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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5 06:37
흔히 알고있는 삼국지는 삼국지연의라고 한참 후대에 나관중이란 사람이 쓴 '소설'입니다.
비교하자면 최근 한국영화 '광해'처럼 중요한 역사적기록 몇몇개를 뼈대로 나머지 이야기를 꾸며서 채워넣은거죠. 삼국지연의는 여기에 그 뼈대인 역사적 사실조차 입맛에따라(촉나라가 주인공으로) 멋대로 바꾼게 많습니다.
13/02/25 08:17
보통 하는 말이 3할은 진짜 7할은 소설이라고 합니다.
제갈공명은 연의에서 보여주는 지력은 과장, 허구이지만 정사를 보면 내정의 신에 사령관으로서도 당대 탑급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연의랑은 다른 의미에서 괴물입니다.
13/02/25 09:53
어떻게 보면 연의의 피해자입니다. 지략가이미지 때문에 행정, 정치능력이 묻혀버렸죠.
행정능력은 제한된 인구수로 생산과 전쟁을 동시에 했고 정치능력은 무리를 해도 모함하는 세력이 없었죠 (제갈량의 적은 유비가 이릉대전에서 태워 버렸습니다...) 개드립이지만 연의의 피해자 1위가 유비이고, 2위는 순욱이죠. 살아서나 죽어서나 불쌍한 문약찡...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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