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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6 17:03
멸치육수에 김치 넣고 밥 넣고 끓이면 땡이고, 나머지는 그때그때 냉장고 사정에 따라 때려넣는거죠. 저는 어릴때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집 근처에 갱시기 메뉴 있는 집이 하나 있어서 감기 걸리거나 하면 가끔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23/12/26 17:04
저희 아버지가 일요일 아침마다 끓여서 맛있게 드시곤 했는데... 가출 마려웠습니다 (2)
그 시절 못 먹고 살던 어르신들에겐 추억의 음식인가봐요 저 마저도 배부르게 못 먹었을테니
23/12/26 17:40
저게 멸치 다 건져낸 사진이라 그런데 멸치육수낸거 고대로 김치에 국수랑 갖은 채소 들어가거든요..
보면 진짜 입맛 뚝떡 그자쳅니다 물론 멸치만 건져내도 괜찬음.. 맛은 있으나 그 멸치 비쥬얼때문에 좋아하진 않습니다
23/12/26 18:05
대구인데 저희집도 국시기라고 부르고 있어요
혹시 거지찌개라고 들어보셨나요? 명절 끝나고 남은 전 같은 거 다 집어 넣고 끓이는 찌개
23/12/26 18:24
경상도 어른들.. 이라고 하면 저는 경북쪽밖에는 모르지만 개천에서 나는 잡어들 다 넣고 푹 고아끟인 어탕 생각나네요..
어릴때도 괴상했고 지금은 더더욱 맛도 보고싫은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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