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21 00:15:32
Name 공룡
Subject 한빛 파이팅!
한빛스타즈

팀리그에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양대 리그 결승에 오른 팀.
이번 온게임넷 4강에 선수를 둘이나 올려놓은 팀.
리그 우승트로피를 가진 선수들이 가장 많은 팀.
프리미어리그에 KTF를 제외하고 슈마지오와 함께 가장 많은 선수를 올려놓은 팀.
피지알 랭킹 Top 10 에 세 명을, 20위 안에 무려 다섯 명을 올려놓은 팀.
2000년 온게임넷 스타리그 정식 출범 이후 7번의 리그중 네 번을 우승했던 팀.
이윤열 선수 이후 그랜드슬램에 가장 접근해 있는 강도경 선수가 있는 팀.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 경기장에서 은퇴식을 가진 김동수 선수가 있던 팀.
감독 최초로 감독상을 받았던 이재균 감독이 여전히 이끄는 팀.

강도경 : 제1회 KGL MVP, 제1회 게임큐 월드챔피온쉽 우승, 겜티비스타리그 2차 우승, 2003 WCG 팀플 금메달, 엠비씨게임(겜비씨) 리그 다수 우승 등등, 헤아릴 수 없음.
김동수 : 온게임넷리그 2회 우승 등 다수.
박정석 : 온게임넷리그 우승, KPGA 3차리그 준우승
변길섭 : 온게임넷리그 우승
박경락 : 겜티비 2차리그 준우승, 온게임넷리그 3회 연속 4강 진출
정재호 : PGR 3차대회 우승
나도현 : 해태배 루키최강전 1위

그리고 한빛에 있었던 기라성 같은 선수들 손승완, 이운재, 박용욱......

어쩌면 is가 스타 역사 이래 최강의 팀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ktf와 슈마지오가 최강의 팀으로 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빛은 is가 있던 시절부터 최강이었고, 여전히 최강입니다. 수 년 동안 그 어떤 팀이 우승을 향해 접근한다고 해도 항상 그것을 결승전에서 가로막고 있던 팀은 바로 한빛이었지요. 한빛이 없는 스타리그란 이젠 상상을 할 수 없게 되었고, 한빛을 빼고 스타리그의 역사를 논하는 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 되었죠.

어떤 분들은 한빛이 기울어 간다고 말합니다. 이제 한빛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팀리그 시드를 받지 못하고 예선부터 치렀던 팀들, 그리고 예선마저도 탈락한 팀들이 볼 때는 배부른 소리입니다. 마치 이윤열 선수가 온게임넷 2연속 16강 탈락이라고 슬럼프라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요. 여기 저기에서 예선에 탈락한 선수들이 볼 때는 대부분의 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빛 선수들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 중 하나입니다. 우승을 못했을 뿐, 항상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 그리고 개개인의 능력에 있어서도 그 어떤 팀에도 꿀리지 않는 팀.

그것이 바로 우주거만 한빛 팀입니다.
한빛은 앞으로도 거만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나 최강팀을 향한 도전을 계속했던 한빛 팀이기에, 최후의 정상에 이르기 전까지는 그 어떤 팀이라도 도전해서 마침내 그 권좌에서 일어나게 하고 말 것입니다. 거만할 자격이 있는 팀, 그리고 영원히 거만했으면 하는 팀.

당신들을 응원합니다!












===================
오랜만에 팀을 응원해 보는군요.
우승을 하지 못했을 뿐, 여전히 강력한 한빛 팀이 요즘 풀이 죽는 것은 아닐까 하는 가당치도 않은 상상 속에서 노파심에 응원글을 남겨 봅니다. 한빛 파이팅^^

이렇게 하고 내일은 GO팀 응원하면 혼날까요?^^뭐, 슈마지오는 이제 응원하실 분이 너무나 많은 팀이니 제가 한빛을 열심히 응원해도 화내시진 않겠지만요^^ 새들이랑 놀다가 문득 생각나 적어보네요^^

이 글의 무단 퍼감을 금합니다. 도장 쾅!

ps : 흑, 너무 어설픈 응원이었어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0/21 00:24
수정 아이콘
영원한 최강. 한빛스타즈.
언제나 그들의 승리를 기원하고 고대하며,
응원해왔고, 또 그럴 것입니다.

힘내세요! 한빛 파이팅!
TheMarineFan
03/10/21 00:26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KPGA 우승 경험이 있지 않나요? ^^
정말 대단한 팀이네요. 그리고 한빛! 팀 우승 한번 하시고 거만하세용 ^^
안전제일
03/10/21 00:30
수정 아이콘
오늘 엠비씨게임 마이너리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자 머리가 아프더군요.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강도경 선수를 보자 울컥- 눈물이 차올랐습니다.
팬들을 위해서 여전히 웃어주고 여전히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에 화가 났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내게는 최고입니다.
그와 그들을 둘러싼 많은 소문이 들려옵니다. 나도 어두운 상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그런 나를 비웃듯이 우주거만! 그 본연의 모습을 찾는 그들일꺼라고 믿습니다.
한빛 화이팅!!!!!!!!!
미소가득
03/10/21 00:3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한빛팀의 분위기가 한없이 침체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공룡님의 글을 읽고 나니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빛이 이렇게나 대단한 팀이었군요. 한빛 선수들 혹시나 요즘 기죽어 있었다면 이 글 보시고 자신감 넘치는 거만한 모습, 당당한 모습 되찾으시길... 그럴 자격이 충분한 선수들이고 감독님입니다.
우주거만 한빛스타즈 화이팅!^^
VividColour
03/10/21 00:36
수정 아이콘
커흑 ㅠㅠ 추천글로 가버리세요! -_-b
Kim_toss
03/10/21 00:38
수정 아이콘
예..한빛 화이팅입니다!!
박정석 선수 까페에도 불사신이니깐 걱정하지 말라고 글 남기셨으니깐..
곧 다시..영웅의 모습을 보여줄겁니다..!!
한빛 선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03/10/21 00:43
수정 아이콘
최근엔 한빛 팬이 정말 많이진것 같아요 ^^ (특히 pgr) 힘내요. 한빛.. 특히 강도경선수.....
03/10/21 00:45
수정 아이콘
저에게 영원히 최강은 한빛입니다... 화이팅^^
03/10/21 00:59
수정 아이콘
저도 한빛을 가장 좋아합니다!! 솔직히 한빛 외의 다른팀이 최강 소리를 듣는건 배가 아픕니다^^; 정말 한빛엔 다른팀엔 없는 무언가 다른 특별한 느낌이있어요~~
나나 -_ -
03/10/21 01:16
수정 아이콘
결국 로그인하게 만드시는 군요-_ㅠ 저도 요즘 한빛 모습에 잠을 못자지만 한빛이기에 앞으로 잘할것임을 믿어요~ 한빛화이팅!!!
물빛노을
03/10/21 01:17
수정 아이콘
한빛 파이팅!ㅇㅇ!
멀리멀리
03/10/21 01:21
수정 아이콘
한빛팀 선수들을 볼때 가장 두근거립니다. 사실 이정도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지만 그들은 거만하게! 이 이상의 성적을 원하겠지요. 우주거만 한빛 화이팅!!
쉬면보
03/10/21 01:33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 부활하세요 +_+a
카나타
03/10/21 01:45
수정 아이콘
한빛 화이팅!!
이동익
03/10/21 02:53
수정 아이콘
김동수선수는 은퇴이후 팀을 나왔죠.^^
요즘 팀들은 상향평준화되서 뚜렷한 강팀은 없다고 봅니다.
남미현
03/10/21 02:59
수정 아이콘
우주거만 한빛이라...^^ 슬럼프라뇨, 당치도 않습니다. 언제나 이렇게 든든한 팬들이 함께 하는 걸요. 강도경선수, 박정석선수, 변길섭선수, 나도현선수, 박경락선수, 정재호선수, 김선기선수, ,,,언제나 불러봐도 자랑스러운걸요. 한빛 지금까지 잠시 맛보셨다면 이젠 기지개를 켜셔야죠. 팬들앞에 다시 그 거만한 웃음을....화이팅을 보여주십시오. 항상 기대하고 있을께요.
EndlessRuin
03/10/21 07:35
수정 아이콘
강도경선수의 수상경력은 정말 화려하네요.와...
러브투스카이~
03/10/21 07:44
수정 아이콘
만약에 박경락 선수가 4강에서 박용욱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서 강민 선수를 이기면..
박경락 선수는 팀리그에서 자신의 팀을 준우승으로 만든 팀들에게
2연속 복수를 성공하게 되네요 -_-;
김효경
03/10/21 08:07
수정 아이콘
요즘 pos팀과 한빛 팀의 부진은 정말 밥맛 떨어지게 만듭니다
그저 스타 생각만 하면 한숨이 나오네요
박경락 선수가 이번 금요일 한 건 해주길 바랍니다 부디!!
대학생은백수
03/10/21 10:39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경기후...며칠동안 컴과 떨어져지냈습니다...ㅠ.ㅜ
뒤이어 변길섭선수, 대마왕까지...ㅠ.ㅜ
하지만...하지만... 어쩌면 제가 그들의 승리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것이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고 쉽게만 좋아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는 한빛팀을 믿습니다. 진심으로요!!!!!!
한빛 만세만세만만세!!!!!!!!!!!(<--요즘 이 닉넴으로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박홍희
03/10/21 11:16
수정 아이콘
정말 우리가 한빛의 패배에 가슴이 아프고 슬럼프라 하는건.. 그들의 패배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듯 합니다..^^
아직도 그들의 패배가 익숙하질 않네요.. 내가 볼땐 항상 그들은 최강이였고 지금도 최강입니다.
한빛의 부진이라.. 겨우 몇게임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일이 일어나다 보니. 부진이니 머니 하는듯 합니다.
공룡님의 글을 읽으니.. 아주 잠시나마 한빛 GO한테 약한거 아냐? 라고 생각했던 제가 한심하네요.^^
힘내세요// 항상 한빛은.. 한빛 팬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항상 최고의 팀입니다.
성적많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한빛에겐 있거든요..^^
전위가.. 복수를 할 수 있겠지요..^^ 물론.. 전위에게.. 부담을 줄 생각은 없습니다..
그치만.. 전위 화이팅~~!!!! ^-^
이뿌니사과
03/10/21 12:51
수정 아이콘
댓글 달려고 로그인 ^^
원츄 백만개요~
화이팅~~!!
* 프로리그 보니 프로토스 한명 더 들어왔나봐요 +_+ 정석선수 혼자인게 항상 아쉬웠는데. 겸사 겸사 GL~
[쑝쑝ⓥ
03/10/21 16:19
수정 아이콘
우주거만 한빛팀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 맘에드는 ;; 저도 경락군의 팬으로써 , 한빛의 팬으로써 열심히 응원할렵니다 ! 한빛 화이팅' 3')
리본킁킁이
03/10/21 16:45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성적에 KPGA3차리그 준우승도 써주셨으면+_+
후니...
03/10/21 20:23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 화이팅!! ^^
03/10/21 23:04
수정 아이콘
요즘 한빛팀 분위기가 너무 주춤하여 한숨을 쉬고 있었더랬죠
그래도 한빛은 이렇게나 잘난 팀이었군요
그래서 요즘의 잇따른 패배가 익숙하지 않았나 봅니다
어서 저도 사랑해마지않는 우주거만모드의 한빛팀으로 다시 돌아오길...
한빛 화이팅!
사고뭉치
03/10/24 15:05
수정 아이콘
눈물이 나려합니다.
언제나 그들의 승리에 도취 되어 왔었고, 항상 그들의 승리가 당연한 듯 생각 했었나 봅니다.
계속되는 좌절에 한동안 스타를 보지 않으려 했었고, 보지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항상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는 마음은 변함 없더군요.
공룡님의 글을 읽고서는 잠시나마 힘을 잃었던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이제 다시 스타를 봐야겠습니다.
잘읽었어요. ^^*

참, '우주거만'이란 표현은 참 맘에 듭니다. 거만해도 되는 그들이지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264 한빛 파이팅! [27] 공룡2847 03/10/21 2847
14263 따끈따끈한 뉴스-_- [46] 경락마사지4697 03/10/21 4697
14261 요즘 tossgirl... [17] Ace of Base3801 03/10/20 3801
14260 자작맵하나 만들어봤는데 평가좀 해주시겠습니까? [9] SlayerS[Dragon]1548 03/10/20 1548
14259 겜티비의 농간 [24] 으르렁tuNaKulH3992 03/10/20 3992
14257 MSL 마이너리그 16강 2주차 문자중계 [73] 카나타3423 03/10/20 3423
14256 맞춤법 검사기 [18] Sandra5080 03/10/20 5080
14255 프로토스의 영웅들... [27] MastaOfMyself3884 03/10/20 3884
14254 [잡담]어릴 적 읽은 감동의 만화 [16] 매직핸드2104 03/10/20 2104
14252 이것의 정체는...? [2] 왕성준2481 03/10/20 2481
14251 半식물인간' 딸 숨지게한 아버지 사연 ... [15] 낭만드랍쉽3799 03/10/20 3799
14246 Pgr여러분 상담좀..^^; [48] 이은규2988 03/10/20 2988
14245 접어야만 하는 아쉬운 꿈. 그리고 새로운 꿈을 향하여. [15] 막군2474 03/10/20 2474
14244 엄청 기대되는 잠실야구장. [29] GiveMeAHellYeah3179 03/10/20 3179
14241 으음 .. 많이 아쉬운 요즘 프로토스프로게이머들 .. [28] EndlessRuin4341 03/10/19 4341
14239 처음으로 만들어본 자작맵(테스트버젼)과 분석. [22] 막군2006 03/10/19 2006
14238 김병현 마녀사냥?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 [7] 두더지2643 03/10/19 2643
14236 무지개빛 다리 이야기. [4] Yang1547 03/10/19 1547
14234 김정민 vs 강민 선수대결의 진상은? [21] kobi5869 03/10/19 5869
14233 오늘 복싱 경기 보셨습니까? [8] Starry night3015 03/10/19 3015
14232 듀얼토너먼트 예상해보기~!! [64] 김범수4892 03/10/19 4892
14231 늦은 광주 후기 그리고 분노 [5] obsse-fly4427 03/10/19 4427
14230 분위기? 시대의 흐름? 혹은 전설. [4] clonrainbow2208 03/10/19 22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