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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1 12:32
저도 몇년전에 받았는데 얼른 수술하세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하루 입원했는데 그날 저녁에 후회했습니다. 그냥 집에 갈걸.......수술한 자국의 통증도 며칠 안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23/07/31 12:55
수술하고 1,2일뒤 퇴원하는경우가 대부분일텐데 그뒤로도 조금 불편하시긴 할겁니다
통증은 염증의 유무, 정도나 수술과정에 따라 차이가 좀 있고, 돌이 길을 막아서 급성염증을 유발하면 응급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더러 생깁니다
23/07/31 12:57
요즘 복강경 수술은 예전처럼 구멍 3개 뚫는 게 아니고 배꼽구멍 하나로 다 해결하더군요.
장기 하나가 없어진다는 심리적 압박이 크다 뿐이지 별 문제 아닙니다. 수술후 아픈 건 없진 않은데 일상생활에 문제 없을 정도이고 2~3일 정도면 말끔해집니다. 문제는 2,3개월 정도는 설사가 잦을 수 있다는 게 있습니다.
23/07/31 13:14
아파서 응급실 갔다가 3일정도 누워있다가 옮겨져셔 했습니다. 바로 된다고 하면 하시는 것도 추천드리고요...
튀김, 지방류 먹으면 바로바로 설사로 갑니다. (단단한 애들을 보기가 매우 힘들...) 그 외엔 별로 불편한건 없었고 복강경은 일찍 나오긴 하는데, 샤워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해서 여름에는 잘 싸매고 하셔야 덧나지 않습니다. (전 수술하고 3일 정도 후에 퇴원하긴했어요)
23/07/31 13:48
3년전에 담낭에 혹이 있어서 복강경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하고 첫날은 아파서 정신이 없었는데 다음날부턴 조금씩 움직일만 하더군요. 퇴원하고 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일상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쓸개 떼고 나선 기름진 걸 잘 소화를 못시키겠더군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수술 받아보세요.
23/07/31 15:03
2년전에 복강경으로 배꼽에 구멍 한개만 내서 수술했습니다. 12시에 입원해서 2시에 수술하고 하룻밤 입원해서 자고 다음날 점심먹고 퇴원... 배꼽으로 수술한건 수술하고 나서 아프지도 않아요.
다만, 복부에 가스가 엄청 차서 한 일주일은 입안에서 가스맛이 좀 나고 배 안에서 가스가 움직이는게 느껴집니다. 전 응급실 두번이나 갔었는데 의사들이 담낭염인걸 몰라서 거의 1년동안 아프다가 세번째 응급실 갔을때 알게되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빨리 할 걸’ 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저도 태어나서 전신 마취는 처음이라 걱정 좀 했었는데 하루라도 빨리 하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23/07/31 16:17
빨리 하세요. 회복은 다른 수술에 비하면 복강경 수술은 정말 별거 아니고, 소화 안되는건 담석 때문에 아픈거에 비하면 견딜만 합니다.
어짜피 담석 있으면 기름진거도 못먹으니까 빨리 하세유..
23/07/31 17:57
시간 되시면 빨리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담석이 막아서 새벽에 응급실 실려가고 응급수술했는데 통증이 진통제를 맞았는데도 전혀 고통이 줄어들지 않고 과장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정신 나갈 뻔 했습니다. 수술 후에는 윗분들 말씀처럼 금방 회복되고(저는 이틀 후에 퇴원했습니다.) 조금 땡기긴하는데 일상생활은 바로 가능합니다.
23/07/31 18:15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저는 2015~2016년 초까지 오른쪽 갈비뼈 밑, 옆구리 근처가 바늘에 찔린듯 엄청나게 아팠었어요 주기도 짧아지고, 가끔 너무 아프면 "아윽!!!!" 이러면서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그때는 그게 담낭결석인지 모르고 큰병이 아닌가 불안함에 덜덜 떨었었지요 동네병원-2차병원 가보다가 담낭결석인걸 알게 됐는데 의사가 정말 말도 안될 정도로 불친절한 사람이라.. 와 사람이 저렇게까지 불친절할 수 있구나, 의사들 불친절한건 알았지만 상상 초월이다..라고 생각했었네요 그냥 상담이나 의견 없이 세상 귀찮은 얼굴로 한쪽엔 이승만, 한쪽엔 전두환 사진이 있는 위인전 같은걸 책상위에 펴놓고 그걸 보면서 아~ 떼고 싶으면 떼고, 참을 수 있으면 참든가~ 이게 끝이었어요 그래서 수술을 해도 여기선 못하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그때 부서가 바뀌면서 스트레스가 절반 이하로 확 줄고 애들도 말을 잘듣고.. 원인이 뭔지 알게되니 점점 안아프다가 한 6,7년 지났나요? 지금은 언제 아팠나 싶습니다. 2년에 한번 정도 약한 통증 있고 끝이네요 저는 잘된 케이스 같은데 상담 잘 하시고 현명한 판단 하시길..
23/07/31 19:41
저는 별게 아니라 생각하고 천천히 하려 했는데 고통도 고통이고 언제 다시 이 고통이 올지 모른다는 생각과 일과 상활에 영향을 너무 끼쳐서 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3/07/31 20:03
제가 경험해 본 최악의 고통이었습니다 넷상에서 보통 요로결석 통증 오버가 많은데 저 돌 10번 넘게 빼낸 사람이고 물론 정말 아프지만 자연배출 하려고 하루종일 통증 참은 적 10번도 넘습니다 담도산통? 비교가 안 됩니다 진짜로 너무 고통스러워서 그냥 죽여줘~ 이런 말이 절로 나와서 바로 수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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