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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6 19:21
위쪽이든 아래쪽이든 이레귤러는 다른 모든 조건을 무시할 수 있죠
존잘이면 다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반대로 존못이면 어떻게 애를 써도 안된다는 것도 인정을..
23/12/26 19:26
요즘은 짚신도 짝이 있다느니 뭐라느니 하는게 개소리가 된지가 너무 오래됐죠. 육각형 중 무엇 하나 삔또 나가면 결혼, 연애는 그냥 빡세다고 봐야...
23/12/26 19:36
남자나 여자나 비슷해요. 못생겨도 됩니다.
다만 다른 사람이 다 못생겼다 해도 내 눈엔 괜찮고 매력 있어야죠. 그게 안되면 불가능
23/12/26 19:46
못생겨도 못생긴대로 카리스마(?)가 있어서 여자가 따르는 극소수의 사례도 있긴 하던데...
근데 사실 확률로 따지면 차라리 잘생기게 태어나는게 더 쉽긴 할겁(...)
23/12/26 19:48
못생기면 안되죠.
하지만 사람마다 좋아하는 이상형은 천차만별이라 누구에게는 못생겼어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예쁘고 잘생길수도 있는거니까요.
23/12/26 20:03
그게 종합적으로 말하면 '매력'일텐데, 기본 베이스가 당연히 외모이긴 한데 생각보다 화술, 센스가 영역이 큽니다.
그리고 개그맨들은 그 화술, 센스가 극상위에 속하는 사람들이죠. 단순히 못생겼다고 웃기는 게 아니니까요
23/12/26 19:59
도무지 맘이 안간다는걸 어찌할 순 없지만 여자 분이 별로네요. 글을 읽다보면 상대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가 안느껴져요. 남자분이 장점도 많고 노력도 많이 한 것 같은데 어쨌든 내가 너보다 위라는 마인드로 깔보는게... 본인은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
23/12/26 20:06
얼빠면 그냥 안 맞아서 헤어졌다고 하면 되지 구질구질하게 전남친을 나노 단위로 분쇄하는 걸 봐선 사람 자체가 좋은 사람은 아닌 거 같군요.
23/12/26 20:12
그런데 인터넷은 정말 현실을 대변하지 못하고 과장되어 있다고 느끼는게.. 제 대학교 모임 8명 중 3년전만 해도 여친 있는 친구가 저 딱 1명이었는데 다들 취직하고 나니 전부 애인이 생기더군요. 그중에 키 160대 친구도 있고 머리가 반쯤 벗겨진 친구도 있고..
저도 어릴때 넙적하게 이상하게 생겼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30대 근접할수록 여자들이 호감을 보이더니 취직하고 난 다음부터는 솔직히 여자 못 만나서 노총각 될 걱정은 아예 안하고 있는 상탭니다. 걍 사람은 본인의 시기가 있고 남들이 떠드는거, 특히 인터넷에서 떠드는 건 무시하면 된다고 봐요. 본문 글은 솔직히 말해 남녀관계를 떠나서 사람 대하는 방법에 하자가 있어보이기도 하구요
23/12/26 20:16
개인적으로 여자들은 못생긴것까진 차라리 용납해도 나약해보이거나 열등감있는건 절대 수용 안한다고 봅니다.
본문분도 보면 열등감이 있어서 그걸 가릴려고 다른걸 부자연스럽게 과시하는 그런게 좀 보인거 같은데 차라리 자연스럽고 자기확신에 찬 태도였으면 달랐을수도 있다고 봐요.
23/12/27 17:01
누구나 나약함이나 열등감을 가지고 있죠 다만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본문 여자처럼 타자에 대한 비정상적 괄시 역시 심한 열등감의 발로일 수 있어보여요. 일반적으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면 남이 억지로 정해준 것도 아니고 본인이 선택한 전 애인을 저렇게 외모라는 이유 때문에 비하하지 않습니다. 결국 자기가 외모까지 만족스러운 남자를 못만난 불만으로 인해 울분이 터진건데 누워서 침뱉기 아닐까요. 열등감 때문에 발생하는 나쁜 일은 남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23/12/26 22:13
사실여부를 떠나서 본문 그대로를 봤을 때, 본문의 여성은 아마 남성의 괜찮은 경제력과 교환 가능한 수준의 괜찮은 외모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외모 대 외모로 만났던 지난 남자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너무 커서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봐야..
23/12/26 20:15
30넘어서 여자도 결혼 못 하고 있는 이유가 있네요.
남자가 전여친이라고 떠벌리고 다닌다는건 술자리서 본인 위상 세우려는 트로피 여친정도밖에 안됐단건데 그냥 서로 잘 거른듯요.
23/12/26 20:35
제 친구 중에서도 본문에서 나온 비슷한 외모의 친구가 있고, 대학교 다닐 때 수많은 흑역사를 창조했었는데 결국은 친구들 중에서 가장 빨리 결혼해서 이쁜 애기 낳고 잘살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남자가 되려면 무엇보다 여유와 자신감 뿜뿜하는 모습이 가장 중요하죠. 외모/돈/능력/성격 등도 모두 자신감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수단일 뿐... 소개팅에 오래된 중고차를 타고 나와도 당당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비싼 외제차를 타고 나와도 조급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자 분이 능력과 돈은 있지만 그것이 자신감과 여유까지 치환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글만 봐도 조급함이 보이니까요.
23/12/26 20:50
이게 맞죠. 근데 사실 상시적으로 유지되는 자신감과 여유라는게 어떻게 보면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갖기 어려운 자산이기도 합니다. 저같은 보통사람은 아무리 해도 안되더군요(...)
본문분처럼 자기에게 큰 약점이 있다는 걸 아는 상태에서 그러기는 더 어렵구요. 아마 그럼에도 자신감을 가진 사람 비율은 외모로 치면 훈남은 넘어서는 소위 '얼짱'들 존재비율이랑 비슷할거에요.
23/12/26 20:44
남이 강제로 만나라고 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선택했다 아니면 그만이지 이런 글은 왜 쓰는건지
자기도 과연 본인의 전 남친들도 흉보고 다녔으면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요 그 남자가 딱히 못할짓 한것도 아닌데
23/12/26 20:50
여자분이 능력과 외모 중에 외모에 더 끌린다는 걸 이사람을 만나보고 깨달았구나 싶네요.
능력에 더 끌리는 사람이었다면 다른 결말이었을 수도..
23/12/26 20:52
글쓴이의 태도는 논외로 하고
외모가 너무 없으면 사랑이 이뤄지기 힘들다 는 거의 절대적인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의 예외는 '너무' 까진 아니여서 누군가의 취향에는 세잎인 경우 혹은 다른 능력이나 매력이 '너무너무' 뛰어나서 그 외모조차 커버하는 경우겠죠
23/12/26 22:40
뭐랄까.. 존잘까지 아니더라도 평범한 외모인데 상대방한테 꽂히는 외모라면 그게 엄청난 장점이 되긴 하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모때문에 너 만난다는 소리 듣고, 싸우고나서 며칠만에 봐서 웃기만해도 그 모습보고 화풀린다던 .. 이것만 한번 경험해봐도 자존감이 엄청나게 올라가는데, 존잘/존예들은 항상 경험할테니 자존감이 하늘을 뚫겠구나 싶더군요.
23/12/26 22:47
여자 잘걸렀네요. 개인의 취향은 존중한다만 자신에게 호의로 다가간 사람을 가멸차게 비하하는 건 참 보기 좋지 않네요.
세상 살다보면 외모에 과분한 이성을 만나는 사람들을 자주 보는데 그런걸보면 인연은 따로 있을 겁니다. 저기에 묘사된 남자분도 이성을 만날 수 있고 여자분도 남자를 만나긴 할텐데 한번 여성분도 역지사지 경험하면 좋겠네요.
23/12/27 11:52
상대방의 외모를 깎아내리는 걸 보통 외모비하라고 하지않나요? 두더지같다느니 볼품없다느니란 표현들에 비하가 숨겨져 있다고 읽혀서요.
어쨌든 외모는 취향이니까 여자분의 반응 자체는 이해하는데 그걸 어떻게 표현하느냐를 봤을때 썩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제일 좋은건 외모는 칭찬외에는 입에 담지 않는게 좋더라구요.
23/12/27 01:17
특정 카테고리가 너무 커트라인 밑이면 안되는거죠
0 100 100 100 100 인 이성은 못사귀고 50 50 50 50 50 인 이성이 오히려 괜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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