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2/14 18:54:54 |
Name |
AndChilD |
Subject |
허무한 인생 -SCV- |
난 SCV. 테란 종족의 일꾼이다.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ㅋㅋ 내 별명은 굼벵이
로템 12시 지역에 테란의 메인베이스가 깔리고 나는 그쪽으로 SCV로 파견
되어서 일을 하게 되었다. 동료들과 함께 미네랄을 캐며 세상 사는 이야기도
하고... 난 처음으로 일을 하는 초병이었다. -_-a
사령관 : 이봐 너.
사령관이 나를 지목했다. 분명 건물을 지어라는 말이겠지. ㅡㅡ; 미네랄 캐는
일에 비하면 건물을 짓는 일은 참 귀찮은 일이다. ㅡㅡ;;; 난 모르는척 하고 옆
에 동료에게
나 : 야. 사령관이 너 부르자나. ㅡㅡ;;
동료 : 네 사령관님. ㅇ.ㅇ;;
사령관 : 아니. 너 말고 너 옆에 있는 굼벵이 같은놈. 넌 저기 입구쪽으로 가서
서플이나 지어라.
나 : 예썰...--;;
결국 나는 서플을 짓게 되었다. 아....정말 짜증나는 건물짓기...--; 난 이리저리
돌아가며 서플을 짓기 시작했다. 어라. 근데 언덕 아래에서 프로브 한마리가
나에게 다가왔다. (나는 프로브가 뭔지 모름...ㅡㅡ;)
프로브 : 안녕^^ 난 프로브얌.
나 : 어....어... 안녕^^ 난 SCV얌.
우리는 인사를 나누었다. 저게 누구더라. ㅡ.ㅡㅋ 켁... 갑자기 나에게 다가와
공격을 했다.
나 : 케케켁... 너 왜 그래. ㅠ.ㅠ 나 지금 건물 짓고 있단 말이야.
프로브는 아무말도 없이 계속 나를 공격했다. 어 이런... 아~ 나 이대로 죽어버
릴꺼 같아. ~_~
사령관 : 야 이봐 굼벵이. 건물 짓는일 그만하고 얼른 미네랄이나 캐러 가라.
난 건물 짓는걸 취소하고 미네랄을 캐러 갔고 나의 동료중 한명이 프로브와
술레잡기를 하기 시작했고 다른 동료가 서플 짓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동료 : 야 이봐~ 걔 섯거랏!
프로브 : 나 잡아봐라~~ ^^
동료 : 이쉐리... 잡히면 듀겨버릴꼬얌 ㅡㅡ+
나 : 내가 도와주겠으~ ㅋㅋ
나는 미네랄 캐는 일을 그만두고 프로브를 쫓았다. 근데 프로브가 갑자기 뻥
하고 터지는 거였다. 그렇다. 마린이 프로브를 죽인거였다.
사령관 : 이놈. 굼벵이 녀석. 넌 일않하고 뭐하냐...
나 : 전..프로브를...
사령관 : 잡말 말고... 미네랄 옆에 서플이나 지어.
나 : 에쉬...ㅡㅡ;
난 미네랄 옆에 붙여서 서플을 짓기 시작했다. 많은 시간이 흘러 난 서플을 다
지었다. 어라. 근데 나갈때가 없다 +_+;; 그렇다. 난 서플과 미네랄 사이 공간
에 끼어버린것이다. ㅠ.ㅠ
나 : 누구 나좀 살려죠요~~ ㅠ0ㅠ;;
동료 : 어이 굼벵이. 내가 갈께...
SCV 두마리가 갑자기 합체를 하더만 미네랄을 뚫고 동료 한명이 나에게로
왔다.
너 : 헉... 너 거길 어떻게 통과했어?
동료 : 야. 어서 나를 밟고 올라서서 미네랄 넘어가.
너 : 어 그래.
난 동료를 밟고 올라서서 미네랄을 넘어서 그 공간을 빠져나왔다.
사령관 : 네 이놈~
사령관이 서플과 미네랄 사이에 낀 동료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사령관 : 이 중요한 전쟁중에 게으름을 피워?
동료 : 아니... 전 그게 아니라
사령관 : 잡말 필요 없다. 마린 일병. 어서 저 SCV를 총살해라.
그 동료는 죽고 말았다. ㅠ.ㅠ 나때문에... 난 그 친구를 생각하며 열심히 일을
하기로 했다.
오랜시간이 흘렀고... 난 베테랑 SCV가 되어가고 있었다.
사령관 : 야 굼벵이!
나 : 넵!
사령관 : 지금 벙커가 퍼지기 직전이다. 어서 가서 고쳐랏.
나 : 예썰~!
난 벙커를 고치기 시작했다.
!@# : Oh Yeah~ ... AH~--;;
벙커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_+; 앗 이런... 벙커속에서
마린과 메딕이 !@#!%%!# 를 하고 있었다. ㅡ.,ㅡa
난 벙커 수리를 하다 말고 구경하기에 바빴다.
사령관 : 야. 너 수리 않하고 머해?!
나 : 아..아니... 그게... 힘들어서..--;;
사령관 : 벙커 수리 하는 일이 힘들다면 어쩌자는거냐. 넌 앞마당 멀티 기지로
가서 가스 채취나 해라.
헉... 가스 채취... 리파이너리에서 가스 채취를 하는건... 정말 지옥에서 사는
거다. ㅠ.ㅠ 그 지독한 가스 냄세를 맡아가면서 일을 해야 한다니...
난 앞마당에서 가스를 채취하고 있었다.
... 뭔가 하늘에서 이상한게 날라가는 소리가 들렸다.
동료들 : 하템이닷! 어서 텨텨텨텨...
나 : 하템이 머야?
동료들 : 야 죽기 전에 피해.
난 먼지 몰라서 멀뚱히 서있었다. 하템이 기를 모아서 이상한 손모양을 취하
자 도망가던 동료들이 하나둘 죽어갔다.
나 : 헉... 이게 왠일이래.
그렇다. 하템은 도망가는 SCV들을 죽이기 위해서 사이오닉 스톰을 쏜것이다.
그거참 화끈하게 쏘네 그려... 아니 이럴때가 아니지. ㅌ ㅕㅌ ㅕㅌ ㅕ....
탱크 부대가 하템들을 처리하고 난 다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운이 좋아서
다시 미네랄 캐기를 하게 되었다.
사령관 : 저그가 쳐들어 온다. 막아랏! SCV 들은 탱크 수리를 할 준비를 해라.
난 탱크 한대 옆에 서서 수리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령관 : 퀸이 온닷!
퀸이 온단다. ㅡㅡㅋ 무슨 소린지... 암튼 난 수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령관 : 퀸이 탱크에게 브루들링을 걸려고 한다. 주위에 있던 SCV 모두 피
해랏...
난 무슨 말인지 몰라서 멀뚱히 서있었다.
퀸이 와서 탱크에게 이상한것을 쏴따. ㅇ.ㅇ; 고쳐야지. 에잇.
헉... 근데 나...나의 몸이 이상해졌다. 점점 ... 아..이대로 죽을꺼 가타...ㅠ.ㅠ
사령관 : SCV가 브루들링에 걸렸다. 어서 처리해랏.
나 : 아니... 머야? 브루들링...케켁... 이게 아니야. 니들이 걸러야 했던 브루들
링은 내가 아니라 탱크였자... 내가 아니라구..ㅠ.ㅠ 으악~~~~
-_-;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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