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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5/18 20:11:24
Name 맛있는빵
Subject 백지한장의 차이
어떤 선수는 억대연봉이나 몇천만원 연봉받는데 왜 어떤 선수는 스폰도 못구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게임을 해야할까...

어떤 선수는 회사에서 내준 기사딸린 스타크래프트밴을 타고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면서 메가웹으로 이동하는데 왜 어떤 선수는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다닐까...

어떤 선수는 팬카페회원수가 수만에서 20만이 넘기도 하는데 왜 어떤 선수는 이름도 기억못하는 팬들이 다반사일까...

어떤 선수는 오피스텔이나 몇십평짜리 아파트에서 최신사양컴퓨터에 맛있는거 먹고 과일이나 음료수 같은 간식까지 챙겨먹으며 연습하는데 왜 어떤선수는 라면먹으면서 겜방을 전전 해야말할까...

어떤 선수는 방송경기에서 이기면 게시판에 칭송의 글이 수십개씩 올라오고 칭찬이 자자한데 왜 어떤선수는 이겨도 잘했다라는 말  몇마디 올라오고 말까..

극단적인 예로 비교를 하긴 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함 적어 봤습니다

왜? 왜? 왜?



일단 제 이야기는 두가지 전제하에서 출발합니다

첫째 프로게임계는 다른 계통들, 연예계나 프로스포츠계에 비해서 승부가 명확하다라는 점에서  '비교적' 정직하고 공정하다라는것입니다

연예계는 아직 가창력이나 연기력같은 본질적 부분보다 매니지먼트나 로비, 방송사의 기획에 의한 띄워주기 등 비본질적인 힘이 강한곳이고...프로스포츠 뭐 복싱 같은것도 프로모터의 압력으로 랭킹조작이나
특정선수대전회피같은 게 가능하다라는 점에서 그다지 정직하지 않은 곳이죠. 실력이외에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다라는 점은 프로게임계의 매력적인 점이라고 보고 제가 방송경기를 보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마 프로레스링처럼 쇼나 승부조작이 있는 곳이라면 전 아마도 지금 처럼 열심히 방송경기를 보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여기서의 정직과 공정성은 절대적인 개념의 정직과 공정성이 아닌 상대적 개념의 비교적 정직과 비교적 공정하다 입니다

둘째 승패가 명확함으로 해서 실력차가 거의 없는 경우에 필요이상으로가혹하다 라는 점입니다

말도 안되는 비유인지 몰라도 저랑 이윤열선수랑 게임을 하건 임요환선수와 이윤열선수가 게임을 하건 승자와 패자가 갈라진다라는점에서 똑같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이윤열선수에게 진다고 해서 아..아깝다라고 생각하는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임요환선수가 이윤열선수에게 진다면 게임내용을 보건 뭘 보건간에  상대적으로 아깝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겠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모해설위원의 말대로 밥먹고 연습만하기는 어느 프로게이머나 똑같은데 왜..위처럼 불공평해 보이는 일들이 있을까...

전 이 물음에 대한 답을 pgr의 대문 우측에 있는 선수순위를 보고 찾을까 합니다.
한두게임이나 몇번의 게임결과라면 그 결과가 신빙성이 없다고 치부해버릴수 있지만 몇년간 수백게임의 데이터가 축적된다면 그 결과야말로 이런 불공평해 보이는 차이를 말해줄수 있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pgr은 비공식사이트이므로 빠진 전적이나 최근 전적에 대한 반영이 부족하므로 무조건 맞는 다고는 생각할수 없지만 그래도 가장 권위있는 자료임은 분명합니다)

똑같이 몇년간 수백게임을 했는데 어떤 선수는 6할이상의 승률에 특정 종족에 대해서는 7-8할을 넘나드는 성적을 거둔다면 그건 실력차이라는것 이외에는 다른 말로 딱히 설명할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당일컨디션인나 맵운 자리운등이 있겠지만 컨디션과 운도 몇번이지 결국 실력의 차이가 그런 결과를 가져오는게 아닐까요?

그저께인가 대회후기게시판에 이 Canna님이 올려놓으신 최근 경기를 기초로 선수성적을 점수화 시켜놓은자료를 보더라도 빅3선수들은 승률이 6할이상에 다승도 앞서있음을 알수있고요 다른 선수들보다 차별화 되어 있죠  사실 실력차 말고는 그걸 설명할 다른 방법이 없는것 같네요


물론 패배자의 게임이라도 패배자가 좋은 게임내용을 가져가서 승자보다 오히려 더 좋은 평가를 들은경우도 간혹 있지만 (예를 들면 포비든존에서의 가림토와 박서의 경기)  정말 드문경우고 오랜 데이타의 의의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을 수는 없는거겠죠

종잇장보다도 미세한 실력차.. 그걸 극복하기 위해 수 많은 선수들이 밤을 새며 연습을 하거나 그차이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그 과정에서 겪는 고통을 견디지 못하는 선수는 좌절하게 되고 잊혀저가게 되며 그걸 극복해낸 선수는 돈과 명예 수많은 팬들, 그리고 그 팬들의 환호와 칭송을 받게 되는게 지금의 현실이 아닐까 싶군요


물론 승부결과만을 가지고 모든걸 평가할수는 없는거지만 선수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다승하는 선수와 승률, 또는 그것에 기반한 선수의 순위는 다른 판단 기준보다 훨씬 비중있게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처음에 제가 던진 왜? 라는 몇가지 불공정해 보이는 상황에 대한 답변이 되지 않을까 라는  것입니다

결국

어떤 선수는 억대연봉이나 몇천만원 연봉받는데 왜 어떤 선수는 스폰도 못구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게임을 해야할까...

어떤 선수는 회사에서 내준 기사딸린 스타크래프트밴을 타고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면서 메가웹으로 이동하는데 왜 어떤 선수는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다닐까...

어떤 선수는 팬카페회원수가 수만에서 20만이 넘기도 하는데 왜 어떤 선수는 이름도 기억못하는 팬들이 다반사일까...

어떤 선수는 오피스텔이나 몇십평짜리 아파트에서 최신사양컴퓨터에 맛있는거 먹고 과일이나 음료수 같은 간식까지 챙겨먹으며 연습하는데 왜 어떤선수는 라면먹으면서 겜방을 전전 해야말할까...

어떤 선수는 방송경기에서 이기면 게시판에 칭송의 글이 수십개씩 올라오고 칭찬이 자자한데 왜 어떤선수는 이겨도 잘했다라는 말  몇마디 올라오고 말까..

라는 불공평해 보이는 상황에 대한 해답은 '백지한장만큼보다도 못하게 미세한 차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실력의 차이'라는것 때문이 아닐까하네요

전 프로게이머들은 평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적에 따른 대우의 불평등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 전제했듯이 스타크래프트는 '비교적'공정하고 정직한 승부이기 때문이죠

처음부터 잘나가는 선수없었습니다. 박경락선수는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게임방을 전전하면서 스타를 연습했다고 했고 이윤열선수도 서울까지 와서 1차예선탈락후 밤차타고펑펑 울면서  집에 내려간적 있고 한웅렬선수도 ktf에 입단하기 전에 차비가 없어서 다른 선수차편 얻어타려고 서성댄다라는 기사를 읽은게 기억나네요

다들 말로 하면 며칠을 해도 모자랄 어려운 사연들이 많고 힘든 과정이 있지만 그래도 부조리와 반칙이 난무하는 사회에 비하면 그래도 훨씬 정직하고 공정한 승부를 벌일수 있는 곳이 프로게임계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실력으로 별차이없는 패배자에게 지나치리만큼 가혹하다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현 프로게임계의 한계점이라고 봅니다

주절주절 썻지만 결국 스타크래프트프로게임계는 비교적 공정하고 정직한 곳이고 실력이 모든걸 좌지우지한다라는 평범한 글이 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논란의 여지가 많아서 안쓰려고 했는데 제가 절대적 공정보다 비교적 공정이라는 표현을 쓴것은
종족간의 언밸런싱 때문이었습니다 프로토스는 테란전을 할만하지만 대저그전은 언밸런스 하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하지만 이것만 고쳐지면 할만하다라는글은 정말 신물나게 봤고  현재 무의미하니 딴지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pgr순위의 최상위에 위치해서참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잘 이기기때문에 눈에 들어왔고 잘하기 때문에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임요환선수가 앞으로 최고의 자리를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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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테란'정민
03/05/18 20:30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토스 유저로서.... 대 저그전, 참 방법이 없습니다-_- 어찌 승률이 20%도 안되는...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흠.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소위 빅3. 정말 대단함에 분명합니다. 나이도 많지도 않더군요. 고작 20대초반의 그들임에도 수많은 게이머들 고수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늘 본선, 8강, 결승... 에 늘 이름을 올리는 걸 보고 있노라면 인정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죠. 전 그 선수들이 받는 연봉, 인기 등등의 것들은 그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 노력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라 생각을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임요환, 홍진호같이 되기위해 오늘도 무수한 땀과 노력을 기울이는 많은 게이머들이 척박한 현실속에서 참 안타깝게 게임생활을 하고 있다는거죠. 즉, 게임계 자체의 시장이 크지를 않다보니 부익부 빈익빈이란 말이 정말 어울린다 생각해요. 언젠간 정말 언젠간 좀 더 많은 게이머들이 '맛있는 과일'을 풍성히 먹을 수 있을 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합니다.
귀족테란'정민
03/05/18 20: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그 자리를 수성하기가 결코 쉽지많은 않을껄요? 음후훗!!

이윤열 선수는 이미 자웅을 겨루고있다손치고... 제가 주목하는 선수들은 강민, 이재훈, 최연성, 박성훈 선수인데... 아마 무섭게 치고 올라갈겁니다! 특히 최연성 박성훈 선수는 방송경력만 더 쌓이면 무서울텐데...

그리고 김정민 선수, 기존의 강호였지만 다시 심기일전하고 있어요. 요새 스타일도 바꾸려 많이 노력중이고... 정민선수를 주목하세요 올해. 음후후!!!
03/05/18 20:40
수정 아이콘
제발 스타가 언젠가는 진정한 프로스포츠가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누구 우승하다라는 기사가 스포츠신문 메인에 뜨는 날이 와서
모든 선수들이 적어도 먹고 살 수 있는 수입을 가지게 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구요...스타가 안된다면 다른 게임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팬들의 힘이 그것을 가능케 하겠지요.....모두들 성원해주고 힘내고 그럽시다..
맛있는빵
03/05/18 22:53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프로게임계의 앞날에 대해서 그리 희망적이지 못한 사람입니다 겜티비 문닫는거 보고.. 온게임넷 워3리그가 스폰서 파동으로 중단됐었던 사태를 보고... 최고의 스타리그인 온게임넷스타리그가 스폰서를 구하지못해서 몇주씩 연기되는걸 볼때마다...그런 좋지못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전 스타리그결승이 유료화된다고 해도 임요환선수가 꼭 타임머신에 앉아있지 않더라도 제가 그냥 좋아하는 선수면 돈내고 볼 마음정도는 있습니다. 김정민선수도 거기에 포함되고요^^
제가 지나치게 현실적인 말을 하는건지 몰라도..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나오면 기쁘게 지갑을 열수 있을것 같습니다 꼭 스타리그를 살리거나 게임계의 발전을 위한다라는 거창한 명분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별 관심없는 선수들이 나온다....음...그럼 집에서 보겠습니다 -_-
이렇게 밖에 말 못함은 제가 부족한 사람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해주세요
기묘진
03/05/18 22:54
수정 아이콘
문득 팬들의 낙서로 도배된 모팀의 흰색밴을 보고 조금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과..('완전 인기 연예인이네..연예인'란 생각이 절실히 들었던...)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그날 경기를 지고 고개를 떨어뜨린체 힘없이 서있는 모선수를 봤다는것을 같이 경기를 관전한 일행으로부터 들었을때의 안타까움(까마득하게 모르는 아마추어도 아니고 비교적 지명도 있는 프로게이머였음에)...이 생각나 가슴이 아프네요.
실력이 모든것을 좌우한다고 해도.. 어서 게임계가 발전하고 튼튼해져서 이런 부익부 빈익빈의 격차가 좁혀지는 날이 오길....
맛있는빵
03/05/18 23:00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혹시 오해하실까봐 한가지 덧붙이는건데....
지나치게 시장원리적으로 썼다고 혹시 저놈이 신자유주의자나 Right에 가까운 사람이 아닌가로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전 정치적으로 Left에 좀더 가까운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게임리그에 더욱 열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공정한 사회에 염증을 느껴 비교적 공정한 승부가 가능한 스타리그에 말이죠... 후후후
안형준
03/05/18 23:36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 선수의 팬이긴 하지만, 임요환 선수 몫으로 돌아온 양의 빵중 일부를 떼어 다른 선수들에게 나눠줬으면 좋겠습니다. 시장경제의 룰을 지키는 선에서 게임계라는 전체의 판이 유지되고 다른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고의 상대와 싸우는 BOXER를 보는 즐거움을 계속할 수 있을테니까요.
03/05/19 00:29
수정 아이콘
와..형준님 의견은 제가 본것중 제일 충격^^;;적인 의견이네요..
옳고 그르고 그런걸 따진다는게 아니고요..음..생각자체가 저한테는 좀 놀라워서요..
일단 전 임요환선수가 다른 선수들에게 나누어 줄만큼의 뭔가를 많이 갖고 있다고도 생각안하고요..
설령 그가 다른선수들보다 조금쯤 가진게 많고 조금쯤 더 대우?를 받는다해도 그건 순전히 그의 몫이죠..
만약 그가 지금 자신이 이루어낸걸 가지고 어설프게 다른선수들에게 베풀;;어줄 생각을 한다면 그 생각 자체가 좀 건방진^^;;생각이 아닐까 하는게 제생각이거든요..
또 다른선수들도 결코 좋아하지 않으리란 생각도 들구요...
자신이 노력해서 자신이 얻어내야죠..
그리고 지금도 임요환선수의 상대들은 항상 최고의 상대인데요..뭐~ ^^
안형준
03/05/19 00:51
수정 아이콘
하하^^;;;;;; 당황했습니다
제 말은 상금주는 방식이 1,2,3등에게 몰아주는 방식이 아니라 1,2,3,4,5,6,7,8,9,.....참가하는 모든 선수에게까지 줬으면 하는 말이었습니다. 또 전체 상금중 일부를 출연료로 환원해서(이기고 지는 것과 상관없는) 16강에 탈락하는 선수라도 어느정도 경제적인 혜택을 얻을수 있게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 당연히 1,2,3 등의 상금은 적어질 가능성이 많겠죠? 그렇게 하기 위해선 상위클래스 게이머들이 희생을 감수해야되구여. 제가 말을 너무 엉뚱하게 했네요 ..;
항즐이
03/05/19 00:57
수정 아이콘
안형준님의 의견이 바로 pgr 대회 방식이죠;; 항상 많은 게이머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일이 생겼으면 하고 바랍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죠..
03/05/19 02:47
수정 아이콘
꽤 오래전인것 같은데... 임정호선수가 TV방송에서 "한달에 50만원이하의 수입을 올릴때도 있고 그 이하일때도 있고..." 하면서 프로게이머로 입문하려는 어린 지원자들에게 하던 조언이 기억나네요...

그 때도 역시 임요환선수의 연봉(그당시 연봉이라는 말을 쓰기는 좀 그랬던 상태였지만 상금을 포함한 총수입...)에 나 나름대로의 어떤 기준이 있었던지라 많이 놀랬었지요.
당시엔 한참 저그로 게임할때였고 배울게 많았어서 좋아했던 선수가 그렇게 말하니까 많이 속상하더군요.

아직도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까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러고 보니 그런식으로 잊혀져간 선수들이 많네요...
안타깝지만... 어떤곳이건 그런식의 배분방식은 존재하는 것이고 자신의 스타가 살아남기를 간절하게 팬들은 바라고 있는 것이겠지요.
Nice day!
03/05/19 09:46
수정 아이콘
한웅렬 선수 얘기가 나오니까 생각나네요..작년 KTF 들어가기 직전에 KPGA 경기때 저녁도 아무도 챙겨주는 사람없이 혼자 경기왔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 제가 저녁을 때우려고(?) 사왔던 빵을 나누어 주었었죠. 제가 좀더 세련되었던라면 음료수 하나쯤 같이 건네 주었을텐데..^^; (애엄마라 그런지 제때 밥도 못챙겨 먹는 선수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바로 얼마뒤에 KTF랑 계약할 것 같다는 얘기듣고 반가웠습니다.
처음 시작은 어쩔 수 없이 홀홀단신이겠지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난 뒤에는 뒤받침 해줄 수 있는 스폰서나 구단이 생기겠지요. 좀 더 능력있는 구단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임요환 선수에 버금가는 또는 능가하는 선수가 많이 나와주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평균적인 프로게이머들에대한 대우도 올라갈 것이고, 프로게임계도 계속해서 활기를 띄고 유지할 수 있게 되겠죠. 부수적으로 게임리그를 즐겨 시청하는 우리같은 사람들도 늘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구요^^.
게임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시끌시끌해지면 스폰서도 모여들테구요.. 암튼 좋은 방향으로 많이 많이 발전하길 빕니다.
허브메드
03/05/19 10:16
수정 아이콘
........강 민 화이팅~!
플토매냐
03/05/19 12:17
수정 아이콘
역시 님은 그 회원이었군요. 님의 리플은 다 읽었다고 볼수 없지만 그 공격적인 어투 에서 느꼈지요. 건필하시길...
맛있는빵
03/05/19 12:51
수정 아이콘
플토매냐님 다른글에서 있었던 일을 여기로 끌어오는건 그만하시지요
다른분들이 싫어하십니다 그리고 닉네임을 뺀 '님'이라는 호칭은 존대가 아니라는거 아시죠? 다른곳에서도 그러시는지는 몰라도 여기선 전 제게 닉네임을 뺀 님이라는 호칭은 플토매냐님께 처음 듣는군요 불쾌하니 삭제해주시거나 수정해주셨으면 합니다 언제까지 이런 가시돋친 '역시 '누구는 '공격적이다'라는 플토매냐님의 선입관섞인 글을 봐야할지 .........유치한 편가르기나 세싸움의 방아쇠를 당기지 마십시오. 아무도 그러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 어제 1인2역하신분에게 속은걸로 충분합니다
플토매냐
03/05/19 13:59
수정 아이콘
저는 쓸데없는 논쟁에는 별 관심도 없고 읽지도 않았지만 (다른글 읽고 내글 쓰는데만해도 시간이 오래걸리니 쓸데없는 논쟁은 정말 시간 아깝죠)공격적인 어투가 거슬려서 한말씀 드렸습니다. 맛있는 빵님 건필하시길...
03/05/19 22:15
수정 아이콘
저 글 어디가 거슬릴정도로 공격적인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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