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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5 21:05
86분 웨일즈 골키퍼 레드카드
95분 이란 선수 1 옐로카드 95분 이란 선수 2 옐로카드 99분 이란 골 1:0 101분 이란 골 2:0 대단하네요.
22/11/25 21:22
겨우겨우 뚫... 제가 보기에 유럽예선 플옵까지 가서 겨우 뚫은 팀 보다는 아시아예선 1위 팀들이 그래도 더 나은 팀 같네요
22/11/25 22:27
냉정히 좋았던건 아니죠
중원에서 볼 점유하는 장면만 많았지 황의조 선수 슛 빼면 위협적인 찬스 자체가 거의 없었죠 반면에 역습 찬스, 골대 맞는 찬스 등 위협적인 장면은 다 우루과이에서 나왔고
22/11/25 23:05
저는 우리가 경기 다 잘풀은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중원을 장악하면서 계속 찬스를 노렸었고, 우루과이는 중원을 넘지못해서 선수들 개인 능력으로 풀라고 했었으니까요. 고딘이나 발바레드 골대 맞춘것도 하나는 코너킥이고 하나는 중거리슛이라 그정도는 어쩔 수 없죠.
물론 약간 사비의 한잔해 느낌이긴한대(결과적으로 점유율도 못이긴......) 그래도 우리가 월드컵에서 상대 중원을 이렇게 압도한게 사실상 처음인것 같아서 그냥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마지막 개인전술은 감독이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요.
22/11/25 23:59
상대 중원을 압도 했다고 하기에는 우루과이가 자기들 노쇠한 수비수의 뒷공간을 너무 의식해서 라인을 지나치게 내리고 수비한게 크죠. 정말 우리나라가 중원싸움에서 압도했다면 우루과이의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 측면 공간 터는 장면이 많이 나왔어야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자연히 수많은 찬스가 나왔어야 되는거고... 근데 그런 장면이 하나도 없었잖아요.
우리나라 기록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전체 슈팅 7번... 창출한 기회 1번이라고 나오네요 xG값도 확인해봤더니 우리나라가 0.64 나오네요. 우리나라 유일한 찬스였던 황의조 슛 xG값 0.47.... 그거 빼면 0.17.. 냉정히 중원 압살한 팀에서 나오는 기록이 아니죠
22/11/25 21:09
이길만한 팀이 이겼다고 봅니다. 아니 웨일즈 elo 포인트 되게 높던데. 왜 이렇게 팀이 별로인지 모르겠어요. 무슨 월드컵 첫출전한 팀 보는 느낌입니다.
22/11/25 21:16
64년만의 출전이기는 한데.. 유로에서도 했던 가닥이 있고, 슈퍼스타들도 있고, 나름 elo점수도 준수하길래 괜찮을 줄 알았죠. 기대하고 어떤 축구를 하나 봤는데.. 영국 뻥축구 테크닉부족한 버전을 하더라구요. 아니 이런 혼종이 어떻게 유럽예선을 뚫었지.
22/11/25 21:30
근데 월드컵 보면 경험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돌풍도 4강이 한계고 우승은 항상 하던놈들이 하고 유럽예선 빡세게 뚫고와도 어쩌다 진출하는 유럽 변방팀은 보통 신통 찮더라구요.
22/11/25 21:10
웨일스가 못하긴했던지라. 베일이 날강두보다도 못하는데 팀원들은 에이스 취급하며 공 열심히 주니; 날강두는 그래도 적당히 포쳐역할만 하는데
22/11/25 21:51
포국 국대는 볼 운반할 드리블러가 넘쳐나서 호날두가 포쳐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거같고 또 그렇게하면 괜찮게 하더라구요
웨일스는 베일 해줘로 본선은 진출했는데 본선 레벨에서는 그게 안 통하네요
22/11/25 21:12
케이로스는 싫지만 반정부시위에 맞서 싸우는 이란 국대 응원합니다
근데 대체로 어제 경기도 그렇고 다른 팀들이 아시아팀들 엄청 무시하는 모양새였는데 굉장히 통쾌하네요 크크
22/11/26 00:13
그런데 이란유학생 라디오인터뷰를 들어보니 일반시민들은 축구팀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더군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12309590001323?did=NA
22/11/26 10:58
이란은 율법이 헌법이 된 경우라 오히려 축구팀에 반감이 클 가능성이 높지요 아니면 벌써 시민들이 다 들고 일어나서 여성들의 히잡문화 반대시위가 크게 일어났겠죠 이란도 혁명시위는 전통이 있죠
22/11/26 11:41
제가 잘 이해가 안가는데....
시민들이 히잡문화 반대시위를 찬성한다는건가요? 아니면 하지 않는다는건가요? 저 기사는 히잡문화반대시위를 찬성하는 시민들이 흉내(?)만 내는 국대를 비판하는 기산데요..
22/11/26 15:17
아시겠지만 이란은 율법이 곧 헌법입니다 입헌 군주제였는데 이슬람(이란)혁명으로 종교수장이 이란의 지도자가 되는걸로 바뀌었죠 결국 대부분의 이란 시민들은 율법을 따르는게 옮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봐야하고 히잡도 그 연장선상이고 즉 히잡을 반대하는건 헌법을 반대하는거고 보수적인 이란에서 쉽게 허용할 수 없는 문제죠 당연히 국대팀 선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릴수 있죠
22/11/26 17:46
지금 히잡때문에 이란에서 전국적인 반대시위가 벌어지고있는데 무슨 소리하시는건가요
솔직히 잘 모르시는거같은데 기사라도 한번 찾아보고 적어주세요.
22/11/25 21:14
사우디 이길때 <- 이야 이걸? (놀람)
일본 이길때 <- 아니 너희도? (초조함) 이란 이길때 <- 이야 시원하다~ (어깨가 가벼워짐) 아니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어째 흐흐
22/11/25 21:53
이틀째까지만해도 시즌 중인 유럽? 춘추제의 아시아? 몸은 풀릴 대로 풀렸고 조별리그 결과 나왔습니다. 였는데
사우디로부터 시작된 아시아의 약진으로 대회가 너무 재밌게 됐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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