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의 순수한 열정의 눈물
세벽 3시 30분 끝판왕 브라질과 어쨋든 '코리아'팀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북한의 국가가 울려퍼지는순간..
인민루니 정대세선수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더군요
그 눈물에 많은것이 담겨있겠지만
그건 슬픔이아닌 행복의 눈물임을 누구나 알수있었을겁니다.
최근에 그와 비슷한 눈물을 보았던것이
2008년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델리스파이스의 공연중, 차우차우의 연주가 시작되었고
그앞에 저를비롯한 수많은 관중들이 "너에목소~ 리가 들려" 하고 때창을 시작할때
연주자는 첫소절을 부르려다가 때창소리에 목이메여 노래를 이어가지지 못했고..
멀리서 분명히 보았습니다 연주자의 눈에 눈물이 흐르고있었음을...
http://www.youtube.com/watch?v=CpTZRATsbe8&feature=player_embedded
저역시 그무대를 꿈꾸는 사람이라서인지..그관경에서 사내자식이 펑펑 울어버렸지요
정대세선수의 눈물은 그것과 비슷한....
사나이의 순수한 열정의 눈물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지금까지의 정대세 선수의 행보를 좋지않은 눈으로 보는 분들도 있었겠고
http://sports.news.naver.com/wc2010/newsRead.nhn?oid=139&aid=0001962929
이와같은 인터뷰를 보고 정신나간놈 말같지도않다 라고도 하는분도 계시긴 하더군요
하지만.
그의 눈물, 그의 마음이 진심임을 느낄수있어 함께울엇고 감동할수 있어
한명의 축빠로써, 코리안으로써 행복합니다.
축구는 역시 사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한, 세상을 아름답게하게 만들기에 충분한 ...
그의 꿈 역시 이룰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Football human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