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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2 10:27
들리는 썰로는 도루저지율 하락도 투수진의 문제가 더 큰 걸로 판단했다더군요.
정우영 - 유강남의 도루저지율이 1/28 인데 이걸 제외하면 부상을 감안하더라도 아직 나쁜 어깨는 아니라고..
22/11/22 10:29
유강남은 KBO에서 가장 이닝을 우걱우걱 먹어주던 포수니 롯데가 쓰기에 가장 알맞긴 합니다
반면에 LG는 조금 더 퀄리티 있는 모습을 바라니 박동원이 더 나을수도 있고 다만 개인적으로는 위험성이 조금 있다고 생각하는 게 LG에서 이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분명히 과부화가 오지 않을까 싶거든요
22/11/22 10:32
과연 박동원이 더 퀄리티가 좋은가? (수비와 타격을 고려해서)에 대한 글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두 선수의 금액차보다 퀄리티가 더 많이 차이난다고 생각합니다
22/11/22 10:32
유강남이 비싸서 그렇지, 돈 걱정 없이 고르라면 저도 박동원보다 유강남 고를 것 같아요.
더 나은 선수니까 더 비싼 것이 당연하기도 한거고.. 그냥 엘지 롯데 두 팀 모두 팀 사정에 맞는 좋은 무브였다 봅니다.
22/11/22 10:36
유강남 진짜 조인성을 넘어서 김동수처럼 엘지 역대급 포수가 될줄 알았는데..
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결국 FA로 이적까지 했네요.
22/11/22 10:49
지금도 괜찮은 포수지만 데뷔하고 2018~2019년도까지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봤을때,
양의지-강민호급 바로 뒤에 인간계 1등, 엘지의 레전드 포수 김동수까지도 잘하면 될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나이도 30살이 넘고, 수비이닝도 적지 않아서 사실상 불가능일거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22/11/22 13:09
수비지표가 평균 이상 나오는 포수 나온게 강민호 이후로 처음인 팀입니다 후훗
오버페이 뿐만 아니라 와준 것만으로도 압도적 감사를 느끼고 있습니다
22/11/22 11:37
1. 보통 FA를 할 때 WAR 당 4-5억 정도로 이야기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더 작은 FA계약을 한 박동원 선수의 경우 스탯티즈 기준에서 WAR 2.94입니다. 물론 나이 문제(약 2년 3개월의 나이차)가 포함되어 있어서 정당한 비교는 아니긴 하죠.
2. 포수수비에서 포구, 송구에서 최소한 이상일 때는 프레이밍이 가장 중요한 수비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포함했을 때 WAR 3이 넘는데 문제는 기계판정이 들어가면 프레이밍은 아무 의미 없는 스탯이 되어버리죠. 그리고 곧 도입될 예정이기도 하구요. 3. 저는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다만 옵션 6억을 제외해도 약간의 오버페이라고 봅니다. 물론 팀의 사정상 오버페이는 어쩔 수 없었다고 보구요.
22/11/22 11:01
유강남의 장점인 프레이밍이나 블로킹에서의 안정성이 향후 주축이 될 젊은 투수들에게 시너지를 줄 것을 높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지금 롯데 투수진을 보면 타선과 달리 어느 정도 리빌딩이 진행된 터라, 선발에 박세웅-이인복-나균안, 불펜에 김원중-구승민-최준용-김도규 주요 투수들 가운데 30대가 이인복 구승민 둘 밖에 없습니다. 그 외에는 올해 영입한 방출선수인 신정락-김상수-윤명준이라거나 문경찬 정도죠. 대략 이번 FA의 보호선수로 논해지는 선수만 해도 나균안 최준용 김도규 서준원을 위시하여 김진욱 진승현 이민석 최건 이강준 등이 20대 초반의 쌩쌩한 젊은 선수들이거든요. 그리고 현행 포수진인 지시완-안중열-정보근의 불안정성은 이런 젊은 선수들이 마음 편히 던지기에 너무도 힘든 환경을 제공했고... 작년 사직구장의 공사 (펜스를 높이고 홈을 뒤로 밀면서 외야넓이를 넓힘) 만 봐도 그렇고, 성민규 단장은 팀이 강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 투수진의 안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최적의 카드가 유강남이라고 판단한 듯 합니다.
22/11/22 11:06
결국 포수 중에 타격이 괜찮은 편이면서 어마어마한 수비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물론 프레이밍과 수비도 중요하지만 그 부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FA 포수를 데려오진 않으니까요. 좋으면 높은 가점이 되는거지... 결국 롯데의 포수 문제 중의 큰 부분이 포수 포지션의 타격이 약한 것이니 포수 포지션에서 괜찮은 타격능력을 가진게 우선적인 고려 사항일거고 수비이닝이 많다는건 큰 부상 없이 한 시즌 맡길 수 있는 선수란거니 여러 선수 번갈아 가며 투입하던 롯데에게는 중요한 요소였을거라 생각합니다.
22/11/22 11:07
타격으로 고를거면 박동원이 조금 더 낫죠
성민규 단장 백그라운드상 프레이밍을 신경쓰지 않았을리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KBO에서 가장 저평가된 지표중 하나죠
22/11/22 11:12
물론 박동원과 유강남을 고를때는 프레이밍과 수비를 고려하지만 박동원과 유강남 중에 고를 수 있는건 유강남의 타격이 되니까 가능한거라 봅니다.
유강남이 2할 초반에 1자리수 홈런 치는 선수면 프레이밍과 수비가 좋아도 저 금액이 나올리가 없죠. 기본적으로 타격이 2할 5푼 이상에 2자리수 홈런 칠 수 있으니까 저 금액이 나올 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22/11/22 11:23
일단 이팀은 포수가 뭐하는건지 가르쳐줄 멀쩡한 고참이 필요합니다.
강민호때문에 유망주 모아서 경험치먹이면 되는줄 알았다가 나종덕(균안)으로 크게 피보고 이제 정신차린거죠. (그리고 강민호때도 기본적인 고참은 있었죠)
22/11/22 11:25
저도 개인적으로 1번을 높게 보고 있어서 이해가 됩니다. 이닝을 먹어도 너무 많이 먹었죠.
박동원과의 비교는 당장 눈에 보이는 공격 스탯과 수비는 박동원이 한급 위라고 생각하는데, 그럴듯한 if-그게 대표적으로 본문의 1번-를 붙여서 보정을 하면 동급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남은건 저 if가 과연 실현이 되느냐인거고, 솔직히 말해서 1번이 안터진다해도 시장 상황과 팀 상황상 오버페이 얘기는 꺼낼 수가 없지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윈나우 시동이 안걸렸고 조만간 달리기 시작할 팀이라 2살이라도 더 어린 유강남이 롯데에 훨씬 적합하다고 생각했을겁니다.
22/11/22 11:36
프레이밍 하나만으로도 좋은 선수인데
금강불괴니까요 저도 저 금액 이해가 갑니다 개인적으로 엘지에서도 최대치 4년 70억이라고 생각했는데 외부에서 사오면서 4년 80억이면 잘 잡은거죠 유강남에 대한 불안요소랄것도 없지만 구지 찾아내서 하나 꼽는다면 엘지가 너무 굴려도 굴려서 선수 진액까지 뽑아먹었다인데 나이도 젊어서 롯데에서 엘지처럼 1000이닝씩 안 굴리면 다음 FA도 롯데에 남을테고 그럼 최소 6-8년은 포수걱정 없지 않을까요 850이닝 선에서 관리해주면 타격도 반등할거고 AI심판 도입 빨라도 3-4년후일거라고 봐서 이번 FA 최고매물이였고 잘 영입했다고 생각합니다
22/11/22 12:33
저는 중요한 순간에 볼배합은 대부분 벤치에서 지시를 내린다고 알고 있네요. 그거 아니더라도 팬들도 알아보는 답답한 볼배합을 벤치에서 가만히 둘리도 없다 생각합니다.
22/11/22 12:49
기본적으로는 투포수가 해도 중요한 순간이나 카운트에선 벤치에서 사인 나옵니다.
홍성흔이 예능에서 농담으로 한거지만 벤치에서 사인 나와 전달하는데 투수가 싫다고 하면 포수는 중간에서 답답해 속터진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죠,
22/11/22 17:16
애초에 코칭스텝이 대부분 개입하는데 투수가 코칭스텝 반대로 가면 투수든 포수든 사이좋게 2군가죠. 류현진도 5년차쯤 되서야 자기가 볼배합에 관여하고 그 전에는 포수대로 던졌는데요.
22/11/22 15:15
LG시절 유강남이 수비에서 제 몫 못한건 딱 하나입니다.
인플레이 수비시에 포구가 너무 나쁘고 송구시 상황 판단력이 떨어지는거 이거 하나였죠. 도루 저지는 투수들 상태 감안해줘도 평균 이하였지만 프레이밍과 블로킹이 워낙 뛰어나서 티도 잘 안 나는 분야인데, 인플레이시에 완벽하게 온 송구 흘려서 점수 내주고 선행주자 안 보고 송구하고 이건 좀 깝깝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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