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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2 16:18
서울대라는 이름도 좋은데....
그것도 인정해야지... 면접관이 서울대 출신일 수도 있고... 뒷부분은 정말 좋은 멘트긴 한데, 100점짜리로 좀 더 다듬어야 흐흐
22/11/22 16:26
[서울대라는 그 이름이 좋은 건 아닙니다. 서울대를 가기 위해 했던 제 노력, 그리고 결국 해낸 제 모습이 좋습니다.]
와~ 진짜 멋진 말이네요.
22/11/22 16:35
[서울대라는 그 이름이 좋은 건 아닙니다. 서울대를 가기 위해 했던 제 노력, 그리고 결국 해낸 제 모습이 좋습니다.]
요고를 [서울대라는 그 이름도 좋지만 , 서울대를 가기 위해 했던 제 노력, 그리고 결국 해낸 제 모습이 더 좋습니다.] 요렇게 하면 쪼오오오금 더 좋을까 ? 생각이 드네요. 물론 위에꺼 처럼 말한 순발력조차도 없습니다 ..
22/11/22 16:46
장성규가 잘하는건 맞는데 왜 볼때마다 인상은 영 안좋을까요?
짤방 보는데 장성규 얼굴만 보면 화가 매우 나있고 짜증이 많이 난 얼굴입니다 @_@
22/11/22 16:51
요새 블라인드 면접이 하도 빡세게 정착하다 보니,
먼저 얘기하는 것보다 면접위원이 물어보게 에세이에 복선(?)을 까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어떤 멘트를 해도 자칫하면 서울대 입학에 기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서울대 입학후에도 (똑똑한 애들과) 열심히 경쟁해서 학업쪽이나 그외 수상경력이 있다고 어필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 의견)
22/11/22 17:30
면접관 학교 못물어봅니다 면접에 개인 신상 못물어봐서 사실 개인 파악도 어렵고 재미없습니다 다 똑같은 질문에 대답이라 오히려 외모와 목소리가 경쟁력이 된다는...
22/11/22 17:46
음 저는 의견이 다릅니다.
이전에 큰 회사 작은 회사 모두 있어 봤고 수많은 사람들과 동료로, 고객으로, 파트너로 일해봤습니다. 또, 팀장으로 사람들도 채용해봤는데 학교, 전공, 출신 등이 주는 선입관을 배제하는게 공정하게 뽑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 한정일 수도 있는데 좋은 학교에 석, 박사 졸업하고 대기업 근무하는데 코딩 못 해서 담배 피러 다녀올 동안 코딩해달라고 하신 분들도 있고, 이름 없는 대학 출신인데 굉장히 뛰어난 개발자 동료와 일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여자분이 왜 저렇게 이야기하고 행동하셨는지 이해가 됩니다.
22/11/22 18:33
그런 문제가 있긴 하죠. 그래서 최근 면접 트렌드가 본인 포트폴리오 외에 과제를 던져주고 기한 내에 만들어서 라이브 발표하는 걸 시켜봅니다.
발표 자료는 누구에게 부탁한다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안 하면 QnA 돌파가 어렵게.
22/11/22 17:57
이게 참 애매하죠.
기본적으로 제가 느끼는 한국 사회는, 내가 무언가 인정받을만한 성취를 이뤘다면 이를 내 입으로 이야기하기 매우 어려운 사회입니다. 까딱 잘못하면 건방지고 잘난 척 하는 사람이 되어 버리고, 여러 사람 배아프게 만들기 쉬운 사회니까요.
22/11/22 18:38
그런데 너무 그런 자기 PR이 강해져서 문제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LinkedIn에 Ex-Google, Ex-Meta, Ex-Amazon 등 본인 다닌 회사부터 강조하는 프로필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서 옥신각신한 적도 있고, 최근 Meta 대량 해고에는 응원한다, 뭐한다, 지원한다 이런 포스팅, 코멘트로 피드가 넘치는데 작은 회사 해고에는 무덤덤.
22/11/22 19:16
네 사실 말씀주신 부분도 공감합니다.
뭔가 점점 더 사회가 양극화 되어가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기분 좋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표현하면서도 상대방이 위압감을 느끼거나 기분 나쁘지 않는 선을 지키는게 어렵기도 하고... '겸손하게 정직하게 당당하게'같은 캠페인이 괜히 있는게 아닌 것 같기도 해요. 결국은 존중의 내면화라는 같은 답을 또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22/11/22 19:18
저도 그래서 어디 가서 제 소개할 때 지구인이라고 합니다. 출신, 종교, 학교, 나이 이런거부터 초면에 묻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게 중요한게 아닌데...
22/11/23 01:42
아 저건 면접이 아니라 일상 생활 이야기였습니다. 동호회 모임, 아파트 모임, 부모 모임 등 다양한 개인 모임 등에서 개인적인 것들을 꼭 물어보더라구요. 말을 트는 수단일 수도 있는데 그 답변에 따라서 상대방 대응이 달라지는 걸 많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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