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니 이정후 선수가 MVP를 수상했군요.
데뷔 후 성적을 유지하는 정도가 아니고 끊임없이 우상향하다니.. 정말 대단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오늘 발표된 MVP까지 포함해서 KBO MVP 한국인 라인업을 짜봤습니다.
포지션은, 나무위키에 근거하여 수상년도 당시의 포지션으로 구성해봤구요.
[제 마음대로 외국인 선수와 약물 경력이 있는 선수는 제외했습니다.]
(투타 모든 기록이 있는 해의 김성한 선수는 그냥 타자로 뺐습니다.)
<투수 명단>
- 우완(6) : 박철순(82), 최동원(84), 선동열(86, 89, 90), 배영수(04), 손민한(05), 윤석민(11)
- 좌완(4) : 구대성(96), 류현진(06), 김광현(08), 양현종(17)
<야수 명단>
- 포수(2) : 이만수(83), 박경완(00)
- 1루수(5) : 김성한(85), 장종훈(91, 92), 김성래(93), 이승엽(97, 99, 01, 02, 03), 박병호(12, 13)
- 2루수(1) : 서건창(14)
- 3루수(2) : 김상현(09), 이대호(10)
- 유격수(1) : 이종범(94)
- 좌익수(1) : 김상호(95)
- 중견수(1) : 이정후(22)
- 우익수(1) : 장효조(87)
[라인업]
1. 서건창(4, L)
2. 장효조(9, L)
3. 이승엽(3, L)
4. 이대호(5, R)
5. 박병호(DH, R)
6. 이종범(6, R)
7. 이만수(2, R)
8. 이정후(8, L)
9. 김상호(7, R)
- 선발 : 선동열, 최동원, 류현진, 양현종
- 불펜 : 박철순, 배영수, 손민한, 김광현, 윤석민
- 마무리 : 구대성
- 대타 : 김성한(1루), 장종훈(1루 및 유격), 김성래(1,2루 및 외야), 김상현(3루 및 외야), 박경완
라인업을 좀 더 좌-우-좌-우로 섞어보고 싶고 실제로 그렇게 구성한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라인업이기는 한데
그냥 집어넣어도 공포스러운 라인업이라 둬봤습니다. MVP 시즌에는 모두 다 클린업 치라고 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구성원들이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약 15년간을 풍미한 류윤김양이 모두 MVP 수상 이력이 있었군요.
이렇게 명단을 보고나니 2008 베이징을 어떻게 우승할 수 있었는지 잘 알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