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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5 10:29
둘다 돈
아스날에 월클들이 오고, 있는 월클들이 충성할 때의 아스날은 EPL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주는 팀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니고요. 아주 간단한 차이 어느 스포츠건 똑같아요. 프로는 더 높은 몸값을 주는 팀으로 찾아갑니다.
13/02/25 10:34
결국 주급(돈)이요.. 줄 선수 팍 주고 안줄선수 팔던가 해야하는데 안팔리는건지 안파는건지 모르겠네요.
주루 같은 경우 아스날에서 나름 고액주급자인데 그 실력은.......전혀 아스날 선수 수준이 아닌데 웽거가 안파는건지 못파는건지 모를정도로 오래있어요. 나름 충성심이 높아서 그런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_-;
13/02/25 10:36
1. 런던의 날씨, 선수 본인의 멘탈, 그리고 빅네임 영입을 하지 않는 구단 영입정책이 있겠네요.
어릴때야 본인에게 기회를 주니까 뛰는데 본인이 자리를 잡고 보니 트로피도 못들고 리그 경쟁력은 점점 내려가는 상황에 다른 명문팀에서 영입 제의도 오고 하니 떠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급자체는 다른팀과 비교해서 적지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2. 반반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장 이전때문에 재정이 부족했던 이유도 있고 벵거 본인이 미친 이적시장이라며 과도한 이적료 지출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도 했었던 걸로 알고 있고요. 어린 선수들이 터지고 그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한 세대를 이끌어나갈 필요가 있는데 우승 경쟁에 대한 욕심은 안보이고 유망주만 자꾸 데려오니까 기존에 터진 유망주들이 아스날에 있을 의욕도 이유도 없어져버리는거죠.
13/02/25 10:55
답변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아스날 주급 많이 주는 줄 알았더만 그것도 아니네요...
근데 반페르시 파브레가스 등 에이스에게도 돈을 아꼇다는 건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정말 힘드네요;; 그리고 구단도 재정상태 나쁘지 않네요.. 더욱 충격적인데요... 구단과 웽거가 주장하는 저비용 고효율 유망주 정책은 알고 보면 가장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1. 새로운 월클 선수를 영입 안함으로서 기존 월클 선수들 마저 나가버린다. 2. 1의 이유로 반페르시를 판돈으로 지루 + 포돌스키 영입 -> 결국 더 큰 손해 3. 백번 양보해서 유망주들 2~3년 후에 터진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포텐 터진 선수들도 과거 선배들이 그러했듯이 멘시나 맨유 바르샤로 이적해 버릴 건데... 결국 유망주 제대로 써먹을 수 없음 비효율도 이런 비효율이 어디있습니까.... 아마추어인 저도 이렇게 예상가능 한데 구단은 왜 그모양일까요? 검증된 월클을 버리고 로또만 다 긁어모으는 형식이니....
13/02/25 11:06
그래서 제가 알기론 이번 아스날 현지 구너들도 웽거를 비판하는게 아니라 보드진을 비판/비난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돈 좀 쓰라고 현수막까지 걸고 하는데도 안써요. 사실 ES때문이라면 이해되긴 합니다만... 이번에 앙형 아스날 코치로 합류한다고 하는 루머가 나돌긴 하니 합류 한다면 팀 스피릿은 좋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13/02/25 11:50
벵거도 까요. 현 보드진하고 벵거는 운명공동체에 가깝거든요. 실제로 아스날에서 벵거를 지칭하는게 'the boss'일 정도니 뭐... 헨리 윈터가 크론케에게 보내는 기사로 CEO가 감독한테 굽신굽신하는거 못하게 좀 하라는 식의 언급이 있을 정도입니다(...)
13/02/25 11:09
아스날은 사회주의 시스템의 병폐가 현실화된 팀입니다.
일반적으로 월클급 선수에게는 주급을 많이 주고 쩌리나 유망주들에게는 주급을 적게 주는데 반해, 아스날은 에이스급,월클급 선수와 쩌리 선수 간의 주급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주전급도 아니고 로테 멤버에게도 주급 5~6만은 아무렇지도 않게 주죠. 반면에 리그를 씹어먹고 다녀도 9~10만이 상한선이구요. 로테 멤버들이 실력에 비해 주급 많이 받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기량이 늘어나면 다행인데, 문제는 5~6만의 주급이 자기 실력에 맞는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기량의 발전이 전혀 없다는게 문제죠. 쩌리들도 주급이 원체 세다보니 구단에서 정리를 하려고 해도 다른 구단들이 많이 망설일뿐더러 선수들도 옮길 생각을 안하죠. 주급을 깎고 하위리그나 하위팀으로 옮길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요. 이러다보니 주급 규모는 자꾸 커지는데 주급을 많이 줘야할 선수에게 못 주는 사태가 발생하죠. 그렇다고 우승을 많이 하느냐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다른 팀에 가면 돈도 더 많이 줘, 우승도 더 많이 할 수 있는데 윌셔 같이 뼛속까지 아스날에 대한 애정이 있지 않은 이상 현실적으로 이적에 대한 유혹을 이기기가 힘들겠죠.
13/02/25 11:12
예를 들어 조금 과장해서 표현해보자면 이런 식이죠.
유망주 주급 천원 뛰어난 유망주 주급 3천원 1군 서브 주급 1만원 1군 로테이션 주급 3만원 1군 주전 주급 10만원 1군 핵심.팀의 간판 주급 50만원 이 다른 빅팀의 주급체계라면 아스날은 유망주 1만원 뛰어난 유망주 3만원 1군 서브 5만원 1군 로테이션 7만원 1군 주전 9만원 1군 핵심 10만원 이렇게 주는 샘이죠
13/02/25 11:18
와우... 아이n님 낭만토스님 리플을 보니 더더욱 구단의 행태가 이해 안되네요...
아스날 구단주나 웽거도 충분히 부작용을 알고 있을텐데... 답답합니다
13/02/25 15:41
저렇게 하니까 젊은 선수들이 아스날고 가는게 이유죠.
동나이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은 주급과 출장기회가 보장되니 아스날에 가서 실력을 키우는거고, 막상 실력 키우고 나면 이제 주급이 안 맞으니 나가는거..
13/02/25 11:55
2번과 관련해서 전 부회장 겸 단장인 데인이 한마디 했었죠. '벵거는 월드클래스를 살 바에 키워내겠다는 사람'이라고요. 돈 문제도 있긴 합니다만...
13/02/25 12:09
1. 적어주신 선수중에서 충성심까지 운운할 정도의 선수는 파브레가스, 쏭, 작은소년, 콜, 투레 정도죠. 작은소년과 콜 빼고는 나가는 과정이 어느정도 이해는 되고 충성심 문제는 딱히 아닌 것 같아요.
2. 돈은 있죠. 벵거는 몇몇 큰손들에 의해서 선수들 몸값에 거품이 심하게 끼어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에요. 그래서 안사는거죠. 주급 구조를 뜯어고친다고 빅스팬딩 할정도로 돈이 남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벵거가 안사는거에요. 아스날은 벵거가 왕인데 그냥 벵거가 돈을 안쓰는겁니다. 가성비밖에 모르는 바보에요.
13/02/25 17:21
네 답변글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전 가장 좋아하는 팀이 아스날인데.. 이제 싫어질라 그러네요....
웽거감독님 까이는 거 보고 정말 가슴 아팟는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까일만한 이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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