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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7 01:01
후반 10분 1골 먹혀있길래
당연히 확신을 가지고 친구와 밥 내기 했는데 (전 스페인의승리를) 이런? 수비수가 9명 ~ 10명이네 그래도 스페인 무적의창이 뚫을줄 알았건만 쩝..
10/06/17 01:02
54년 지역 예선 탈락
58년 지역 예선 탈락 62년 16강 66년 16강 70년 지역 예선 탈락 74년 지역 예선 탈락 78년 16강 82년 16강 86년 8강 90년 16강 94년 8강 98년 조별예선탈락 02년 8강 06년 16강 이게 스페인의 현실이죠. 그러나 만년 우승후보. 솔직히 8강 후보라고 하는것도 좀 거시기한 성적이네요
10/06/17 01:03
스페인 공격력이 너무 실망스럽네요.
미드필드는 멋있게 볼돌리기만하고 정작 공격수에게는 롱볼로 패스하더라구요. 공격수는 공잡으면 계속 접기만하고...스페인입장에서 억울할 것도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10/06/17 01:03
스페인은 언제나 딱 8강정도가 적정선이랄까.. 맴버는 화려하지만 항상 실속은 없네요.
(비슷한 나라로는 영국이 있지만 영국 국대는 뭐 항상 막장의 끝을 달렸으니 스페인이 좀 더 나으려나요) 사실 스페인은 밀집수비로 공간 지워버리고 피지컬로 압박하는 형태의 축구에 항상 헤매는지라(2002년도에도 그랬죠) 스위스전도 쉽지는 않겠지 했는데 졌네요. 오히려 칠레같은 공격이 강하고 수비가 약한 팀을 탈탈 털어버릴 확률이 큽니다. 올해도 무난히 브라질 독일 이태리 셋중에 하나가 우승하리라 봅니다.
10/06/17 01:08
그래도 오랜만에 안구정화되는 패스들... 강력한 중거리슛, 톱니바퀴처럼 약속된 플레이들.. 스페인 정말 잘만들어진 팀이에요.
유일한 단점은 한방에 훅가는것. 그리고 오늘도 느낀거지만 카시야스가 왜 세계최고 골킵으로 고평가받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레알에서 경기를 봐도 그닥...
10/06/17 01:08
자블라니 + 강팀의삽질(독일제외) (+ 궁극의10백)
모든팀들이 한경기씩 치룬 상황에서 경기력과 결과만 따졌을때 4강은 독일,네덜란드,브라질,대한민국 (으잉?) 오늘 스페인은 자신들의 축구를 너무 과신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델보스케감독이 명장이긴하지만, 후반시작하자마자 전술의 변화를 빠르게 줬어야하는데 그러지못했고, 결과론적이지만 나바스,페드로 넣어서 크로스 올릴거면 토레스대신 요렌테를 넣는게 훨씬 나았을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토털사커니, 아트사커니 역대 모든 축구전술<10백인것 같습니다. 허허
10/06/17 01:08
사비 에르난데스라는 존재가 오히려 독이 되었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최근 스타판의 이영호 선수처럼 속도를 앞세운 축구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월드컵에는 지키는 축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네요.) 뭐, 스페인이 신장을 앞세운 스타일도 아니지만... 챔스 4강 홈경기도 그렇지만 볼점유율만 극단적으로 높을 뿐 마무리가 안 된다는 느낌이 너무 강한 탓인지 사비 에르난데스와는 다른 스타일의 선수가 중원을 조율하는 게 어떨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10/06/17 01:15
애초에 수비조율이나 공격전개는 레이나가 계속 카시야스보다 한수 위 아니었나요;;
그럼에도 카시야스가 더 고평가받는건 그 막장 수비속에서 빛나는 슈퍼세이브들 때문일텐데 사실 요샌 레이나가 더 잘 막는 것 같기도 하고;;
10/06/17 01:17
사실 스페인의 대회성적과는 무관하게 이 경기는 승리하리라 생각했는데, 오늘 결과는 감독 역량차이라고 생각되네요.
델보스케는 그냥 늘 하던대로의 스페인을 들고나온것 같고(거기에 세냐가 빠졌으니 전력손실도 상당..) 히츠펠트는 스페인 특유의 플레이에 맞춤으로 완전히 칼을 갈고 나왔던것 같고... 후반전만 봤을때, 경기는 스페인이 주도했지만 스위스쪽이 훨씬 세련된 느낌이였어요.
10/06/17 01:19
전력최강, 우승후보 0순위라는 스페인이........ 진짜 오늘 스위스의 철통수비도 수비지만.. 정말 스페인은 월드컵에서 뭔가 안풀립니다...
10/06/17 01:23
카시아스는 절대주전 아니었나요...
약한팀은 미친듯한 선방을 해주는 골키퍼를 원하고, 강팀은 안정감있는 골키퍼를 원하고... 카시아스는 둘 다 잘하고....;;
10/06/17 01:24
그나저나 현재까지 경기당 평균 1.56골...월드컵 역대 최저가 2.21골인데, 결승 토너먼트보다 조별예선에서 골이 더 잘나와야 정상인데 이건 좀 심하군요.
10/06/17 01:24
스페인은 피케의 찬스, 알론소의 슛, 이니에스타의 슛, 토레스의 슛 정도가 아쉽겠네요.
스위스의 수비력 대단하더군요. 스페인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지는 않겠죠?
10/06/17 01:25
이건뭐 펠레의 저주 + 스페인의 월드컵징크스라고 해석이..
개인적으로는 스위스감독의 승리라고 봅니다만 아 귀신같은 토토..나도 해바야지 북한 vs 포르투갈에서 북한한테 걸면 대박날것같네요
10/06/17 01:26
스페인이나 영국이나 자국리그의 명성에 고평가되고 있는 건 아닌지 싶네요.
유로2008을 거머쥐었지만, 클럽에서의 플레이와 국대의 플레이의 격차가 너무 크네요.
10/06/17 01:28
그래도 스페인 16강 가는건 그리 어렵지 않을것 같기도..
칠레같은 공격적인 팀에겐 스페인이 상당히 강할것 같거든요.. 오늘 패인중에 하나는 골운이 안따라준면도 있다고 봐서... 낼 우리나라가 아르헨도 깨서 이변을 이어나가길 기원합니다.
10/06/17 02:12
16강이야 가겠지만 결국은 그동안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을지.. 언제는 스페인이 누구에게 이름값 떨어졌었나요. 이름값으로 결정하는 월드컵이라면 우승 3번은 넘게 했겠죠.
10/06/17 03:14
스페인 이번 국대는 딱히 고평가 아닙니다. 잉글랜드는 사실 뭐 전 항상 고평가라고 생각해서
지금의 팀이 갖추어지기 전 스페인 국대가 사실 우승전력정도까지 불릴만한 적은 적었죠. 만년 우승후보라고 했지만 사실상 그 만년 우승후보의 거의가 브라질, 아르헨,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등등 축구강국이라고 불리면 누구나 함께 듣던 만년 우승후보였습니다. 이번에말로 진짜 우승후보죠. 그러나 이번 국대는 유로 우승을 넘어서 이제까지 성적도 성적이고 경기력도 부끄럼 없었죠. 오늘만 못했죠. 모든 해설이나 축구 전문가가 스페인을 우승 전력 1순위를 둔게 괜히 둔게 아니죠. 근 3년동안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팀이었는데 아무리 봐도 아직은 스페인이 고평가받았다고 말하기는 이릅니다.
10/06/17 08:14
사실 스페인 식의 팀의 약점은 10백입니다.
스페인과 비슷한 축구를 하는 아스날과 바르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메시의 유무로 보거든요. 바르샤가 아닌 아스날에 메시가 있었다면, 아스날 역시 리그와 챔스 모두 1위를 다투는 팀이였을거라 봅니다. (아스날은 몇시즌째 그냥 걸어 잠그는 팀들에게 많이 발목을 잡혀왔죠, 대신 초반에 골을 넣으면 골풍년;) 스페인의 현재 문제는 메시 수준의 드리블러가 없는 것인데, 이네이스타와 실바가 이부분은 어느정도 해소해줘야죠. 현 상황이라면, 약팀과의 경기때는 비야 1톱으로 놓고, 쉐도우에 세스크를 넣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결정적 패스를 할수 있는 선수가 한명더 늘어나는 것이 확실해 보여요. 그러나 스위스야 워낙 피지컬과 수비가 강한 팀이지만, 남은 두 팀이 방어를 해낼 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10/06/17 08:15
스페인이 8강만 간다면, 우승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스페인은 바르샤에 견줄수 있는 스쿼드라 봤을때, 치고 박고 싸우는 경기흐름에서는 스페인을 잡을 팀이 없어 보여요.
10/06/17 09:12
경기 최악의 선수로 세르지오 라모스 꼽습니다. 실점장면에서 골넣은 선수 마킹 풀린건 말도 안되는 실수일 뿐더러, 공격전개 장면에서도 지나치게 앞쪽으로 나와있어서 오른쪽으로 밸런스가 쏠렸었죠. 이 선수는 정말 순간에 집중력을 잃거나 침착함을 잃는 모습이 너무 자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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