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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5 02:00
전항상 부모님생각합니다. 아버지랑 둘이사는데..
게임을 할 때 돈을쓰고싶은욕구가 생기면 "이 돈으로 아버지한테 옷이라도 한벌사드리면 참 좋아하실텐데." 혹은 "내가 이렇게 게임할때 아버지는 일하면서 5천원짜리 밥을 드시는데.." 하는 생각이 왔다갔다해요. 요즘엔 게임할때마다 너무 자주들어서 게임도 1시간하면끄고 제 앞날에 도움될일을 찾아서 하는 중입니다.
13/02/25 02:09
굳이 이런 걸 청하시니...
이런 글을 여기에 쓰고 계신 자체가 나약하신거죠 그냥. 이런 글은 내가 덧글 단 질문 글이 지워져도 전혀 아쉽지 않더군요..
13/02/25 02:55
1단계 피지알에도 듣고 또 하면 디시에 올리세요.
2단계 한 갤러리만 아니고 디시 게임갤 전부요. 복붙이라도 올리는것도 힘들거고 댓글반응도 생면부지의 사람들이라 더욱 정신을 차릴것 같습니다. 3단계 이렇게해도 떨쳐지지 않는다면 문제의식을 자각하고도 본인 스스로 통제범위를 벗어난 중독입니다. 중독은 의지력으로 어려울수록 주변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해야합니다. 그 시간에 영화보고 카페가고 쇼핑하고 하면서 잡생각이 안들도록 마음의 시선을 돌리세요
13/02/25 03:47
게임 말고도 재밌는것 많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한 평생 사는데 게임만 하기엔 시간이 아깝죠. 공부를 해서 지식을 키우는 재미도 있고 돈 모으는 재미도 있고 운동해서 몸 키우는 재미도 있고 여자랑 만나서 사랑하는 재미도 있고 자식 키우는 재미도 있고 기술 배우는 재미도 있고 여행하는 재미도 있고 등등 똑같이 주어진 시간 게임만 하다가 죽을거냐 아니면 다른 것도 이것저것 해보다 죽을거냐 자신의 선택이죠. 게임만 하다가 죽겠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님 인생인데 알아서 하세요.
13/02/25 04:19
그걸 왜 참으세요? 그냥 계속 하세요. 그리고 그 책임을 지면 됩니다. 보통 자신의 이런 현상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은 자기 일에 책임지기 싫어하는 심리가 있어요. 1년 게임 폐인 하면 그 만큼의 시간을 만회하기 위한, 즉, 그것을 책임지는 기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걸 각오하고 게임을 하는 거죠. 그 기회비용보다 게임이 더 좋으니까요. 그 각오가 되어있고 그것이 자신의 선택이라면 누가 말립니까. 그냥 게임하세요. 다만 뒷감당도 하세요.
13/02/25 04:35
남의 말 듣고 고칠수 있는 사람이면
진작 고쳤을거라 말하고 싶지만 글쓴님 나름대로의 고민 후에 청한 도움이라 생각해 말씀드립니다. 병원에 가세요. 게임이든 뭐가됐든 중독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 하는 게임을 끊으면 언젠가 다른 게임을 또 잡고있을지 모르죠. 병원가세요.
13/02/25 09:31
결국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고, 그 선택에 대한 댓가 역시 스스로의 몫이겠죠.
게임? 50만원? 그냥 하세요. 게임에 몇백 몇천을 쏟아부어도 그게 재미있고 거기에서 삶의 가치를 느꼈다면 그걸로 괜찮겠죠. 남에게 피해만 주지않는다면 그냥 계속 해보세요. 하지만 정말 아무에게도 피해가 안갈거라고 생각하신다면 병원 가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따끔한 충고요? 어차피 한다고 해서 블루라벨님한테 새겨질거란 생각 안합니다. 결론은. 그냥 꼴리는대로 살아보세요.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수 잇을건인지. 그것만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13/02/25 09:52
음 뭐 잘 모르겠습니다. 누가 말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저 자체도 의지가 약한 편이라서요.
공부나 일이나 뭐든 게임보다 더 생산적인 일에 재미를 느끼고 거기에 의무감을 부여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내가 이거 안 하면 죽는다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전 최근에 다니던 회사가 매각되고 하면서 정신없이 불안정한 생활을 하면서 그런 환경이 되다보니 마음을 다잡게 되더라고요. 우리 부모님, 가족들도 나 없으면 안되고 내가 모시는 팀장도 나 없으면 안되고 사업 준비를 같이 하는 나의 친구들도 나 없으면 안되고 억지로라도 책임감을 가져보려고 노력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13/02/25 15:02
게임 하면서 인생을 허비하면 자기발전이 없는 것도 사실이고 그 뒷감당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역시 제일 무서운 건 아무도 아 그래 너 게임하느라 그랬구나 중독이었구나 온라인게임 중독성이 문제지 하고 동정해주지 않는다는 거죠. 사람들은 남이 어쩌다가 인생을 낭비했는지 관심이 없어요~ 내알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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