 경찰이나 사설보안관(?)들이 일자리릉 잃은 상황이라고 봐야하는건가요?
학교당 한명 수준조차도 고용을 못할정도라는건지...ㅜㅜ
22/05/25 12:38
실업수당 부작용도 있다고 하구요 (일 해도 돈이 나오니..)
실제로 코로나로 인해서 자리를 비우는 사람들 때문에 절대적인 인력이 부족한것도 맞다고 합니다. 이번 경우도 원래 하던 보안관이 은퇴했거나 코로나 때문에 빠진 상황에서 결원을 못 채운게 아닌가 싶어요...
22/05/25 16:05
한국에서 생활할때 가장 편리한점으로 꼽히는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한국의 가장 문제점으로 꼽히는 빈약한 노동권에서 나온다는 아이러니가 있죠. 치안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거고.
22/05/26 08:42
자산 상승(집, 주식-지금은 망해가고 있지만, 코로나지원금)으로 조기은퇴가 많아져서 사람을 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지금 미국 실업율은 역대급으로 낮아요.
22/05/25 10:49
일어나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일어나더군요. 그거도 사회적 약자들 중에서도 가장 약자에 속하는 초등학교학생들한테... 참.
도대체 이 해결책을 어떻게 풀지 모르겠습니다. 이런거보면 총기 허용해야한다는 사람들은 선생한테도 총을 줘야한다고 할지. 뭐 현실적으로 할 수 없을수도 있는데 그럼 그 현실적인걸 왜 이제까지 아무것도 안했는지 라는 의문도 들고. 현장에서 사살되었으니 그 행동을 한 정확한 원인도 결국 모르겠네요. 죄값을 치뤄야할 사람은 죽었고 결국 피해자들만 남은사건이네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22/05/25 10:52
총 팔아먹는 회사의 파워랑 유착관계 생각해보면 이제와서 막는다는게 현실성 없는 소리죠. 뭐 성년식 선물로 총줘라 그런걸 공익광고마냥 해대던데 이미 사회적으로 가스라이팅돼서
22/05/25 12:07
수정헌법 2조 = 총기소지가능 은 아닙니다. 헌법의 내용은 '무기의 소유 및 자기무장이 가능'하다고 하는 애매한 내용인데, 그러면 돈 있으면 핵무기, 전투기도 소유 가능한가? 라고 질문한다면 개인이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위 법에서 규제되어 있습니다. 개인이 소유하지 못하는 무기에 총기도 포함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헌법과 어긋나지 아닙니다. 애초에 헌법에서 무제한적인 무기 소유를 보장한 것이 아니기 떄문에.
요약하면 헌법에 총기 소지 권리가 박혀 있는 건 아닙니다.
22/05/27 03:53
가장 근거가 없는 주장이고, 최근 총기관련 논쟁에서 아무도 내세우지 않는 주장입니다. 수정 헌법은 이름부터 이미 "수정된" 헌법입니다. 이 전에 수정된적이 있는 헌법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수정될 수 있다는 거죠. 언제든 수정될 수 있는 헌법 조항을 근거로 내세우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오래된 구시대의 법은 시대 흐름에 맞춰 당연히 다시 수정되어야 하는 거죠.
22/05/25 10:56
미국이라는 나라가 자경단으로 생겨난 나라여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예전에 미국인이랑 총기가지고 이야기를 해본적이 있었는데 총기규제는 반대하더라구요. 총기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또 기존에 깔린 총기 문제도 있고하니 총기 허용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대량 살상은 힘들게 돌격 소총 규제는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2/05/25 11:23
AWB라고 돌격소총은 진작에 규제하고 있습니다. 실상은 범죄자들은 1980년대 이전에 풀린 장비나 혹은 마개조한 거 들고 다니고 방어하는 사람들만 10발따리 반자동 소총으로 맞서야 하는 상황만 벌어지고 있지만요
22/05/25 10:59
진짜 세상은, 미국은 충공깽 그자체....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다르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오히려 어설프게? 똑똑하니까 지구 오염만 시키는 또 하나의 동물이란 생각밖에... 다른 동물은 지능이 떨어지니까 나쁜 생각 자체를 잘 못하는거 같은데, 돌고래도 그렇고 지능이 올라갈 수록 악독할 땐 악독해지죠. 법이랑 경찰, 사회규범이 있으니까 사회가 어설프게 라도 돌아가는거지. 저런게 없다면 진짜 어떤 세상일지 참담하죠.
22/05/25 10:59
저렇게 자기 맨몸뚱아리로 사건현장 가까이서 저지르면 차라리 진압하기는 수월한데....몇년전 라스베가스 총기 난사같은 경우는 작정하고 고층에서 저격해서 단위가 달랐죠. 점점 지능화되거나 하면 문제가 더 커질거같아요. 이미 발생건수도 어마어마하고
22/05/25 11:13
총기 규제가 미국내 여론은 규제쪽이 더 우세한데
총기쪽 로비가 너무 강해서 절대 총기 규제는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사실 저정도로 일상화가 되버리면 관련 경제만 어마 어마 하긴 하죠. 우리나라 핸드폰 매장 정도 될려나 모르겠네요
22/05/25 11:23
https://youtu.be/38LPgW5BgCg
로비는 별로 안 되고 오히려 표가 강력합니다. 공화당 지지자의 대다수가 총기 소유를 지지하고 여기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요구하거든요
22/05/25 11:29
그건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미국이 영국에서 독립할때 시민이 총을 들고 싸워서 성공했기에 미국의총은 우리나라로 대입하면 3.1운동의 태극기에 대입됩니다 로비도 있겠지만 미국민 자체가 총기에 대한 자유를 휠씬 중요하게 여깁니다
22/05/25 11:36
https://news.gallup.com/poll/1645/guns.aspx
아닙니다. 여론조사에선 총기규제 강화 의견이 꾸준히 높습니다
22/05/25 13:04
링크 결과를 봐도
규제 강화 vs 현행 유지 + 완화는 5:5 정도로 팽팽한데 사적 총기 소유 허용 찬/반은 8:2 정도로 심하게 갈리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규제는 허용 금지겠지만 미국인이 생각하는 규제는 자동소총 제한 / 구매 난이도 상승 뭐 이런 정도인거죠
22/05/25 11:25
미국의 총기규제는 필요성을 고려해도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거래 금지로 끝나는게 아니라 기존에 유통된 개인소지 총기도 어떤 식으로든 조치를 해야 할테고, 총기 밀수루트도 차단해야 할 테고......게대가 지금이 무슨 전근대 시대도 아니고, 상대해야 하는건 범죄조직이 아니라 거대 무기제조업곈데요.
미국 입장에서는 이제와서 총기규제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손 댈 엄두가 안나지 않을까요.
22/05/25 11:28
실제로 총기 규제를 해봐야 일일이 사람들 집에 풀무장한 군경이 쳐들어가서 압수할 수도 없고 정작 범죄에 쓰이는 대다수 총기는 멕시코 통해서 밀수 된 불법화기가 대부분이라 총기 규제 한다고 해봐야 아무런 효과 없습니다. 그나마 자력구제 할 수 있는 여지만 뺏고 범죄자들이 더 활개치게 만들어 주기만 하죠
22/05/25 11:28
최근 몇년사이 미국내 여론조사들 보니 전체적으로 총기규제 찬성은 60%정도로 높긴하네요.
다만 지지정당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는거... 민주당 지지층 규제 찬성 보통 70% 이상이고 90% 나오는 조사도 있고 공화당 지지층은 규제 찬성 20~30%
22/05/25 11:29
얼마 전 14개월 아기가 공격 당했던 사건과 비슷한 일들이 총 들고 벌어지는 거죠.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서 그런 기사들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픈데, 한편으로 우리나라에 총이 없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22/05/25 13:40
진짜 '팩트'는 미국 연방수준에서 아직 총기규제, 그러니까 이 글 타래에서 사람들이 얘기하는 수준의 강력한 총기규제가 이루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것이죠.
팩트가 없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데이터에 근거한 예상밖에 없고요. 님은 총을 호신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서 간접적으로 상관관계를 유추하여 총기규제가 더 많은 사망을 야기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고, 아래 망고베리님이 링크해주신 기사에선 주별로 총기규제의 강도와 살인율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조사하여 총기규제가 사망을 줄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네요. 물론 상관관계를 조사했다고 해서 그것이 곧 인과관계가 되는 것은 아니고 (기사에서도 그 지점을 환기하고 있고) , 심지어 '팩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해도 그 팩트로부터 인과관계를 유도해내는 것은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한 일이지만, 적어도 직접적인 상관관계에 토대를 둔 예상이 간접적인 예상보다는 더 신뢰가 가지 않을까요?
22/05/26 04:18
최근에 본 글 중 가장 어이없는 주장이네요. 미국이 무슨 무법 천지 국가인 줄 아시나요? 정신 좀 차리시죠. 영화 좀 대충 보시고요.
22/05/25 11:36
아는 언니가 미국에서 쇼핑몰 주차장 자기 차 안에서 남편 기다리다가 밖에서 세력 다툼 때문에 총질하는 총에 맞았다는 얘길 들은 이후로는 미국은 저같은 쫄보는 살만한 곳이 못 되는 것 같다 싶습니다....정말 안타깝네요.
22/05/25 11:41
미국은 총기구매시 신원조회조차 제대로 안 되는데 이제와서 막을 수 없다는 건 그냥 눈 가리고 아웅이죠. 호주의 사례도 있고, 의지만 있으면 지금보다는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는 이유야 사람 목숨보다 돈이 중요하니까 그런 거구요. 그놈의 자유의 댓가로 엄한 사람들이 죽는 게 안타까울 뿐
22/05/25 11:52
총기규제 강화가 총기금지가 아닙니다. 좀더 구매시 좀더 엄격하게 신원조회하고 교육도 강화시키자는 거죠. 그런 노력이 왜 엄한 사람들이 2-4배 더 죽죠? 의도적으로 총기규제의 논점을 흐리지 마세요
22/05/25 11:57
신원조회 하고 교육 강화는 지금도 합니다. 근데 안 줄잖아요?
근데 암시장이나 밀수 화기에 그런 게 들어가나요? 그 전에 이미 작정하고 총기로 범죄 저지를 사람이 그런 법은 지키겠어요? 현실을 모르거나, 알고도 무시하니까 현실과 완전히 괴리되는 겁니다. 말했지만 80%의 범죄는 신원 확인 불가능한 밀수, 암시장발 화기로 이뤄지고, 나머지 20% 중에서도 절반은 합법 총기를 어디서 긴빠이 해온 걸로 일어납니다. 진짜 문제는 총기규제가 아니라 그 뒤에 얽힌 사회안정망 확충이지만 이 지점까지 가면 정치인들도 자기 말을 감당 못하니까 그냥 만만한 총기규제나 떠드는 거죠
22/05/25 12:02
신원조회는 주마다 다르고 버지니아 주같은 경우 온라인에 그냥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총기난사 사건은 그런 식으로 합법적으로 구매했죠.
마지막으로 총기소지 전산화나 CDC같은 정부기관에서 총기사고에 대한 연구를 총기옹호론자들이 막아놓는데 이런데도 할 수 있는만큼 한다는 겁니까?
22/05/25 12:13
위에 썼지만 그렇게 "쉽게" 구입 가능한 합법총기로 인한 범죄가 전체의 10%도 안 된다니까요. 설령 합법총기였다 해도 이미 이 쯤까지 갈 데로 가버리면 불법 총기라도 구해와서 사고를 칠 테니 이건 무의미 하고, 역으로 미국 사회에서 총기를 사용한 자력구제 사례들이 총기범죄 사망자보다 몇배 많은 걸 생각하면 총기규제를 강화할수록 자력구제도 더 힘들어져서 총기 범죄로 인한 피해자를 늘릴 수도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주 예를 드셨는데 호주에서 바이백 해서 수거한 총기는 70만정이 안 됐지만 북미에서 도는 총기는 대충 잡아도 1억정을 한참 넘겨요. 자릿수가 2~3개가 차이가 나는데 이건 그냥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게다가 호주는 동떨어진 곳이기라도 하지 북미는 멕시코나 브라질 같은 곳에서 생산된 불법 화기가 끊임없이 밀수 되어서 이걸 어떻게 하지도 못합니다
22/05/25 12:22
전체적인 숫자가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일어나는 총기난사같은 형태의 사건을 줄이는 게 요점이고, 현재 큼직큼직한 총기난사는 대부분 합법적으로 구매했다니깐요. 집안에 들어오는 거 막는 거야 총기규제나 신원조회 강화해도 전혀 영향없어요. 미국 사람들 집에 총 있어도 평상시에는 잘 안 들고 다니고 보통 그런 곳에서 총기난사가 터지죠.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도대체 데이터 전산화나 신원조회 강화까지 왜 반대하는 거에요? 의도적으로 그런 거까지 논점흐리면서 훼방놓는 건 그냥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22/05/25 12:46
그리고 실제로 총기규제가 강한 주에서 총기사고로 인한 사망율이 낮다는 실제 연구결과까지 있습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politics/2021/11/12/claim-that-crime-falls-when-states-relax-gun-control-laws/ 사실 이런 연구를 연방차원에서 해야하는데 총기협회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훼방놓고 있죠. 진짜 사람목숨이 중요하다면 제대로 연구해서 과학적인 답을 내놓아야햐는 거 아닙니까?
22/05/25 12:49
신원조회는 무조건 해요 인터넷으로 살때도 수령전에 조회하고 ok떠야 사는데... 문제는 개인간 거래랑 gun show같은데사 살때 검사망을 피해갈수있죠.
그런데 신원조회가 제한적이라 정신병환자 이런사람들이 살수 잇게 하는게 문제인데 민주당은 이거만 해도 될걸 자꾸 틎정 총기류를 밴해야 한다는것만 말하고 있어서 진짜 개선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워요. 양 진영 다 지지자 좋아하는 말만하고 타협안에 대한 생각이 없어요
22/05/25 11:46
국내에서는 의도적으로 실제 미국의 총기로 인한 사망자 중 대다수가 자살이고, 총으로 인한 자력구제로 목숨을 건지는 사례가 5~8만건 매년 나온다는 것, 절대다수의 총기 사용 범죄는 암시장이나 해외 밀수를 통해 들어온 신원 파악 불가능한 불법 화기로 인하여 발생한다는 것. 미국 영토 대부분에서는 범죄나 사건에 휘말렸을 때 경찰이 제 때 와 자신을 구해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 이러한 얘기를 의도적인지 몰라서인진 몰라도 그냥 묻어버리고 "오늘도 총기난사로 수십명이 죽었대요" 같은 식의 감성팔이 신파극이나 해대죠.
게다가 총기규제론 측에서 "어설트 웨펀" 운운하며 현 대통령인 바이든도 쌍열 산탄총이면 다 괜찮다든지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 지껄여서 90년대면 몰라도 00년대 넘어서 10년대에 들어서서는 그 의견 자체가 미국 사회에서 그냥 개소리 취급받는다는 사실도 대부분 모르죠. 총을 안 가지고 있으면 안전하답시고 Gun Free Zone 만들었더니 Hunting Free Zone이 되어서 범죄자들이 활개 치기 좋게만 만들었고요. 결국 현실에선 개개인이 총을 가지고 있을 것(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범죄자들도 상대방이 총을 들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쫄게 만드는 것)이 유일하고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라 미국 사회에서 총기무장이 없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 댓글에 나오는 대부분 내용도 미국에서 이미 한번 쯤은 나와서 해봤다가 사람만 더 죽어나갔습니다
22/05/25 11:49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20062
무장이 방어에 쓸모가 없다는 기사도 있던데 혹시 효과적이라는 얘기도 있을까요?
22/05/25 11:52
위에 썼지만 총을 이용한 자력구제 사례가 매년 55,000~80,000건 나옵니다. 여기서 반의 반이 목숨이 걸린 상황이었어도 1년에 1.5만~2만명씩은 총으로 방어해서 목숨을 건졌단 얘기가 되죠
22/05/25 12:18
https://scholarlycommons.law.northwestern.edu/cgi/viewcontent.cgi?referer=https://en.wikipedia.org/&httpsredir=1&article=6938&context=jclc
연간 약 55,000 ~ 80,000건의 총을 호신용으로 사용하는 사례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아마 저기서 무장이 방어에 쓸모 없다는 얘기는 보통 개개인의 방어가 아니라 경찰이 무장을 강화할 수록 범죄조직도 무장을 강화하면서 오히려 피해를 더 키운다는 얘기일겁니다.
22/05/25 12:20
Hemenway and others, 2 relying on the National Crime Victimization Surveys (NCVSs), contend that only about 55,000 to 80,000 victims use guns against offenders in a given year.
Hemenway를 비롯한 사람들은 NCVSs에 따르면 매년 55,000~80,000의 피해자가 총기로 공격자에게 저항한다고 보고하였다.
22/05/25 13:33
앗 자료 감사합니다.
사실 대충보느라 Survey Research and Self Defense Gun Use: An Explanation of Extreme Overestimates 에서 숫자 까지는 못 찾아봤습니다만 미국에서도 꽤나 논쟁적인 주제라는 점이 흥미롭네요. 아무래도 survey 기반이라서 서로 각자 하고 싶은 얘기만 할 수 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22/05/25 12:22
총기 사고 사망자중 대다수가 자살이란건 맞는 내용인가요? 찾아보니 2020년 통계 4만건중 54% 가 자살이고, 43%가 살인이라고 나오는거 같은데요
22/05/25 12:38
54%면 다수인건 맞네요. 43%살인이 분류가 된다면은 대다수라고 해도 크게 틀리진 않을듯. 일단 자살이 과반수 이상이라는건 저도 처음 알았고 살짝 놀랐네요.
그리고 결국 불법총기규제에 대한 예산과 인력 , 방법 등이 전제되지 않으면 합법총기를 규제해봤자 자력구제 상황을 감안하면 오히려 치안에 안좋다.. 라는것도 어느정도 맞는말로 보이네요.
22/05/25 12:51
보통은 90프로.. 낮게 잡아도 80프로 정도는 넘어야 대다수라는 표현을 쓰지 않나요?--;;;; 진짜 많이 양보해도 70% 이상이어야 할꺼 같은데 말이죠....
22/05/25 14:06
불법총기 중 다수는 합법총기 유통과정을 거칩니다. 합법총기의 유통 그 자체가 불법총기도 양성화한다는걸 왜 그렇게 간과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건프리존의 총기범죄예방이나 혹은 유발효과에 대한 뚜렷한 결론이 나온 연구결과따윈 없습니다. 같은 수준으로 말하면 건프리존이 헌팅프리존이 된다는 감성팔이 선동질이나 해대니 총기범죄가 줄지않는겁니다.
22/05/25 16:31
https://www.rand.org/research/gun-policy/analysis/gun-free-zones.html
INCONCLUSIVE EVIDENCE We found no qualifying studies showing inconclusive evidence about gun-free zones. https://www.hsph.harvard.edu/news/hsph-in-the-news/does-creating-gun-free-zones-increase-safety/ David Hemenway, professor of health policy at 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 said [there’s no way to know for sure about the impact of gun-free zones.] 보통은 gun free zone이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한테 이런 자료를 들이밀면서 근거없다고 지적 합니다. 오늘은 반대군요.
22/05/25 16:47
https://www.politifact.com/factchecks/2017/feb/21/richard-corcoran/do-most-mass-shootings-happen-gun-free-zones/
그리고 님이 말한 건 아마 Lott의 98%의 총기난사가 건프리존에서 일어났다는 연구 결과 일껍니다. 많은 인간들이 반복해 말해 익숙합니다. 혹시 다른 연구라면 정정해주기 바랍니다. Lott를 비롯해서 그런 연구들의 문제는 건프리존과 총기난사에 대한 사전적인 정의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고 연구자들이 마음대로 기준을 바꾸어 낼 수 있다는 게 문제인거고 그래서 위와 같이 [결론낼 수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Lott가 낸 연구의 대표적인 문제들은 다른 중범죄(무장강도) 도중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은 그냥 집계에서 빼버립니다. 군 사격장과 같이 개인의 총기 소지는 금지되었으나 총기를 가진 경계인력이 있는 곳도 건프리존이라 합니다. 그런 자료를 근거로 건프리존이 헌팅프리존이 된다니 신기하다 생각하지 않습니까? 무장강도를 당하는 중이면 총기를 가진 개인들의 저항능력이 떨어지기라도 하는 지? 아니면 총기를 소지한 일반인과 무장한 경계인력 사이에 범죄억제력에 차이가 있습니까? 차이가 있다 해도 보통은 경게인력의 대응력을 더 높이 평가합니다.
22/05/25 23:51
도대체 미국 어디 사시기에 이런 해괴한 말을 퍼뜨리나요.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은 총기 없이 잘 삽니다. 저도 나름 시골 살지만 총도 없고 경찰은 금방 옵니다. 범죄자가 총들고 나타났다고 해서 제가 그 사람이랑 총격전 할 마음도 없고요. 대부분의 여기 사람들은 저와 비슷한 생각입니다. 미국이 무슨 서부 개척시절인 줄 아시나요?
님이 말하는 경찰력이 닿지 않는 그런 곳 또한 당연히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그런 곳 없는 나라는 없어요. 대한민국에서도 설악산 꼭대기 살면 경찰력이 안닿죠. 미국 영토 대부분이라는 말은 극히 잘못된 말이고요. 이건 땅이 넓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설악산 꼭대기 살면 일반 사람이 살 수 없듯이, 님이 말하는 그런 땅엔 사람들이 그냥 가서 살수가 없어요. 범죄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가 더 큰 곳 들입니다. 이미 총이 너무 많이 풀려있고 또 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떻게 규제가 어렵다는 건 알기에 그냥저냥 넘어갑니다만, 또 이딴 해괴한 소리로 정당화 하려는 꼴을 보니 그냥 못지나가겠네요. 무슨 의견이 미국 사회에서 개소리 취급받는지는 모르겠지만, 총은 미국 사회에서 오랫동안 남아있는 큰 딜레마입니다. 어디든 총 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답이 없는 논쟁이 벌어지는 데, 마치 끝난 이야기인 듯 "팩트"라며 퍼뜨리는 뻘소리는 듣기 힘드네요.
22/05/25 11:46
이게 실제로 지금 규제 여론이 높아질 수가 없는 게 이미 풀릴대로 풀려서 규제해봐야 일반 사람들은 오히려 남은 다 가지고 있는데 나만 총 못 가지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이 있다고 합니다.
22/05/25 12:04
안타깝네요.. 이미 너무 멀리 가버려서 총기규제는 상황을 반전시키긴 힘들거고요. 도시는 그렇다쳐도 교외나 시골로 나가면 경찰 출동만 30분은 걸리는 나라라 공권력을 믿기도 힘들고요.
뭐 더 드라이하게 보시는 분들은 총기사고는 임팩트가 강하지만 총기로 죽는 숫자중 90% 이상은 자살, 갱단등 싸움으로 인한 살해, 경찰에 의한 사망이라고 하더라고요. 비행기사고 vs 교통사고 같은 맥락으로 볼 수도 있고요. 이미 총기가 퍼질 만큼 퍼진 상황에서 무기가 무력을 평등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어서 상호확증파괴 같이 선량한 시민이 총을 들고 있으면 범죄자가 함부로 못한다 라는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뭐 이건 이미 총기 압수는 물 건너간 미국 상황이고 처음부터 선택하라면 당연히 총기가 없는 한국이 치안은 압승입니다..
22/05/25 12:10
스스로를 지킬 권리라는 측면에서 총기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개인 중화기, 혹은 그것을 넘어선 첨단무기의 개인 소유가 금지된 상황을 뭐라고 설명할까요?
"나 돈은 많은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서 이번에 탱크 100대 구매하고 지대공 미사일 10포대 설치하려고. 외국에서 전투기도 몇대 사 올까 싶은데.."
22/05/25 13:16
탱크 전투기 개인이 구매가능합니다. 미사일은 모르겠네요. 폭격이 일상화되면 지대공 미사일 개인구매 가능하도록 하라며 데모하겠지요.
22/05/25 12:26
언제 일어날지 모르게 불특정다수로 일어나는 재앙이라 그런 거죠. 조심한다고 피해지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본인이 다니는 거리에 한번씩 일어나고…
22/05/25 12:50
제가 생각하는 핵심도 이겁니다. 칼 같은 흉기 난동이랑 위력, 피해 당사 시민이라 가정하고 대응 대책 같은 게 차원이 다르다는 것.
지난달 뉴욕 지하철 총기난사 사건 얘기하려고 지난달, 뉴욕 지하철인 거 확실한가 검색해 봤더니 이틀 전 또 뉴욕 지하철에서 총격 사망 사건 있었고 시민들 공포스러워 한다는 기사랑 '美 학교 총기난사 사건 올해만 30건'이라는 뉴스 기사가 나오네요..
22/05/25 12:37
자살은 본인만 죽고 끝나는데, 이건 죽을 생각없는 엄한 다른 사람들 거기에 아이들의 목숨까지 빼앗아가는 건데 이게 비교가 되나요?
22/05/25 14:32
그래봐야 피해자의 규모가 한국의 자살보다도 못한 수준인데 외국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닌것 같다는 말입니다. 정 못살겠으면 미국인이 알아서 할 일이지 한국에서 이러쿵저러쿵 논평해봐야 외국인들이 한국에서는 자살에 못쓰게 번개탄 팔지말아야 한다 수준의 논의가 될거라는 겁니다.
그냥 나라마다 나라의 사정이 있는 사안 같습니다. 총기 허용 대신 미국의 땅과 자원을 선택하라면 총기사고 감수하고도 선택할 나라는 많을겁니다. 그냥 미국이 걸어온 역사. 그리고 그에 따라 부유해진 여러 요인을 만들어준 어느 요소에 의한 부작용 정도로 보는게 맞아보인다는 겁니다.
22/05/25 16:02
본인의 선택에 의한 자살과 타인의 총기난사로 인한 타살을 구분도 못 하시나요?
그 논리라면 우리나라 살인도 자연적인 질병에 의한 사망에 비하면 별 것 아닌데, 그냥 문제삼지 말고 손 놓고 있으면 되겠군요.
22/05/25 17:06
'비율로 따지면 한국의 인구당 자살사고보다 미국의 인구당 총기사망 비율이 낮지 않나요?'
'피해자의 규모가 한국의 자살보다도 못한 수준인데 외국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닌것 같다는 말입니다.' 어떤 사회현상이 논의될만한 것인 가의 기준을 '인구 당 사망사고에 미치는 영향이 한국의 자살보다 커야 한다.' 따위로 두는 건 당신의 자유입니다. 단지 그건 '타국의 사회현상에는 고유한 문화적 배경이 있으니 감안해서 논의하자. 혹은 외국인은 그럴 논의를 할 자격이 없다.' 같은 상대주의적 태도와는 또 별개이고. 전자의 기준은 절대로 후자 따위가 합리화시킬 수 없습니다.
22/05/25 14:34
그렇게 생각해도 총기 소지시 의무보험 가입 정도가 적정선인것 같습니다. 미국은 미국의 사정이 있다고 봐야죠.
자율주행 안믿는 사람도 많지만 fsd단다고 국가에서 특별 자율주행용 보험의무화같은거 아직 딱히 없잖아요.
22/05/25 13:09
일부긴 하지만 마국인들은 탄약도 diy 합니다.
규제하면 불법으로 구할거고 불량품에 검증안된 제작품까지 팔리면 아비규환 납니다. 그리고 오지에 사는 사람들은 실탄이 꼭 필요한데 실수요자들 무시하고 가격 폭등시키면 가만히 안있습니다.
22/05/25 12:40
현실적인 여건상 바꾸지 못하는건 이해해도 현실고려 안해도 그냥 관념자체가 여전히 총기는 필수라고 보는쪽도 많으니까요.
동의하건 안 하건 저쪽에선 교통사고를 바라보는 시선과 교집합이 꽤 있다고 봅니다.
22/05/25 12:43
총기규제 강화 충분히 가능하죠. 극단적으로 우리나라 수준으로 내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서 그런거죠. 절대로 불가능은 아닙니다.
22/05/25 12:53
마음 먹고 다 죽고 나도 죽겠다는 마인드로 총 들고 방탄조끼 입고 초등학교나 슈퍼에 난입하는 범인을
일반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보안이 가능하려면 경찰국가 혹은 서부 무법시대로 가자는거죠. 초등학생들이 총격범 대비 훈련해야 하는 사회는 분명 정상이 아닙니다.
22/05/25 13:10
이게 우리처럼 국토가 작고 전체를 강하게 통제할 수 있으면 소지할 수 없게 규제하는 쪽이 나을수도 있는데, 미국은 너무 넓고 시스템상 연방과 주가 양층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틀어막는다고 막을 수 있는가?'가 문제란 말이죠. 당장 마약같은것도 통제 안되고 있는걸 보면 총이라고 규제하면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할 건덕지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위에도 언급된 것처럼 작정하고 루트 뚫어서 총질하려는 범죄자들만 노날 가능성도 있구요.
사실 미국같은 나라에서 뭔가를 작정하고 틀어막으려 하면 어떻게 되나?는 이미 검증된 선례가 있는 상황입니다. '금주법'이라고;;
22/05/25 13:21
미국은 총기규제반대 의견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하던데
본인이나 가족이 저런 사고를 당해도 의견이 바뀌지 않는지는 궁금하네요 찐인지 패션인지..
22/05/25 14:16
총기규제는 중요시하는 가치에 따라 찬반이 갈리는 주제입니다. 개인이 중시하는 도덕관념은 특정 사건에 의해 바뀌기도 안바뀌기도 하겠죠. 그걸 찐인지 패션인지 조롱할 이유는 없다 봅니다.
22/05/25 14:24
조롱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남일이라 괜찮은 사람이 많은건지 유전자에 새겨진 수준의 가치인지가 궁금한겁니다. 전자라면 규제도 불가능이 아니겠고 후자라면 불가능이겠죠
22/05/25 14:42
포르노에 찬성하는 사람이 가족이 포르노에 출연하는 것을 찬성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사람이 가족이 성매매업에 종사하는 것읗 찬성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총기 소지 자유를 주장한다고 해서 본인 가족의 피해상황을 예시로 들면서 입을 다물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22/05/25 15:46
입을 다물라는게 아니라...
미국 사람들이 갖는 총기 소지에 대한 생각이 그런 상황에서도 바뀌지 않는 가치 정도 인지가 궁금한건데요..
22/05/25 20:56
총기소지자중에도 상식적 규제를 찬성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문제는 민주당에서 거의 모든 총기 불법 이런 안만 갖고 나오니 지지를 못하게돼는겁니다
캘리포냐는 특정 구식 권총만 살수 있게 햇는데 경찰/군인은 제외하고 적용해서 경찰들이 사서 팔아 폭리를 취하게 햇다거나, 집에 침입한 강도를 뒤에다 쏘면 안돼게 햇다거나등 암튼 좀 이상한 규제들이 많이 있어요. 민주당도 이 이슈에 도움이 안돼는 짓만 하고 잇어요.
22/05/25 22:22
이런 논리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게 억까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서 민식이법이 악법, 감성떼법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하는데 그런 사람들한테 너 자식이 사고 당해도 그런 마음이겠냐 이러면 무슨 상식적이고 건전한 의견수렴이 되나요 그냥 감성대결이지 크크 어느 주제에 대해 이런식으로 접근하는건 아무 의미 없고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22/05/25 15:26
미국에서 진지하게 니는 어떻게 미사일 퓌융퓌융 노스 코리아하고 국경 맞대고 사냐.. 안무섭냐.. 이런 질문 꽤 들었는데
들을때마다 여기가 더 위험해 미친놈아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미국 공화당은 신기한게 낙태는 기를 쓰고 규제하려고 하는데 총기 문제는 규제가 효과적일까? 이러고 있는게
22/05/25 15:31
미국인들이 총을 포기하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존댓말-반말을 포기하는 것만큼 어려운 문제죠. 사람 좀 죽어나간다고 바꿀수 있는 문화가 아님.
22/05/25 18:59
하려고 하면 할수 있을건데.. 시간이 좀 걸리겠죠. 빅브라더 시스템을 도입해버리면 어느정도 선량한 시민이 보호받는 정도는 할수 있을겁니다만..
그래도 자유가 최우선 원칙인 나라인 만큼 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22/05/25 22:28
총기 소유는 자신을 지킬수 있는 아이템 하나를 얻어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지만 그에반해 자신이 자연사 못할 확률 올라가는 제도죠. 아마 후자의 확률이 높을것 같습니다.
22/05/26 02:25
여기 글 읽다보면 무슨 미국 사람들은 자면서도 총차고 있어야 하는 서부 개척시대 사는 것처럼 묘사되곤 하는데,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 총 없이 삽니다. 어떤 범죄자가 총들고 온다고 해서 그 사람이랑 총격전 할 마음이 있는 사람도 사실 별로 없고요. 총을 갖고 있다 한들 그 총으로 사람을 쏠 수 있는 사람이 일단 그리 많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사는 곳은 총기 허가증 받으려면 돈도 많이 내야 하고, 주기적으로 교육도 받아야 해서 귀찮기도 하고 돈도 아깝워서 총 없이 그냥 삽니다. 정말 오지에 살아서 범죄가 아닌 짐승들때문에 무기가 필요한 사람들한테만 사냥총 정도 허가하면 충분할테고요. 위 보면 이상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니 불법으로 무기를 들여오는 범죄자들을 왜 일반 미국인들이 전부 총 차고 맞서야 하는 건지 도저히 납득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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