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23 11:04
잘읽었습니다..
저도 염기훈선수가 맘에 안들긴 하지만 대신 이동국 선수가 들어가는건 무리 라는 생각이 차라리 오늘 처럼 기성용선수를 좀더 위쪽에 두고 김남일 김정우 더블로 세우는게 어떨지... 그리고 차두리 선수는 계속 선발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대책없는 오른쪽이라면.. 오늘 인터뷰 에서 보듯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누구는 좋은경험 드립이나 치고;;
10/06/23 11:18
허정무 감독의 전술과 용병술이 그리 훌륭하다고 볼 수 없는 이유는 누군가 교체되면 꼭 유기적인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는 겁니다.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박지성 선수의 1차전 골장면 하나만 봐도 우리 대표팀의 능력은 이전보다 발전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10/06/23 11:19
잘 읽었습니다..
이미 김남일 선수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더군요. 뭐...차두리 실수는 그렇다 치더라도..김남일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두고두고 까일만한 플레이였다는데 동감합니다. ps : 근데 나 왜 온두라스 국기임?ㅠㅠ
10/06/23 11:41
왜 허정무감독은 수비진을 강력하게 할생각이없는가? 2002 터키전에서 박항서코치도 그렇고 차범근감독시절 네델란드전도 그렇고 한국감독들은 수비에대한 개념이없는듯..
수비가 그렇게싫나? 아니면 수비에대한 전략,훈련을 모르나?
10/06/23 11:51
수비에 대한 감독들의 개념문제기 보다는 저는 본질적인 선수들의 센스부족이 더 큰거 같습니다.
다른 나라도 똑같은지 모르겠습니다만 동네 축구 해보면 가장 잘하는 사람 공격수 그다음 미드 그담 수비수 골키퍼 꼴지 -.- 이거 때문에 가장 센스가 떨어지는게 수비수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홍명보옹은 참 다른 존재였습니다.
10/06/23 12:02
저는 베스트11과 후보진 사이의 기량 격차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기에는 지난 평가전에서 현재 벤치를 지키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후반 막판에 지쳐서 발이 떨어지지 않는 선수들을 보면서도 선수 교체를 막판 추가 시간 때우기 용으로나 쓰고 있는 허정무 감독을 보면서, 그동안 '월드컵까지만 지켜보자'고 햇던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결과를 냈으니 인정합니다만, 허정무 감독은 월드컵과 같은 큰 대회의 단기 토너먼트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특히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경우의 대처 능력은 자격 미달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이건 그동안에도 끊임없이 지적되어 왔죠.) 월드컵에서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결과에 상관없이 끝나면 그냥 스카웃이나 유소년 육성 쪽으로만 일하셨으면 합니다.
10/06/23 12:20
오늘 수비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 미들진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2002년에 보여주던 압박수비는 어디갔나요)
수비수는 나이지리아 개인기며, 패스며, 정말 자동문이었구요. 차두리 선수와 김남일 선수의 골 헌납은 할말이 없네요. 말씀해주신대로, 김남일 선수가 그 상황에서 왜 걷어내지 않고 문제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자신의 실력을 너무 과대평가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게 천운이 따라서 이긴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볼점유율이나 흐름 같은 경우는 비슷비슷한 경기흐름이었지만, 우리나라는 나이지리아의 공격 한번한번에 수비가 너무 쉽게 뚫려서 결정적인 찬스를 너무 많이 내준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도 실력이라고 봅니다. 프랑스 스쿼드로 1무 2패로 탈락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허정무 감독의 실력에는 물음표를 던질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잘 뽑은 감독입니다(역대 처음 원정 16강, 정말 염원하던 꿈이죠.)
10/06/23 12:26
그리고, 선수들 후보와 주전과의 격차는 어느 부분 맞는 말이죠.
박주영, 박지성, 이청용, 이영표, 김정우 선수를 대체할 선수는 없습니다. 그 외의 선수는 고만고만하다고 보는데, 미들과 공격진에서 기성용, 염기훈 선수를 제외하고는 대체할 선수가 없죠. (수비수 중 이영표 선수 제외하고는 죄다 마음에 안들지만, 미들과 공격진은 꽤나 잘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나이지리아전 후반에 보여준 미들과 공격진이 압박을 안하고 걸어다니던 것은 엄청 마음에 안들었습니다만...) 수비수는 이꼴로 할거면, 23인에 합류되서 후보가 된 선수 아니, K리그 어느 팀의 주전이 와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나마 CB두명은 K리그에서 같은 팀에서 뛰는 선수가 나오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나마 일본에서 뛰는 이정수 선수가 2골 넣어서 할말이 없긴 한데, 조용형, 이정수 선수의 대인마크 능력과 자기 위치 못지키는 건 그 어느팀에서도 본 적없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필드골 먹힌 것, 한국 선수의 큰 실수를 빼면 대부분 CB가 공격수를 놓쳤더군요. 따라만 다녀도 반은 막았을텐데 말이죠.
10/06/23 12:27
아르헨티나 전 생각하면 2002의 송종국이 너무 그립고
어제 김남일은 정말 헬이였습니다. 김남일만 아니였으면 태극기가....(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