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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20 21:27:07
Name 컨트롤황제
Subject 프로게임계가 발전하려면 주목해야할 것들.
#시작

하루에도 셀 수 없을 만큼 pgr을 들락날락 거리는 저로서는 이미 프로게임 계의 미래를 생각해 볼만큼 스타에 물이 들었나 봅니다.

물론 방학기간이라 할 수 있는 일이지만요.

그런 점에서 제 '생각'을 한번 사람들 앞에 내세워보고 싶습니다.



#방송사의 권한을 협회 쪽으로 넘겨라.

어느 스포츠도 방송사가 권한을 가진 스포츠는 없습니다.

방송사의 목적은 주최가 아니라 중계입니다.

협회가 스폰서를 얻고 게임리그를 주최해야 이치에 맞는 게임리그라 할 수 있죠.

그런 점에서 방송사들은 주최권한을 협회로 넘겨야 합니다.


#좀 더 상업적으로 운영해라.

지금 리그 관람료는 공짜죠? 저는 이것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협회 쪽으로 권한이 옮겨진다면 온게임넷은 시청률밖에 먹고살 길이 없습니다.

입장료를 조금이나마 받아서 후에 좀 더 발전된 e-sport를 만들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 입장료로는 나중에 새로운 스튜디오 건설이나 그 외 편의시설 등을 건설할 때 쓸 수 있겠고요.

입장료는 관람객 한 명당 일반 리그와 결승전 각각 500원과 1000원씩 순이익을 얻을 수 있게 거두었으면 합니다.


#기다려지는 게임을 위한 리그

요즘은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리그가 있습니다.

선수 죽으라는 것도 아니고 너무 혹사하는 것 같습니다.

일정이 많은 선수는 쉬는 날은 물론 연습시간조차 부족할 것입니다.

그래서 리그 수를 mbc 게임과 온게임넷이 일정을 잘 맞춰서 조금은 줄였으면 합니다.

몇 년 전처럼 기다려지는 금요일을 대다수의 팬은 원할 것입니다.


#불필요한 게임광고

한 게임이 끝나면 tv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리거나 할 일없이 게임광고를 봐야 합니다.

게임광고는 따로 방송을 편성해서 게임소개 코너를 만들든지 해서 그쪽으로 넘기고

한 경기가 끝나면 '지난주 스타리그 하이라이트' 식의 명 경기 영상들을 미리미리 편집해서 내보냈으면 합니다.


#마치면서

너무 이래라~ 저래라~ 식인 것 같기는 하지만 솔직히 저 중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그럴듯한 게임리그, 미래를 생각한 게임리그라면 지금의 방식은 수정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ps1: 태클은 댓글로만 받습니다. 태클 성 쪽지는 받지 않아요.^^

ps2: http://www.cyworld.com/onlyreina

ps3: 맞춤법 검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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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0 21:31
수정 아이콘
유료 경기장은 블리자드와 스타 판권인가 문제 때문에 안된다고 알고 있고요. 또 방송사는 광고로 먹고 사는데 광고 줄이는건 힘들것 같네요.
05/01/20 21:55
수정 아이콘
현재 가진 이권은 협회로 넘기라고하면서
광고까지 줄이라구요-_-?
05/01/20 21:59
수정 아이콘
게임리그가 많은건 알지만 특별히 잘하는 선수만이 여러개 대회를 참가할뿐 전체 프로게이머 중에서는 적다구 생각함..(어디서 본건뎅...; 저두 동감을해서)
ArcanumToss
05/01/20 22:23
수정 아이콘
1.12 패치가 확정적인 모양이니 1.12 패치 이후의 대책을 잘 세우는 것이...
05/01/20 22:24
수정 아이콘
1.12패치는 루머로 알고있습니다만...
05/01/20 22:24
수정 아이콘
광고 줄이면.. 방송사가 무지 막지한 손해를 볼 거 같은데요..;
ArcanumToss
05/01/20 22:29
수정 아이콘
1.12패치에 대해 파포에 공지가 올라왔더군요.
직접 알아본 거라고...
블리자드도 곧 발표할 모양입니다.
우울저그
05/01/20 22:52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에 1.12패치는 확실한 정보라고 공지떳습니다.
그리고 협회쪽으로 리그의 권한이 넘어가야한다는 주장은 저도 한표던지긴 합니다만, 여타 스포츠가 그러하기에 그러해야한다는 주장은 억지같습니다.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주심이 읽는분들의 공감을 사기에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게임광고는 당연히, 리그 방영시간대가 시청률이 가장 높기에 그 시간대에 배치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수의 리그에 관한 문제는 협회 주최로 넘어간다면 자연스레 해결될것 같지만. 지금같은 제도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제 선수들이 어느정도 '선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선에 참가하고 안하고는 선수들의 권한입니다. 협회 예기 하시면서 다른 스포츠 말씀 하셨는데, e-sports의 경우는 크게 봐서 개인리그2, 팀리그2개가 일주일에 있고, 선수마다 참가하고 안하는 리그가 있고, 팀리그의 경우에도 무조건 기용되는건 아니지만, 여타스포츠는 리그중에는 항상 출전해야하는 경기가 일주일에도 4~5경기씩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인리그는 유지하되, 팀리그가 협회 주최로 이루어지면 어떨까 하는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05/01/20 22:55
수정 아이콘
입장료받는것은 몇년전에 나왔던 얘깁니다.브리자드가 스타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것을 금지하고있죠.
방송국은 광고가 돈입니다.광고를 줄이면 -_-;
05/01/20 23:31
수정 아이콘
마이큐브 스타리그결승전 VIP석 티켓이나 라스트 1.7 행사는 돈을 받고 표를 판매한적이 있지요~ 그때도 꽤나 성공적이었는데 결승전은 돈 받고 표 팔아도 될거 같은데 -0-
우울저그
05/01/21 00:15
수정 아이콘
저도 입장권에 관해선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그 입장료로 나오는 수익은 대부분이 선수에게 돌아갈수 있도록한다면요
2...Hell
05/01/21 00:47
수정 아이콘
진짜 딴소리긴 하지만 마이큐브 결승전 때 그 VIP좌석은 수험생들에겐 공짜 -0-;;
malicious
05/01/21 11:22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보기위한 요금이 아니라,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한 요금이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malicious
05/01/21 11:24
수정 아이콘
협회가 돈을 좀 벌어서 전용경기장 하나 구했으면 합니다. 지금처럼 좁은 장소 말고.... 팬도 편하게 경기를 보고, 선수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게 해달라...(후닥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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