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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3 21:18
전문 스트리밍 사이트에선 불가능하고 유튜브 뮤직이니까 가능한 차트라고 봅니다. 일본 음악 감상과 일본에 대한 반감은 사실상 관련 없기도 하구요.
23/04/23 21:30
전문 스트리밍 사이트는 순위 다툼 때문에 어느 정도 왜곡이 있고, 일반적으로 TOP 100을 듣기 때문에 차트에 있는 곡들이 계속 높죠.
23/04/23 21:35
아 그런차이가 있군요... 하긴 일반적으로 TOP100 재생시켜놓는사람이 많다보니 제대로 랭크에 정착하면 잘 안바뀌긴하죠... 반면 유튜브 뮤직은 찾아들어야하니까 좀 다르긴하겠네요.
23/04/23 21:34
가사를 몰라서, 노래가 안 좋아서, 가수가 싫어서 안 듣는 경우는 있어도 일본 음악이라서 안 듣는 경우는 거의 없죠.
더군다나 유튜브는 일본 음악이 추천도 많이 되고, 듣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구요.
23/04/23 22:32
제가 40댄데 일본 나라 정부에 반감이면 몰라도 무슨 문화에 반감이 있나요? 어릴때 죄다 일본만화 보고 자랐고 정식 발매만 안했지 일본음악도 중고딩때 다들 엄청 들었는데..
23/04/23 23:03
나이를 많이 드셨거나 나이를 많이 드신 분들하고 많이 노셨거나 그런 거 아니면 딱히 뭐 일본 문화라고 특별히 반감 가질만한 건 30대부터 그 이하로는 없는 것 같은데요 크크
23/04/23 23:47
일본은 싫은데... 일본 문화 자체가 싫지는 않은 뭐 그런느낌?
그리고 사실 애니빼고는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마이너 느낌도 나서 배아플것도 없고요...
23/04/24 17:07
근데 제가 40대 중반인데 고등학교시절에 엑스제팬을 좋아했다고 제 책상으로 찾아와 다짜고짜 따지던 아이들이 좀 있었어요(저는 소심해서 조용한편이었는데도) 학기말 롤링페이퍼에도 뭐라고 써있고.. 그때 충격받아서 대놓고 드러내지도 못하고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ㅠㅠ
23/04/23 21:40
찾아듣는사람이야 있겠지만 전 여전히 서브컬처의 일부라고만 생각했는데 저정도로 순위로 랭크인하려면 생각보다 더 대중적이고 많은사람들이 찾아들어야 하니깐요. 제가 생각한것과 뭔가 괴리가 있는 차트여서 좀 놀랍긴합니다.
23/04/23 21:44
일본에 대한 [반감]이라면 몰라도 [일본 문화]에 대해서는 한국이 아마 세계에서도 가장 잘 받아들이는 나라 중 하나일 겁니다. 문화권도 비슷하고, 서로 교류가 많아서...
23/04/23 21:50
이유는 모르겠지만 쇼츠보다 보면 계속 일본 노래 나오더라구요. 그것도 엄청요.
최근 몇일에만 아이묭,그 안경쓴 리더 여자애해서 좀 병맛인 여자 4인조,일본 남자 아이돌그룹인거 같는 벡벡벡벡벡 이러는 노래 나오는 남자아이돌 엄청나게 나오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신기해서 보다가 남자아이돌 같은 경우는 너무 나와서 차단했습니다. 이런 쇼츠도 순위에 집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이것도 집게 되는거라면 별로유의미한 차트는 아닌거 같아요.
23/04/23 21:56
댓글들이 좀 날이 서있네요. 작성자분도 그동안 쓰신글 보면 일본음악 좋아하시고 관련 글 계속 작성하신 분이고 유튜브뮤직 랭크 보고 업되서 글쓰신거 같은데요.
윗분들도 말씀하셨는데 틱톡 영향력이 커지면서 틱톡에서 잘나가는 음악들이 인스타, 유튜브 쪽으로 타고 넘어오는 느낌이에요.
23/04/23 22:30
아마 본문에 '일본에 대한 반감이 클텐데'라는 부분을 댓글에 작성하신 것처럼 '서브 컬쳐의 소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라고 쓰셨다면
댓글 분위기가 아주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와 별개로 20년 넘게 일본 음악 듣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듣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느낌입니다. 20년 전에는 접할 방법이 극단적으로 적었고 대중 문화 개방 이후에 점차 늘어나긴 했지만 여러가지로 제한이 많아서 많이 퍼지지 못 했는데 유튜브 시대에 들어온 이후로는 접하기도 쉬워졌고, 잘 모르더라도 유행이 생기면 우연히든 필연이든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겠죠.
23/04/23 22:57
제가 한 3,4년전쯤까지도 일본음악 여기저기 다른사이트에도 종종 올렸는데 비추 악플 쪽지는 기본이었거든요. 여기야 서브컬쳐에 대한 글들도 자주올라오는곳이라 다르지만 모두가 여기같지는 않았거든요.
23/04/24 09:26
어느 정도 커뮤니티마다 편향성과 호불호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관심이 없으면 없었지 일본 음악에 반감이 있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대한 정치적인 반감과 일본 문화에 대한 소비는 사실상 관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아마도 활동하시던 커뮤니티의 성향과 맞지 않아서 그런 경험을 하셨고, 그 때문에 오해가 있으셨던게 아닐까 합니다.
23/04/24 02:06
원래 서브컬쳐랑 친한 사이트와 아닌 사이트들 간의 간격이 크긴 합니다. 그런데는 갑자기 냅다 공격적인 리플이 달리기도 하고...
뭐 기본적으로 청개구리들인 탓도 있습니다. 크크
23/04/23 22:23
걍 최근 jpop쪽에 힙한 사람들이 좀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틱톡에 잘먹히는 타입이기도 하고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10~20대에서 많이 듣더라고요.
23/04/23 23:01
유튜브 차트라는게 멜론처럼 첫화면에 탑100이 나와있는것도 아니고 저도 검색해보고 알았거든요. 대충 이용자숫자가 멜론에 근접했다 정도만 압니다. 게다가 그동안의 차트 흐름을 몰라서 어떻게 굴러갔던건지도 잘은 모릅니다. 그러나 알고리즘에 따른 영향이 있을것도 같지만 그 알고리즘이라는것도 각 개인의 검색정보에 따른거라서 어찌될지 감이 안옵니다.
23/04/23 22:42
뭐 이 글 뿐이겠냐만은.. 댓글보니 얼마 전 이동진 평론가의 최근 만연한 혐오와 갈등에 대한 평이 생각납니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선의로 볼 마음이 없는 상태 같다. 뭐 이렇게 말했던 것 같은데.
23/04/23 22:56
좋은 노래 꽤 많죠. 최근 노래는 아니지만 월광이나 퍼스트러브, 눈의 꽃 같은 노래는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감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23/04/23 23:22
유튜브 뮤직으로 바꾼 뒤로 간혹가다 알고리즘으로 한 곡씩 나오는데, 바운디의 무희, 도쿄 플래시는 플레이리스트 넣어서 계속 듣고 있네요 크크
23/04/23 23:59
아이묭 공연 예약하려다가 포기하고 내한은 꿈도 못 꾸니 슬퍼한게 불과 한 달 전인데 저렇게 오를 줄은 몰랐습니다.진짜 반응 좋네요.
일본음악이 유행했던 적을 따져봐도 틱톡 배경음악으로 잠깐 유명해진 거 빼면 요네즈 켄시-lemon이랑 너의 이름은ost정도라서 글쓴이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어떻게든 노를 저어서 한 번이라도 내한공연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묭,요아소비,히게단,요네즈 켄시 한 번이라도 보고 싶어요
23/04/24 08:36
틱톡과 이지라이더 흐름을 타고 차트 인 한 내용이네요. 대부분 흘러가는 듯한데,
아이묭은 확실히 한국 대중들에게 각인 된 듯...피프티 피프티 처럼 노래가 좋으니, 아티스트 찾고 앨범 찾고 하듯이 아이묭도 왠지 그런 흐름을 타고 있어서 틱톡에서 뜬 음악 말고도 계속해서 차트 인 하고 있죠. 아이묭 본인도 한국 팬들을 향해 새로운 음반 나왔다고 홍보영상도 만들었던데...조만간 한국 공연 오지 않을까..싶네요.
23/04/24 09:00
요아소비는 이번에 최애의 아이 영향이 큰거 같습니다.
그리고 40대가 청소년기에 일본 문화 개방되면서 엄청 영향을 많이 받은 세대라 호감이 더 많을거에요. 일본 정부 싫어하는거랑은 별개의 문제죠
23/04/24 11:02
저는 글쓴분 말씀대로 젊은 세대에서도 반일감정 및 일본문화에 대한 반감이 꽤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요. 피지알이 쌩남초라서 저런 반응이지 여성비중 높은 사이트였으면 좀 달랐을거예요. 물론 그들도 자기들 향유하는 아이템은 또 노재팬의 예외로 두긴 합니다만 (소위 흐린눈)
23/04/24 16:46
만물바이럴설인가요... 바이럴도 규모가 작은수준에서나 쉽게 통하지 어느 일정규모되면 쉽지않습니다. 온갖 바이럴, 수법등을 동원해서 자잘자잘한 작은 음원사이트에서는 줄세우기가 통해도 멜론에선 안통하는것처럼 말이죠. 유튜브 뮤직도 이용자수가 멜론급인지라 단순히 저건 바이럴이잖아 라고 단순하게 말하는건 조금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23/04/24 20:46
만물바이럴설이 아니라 저중 아이묭 이마세는 그냥 실제로 유료광고 표시하고 바이럴 돌렸어요... 가장 양심적인 바이럴 프로모션이긴 하지만요 유튭뮤직에서 안통한다하기엔 바로 아래 보이는 지올팍 저친구가 바이럴로 탑텐 갔죠? 소속사는 바이럴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곳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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