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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4/02/28 20:42:07
Name 공룡
Subject 아직은 더 울어야 할 당신에게(경기결과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당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분해서인지 아니면 아쉬워서인지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둘 다일수도 있겠지요.

당신의 눈물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당신이 우는 모습을 봤던 것이 언제였던가요?
그 때는 당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그 때 이후로 당신을 좋아하게 되었지요.

한참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던 테란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하던 당시
웬만한 대회 정도는 연습도 하지 않고 우승할 정도로 산처럼 우뚝 서 있었던 당시
야심 차게 준비한 방송리그에서 우승후보라고 주목 받던 당신이
어이 없이 16강에서 탈락하고 나서, 그것도 두 경기만에 탈락이 확정되고 나서,
마지막 경기에서 멋진 경기로 이기고는 화장실에서 울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래서 붙여진 당신의 별명 ‘눈물의 테란’

하지만 그 뒤로 당신의 눈물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아니 눈물을 흘릴 이유거리가 만들어지지 않았죠.
우리가 볼 수 있는 방송리그에서 당신은 4강에 들기도 버거워했고,
16강에서 탈락해도 그것은 더 이상 이변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눈물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눈물이 흐를 정도로 아쉽지도, 분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명백한 실력의 차이로 진 것이니까요.

눈물의 테란이란 별명 역시 더 이상 당신의 이름 뒤에 따라붙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직 결승전에서 승리를 했을 때 승자의 눈물을, 그리고 2위를 한 패자의 눈물을,
그렇게 높이 올라간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되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최강이라 불리는 선수를 꺾었고, 두 번째 경기도 역전승을 했습니다.
희망이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그렇게 손을 모아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gg가 나오고 말았죠.
멍하게 모니터를 주시하는 당신의 모습
그리고 잠시 후 시상식에서 뒤돌아 하늘을 보는 당신의 모습.
카메라에 잡힌 뒤돌아선 채 서럽게 우는 당신의 모습
그렇게 정말 오랜만에 다시 당신의 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기뻤습니다.
당신은 이제 울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자리에까지 올라선 것이니까요.
하지만 아직 당신은 더 울어야 합니다.
결승의 무대에서 승자의 눈물이 되건 패자의 눈물이 되건
많이 울어야 합니다.
당신의 우는 모습을 더 보고 싶습니다.

분하죠? 나도 분합니다.
그러니까 독을 키우세요.
더 높이 나세요.
그래서 꼭 승리의 눈물을 보여주세요.

오늘 당신의 팬들은 당신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릴지도 모릅니다.
그 중에서는 나처럼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드디어 더마린이 무대에서 울게 되었구나.
무대에서 우는 더마린의 모습을 카메라가 잡아주게 되었구나.
우리 더마린이 무대에서 눈물을 흘릴 권리를 얻게 되었구나.

그래도 아직은,
아직은 더 울어야 합니다.
결승이 아닌 곳에서 우는 모습은 용서치 않겠습니다.
그러나 결승이 있는 곳이라면 마음껏 우세요.
우리 모두 같이 울겠습니다.
그것이 패배의 눈물이건 승리의 눈물이건 마다않고
쫓아가서 같이 울겠습니다.

당신의 팬들은 박서의 팬들을, 나다의 팬들을, 그리고 옐로우의 팬들을,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릅니다.
무대에서 울고 있는 선수를 보며 같이 눈물 흘릴 권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의 희노애락을 무대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잃어버렸던 당신의 웃음을 찾았고,
보지 못했던 당신의 눈물도 오늘 보았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당신이 흘릴 기쁨의 눈물입니다.

오늘을 기억하세요.
새롭게 다시 눈물을 흘린 오늘을 기억하세요.
당신의 팬들 역시 기억할 것입니다.
오늘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더마린이 흘리는 기쁨의 눈물을
이제부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저 당신이 최선을 다한다면 만족하겠다던 나의 말
거짓말입니다.
난 욕심쟁이니까요.

내가 당신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권리를
꼭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당신이 군대에 가기 전까지 유예기간을 드립니다.
그 안에 꼭 당신이 흘리는 기쁨의 눈물을 보여주세요.
두 손 모으고 기다리겠습니다.

오늘 당신이 흘린 눈물만큼 더 독해지고 강해지길 바랍니다.



                          울고 있는 더마린에게 당신의 열렬한 팬이.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3-0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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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30 11:38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가 은퇴한 지금,...이 글을 읽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더마린...후아. 뭐라 말해야할까요. 복잡하네요.
04/02/28 20:49
수정 아이콘
로긴하게 만드시네요..저또한 김정민선수의 열렬한팬이기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김정민선수의 눈물..참 기뻤습니다..그가 다시 최고의자리에 오르지 못하여서 흘리는 통한의눈물..정말 몸서리쳐지도록 기뻤습니다 김정민선수 앞으로 더 힘차게 달려나갈것입니다..저 같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힘차게 날아갈것입니다..오늘의 눈물이 통한의눈물이 다음엔 우승자로서 환희의 눈물이 되길 간절히기도합니다
La_Storia
04/02/28 20:49
수정 아이콘
기다리겠습니다.
자일리틀
04/02/28 20:49
수정 아이콘
꽤 긴글, 좋은 글 이네요.
저도 방금 정민동에 짧은 격려글 하나 남기고 왔습니다.
김정민 선수 더 강한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아니 그렇게 될 겁니다.
TwoTankDrop
04/02/28 20:51
수정 아이콘
그는 정말정말 많이 울어야 됩니다. 오늘보다 더한 울음을 우리 앞에 보여줄 수 있을 때까지 말이죠.
04/02/28 20:52
수정 아이콘
팬이 아니었던 저였지만 그'당신' 이라는 사람이 기쁨의 눈물을 흘릴 때에 같이 저도 같이 팬이 아니지만 그래도 같이 울수 있었을 것만 같았던 오늘의 모습. 저도 역시 기억할 것입니다^^ themarine .. 기쁨의 눈물이건 슬픔의 눈물이건 팬들에게 눈물을 보여 주세요!( 어찌 보면 나쁜 사람같군요 전..)
04/02/28 20:57
수정 아이콘
저희집엔 겜비씨가 지직거려 보이지 않는데, 정민선수께서 우셨다는 말을 메신저로 듣고는 황급히 채널을 돌려봤지만 역시나 보이지 않길래 피지알로 들어왔습니다. 사실이네요. 많이 속상하지만, 이 기회로 인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면 그걸로 위안해야지요. 앞으로는 정말 기쁨의 눈물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감히 추측해봅니다. 기쁨이 온몸으로 흘러나와 저도 같이 울 수 있는 그런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그렇게. 더마린화이팅! 믿어봐야지요. 어디까지 날아갈지. 두고 지켜봐야지요!
04/02/28 21:0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결코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습니다. 그에게도, 저같은 팬들에게도^^ 그의 눈물을 독기로 믿고 싶습니다. 정상에 대한 아쉬움, 가장 굶주려 있는 사람이 그겠지요. 그만큼 눈물이 더 쓰길 바랍니다. 지름길로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도록.

Themarine의 비상은 바로 그이기 때문에 믿음이 갑니다. 그이기 때문에 더 아름답습니다. 끝까지 함께할 겁니다.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할 때까지.
미소가득
04/02/28 21:15
수정 아이콘
공룡님의 글이 올라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게임전문방송이 있는 줄도 몰랐을 때인 몇 년전에, itv를 보면서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프로게이머가 김정민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김정민 선수의 열렬한 팬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랜 팬이긴 했었는데, 저 오늘부로 김정민 선수의 열렬한 팬입니다^^
오늘 김정민 선수 때문에 얼마나 흥분을 했는지^^;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에서 김정민 선수의 벌처가 자신의 본진 입구 위까지 후퇴를 했을 때, 언제 oov의 벌처가 입구 안으로 난입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탱크가 계속 안나오고 있을 때는 정말 이대로 4:0으로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김정민 선수... 그 긴박한 상황에서, 노멀티 상태에서 6팩토리까지 올리는 선택을 하더군요! 그리고 일부 벌처가 입구 밑으로 내려와서 입구 위쪽에 서있던 벌처와 함께 공격을 하더니, 언덕 효과(?)로 쉽게 oov의 벌처를 제압하고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달리는 모습!! 그 모습은 정말 초감각테란 그 자체였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gg가 나왔을 때의 그 전율이란...^^;

경기 끝나고 김정민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저에겐 다소 의외였습니다. 김정민 선수가 오늘 보여준 2경기가 정말 너무 멋졌기 때문에, 그만하면 김정민 선수로서는 충분히 스스로에게 만족해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통한의 눈물을 흘릴 줄은 몰랐는데... 김정민 선수의 눈물은, 물론 무척 안타까웠지만 한편으론 무척 반가웠답니다.
왜냐하면 더 마린, 그의 눈물에서 그가 꾸는 꿈이 얼마나 큰 것인지, 그가 바라보는 곳이 얼마나 높은 곳인지 보았기 때문에...
김정민 선수. 오늘의 아쉬움을 MSL 우승으로 푸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The Marine... Fly High!
04/02/28 21:39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의 팬이 아닌 저로서도 간만에 보는 멋진 글이군요. 추천 게시판으로 가는것에 1표 던집니다.
한창수
04/02/28 22:09
수정 아이콘
r그정도의 억울함 분함.. 이 ㅇ있어야 더.. 강해 지는것 이 겠지요..

김정민 선수 너무 잘했습니다.. 우는게 당연 합니다.. 더욱 분발 하십시오..
과자공장사장
04/02/28 22:14
수정 아이콘
승리와 환희가 함께할,
더 마린이 다음 번 울게 될 전장, 결승전으로
초대해주리라 믿습니다.
이 글은..추게로..가야됩니다...
해피엔딩
04/02/28 22:17
수정 아이콘
더 마린...
그가 더 많이 욼수있기를...
아니 울게될 기회가 많이 생기기를...
언제나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뽀이뽀이
04/02/28 22:21
수정 아이콘
공룡님 글쓰셨군요 역시..^^
김정민선수, 열심히 한만큼 꼭 결실이 있을겁니다
이번결승 기대하겠습니다
지나가다말다
04/02/28 22:39
수정 아이콘
최선을 다한 자의 눈물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죠.
그리고 이런 글이 있어 그 눈물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에 감사하고,
멋진 플레이를 선사한 김정민선수에게 감사드립니다.
파란무테
04/02/28 22:47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의 "이리와 내꿈에 태워줄께"와 같이 저를 또 울리는 글이군요.
더마린, 그의 눈물에 저도 같이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그가 역으로 올킬을 하리라 굳게 믿었던 제 두손은 당신의 GG에 힘을 잃고 아래로 떨어뜨려 버렸습니다.
왜 이리 아쉬울까요. 마지막 혼자남은 당신의 모습뒤에 거대한 KTF의 깃발이 걸려있어서였을까요.
아니면 이제는 부활한 더마린, 당신의 모습이 패배로 마침표를 찍어서였을까요.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당신의 단단함에 치를 떨었던 저는 어느샌가 그 단단함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마린, 당신은 이제 조금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합니다.
정상에 오르긴 쉬우나, 한번 떨어진 산의 정상에 다시 오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제 아무나 할 수 없는 다시 한번 정상에 다다르려 하는 사람입니다.
힘내십시요. 당신이 흘리는 승리의 눈물에 저의 눈물도 같이 흐르길 기도해봅니다.
04/02/28 22:48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가 거기에 만족하지 않아서 눈물이 나왔던게 아닐까요? ^^ 김정민선수.. 당신은 정말 커다란 대어입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당신이 마음만 먹는다면 못할것이란 없으니까요..
빛나는 청춘
04/02/28 22:55
수정 아이콘
지금은..않겠습니다....지금은 당신 때문에 울지 않겠습니다.
지금 눈에 고인 눈물.. 절대 흘리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우승한 그 날..그 날이 될 때까지..
그 무대에서 당신이 서 있는 모습을 보며..지금 것까지 같이 울겠습니다.
눈빛+_+
04/02/28 23:18
수정 아이콘
언젠간.. 아니 조만간.. 당신과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릴수 있기를 바랍니다. 초감각테란 김정민 파이팅~!!
corssroad
04/02/28 23:25
수정 아이콘
그의 눈물은 저로써는 처음 보는 것이었습니다. 경기 하지 않을 때는 자주 웃는 모습을 보아서 그가 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그의 눈물은 다시금 그를 생각하게 하더라구요. 김정민이라는 사람이 프로게이머로써 어떤 사람인지를 말이죠. 그가, 다시 우는 모습을 보길 저도 바라게 되네요.
04/02/28 23:29
수정 아이콘
조만간 너무 기뻐서 함께 울 수 있길 바랍니다^^
KILL THE FEAR
04/02/28 23:43
수정 아이콘
3경기에 부은눈으로 나온 조용호 선수를 보고 한번 울고, 끝내 우는 김정민 선수를 보고 또 한번 울었습니다. KTF에는 눈물 쏙 빼놓는 선수들만 있는것 같습니다. 안타깝고, 아쉽고 ...
꽃단장메딕
04/02/29 00:02
수정 아이콘
공룡님의 사랑을 받는 마린이 부럽습니다..
정말 공룡님의 글이라 읽었고,
공룡님의 글에 댓글 달고 싶은 마음에 로그인했습니다.
오늘 경기..사정이 있어서 이직 못보았는데
이 글 때문에 벌써부터 눈물이 나오려 합니다...
공룡님...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마린이 자주 무대에 등장해서 공룡님의 글을 더 자주 볼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free N sky
04/02/29 00:03
수정 아이콘
김정민 언젠가 예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많은 팬들 앞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될 날이 있겠죠^^
그 날이 이번msl결승이 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마린 화이팅!!
늘푸른빛
04/02/29 01:07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 다음에는 꼭 기쁨의 눈물을 흘리시길 기도할께요..
04/02/29 03:24
수정 아이콘
예.. 더 강해질 겁니다^^ 기쁨으로 함께 울 수 있을 때가 멀지 않았을 거에요. 눈물과 안타까움은 나중의 더 큰 기쁨을 위해 묻어 두렵니다. 더마린 화이팅>_<
지크문트
04/02/29 10:11
수정 아이콘
'당신의 팬들은 박서의 팬들을, 나다의 팬들을, 그리고 옐로우의 팬들을,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릅니다.'
네 부러웠습니다. 솔직히 그랬죠...
그러나 그 눈물이 어떠한 의미였는줄 알기에...
이제부턴 안부럽습니다~ 김정민선수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다시 지켜보며 응원하려 합니다.
정민님의 팬들은 기다림에 익숙하니까요...
그리고 정민님... 이젠 결승에서 우승해서 기쁨의 눈물을 원합니다...
당신의 MSL에서 하셨던 말씀처럼...
더마린 화이팅입니다~
지나가던
04/02/29 13:36
수정 아이콘
누가 뭐래도 어제의 MVP는 당신입니다. 김정민 선수 정말 멋졌습니다~!!
안전제일
04/03/01 06:30
수정 아이콘
재방송으로 다 알고본 경기였지만..
그가 눈물을 보이자 너무 많이 미안해졌습니다.
이런 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예전만큼 많이 응원하고 있지 못하다는게 마음을 많이 무겁게 했습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_^
사상최악
04/03/01 06:37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가 꼭 봤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있으니까요.
04/03/01 06:50
수정 아이콘
그의 눈물은 백보 전진을 위한 한보 후퇴 인것 같습니다.....
그는 이제 비상 합니다
레디온
04/03/01 08:57
수정 아이콘
공룡님 글을 보니.. 김정민 선수는 이런 팬을 두었구나..
얼마나 기운이 나실까.. 하는 생각과..
앞으론 다른 선수의 팬들이 정민선수의 팬을 부러워하게 되겠구나..
라는 느낌이 드네요^^
대략난감
04/03/01 11:59
수정 아이콘
더 높이 날..TheMarine..을 머지않아 볼수있을꺼예요..
순수수정
04/03/01 20:43
수정 아이콘
TheMarine..당신이 흘린눈물만큼 당신은 더욱 강해질것입니다..
당신을 이렇게 열열히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강해저야 합니다..
그래야만 당신과 당신의 팬들이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릴수 있을것입니다..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아니 할 것 입니다.. 당신은 TheMarine이니까요
Pudding-*
04/03/01 22:58
수정 아이콘
제가 여자라서 그런걸까요...남자의 눈물은 더 가슴 아파 보입니다. 눈물 흘리신만큼 강해지시길 바래요. 다음에는 꼭-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더마린'을 보고싶습니다.
04/03/02 21:31
수정 아이콘
지금 재방송 보고 있습니다.
카메라맨 너무 잔인해요.
제가 다 눈물이 납니다.
그래도 시상식에 정민선수 나와서 트로피 받네요. 다음에는 꼭 우승 트로피 받기를...
04/09/07 15:53
수정 아이콘
아 눈물이 나네요 ㅜㅜ 정말!!! 더마린,,,,, 정민선수 항상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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